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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차례비용이 지난해 보다 평균 10%이상 상승한 16만 원 선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게다가 추석 선물 등을 감안할 경우 평균 40만 원 이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나 서민들의 고충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물가협회와 서울시 농수산물 공사에 따르면 4인가족 기준 올 추석 차례비용이 지난해 보다 11.6%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산물의 경우 고유가 파동에 따른 조업 감소에 따라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최고 44%가량 상승했다.
또 사과, 배 단감 등 과일은 예년에 비해 이른 추석으로 수확량이 줄어 40%이상 상승했다.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추석소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들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층을 겨냥, 초저가 실속형 선물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추석선물 대잔치’를 진행 해 ‘10%가격 인하 상품’ 과 ‘가격동결 선물세트’, ‘초저가 선물세트’등 가격 메리트가 높은 상품 320여 품목, 380만 세트를 선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10% 가격인하 상품’은 추석 선물세트 중 소비자에게 호응이 높았던 상품 중 20여 품목을 선정, 지난해 보다 최대 10%가량 인하한 상품이다.
가격 상승폭이 큰 청과 세트의 경우 ‘비타칼슘 재배 혼합’세트(배4개+사과6개)를 ‘가격인하’상품으로 선정 지난해 보다 10.9%인했다.
대표적 추석 선물세트인 갈비세트의 경우 ‘100%한우 암소 혼합1호’세트를 선정, 지난해보다 10.3% 낮췄으며 일반 갈비세트의 가격을 지난해 보다 평균 2%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고유가와 원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인상요인이 있는 상품을 제조사와 함께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한정 수량으로 기획한 ‘가격동결 선물세트’를 출시, 총 50여 품목, 100만 세트를 내 놓았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담당 이갑수 상무는 “전체 900여 품목의 추석 선물 세트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320여 품목이 가격 안정을 위해 준비한 실속형 알뜰 선물세트 준비했다”며 “추석 소비 진작과 추석 물가를 잡는데 기여하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