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청소년/교육

외대,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센터 ‘개소’

경기도·용인시 지원…제약·식품 등 기술 개발

   
 
바이오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한국외국어 대학교 용인캠퍼스에 개소됐다.

한국외대(총장 박철)는 지난 6일 외대 용인캠퍼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재영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및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대표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개소된 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바이오산업용 단백질 연구개발을 위해 인프라 구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한국외대를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지정했으며,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외대 용인캠퍼스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앞으로 세제산업, 제약산업, 식품산업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효소개발과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감염 제어용 단백질을 지역내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날 김 지사는 “앞으로 도 차원에서 바이오산업 분야의 지원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며 “대학이 연구의 중심에 서되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기업이 대박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외대 관계자는 “최근 한미 FTA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의약, 식품, 화장품업체 등 바이오 관련업체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997년부터 성균관대, 경원대, 아주대, 항공대 4개 센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개 산학연관 센터를 선정하여 335개 업체의 참여로 특허출원 167건, 제품개발 193건, 기술이전 186건 등 괄목한 만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