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뉴스따라잡기_642호

이제는 수·금·지·화·목·토·천·해
○…국제천문연맹(IAU)은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왕성의 행성지위 박탈을 골자로 한 3단계 행성정의를 채택했다. 이로써 명왕성이 70여 년 만에 행성지위를 상실, 태양계 행성이 9개에서 8개로 줄어들게 됐다. 천문학자들이 내놓은 행성의 자격은 “충분히 큰 질량과 중력을 갖고 정역학적(靜力學的) 평형을 유지할 수 있는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 공전 구역 내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 태양을 공전할 것 등 3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전궤도가 해왕성과 부분적으로 겹치는 타원형 공전궤도를 갖고 있는 명왕성은 자동탈락하게 됐다.
- 일부 신문에서는 세레스, 제나 등과 함께 그래픽을 동원해 행성이 12개가 됐다고 호들갑 떨었었는데…. 정보력의 부재인가 아니면 일단 내고보자라는 배짱일까?

홍콩마사회 매년 1300억씩 자선기금
○…한국이 최근 `바다이야기’ 파문 등으로 도박과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과는 정반대로 홍콩에서는 이미지가 다르다. 122년 역사의 홍콩 마사회는 홍콩에서 경마와 록합초이(六合彩)라는 로또, 축구복권을 운영하는 독점 도박운영기관이지만 자선 공익기금의 최대 출연자로 사회복지재단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지난 24일 발표한 10억300만 홍콩달러(약 1천330억원)의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비롯 지난 수십년간 청소년 교육, 의료 및 건강 사업, 지역 장애인 및 불우 노인 복지 사업, 문화사업 등을 위해 매년 순수익금의 절반 정도에 달하는 10억홍콩달러의 자선기금을 출연해 오고 있다.
- 이번 ‘바다이야기’ 사태를 극단적인 이분법으로 재단해 사회의 다양성을 억압하기보다 사행성을 없애고 건전하고 공익적인 산업으로 육성하는 정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드라마야? 에로 비디오야?
○…최근 드라마 제작에 직접 나선 케이블 방송사들이 지상파 방송사 드라마를 단순 재방영하던 과거와 달리 케이블TV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드라마를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 적나라한 성적 표현과 자극적인 장면을 앞세워 시청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퍼액션은 고등학생들의 변태적 성생활을 주제로 한 드라마 ‘다세포소녀’를 3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방영한다. 10월 중순 방영 예정인 OCN의 ‘가족연애사2’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사는 청춘남녀의 적나라한 성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 방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는 케이블TV 드라마들. 현행 방송위원회 심의절차에는 사전심의제가 없어 일단 전파를 탄 뒤에만 제재가 가능하다고 하니 ‘고무줄 잣대’ 논란은 불보 듯….


‘흑인 예수’ 영화 개봉 앞두고 논쟁 예고
○…예수를 흑인 유태인으로 설정한 영화가 10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뉴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는 오는 10월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워싱턴, 볼티모어, 세인트 루이스, 멤피스, 디트로이트 등 7개 도시에서 인디영화 감독 장 클로드 라마르의 ‘컬러 오브 크로스(Color of the Cross)’를 개봉한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영화에서 예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에 그려진 대로 금발에 푸른 눈을 지닌 백인으로 묘사돼 왔다. 하지만 흑인인 장 클로드 라마르 감독은 이처럼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져온 예수의 이미지에 문제 제기하고 있다.
- 예수가 백인이든 흑인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일까? 생각하기에 따라 예수는 라틴, 아시아인이 될 수도 있다. 인류의 문화적 코드로 성장해 있는 만큼 그가 전하는 메시지가 제일 중요한 요소라는 점엔 변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