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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창으로 날려 보낸 여름밤 더위

   
 
지난 25일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무료 ROCK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금요예술마당 일곱 번째 공연으로 ‘POWER & ROCK Festival 2006’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시원한 ROCK음악으로 공연을 찾은 1000여명의 시민들을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열정적이고 젊음이 느껴지는 트랜스 픽션의 음악으로 시작된 공연은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서지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버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할 만큼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내게 돌아와’를 마지막으로 많은 박수를 받은 트랜스 픽션이 막을 내리고 아름다운 락커 서문탁의 공연이 펼쳐졌다.

중성적 이미지, 3옥타브 반의 폭발적인 가창력의 서문탁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열창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서문탁의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앵콜을 외쳤으며 관객들의 열광에 답하듯 멋진 앵콜곡을 선물하고 무대를 뒤로했다.

마지막 무대는 ‘멀어져간 사람아’, ‘무기여 잘있거라’, ‘청바지’ 등 셀수 없는 히트곡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박상민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박상민은 ?藥눗?분위기 있는 발라드부터 힘이 넘치는 락음악까지 자신의 힛트 곡들을 연달아 불러 공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공연 전 쏟아진 소나기로 공연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운 날씨를 식혀줘 성공적인 공연이 이루어 질수 있었다.

공연 관계자는 “락이라는 장르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어필할수 없을것 같아 조금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고 호응해줘 감사하다”며 “9월 1일 문화예술원에서 펼쳐지는 웰빙금요예술마당 9번째 공연인 타악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