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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용인시, 도로 하부 토끼굴 안전시설 ‘확대’

조명‧CCTV설치 및 고유 도로이름 명시

[용인신문] 보행자 통행이 뜸한 야간 시간대 이용이 불안했던 용인지역 토끼굴(통로박스)의 안전시설이 강화된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하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CCTV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시설을 확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 1일까지 용인지역 내 통로박스 131곳(처인구 94곳, 기흥구 32곳, 수지구 5곳)을 대상으로 CCTV와 조명 설치 여부, 작동상태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 통로박스 위치를 시민들이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고유 이름을 부여하고, 명패를 모든 통로박스에 붙이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상일 시장은 지난 23일 오후 기흥구 신갈동과 보정동, 수지구 죽전동의 통로박스 4곳을 찾아 CCTV 설치·작동 여부, 조명 밝기 등 안전 관련 설비와 장치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기흥구의 경부고속도로 하부의 통로박스를 살펴보며 만난 주민에게 “토끼굴이 밤에는 좀 어둡다는 이야기를 듣고 확인하기 위해 나왔다”며 “조명 밝기와 CCTV 작동 여부, 추가 설치 필요성 등을 확인해서 미흡한 것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죽전동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하부 통로박스에서는 “토끼굴이 두 개가 있는데 그 사이에 CCTV가 없다”며 “범죄나 사고 확인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CCTV의 추가 설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용인시가 도로 하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CCTV와 조명 등 안전 시설을 강화키로 했다. 사진은 수지구 죽전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행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