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잠ㅣ문태준

      문태준

 

혼돈과 공허로부터

태고의 옷 입은 모습으로

어김없이 다가온다

 

나에게서 나를 

끝모를 깊은 궁창의 세계로

기묘한 평온의 세계로 

순례하게 하는 너

휴~우

외마디 긴 날숨소리

 

한줄기 빛이 들어와 눈은 떠지고

새 생명의 날은 시작되네

 

영원한 잠의 나라를 향하여,

참 빛 안에서,  

 

 

약력: 전남 장흥 출생

        현) 용인문학 아카데미 시창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