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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이동면 어비2리 시립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 김세영 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서정석 시장과의 면담에서 다시 주민의견을 수렴하라고 했지만 시가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며 “장례문화센터 건립이 전면 백지화가 될 때가지 계속 반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비2리 시립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묘봉4리 마을회관에서 묘봉 1~4리 주민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고 총 투표자 137명에 122명이 투표, 찬성1 , 반대 115, 기권 15, 무효 2표의 투표결과와 주민 결의문을 지난해 12월 21일 용인시에 제출한바 있다.
이에 용인시 사회복지과 조순구 담당은 “2001년부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한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은 곧 인구 120만을 바라보는 용인시로서는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신청과 철회를 반복하며 5년을 끌어왔으니 더 이상은 지체할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입지선정은 강제로도 가능하지만 최대한 주민들의 주장과 의견을 수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장과 의견을 수렴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도와가며 건립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9일 이동면사무소에서 묘봉리, 어비리의 주민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장례문화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위해 회의를 개회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립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는 “장례문화센터 건립이 전면 백지화가 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시가 어떻게 주민들을 설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