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사 무시, 시공업체 기성확인서로 제출...공정율 조작 가능성 짙어 (주)용인자연수련원(대표·최영희)이 기흥읍 지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대규모 수련원 신축공사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다.관련기사 2·3·7면 이같은 사실은 수련원 신축공사 설계감리를 맡았던 다연그룹(주)(대표·이상영)이 수련원측의 일방적인 계약파기 통보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본지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드러났다. 다연측은 인허가권자인 용인시가 수련시설에 대한 가사용승인 과정에서 감리업체가 지적한 골조구조안전 여부 등에 대한 확인도 하지않았다며 특혜의혹을 강하게 주장했다.이는 수련원측의 용역의뢰에 의해 도시구조기술사 사무소가 제출한 구조검토의견서가 신축공사의 감리과정에서 지적된 원형식당 부분의 기초안전과 골조구조안전, 고강도철근 혼용 배근한 부분의 안전여부 등을 검사한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술사측이 보내온 회신에는 구조검토의견서는 골조건설공사 당시 골조에 발생된 결함부위(곰보, 미충진 등)의 현장조사 및 보수·보강안 대책과 관련공사 완료후 그 부위에 대한 골조건전도 조사에 한정돼 있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수련원측이 시측에다 제출한 가사용승인서류는 명백히 하자가
최근 대규모 공사 감리 문제를 둘러싸고, 건축주(업체)와 감리단 간에 폭력사태가 발생하는가 하면 맘에 안드는 감리단을 적당한 구실을 만들어 교체해 버리는 무참한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불감증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해지고 있다. 부실시공에 대한 강력한 감시와 규제는 감리업체에 의존할 뿐 행정기관으로서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감리업체가 사실상 행정기관의 부실시공 감독 의무를 대신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용인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도외시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용인시에 묻고 싶다. 과연 관내 건설현장의 감리업체중에서 행정기관에 시공자에 대한 위법 보고를 하는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건축주나 시공업체가 공사를 당초 허가내용이나 설계에 맞게 원칙대로 공사를 진행한다면 전혀 문제가 없겠지만, 그간의 행태를 보자면 행정 기관의 방관속에 시공자와 감리업체간의 결탁으로 부실시공된 곳은 없는지... 과거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같은 대형사고는 결국 행정기관과의 결탁을 떠나 감리업체들이 가장 많은 책임을 가져야 한다. 당초 설계와 틀리게 불법 용도변경을 한다거나 구조변경을 했을 때 문제가 굇芽? 불신의 싹은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본지는
한국의 초.중.고교 학생의 1인당 과외비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12∼16%로 일본의 3∼4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97년 한국 중학생의 1인당 과외비는 1인당 GDP의 16.1%(1548달러)로 94년 일본 공립중학생의 5.6%, 사립학교 중학생의 5.3%와 비교할 때 3배수준이라고
세계 컴퓨터 운영체제(OS)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 중에 출시될 차기 윈도OS에 폭력이나 음란성이 지나친 특정 컴퓨터 게임이 작동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 이 신문은 부모들이 이런 기능을 통해 자녀가 폭력이나 음란 컴퓨터 게임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MS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익스플로러 브라우저가 노골적인 음란.폭력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컴퓨터 게임의 등급에 따라 컴퓨터내에서 작동여부가 결정된다고
금리 하락... 은행 이자부담 낮아져 은행 여유자금 확보... 금리 관망세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시중 은행들이 고금리 예금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에서 벗어나 여유자금이 생김에 따라 가계대출금리를 내릴 여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연 16~18%의 고금리로 은행에 집중됐던 예금이 올들어 속속 만기가 도래해 은행의 예금이자 부담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한때 20%를 웃도는 수준까지 치솟았던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고 증권시장이 활기를 되찾아 고금리 예금의 일부가 증권시장 등으로 빠져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금은 다시 은행에 예치됐다는 게 금융계의 설명이다. 은행권에 다시 맡겨진 예금은 이자가 세후수익률 기준으로 연 7~9%에 불과해 작년의 절반 수준밖에 안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가계대출금리를 1~2%포인트 정도 내릴 수 있는 여유자금이 확보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민은행의 경우 금리가 7%를 초과해 고금리로 분류된 정기예금 잔액이 올들어 1조3000억원 정도 줄었다. 반면 금리가 7% 미만인 저금리 정기예금은 무려 2조9000억원이 늘었다. 은행 예금이 고금리 상품보다는 저금리 상품 중심으로 바
불임 부부 고통 해소할수도 전자파를 비롯한 각종 유해파, 스트레스, 과로 등으로 남성의 생식능력이 저하됐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 때문에 불임으로 고생하는 부부의 수도 부쩍 늘어난 게 사실이다. 이같은 세태를 반영, 시그마 타우라는 미국의 제약회사가 정자의 질을 개선시켜주는 약품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록시드((Proxeed)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약은 분말 형태로 제작됐으며 한달치 가격은 약 95달러, 우리 돈으로 11만원 정도다. 시그마 타우사는 유럽에서 실시된 일련의 임상실험 결과 프록시드가 정자의 질이 저하된 남성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대학과 브라운대학이 금년 중에 프록시드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실험을 실시하는 등 비아그라만큼의 인기를 얻으려면 아직 거쳐야 할 과정이 많다. 그러나 이 약이 세계 의약계의 공인을 받을 경우 불임부부의 고통을 해결해 주는 특효약이 될 것은 분명하다.
냉장육 할인판매... 한우육에 전쟁 선포 한우육과 미국 수입육 사이의 할인판매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미 육류수출협회는 6월27일까지 전국 138개 유통업체 매장에서 미국산 숙성 냉장육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 미국산 냉장육의 할인 판매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의 행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며, 이번 행사 기간동안 미국산 냉장육 불고기와 목심이 600g 한근에 4980원에 판매된다. 협회 관계자는 "5월 행사기간에 미국산 냉장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할인판매행사를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축협 중앙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축협판매장에서 kg당 1만6000원인 목심과 사태 한우육의 경우 1만3500원으로 15.63%, 2등급은 부위별로 최고 23.33%, 3등급은 30%까지 각각 할인 판매했었다. 미 육류수출협회의 이같은 할인행사는 수입쇠고기의 육질과 맛이 한우육에 비해 떨어진다는 인식을 씻어내고 부드러운 맛을 강조해 한우육과의 품질경쟁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냉장육은 유통기간이 짧아 운송비가 높기 때문에 그동안 미국은 우리나라에 냉장육 도입을 꺼려왔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수입쇠고
용인시 농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14·15일 양일간에 걸쳐 양지면 평창리 소재 청소년 수련마을에 서 예강환부시장, 이정문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기관 단체장, 농업경영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인의 항구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농업경영인 연합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 호정보 기술 교환과 새기술 실천으로 지역농업과 농촌발전을 도모키위해 마련됐다. 이날 예강환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은 지정학적으로 교통이 편리해 농축산물 생산에 우리 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고 전제한뒤 "전문적인 지식습득으로 21세기를 대비하는 농업인으로 거듭태어날 줄 것" 을 당부했다.
각종 대형재난사고 등에 대비한 용인시의 대처능력이 합격점을 받았다. 시는 16일 기흥읍 구갈리 소재 한양아파트에서 실시한 ’99긴급구조구난 합동훈련에서 경기도소 방본부로부터 조직적이고 계획성 있는 훈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훈련은 예강환부시장을 비롯, 경기도소방본부 관계자, 용인시 안전대책위원, 소방대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물붕괴 및 화재사고 수습 가상시나리오를 설정, 실시됐다. 훈련은 시 지역의 긴급구조기관 18개 기관 233명의 인원과 굴절차, 고가차 등의 구급장비 30대가 동원돼 가상 시나리오에 대한 완벽한 재난수습과 긴급구조기관과의 빈틈없는 공조체제 운영능력 을 보여줬다. 이날 훈련에서는 또 참가한 차량과 장비소개에 이어 참관학생들의 고가차 타보기, 에어메트 뛰어 내리기 등 직접 체험행사도 가져 이번 훈련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예강환부시장은 훈련에 참가한 전기관의 노력에 치하한 뒤 "이번 훈련이 단 순한 훈련에 그치지 않고 유사시에도 원활한 수습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완벽한 체제를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용인시는‘제2건국운동’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15일 오후 2시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용인시 제2 의 건국범국민추진위원, 새마을지도자, 시민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제2의 건국’추진을 위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정자치부 제2의건국점국민추진위원회 이만의 기획운영실장은 ‘제2의 건국운동’의 바람 직한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 운동의 의미와 역사적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자유, 정의, 효율의 실천을 위해 참바다(참여하자, 바르게 살자, 다시뛰자)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앞서 용인시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홍재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나라의 기본 을 다시세우는 엄숙한 역사적 소명을 가지고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며 "우리나라가 21세기 세 계 선진 인류국가로 나기 위해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생활과 의식개혁을 실천하고 공감대 를 확산시켜 나가야한다" 고 말했다.
용인시는 각종 관광자원을 발굴, 인터넷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키위해 관광자원 기초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기초조사는 오는 12월까지 실시하며, 시 관내 민속, 역사, 문화, 먹거리, 살거리 등에 대한 조사 결과는 전국 관광명소의 지도제작 자료화에 쓰여지게 된다. 시는 또 전통가옥과 예술인 생가, 역사적 유물 등 신규 관광자원 및 각종 관광안내판을 수정하고 문화와 관광홍보물 실태조사 및 개선 등에 대한 조사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용인시는 17일 올해 개별공시지가 19만6천45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수렴과 시토지평가위원회 및 중앙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결정·공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결정·공시 이후 30일 동안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로부터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결정지가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