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온 가족을 위한 풍성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용인중앙도서관이 APT(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가족展 전시를 시작으로 24일에 카네이션과 압화 가훈 족자 만들기 행사를 연다. 20일엔 가족 50팀을 대상으로 도서관 배경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준비돼있다. 가족을 위한 공연도 열린다. 18일 ‘가시고기’ 낭독공연, 20일 패널시어터 그림인형극 ‘헨젤과 그레텔’, 31일 마술 공연 ‘신비한 책 박물관’이 막을 올린다. 온 가족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6~28일 북크닉(서농도서관), 10일 천연비누만들기(기흥도서관), 11일 하바리움으로 마음 채우기(죽전도서관), 12일 엄마랑 아가랑 그림책으로 놀자(포곡도서관) 등이다. 13일에는 토요일에 만나요-세계음악여행 독일(남사도서관)과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공연(모현도서관), 가족과 함께 하는 업사이클링 북아트(보라도서관), 함께여서 즐거운 보드게임(상현도서관)이 진행된다. 20일 근사한 가족놀이 보드게임(수지도서관), 23일 와이미 성교육 아들 부모편 강연(성복도서관), 25일 꽃액자 캘리그라피 특강(동백도서관), 30일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10일까지 생활문화 사업 ‘생활문화 디깅’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활문화 디깅은 ‘파기’나 ‘채굴’의 사전적인 의미를 확장시켜 관심 분야에 집중해서 파고드는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 ‘디깅(digging)’에서 착안했다. 그래서 용인 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생활문화를 익히고 취미를 계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재단이 운영하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용인 곳곳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 공방, 예술가 등 각 분야의 장인들을 초청해 시민과 재능을 나누는 교육 프로그램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와 문화예술 관련 취미를 전문 영역으로 확장시켜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연사 초청 프로그램인 ‘생활문화 강연’으로 구성됐다. 숨은 장인 생활문화 클래스는 △두 손과 실로 그려나가는 전통매듭 △한지로 만든 예술 작품, 닥종이 공예 △매듭의 현대적 재해석, 마크라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용인시민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9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다시 잇기 프로젝트’ 상반기 연주회 ‘이음줄 : 가족’을 개최해 230여 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수료 이후 오케스트라를 떠나있던 단원들과의 협연 및 출연을 통해 신‧구 단원 간의 만남을 주제로 ‘다시 잇기 프로젝트’ 연주회를 기획했다. 특히 음악적으로 크게 성장한 2021년 수료 단원(황다온)과의 바이올린 협연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다면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엘 시스테마 용인’의 취지를 잘 보여줬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용인시 거주 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은 지난 상반기 공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차례 공연을 준비 중이다.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의 ‘다시 잇기 프로젝트’ 하반기 연주회 홈커밍데이는 오는 9월, 2022년 수료 단원(김예린)의 사회로 진행되며, 12월에 개최되는 2023년 정기연주회는 2021년 수료 단원(류신효)과 클라리넷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장애인체육 선수단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여정을 마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 참가한 31개 시·군 중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용인특례시 선수단은 총 17개 종목 중 e-스포츠를 제외한 총 1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1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3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3만 3758.20점을 기록했다. 이 중 탁구와 보치아에 출전한 선수단은 종합 2위, 댄스스포츠와 테니스는 종합 3위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탁구의 박해석 선수와 배드민턴 김제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고, 축구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역도의 백우현 선수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해당 종목 출전선수가 부족해 시범종목으로 선정, 메달 집계에서는 제외됐지만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줬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선수단의 뜨거운 도전과 열정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대회”라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11월 30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치과 검진을 무료로 지원하는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용인시와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함께 학생 1인당 4만8000원 상당의 치과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구치열이 완성돼 구강건강에 중요한 초등학교 4학년이 대상이며 지역 내 지정된 165개 치과에서 기본 구강 검사 및 불소도포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파노라마 촬영 등 충치 예방 진료도 진행한다. 올해는 107개 초등학교 4학년 및 학교 밖 미등록 아동 중 동 연령 아동 1만25명을 지원한다. 대상자는 휴대폰으로 ‘덴티아이’라는 앱을 내려받아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구강보건 교육을 시청한 뒤 지정 치과로 전화해 검진 일정을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는 대상 아동이 치과에서 전문적인 구강 위생 관리를 받고 올바른 칫솔질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칫솔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이 지난 3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경스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와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에 감사하다”며 “오늘 점등식을 통해 용인의 평화와 발전은 물론 시민 여러분의 마음에도 평안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린 헤르만헤세의 소설 ‘싯타르타’는 우리 마음속 부처님의 불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며 “우리가 부처의 지혜를 배우고 깨달아 자비로운 은혜를 입는다면 사바세계는 더욱 평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봉축식에 끝난 뒤 이 시장은 시청 입구에 마련된 탑에 불을 밝히며 오는 20일 열리는 봉축법요식 및 시민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시민연등축제는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여섯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과 헌화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5월 26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중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원 이상 저축을 하면 대상자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지원금을 정부가 적립해주는 제도다. 매월 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50%~100% 이하인 만19~34세 청년으로 월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원 초과~220만원 이하이면서 가구 재산이 3억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매월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이면서 근로활동 중인 만15세~39세의 청년으로 월 근로(사업)소득이 1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3년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고, 특정 교육을 이수하면서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사업별로 720만원에서 최대 1440만원을 이자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관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23 경기청소년 예술교육 장르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용인 거점의 경기도에 거주하는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9일까지 ‘경기틴즈뮤지컬 용인’ 참여자를 모집한다. 예술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건강하고 다면적인 성장 유도, 자존감 함양 및 문화복지 구현에 힘쓰고자 청소년들이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꿈을 찾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혹은 해당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오디션을 통해 30여 명을 선발하며, 문화소외계층을 우대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뮤지컬 분야 우수 강사진으로부터 교육을 받아 결과발표회와 ‘경기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까지 얻게 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선정된 분야는 심화 개발 분야로서, 지난 2020년 용인에서 진행했던 뮤지컬 ‘옴니버스’를 2023년 참여 청소년들의 스토리를 반영해 말 그대로 '틴즈' 스스로 뮤지컬을 발전시켜 완성해나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문화도시팀 문의.(
최근 용인미협정기전 개막식 행사장 바닥에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등 지역 미술인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가 빼곡하게 붙어있다.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와 지역예술인들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6일 김주익 용인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해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김옥기 용인여성작가회 회장 등은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추진위를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발기인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들은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은 미술인뿐만 아니라 110만 용인시민들의 예술 향유를 위해서도 필요한 시설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명 운동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용인시립미술관 건립 이야기가 나온 지 25년이나 됐다. 그동안 모든 시장들의 공약 사항이었지만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며 “미협회원을 비롯해 용인예총을 중심으로 한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및 사회단체 등을 비롯, 일반 시민들까지 뜻을 모아 시립미술관 건립을 이루기 위해 본격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이건희걸렉션 용인유치 서명운동을 하면서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에 대한 서명운동을 병행했었다”며 “시민 대상 서명 운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용인신문] 푸르름이 짙어지는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즐거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은 ‘2023년 클래식 무대 대중화를 위한 야외 음악회’를 기획하고 첫 번째 무대로 3일 오후 4시 30분 동백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봄 소풍 음악회’를 이한수 지휘로 개최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곡을 선곡해 상쾌한 무대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바람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오랜 날 오랜 밤, 풍선, 울릉도 트위스트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ABBA Medley’를 통해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뮤지컬 형태의 새로운 무대를 선보여 실력을 널리 알렸다. 오는 10월에 공연할 제4회 정기연주회를 위해 매주 연습에 매진하고 있기도 해 벌써부터 기대감에 설레게 한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원진과 합창단원이면서 아마추어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 중인 홍창진씨가 협연에 나서 따스한 5월의 동백호수공원을 경쾌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용인신문] 서파 류희(1773~1837)의 인생관을 소개한 ‘서파 류희의 가훈과 인생관’이 김성태 편저로 글을읽다에서 출간됐다. 류희는 진주인으로 모현읍 마산리에서 출생해 유년기를 포함한 인생 대부분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모현읍 왕산리에서 보냈고, 사후에도 ‘용인 태교의숲’이 조성된 외대 뒷산 노고봉 산록에 영면하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목천현감을 역임한 류한규(1718~1783)이며, 어머니는 ‘태교신기’를 지은 사주당이씨다. 류희는 100여 권의 저술을 모아 엮은 ‘문통’이라는 거질의 문집을 남긴 대저술가로 문화체육부의 이달의 문화인물로 선정된 국학자이자, 동아시아 실학자 99인에 뽑힌 사상가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류희가 말년에 후손을 경계하고 깨우치기 위해 남긴 가훈 ‘이손편’ 중에서 시의성 있는 인생철학 부분을 선별, 번역했다. 서파는 책을 남기며 “경전의 뜻을 풀이한 것, 용렬한 자질로 묻고 논변한 것, 이런저런 잡다한 기록, 평소 세상사를 겪으면서 깨달은 점을 적고 간간이 나의 박덕(薄德)을 드러내 남긴다”고 밝히고 있다. 서파는 글에서 “사람에게는 이빨과 손톱은 있으나 뿔과 발굽이 없다. 그러니 서로를 심하게 상해(傷害)하지 말
[용인신문]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지 창간 100주년을 맞은 올해 경희대학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와 계간 ‘아동문학평론’사가 공동 주관하는 방정환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제33회 방정환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부문에 이재순 시인, 동화 부문에 류근원 동화작가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이재순 씨의 동시집 ‘마음 문 열기’(답게, 2023), 류근원 씨의 동화 ‘구름 위 책방’(좋은꿈, 2023)이다. 이재순 시인은 1951년 안동 도산 출생으로 대구교대, 경북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91년 ‘월간 한국시’ 동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됐으며 저서로 ‘별이 뜨는 교실’, ‘큰 일 날 했다’, ‘집으로 가는 길’, ‘귀가 밝은 지팡이’, ‘나비 도서관’, ‘발을 잃어버린 신’, ‘마음 문 열기’ 등 다수가 있다. 영남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창작상, 김성도아동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류근원 동화작가는 1952년 충북 충주 출생이며, 청주교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했다. 1984년 ‘아동문학평론’에 동화 2회 천료로 등단했다. 저서로 ‘천등산 이야기’, ‘류근원 동화선집’, ‘열두 살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