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일부터 10주간 동안 달려온 용인시민 이웃돕기 운동 ‘2013~2014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지난 7일로 마무리 됐다.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은 국내외 경제의 위기와 이상 한파가 몰아닥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열기가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 정신을 확산시켰다. 이번 집중 모금 기간에 각계각층 시민과 기업, 단체에서 시청과 각 구청 및 읍면동 사회복지부서를 통해 총10억 500여만 원의 성금과 성품을 기탁했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가구에 6억 5320만 8000원이, 사회복지시설로 2억 4657만 7000원이 배분됐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한 개인 및 기업, 단체에 감사드리며 그 따뜻한 손길이 연중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용인시가 독자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웃돕기 운동으로 매년 시민들의 참여 열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복지 문제를 지역에서 해결하는 시민 참여 복지사업의 든든한 초석으로 자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용인농협(조합장 조규원)은 지난 10일 농협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놀이터인 경로당 140곳에 4200만원 상당의 난방비 전달식을 가졌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경로당 이용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원로조합원들의 시설 활용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원했며 현재까지 3억8002만원을 지원했다. 대한노인회 처인구지회 유충희 지회장은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용인농협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보답 차원에서라도 1인1통장 갖기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원 조합장은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원로조합원 복지공간이자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로당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에는 용인시청을 방문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을 돕는데 써달라며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 용인농협은 매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성금 및 물품을 지원해주는 등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에도 힘쓰고 있어 지역과 함께한다는 농협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1일 처인구 경안천로 146번길에 위치한 사단법인 용인동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사무실에서는 제18대 유병윤 회장과 제19대 김중인 회장의 이취임식 행사가 열렸다. 유병윤 이임회장은 용인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선에서 희생하는 모범운전자 회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런 노력에 힘 실어주며 고락을 같이했던 회원들에게 깊이 고마움을 느끼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회장 김중인 김중인 취임회장은 용인시의 인구와 행사가 날로 늘고 있는데 반해 봉사하고자 하는 회원은 점점 줄어드는 형편이라며 회원 상호간 화합으로 봉사활동에의 보람을 느끼며 용인시 교통발전에 기여하는 용인동부 모범운전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동부 모범운전자회는 용인시 교통사고방지와 선진교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78년 발족,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고 있다. 자치적으로 매일 출퇴근 시간 근무는 물론 명절 및 용인시 크고 작은 행사에서의 봉사 등 매년 60여건의 특별교통보조 근무와 도로안내, 응급환자 수송 업무도 담당했다. 평소에 현장과 가장 밀접한 곳에서 일하는 만큼 생활민원도
▲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삼성전자 LED 사업부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협력키로 결정했다. 무한돌봄센터와 삼성전자 LED 사업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기흥구 마북동의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정신장애2급의 이아무개(49)씨의 집을 찾아 쓰레기를 정리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이씨는 국립정신병원에서 퇴원 후 자신의 집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해 기도원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이번 주거개선사업의 도움을 받아 다시 현 거주지에 돌아올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LED 사업부 60여명의 직원들은 3일 동안 약 3t의 쓰레기를 반출하고 정리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상자에게 깨끗한 거주지 확보를 위해 도배와 장판까지 삼성에서 지원하는 ‘오케이365 희망천사’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무한돌봄센터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저소득층 지원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 정찬민 용인북클럽지기 △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첫 에세이가 출간됐다. 소감은 ? = 처음 콜라보에세이를 만들기로 결정했을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책 출판작업을 진행하며 이 책을 만들어야 하는지 망설였던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글을 보내준 시민들은 물론 함께 책 출판 작업을 한 모두가 전문작가는 아니다보니 어려운 일이 한 두 개가 아니었다. 그런 시행착오와 우여곡절을 겪고 나온 용인 203 이야기를 접하고 눈물이 핑 돌았다. 너무 감격스럽다. 각자의 이야기를 글로 써 보내준 회원들과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 △ 용인 203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한다면 ? = 우리 주변 이웃들의 세상사는 이야기, 사람냄새 가득한 글들을 담아낸 무형식의 글 모음집이다. 글을 써준 이웃 대부분이 아마추어이다 보니 다소 어설픈 모습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점이 용인 203 이야기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 속에는 젊은 새댁이 겪는 신혼이야기와 딱지를 주제로 한 초등학생의 생각, 짝사랑의 가슴앓이를 하는 청소년의 마음, 서예, 시, 사진 등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는
200여명의 용인시민과 전문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에세이가 출간됐다. 용인지역 최초로 출간된 콜라보 형식의 에세이집용인 203 이야기가 그것. 용인 203 이야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쓴 수필과 시 등 글과 서예, 사진 등을 함께 엮어낸 에세이 집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짙은 에세이집 이라는 평이다. 용인북클럽(클럽지기 정찬민)은 회원 등 195명이 203편의 글을 한데 모은 책 용인 203 이야기를 출간, 지난 15일 기흥구 동백동 쥬네브웨딩홀에서 의미있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선언한 정병국, 원유철 국회의원, 이정문 전 용인시장 등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클럽지기의 지인과 에세이집에 글을 게재한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정 위원장이 오는 지방선거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 출마의지를 밝히며 중앙 및 지역 정치인들이 몰리기는 했지만, 기존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와 차별화 된 행사 진행으로 신선했다는 평도 함께 들었다. 용인 203 이야기는 어린 초등학생의 글에서부터 학생, 주부 그리고 전문 문인 등 200명에 가까운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작
용인시가 민간사업자와 추진 중인 민자 고속도로와 중복노선 논란에도 불구, 국토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추진하고 있는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관련, 용인지역 주민들이 노선변경을 요구했다. 용인시 지곡동 주민들은 지난 13일 마을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이천오산 민자고속도로(31.34㎞, 왕복 4차선)의 노선을 지중화하거나 우회노선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이날 오후 용인시 처인구청 강당에서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에서 참석 주민들은 고속도로가 마을 한복판을 관통해 재산권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계획된 노선은 한남정맥과 무봉산의 자연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노선과 관련한 자료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형식적인 공청회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공청회는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공청회처럼 구체적인 자료공개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주장과 의견수렴과정이라는 국토부의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화성 동탄 봉담동탄 고속도로 동탄JCT에서 광주 도척면 양평이천 고속도로 곤지암JCT를 연결하는 이천오산 고속도로는 용인시 지곡마을, 화운사,
▲ 개회식을 알리는 징을 울리는 김기태관장과 류충희 회장 용인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화합모임을 위해 14일 ‘정월대보름맞이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류충희 대한노인회 처인구 지회장과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의 징소리와 함께 시작된 윷놀이 한마당은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윷놀이 뿐만 아니라 부럼나눔 행사와 전통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로 인해 어르신들과 옛 정취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며, 조상들의 세시풍속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노인복지관은 매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선거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지역사회를 흔들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과열된 선거열기로 선거 전부터 지역 분열현상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고소고발 사태까지 이어 진 것. 지역갈등이 가속화 되고 있지만, 당선자 측과 낙선자 측, 현직 이사장 등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지방선거를 앞둔 지역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지신협은 지난 8일 제13대 이사장 선거를 진행했다. 신협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신학철 부이사장과 최원식 이사, 김학천 이사, 박세호 전 이사 등 4명이 출마했고, 신학철 부 이사장이 전체 투표수 2812표 중 970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그러나 선거 직후인 지난 10일 몇몇 조합원들이 신 당선자의 부정선거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인 등에 따르면 신 당선자 측은 선거과정에서 다른 후보에게 제공되지 않은 조합원 명단 및 휴대전화 번호 등을 입수해 문자메세지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신협 조합 내부에서 신 당선자 측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조합원 명부를 제공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선거과정에서 신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세지가 대부분의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며 어
▲ 삼척시 폭설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동원된 용인시 복구지원단 유래없는 폭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에 피해복구를 위해 용인시가 발 벗고 나섰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삼척시를 방문해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900만원 상당의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제설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이미 파견된 복구긴급지원단에 이어 용인시 공무원 120명으로 구성된 복구지원단을 추가로 제설 및 복구활동을 위해 파견했다. ▲ 삼척시 폭설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동원된 용인시 복구지원단 긴급 파견된 복구지원단은 지난 13일부터 삼척시내 중앙로 사거리 인근지역에서 제설작업을 전개했으며,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1대, 트레일러 1대 등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 15일까지 삼척시 중앙로변 약 2.5㎞구간의 도로와 보도에 집중 제설을 시행해 눈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시군의 경계를 떠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며 이번 복구지원단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내 재난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여명의 용인시민과 전문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콜라보 에세이가 출간됐다. 용인지역 최초로 출간된 콜라보 형식의 에세이집 용인 203 이야기가 그것. 용인 203에세이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쓴 수필과 시 등 글과 서예, 사진 등을 함께 엮어낸 에세이 집으로, 사람사는 냄새가 짙은 에세이집 이라는 평이다. 용인 북클럽(클럽지기 정찬민)은 회원 등 195명이 203편의 글을 한데 모은 책 용인 203 이야기를 출간했다. 어린 초등학생의 글에서부터 학생, 주부 그리고 전문 문인 등 200명에 가까운 서로 다른 환경의 사람들이 작가로 참여한 이번 작품은 용인 북클럽의 정찬민 클럽지기와 회원들이 자신의 주변의 이야기와 성장기, 또 용인에서 담아온 다양한 기억들을 모아 시. 에세이, 사진, 어린이 그림일기, 그림, 붓글씨 휘호, 낙서, 감상문 등을 한데 모은 콜라보에세이다. 콜라보에세이는 협업, 공동작업을 뜻하는 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과 자유로운 글 양식인 에세이 Essay의 합성어다. 용인203이야기 출간은 더욱 분화되고 단절되는 세태 속에서 지역주민의 연대를 강화하고 마음을 모은다는 측면과 장기적으로는 서민들의 다양한 생활 속이야기를 문학의 모습으
용인시가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설계 등 안전 기법을 활용한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아파트 건축과 정비사업 계획 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사업 대상 지역의 공간 특성을 높이고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금번 시가 활용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은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의 범죄예방 설계 가이드라인’과 경기도의 ‘경기도 취약지역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서비스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했다. 적용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건설하는 공동주택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정비사업으로 오는 3월 신청 사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도입을 통해 주거단지에서 아동과 여성 등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며 “기존의 디자인 틀을 크게 저해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적 주거단지 조성과 주민참여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