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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평온의 숲, 가족형 수목장 확대
132기 추가… 내년 하반기 분양

[용인신문] 용인시립 장례문화시설 ‘평온의 숲’ 가족 수목장이 확대된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시민들에게 화장문화의 폭 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자연장지 내 추모목(반송 소나무)을 식재해 가족형 수목장 132기를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1억 2000여만 원이 투입된 이번 가족형 수목장은 768㎡의 부지에 총528구(1기당 4구)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 지역은 점토질 토양으로, 원활한 배수처리를 위해 불량토사 70cm를 제거한 후 양질의 토사로 교체하고 맹암거와 집수정을 설치해 배수불량에 따른 문제점을 사전 제거했다.

 

공사는 식재된 수목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조성 원가 등을 반영한 사용료를 산정해 내년 하반기 중 해당 수목장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에 개장한 용인 평온의 숲 내 자연장지 중 가족 4위형 수목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 2019년 조기에 만장됐다. 이에 공사는 시민 수요에 부응하고자 수목장을 추가 조성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가족형 수목장 추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안장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선진장례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립 장례문화 시설 용인 평온의 숲 자연장지 내 추가 조성된 가족형 수목장 모습.(용인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