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첫날 운동장에서 팀별 협동심을 자랑하는 고학년 학생과 교육공동체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신릉초등학교(교장 김미숙)는 지난달 17~18일 양일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여 ‘제19회 대운동회(열매축제)’를 개최했다.
학교에서는 매년 ‘열매축제’를 주제로 교육과정 발표회 형식과 운동회 형식을 번갈아 가며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운동회 형식의 열매축제가 있었지만,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운동회는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첫날은 4, 5, 6학년생들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다양한 경기를 즐겼다. 하지만 둘째 날에는 시작 전부터 흩날린 빗방울로 혼란스러웠다. 결국 공동체가 함께하는 즉석 회의 결과, 빗방울이 굵어지기 전까지 운동장에서, 굵어지면 강당에서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행히 단체경기와 개인 달리기, 계주까지 마친 후 빗방울이 굵어졌고 이후 학년별 경기는 강당에서 진행하며 1, 2, 3학년생들의 인생 최초 대운동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김미숙 교장은 “오늘 대운동회를 통해 학생들은 교육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협동하고 건전하게 경쟁하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또한 비가 오는 갑작스런 상황에서도 교육공동체가 즉석 소통으로 다 함께 만족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해 더욱 돈독한 관계 속에서 서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