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는 지난달 30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2014년 1경로당1어린이집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된 1경로당1어린이집 자매결연사업은 경로당과 어린이집을 연결해서 아이들에게는 체험위주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정서적 지지 및 생활의 활력을 증진시킨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경로당 예절교육을 비롯해 전통놀이체험, 어린이집 재롱잔치, 꽃 달아드리기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수지 숲 해설사와 동화구연의 재능기부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결연식 행사는 경로당 9개소와 어린이집 9개소 대표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결연증서에 서명했으며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안내가 함께 진행됐다. 수지구 관계자는 사업에 적극 협조해 준 경로당 회장과 어린이집 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탁현 용인도시공사사장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 제7대 사장으로 김탁현(55) 전 기흥관광개발 개발사업부 본부장이 취임했다. 신임 김 사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오랜 기간 개발업무를 담당했고 대단지 아파트 사업 등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공석으로 있던 용인도시공사 사장 공모에 접수한 4명의 후보 중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거쳐 김 전 본부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삼성물산 시절 담당했던 개발업무 성과 등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난제가 얽힌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매각 등 현안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사장은 그동안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지속성을 갖춘 도시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 공기업 본연의 업무 추진에 충실을 기할 것이라며 살기 좋은 용인시 건설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학 석사(테크노 MBA)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 1982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부장, 2008년부터 삼성물산(건설) 개발사업부 상무로 재직했다. 이어 2012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기흥
▲ 죽전휴게소에서 열린 지구의 날 환경캠페인 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 ‘죽전(서울방향)휴게소’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환경캠페인을 시작했다. 22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지구온난화 등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을 지키는 운전습관 등을 알렸다. 이에 따라 공회전이나 급출발 등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잡고, 가정과 직장에서의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 자제, 재활용 생활화 등에 대해서도 홍보한다. 죽전휴게소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고객의 이동이 많은 자율식당 앞 공간에 보드판을 설치, 온난화의 실태와 친환경 운전 10계명, 가정과 직장에서 할 수 있는 환경수칙을 게재했다. 아울러 캠페인 내용은 유인물로 제작해 이용객들에게 나눠줬다. 죽전휴게소 최훈 소장은 “지구의 날을 맞이해 휴게소 이용객을 위해 환경오염 실태를 알리기 위해 환경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캠페인을 통해 차량운전자들이 올바른 운전습관을 갖게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전 국민이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가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더욱이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전라남도 진도군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구조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사고 현장에 시는 구호성금과 실종자 가족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용인시의회는 진도군에 구조요원과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수건과 담요 등 3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직접 현장에 전달했다. 이어 22일에는 용인시 공직자들이 사고현장의 구조활동에 지원해달라며 18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 시는 당초 구호활동에 필요한 생필품 등의 구호물품을 진도군 현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었지만, 현장이 혼란스러운 관계로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탓에 유가족들이 장례식장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지원도 함께 마련됐다. 시는 사고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화장시설 및 장례시설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용인 평온의 숲 화장장을 유가족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지회장 석종칠)는 지난 25일 선봉레스텔에서 75세 이상회원 100여명을 초청해 무의탁고령회원 위로연을 가졌다. 석종칠 지회장은 매년 실시하는 위로연 행사로 올해 국가적 애도기간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생각해 실시하게 됐다며 국가의 초석을 이룬 이분들이 이제 고령으로 접어들어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을 드리고자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는 앞으로도 전적지 순례를 비롯해 현충원 참배, 용인시 현충탑 행사 등 회원들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현숙)은 장애인의 날 기념으로 지난 16일~18일까지 3일간 지역의 장애인 및 가족,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주간행사 그래도, 행복합니다를 개최했다. 행사는 장애를 가졌지만 우리가 행복한 이유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총 10가지의 다채로운 행사로 기획진행됐다. 16일은 윤선아 특수교육학박사(서울대병원)의 우리아이와 소통하는 현명한 부모 되기 교육을 시작으로 스피릿 컨설팅 김필수 대표의 명사초청특강, 그래도, 행복합니다에 이어 장애인차량 무상점검으로 30여대의 차량 점검이 진행됐다. 17일에는 용인시 어린이집을 초청한 장애인식개선인형극 가랑비극장 공연, 등산용품 무료나눔행사, 장애인고용촉진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수지구 환경미화가 진행됐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복지관 4층 복도갤러리에는 이용자 작품전 및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행사는 한국마사회, 롯데건설, 기아자동차, 장애인바로알기연구소, 수지24시 셀프세차타운, 수지구청, 강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한적십자사 용인수지봉사회에서 후원 및 자원봉사로 진행됐다.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지사장 김완수)는 지난 8일 독거노인을 위한 봄맞이 행사로 제7차 마음잇는 사회봉사 활동을 가졌다. 마음잇는 사회봉사는 국민연금공단 사회공헌 브랜드인 고객별 국민연금 사랑the하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고객인 국민연금 수급자 중 정기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 독거어르신을 중심으로 매분기별 물품후원 및 봉사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84명의 어르신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봉사단은 처인구, 수지구 내 14명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 쌀과 식품키트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청소, 말벗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김완수 지사장은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이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지 않도록 분기별 1회 생활필수품 후원과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효정비전타운(원장 정수균)은 지난 16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하림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광교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 하고 있는 ㈜하림 신사업영업본부 임직원이 함께했다. 기념식은 장애인의 날 의미를 되새기며 모범 이용인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선물을 전달했고 점심식사 후에는 이용인과 봉사자가 짝을 이뤄 산책로를 거니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용인 중 김 아무개(저시력인)씨는 옛날에는 등산도 많이 다니고 좋았었다며 시력을 잃기 전을 회상하며 즐거웠던 기억을 되새겼다. ㈜하림의 김우식 상무는 직접 봉사활동을 하며 보다 많은 것을 느꼈다며 특히 장애인의 날 함께해서 더욱 뜻 깊었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장애인의 날 치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이용인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함께하는 환한 미소 속에 참다운 의미를 새겼다.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5일 임직원간 협동의식을 고취시키고 최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적기에 안정적인 영농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임직원과 지도자회, 청장년회, 고향주부모임, 주부대학 총동문회 임원진으로 구성된 구성농협 구성봉사단 40여명은 안성시 미양면 자매결연 마을의 1만3210㎡ 감자 재배 농가에서 제초작업 및 밭두둑 쌓기 등 부족한 농촌의 일손을 도왔다. 최진흥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인력난 등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농협 봉사단 회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앞장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역사랑농촌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승객 구조를 외면한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달리 자신의 구명조끼를 학생들에게 양보하며 승객들을 구조하다 숨진 고 박지영(22여) 승무원에 대한 용인지역 학생들의 사연이 지역사회를 숙연케 하고 있다. 용인교육사랑회 주관으로 지난 18일부터 처인구 통일공원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실종자 생환기원 리본달기에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이 남긴 글이 화제다. 정보고 2학년 A군은 고 박지영씨에게 누나가 타준 카페라떼 정말 맛있었다며 보고싶어요. 좋은 곳에서 기다려요. 그땐 내가 커피 타 줄께요라는 글을 남겼다. 통일공원을 찾아 A군을 비롯한 시민들의 생환기원 메시지를 본 주민들의 하나같이 눈시울을 적시며 단원고 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용인정보고는 세월호 사고 1주일 전인 지난 8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당초 정보고는 사고 당일인 15일 출발예정이었지만, 수학여행 위탁 여행사의 사정 등으로 1주일 앞당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태성고등학교 역시 당초 세월호를 타고 15일 출발예정이던 수학여행 시기를 22일로 연기했다가 전면 취소했다. 한편, 수학여행 시기 조정으로 큰 사고를 모면한 정보고 학생 300여명은 지난 19일
세월호 참사로 안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며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버스 업체들이 출퇴근 시간대 입석운행을 금지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버스회사 측이 정부의 안전총괄점검에 따른 '준법운행' 등을 이유로 입석 승객을 태우지 않았기 때문. 지난 23일 오전 신갈오거리 버스 승강장. 이날 이 곳에서는 버스를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과 버스 운전자 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버스운전사가 평소와 달리 입석 승객 탑승을 거부하자 서울로 출근길이 막힌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진 것. 출근을 준비했던 이아무개(28ㆍ여)씨는 평소 발딪을 틈 없이 어렵게 버스에 탑승하며 지옥 같은 출근길을 경험하고 있는데 이날은 버스조차 정차하지 않아 한시간 넘게 지각을 했다며 대안도 없이 갑작스럽게 입석을 제한하면 도대체 출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나 버스업체 측은 안전문제 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준법운행'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 도로교통법 39조와 시행령 22조는 광역버스를 비롯한 좌석버스의 승차인원이 정원의 110%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돼 있다. 또 도로교통법 67조는 정원 내 승객이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한다. 즉, 입석운행을 제
세월호 사건과 관련, 안전행정부 등 정부조직과 지방자치단체 행정시스템의 난맥상이 또 드러났다. 세월호 탑승자 수 번복과 희생자 신원 오류 등 다수의 문제점을 보인 안행부가 전국 지자체에 합동분향소를 만들라는 정홍원 총리의 지시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용인시도 안행부의 공문이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체적으로 마련했던 합동 분향소 설치 계획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총리는 지난 23일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전국에 합동 분향소를 차려 추모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용인시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는 25일 현재까지 분향소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시 행정과 관계자는 지난 25일 안전행정부의 지침이 없어 기다리고 있다며 자체적인 분향소 설치 방안을 마련했지만, 여러 이유로 보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무사 귀환 희망이 많이 약해진 상태긴 하지만 아직은 구조에 역량을 총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유족이 원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면 언제든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적으로 빠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산을 비롯한 성남, 남양주는 안행부 지침과 관계없이 자체적으로 합동분향소를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