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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회원들과 소통… 함께 성장했으면”

김옥기 용인여성작가회 신임회장

 

 

[용인신문] 용인여성작가회 제3대 회장에 선출된 서양화가 김옥기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서보다는 동료 작가로서 모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 1월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후 3개여월 동안 기흥구 보라동 작업실에서 회원들을 자유롭게 맞이하고 있는 김 회장은 “최근 미술계가 다양한 재료와 방법 등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회원들과 그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이 배우고 있다. 놀이하듯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현대적 흐름에도 뒤처지지 않는 여성작가회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고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여성작가회 부회장으로 지내오면서 용인여성작가회 초창기부터 성장 과정을 함께 해왔다.

 

“초창기 20명으로 시작된 용인여성작가회가 현재 110명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성장했어요. 놀랍죠. 요즘도 입회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어요.”

 

용인여성작가회는 꼭 미술장르가 아니어도 창작활동을 하는 여성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한복 명장이나 한지공예가 등도 입회,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특히 미술을 전공했으나 출산 육아 등 여러 이유로 미술활동을 못하고 있던 여성들에게 미술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림은 하고 싶은데 미협은 너무 거창하고, 마땅한 장이 없어 주저하던 회원들이 여성작가회에 가입 후 무척 좋아해요. 용인여성작가회가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봐요.”

 

김 회장은 “입회 후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미협에 가입하거나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미술인으로 우뚝 서는 모습을 보이는 회원들이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용인여성작가회 가입은 까다롭지 않다. 미대 졸업자는 무난히 가입할 수 있고, 비전공자의 경우 개인전과 수년간의 활동 기간 등 요건을 갖춘 희망자에 대해 임원 회의를 거쳐 가입이 결정된다.

 

“회원들 모두가 오는 8월 정기전을 앞두고 여성작가회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자며 작업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3년 임기 동안 회원들과 함께 그림을 고민하고 아트페어 등에도 함께 참여, 신나게 놀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여성작가회가 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중앙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15회, 단체전, 초대전, 해외전, 아트페어 등 250여회 참여했다. 한국미협, 용인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