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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에 줄을 맞춰 선 채로 진행되던 기존의 진행방식을 깬 이날 입학식은 촛불점화, 떡 자르기, 재학생과의 상견례 등 새내기 초등생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특히 6학년 언니 오빠들이 목에 걸어 준 사탕목걸이 받을 때는 신입생 모두가 입학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자녀를 입학시킨 학부모들도 자신들의 입학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입학식 풍경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큰 아들을 입학시킨 이동우(36·남)씨는 “아이의 첫 입학식을 기억에 남도록 준비 해 준 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오늘 입학한 아이들이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룡초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입학식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박장기)측의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 입학식 제안에 따라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졸업식·입학식 등 학교 행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접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