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강영복 죽전역장 우 한광선 곰두리봉사회장 지난 24일 한국철도공사 죽전역 회의실에서는 사)곰두리봉사회 용인시지회(지회장 한광선)와 죽전관리역(역장 강영복) 간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협약은 지역민의 광역철도 이용편의 증진 및 소외계층의 복지교통문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강영복 죽전역장은 함께 한다는 것은 숫자로는 혼자 하는 것의 두 배지만 그보다 훨씬 높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오늘 협약이 광역철도의 활성화와 소외계층의 사회참여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광선 곰두리봉사회장은 장애인이나 소외계층이 소외감 느끼지 않도록 비록 작은 힘이지만 정성을 다해 보탤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생하는 문화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브틴은 텃밭농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의 동아리다. 유기농법으로 방울토마토, 오이, 애플민트, 페퍼민트, 레몬밤, 바질 등을 재배하며 땀을 통한 성취감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면서 진정한 힐링을 느끼게 됐다. 힐링의 사회적 공유를 위해 게릴라 가드닝을 시작했다. 게릴라 가드닝은 도심 속의 열악한 환경을 찾아 재활용 상자를 이용해 직접 가꾸고 있는 유기농 허브를 심어 예쁘게 디자인 해 주고 느꼈던 힐링을 공유하는 방법이다. 좁고 지저분했던 서울 합정동 토정로길에는 버려진 와인상자를 이용해 허브를 심어 가드닝을 완료하자 동네 어르신들이 반겼다. 인천 열우물로에서는 동네 어르신들이 지저분했던 곳을 보기 좋게 가꿨다고 칭찬도 하고 더러워진 손 씻으라고 세숫대야에 물도 받아 줬다. 허브틴 배정현 대표(외대부고 3년)는 추위가 심한 겨울이 되기 전까지 이 활동은 매달 계속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 20일 용인시에 소재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만3세 ~5세)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 가족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역주민 및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 졌으며 우리가족, 나들이, 용인송담대학교 풍경 등 주제로 실력을 뽐냈고 대학 내 캠퍼스를 산책하며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가졌다. 이날 용인송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 풍선나라, 무지개 솜사탕, 추억 만들기 포토존, 비누방울 놀이터, 나무액자 만들기 등 체험 놀이터를 진행하며 유아아동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 좌로부터 며느리 정순여 부인 이용풍 본인 김주형 아들 김민성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서 1000여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농사일에 전념하던 김주형 대표는 서강대학교에서 명예회계학박사학위를 수여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 2003년 학위를 받았던 며느리 정순여 씨는 시간 강의를 나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진로상담 등 학생을 돕던 정씨는 교수로 임용돼 제주대학교로 갔고 그 후에도 인생 상담 등 명목으로 대화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후 아들도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고 학교 측에서는 장한 아버지로 선정,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이다. 김주형 대표는 각자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져 외로울 틈이 없다며 가끔씩 손자들이 보고파 그들이 살고 있는 제주도에 방문할 때면 제주도 관광을 겸한 여행이 된다고 말했다. 슬하에 3남을 둔 김민성정순여 씨 부부는 대학 강의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는 말 보다는 그들이 하고픈 일을 전폭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성실과 배려가 바탕이 된 인성과 불굴의 체력이 오히려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들려주고 싶은 얘기는 하루에 한 권씩 책을 읽어주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 위치한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용인시민들에게는 용인외고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한국외대부설고등학교(이하 외대부고)가 용인에 자리잡은지 올해로 딱 10년이다. 외대부고는 설립 당시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용인시)가 학교설립비용 전액을 지원해 설립한 첫 번째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교 10년이 지난 지금 당초 협약상 명칭이던 특목고 용인외고는 없어졌고, 자율형 사립고인 외대부고만 남아있다. 용인시민들의 기대와 전국적인 이목이 집중됐던 용인외고설립 목적과 현재 상황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 용인외고 전경 ◇지역인재 양성 청운의 꿈 용인외고 지난 2005년 설립된 외대부고는 당초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관학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이른바 용인외고건립은 당시 수지지역의 난개발 오명과 상대적으로 발전이 안 된 처인구 지역 개발 가속화 등을 위해 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계획됐다. 이정문 전 용인시장은 당시 용인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학군이 좋은 성남시 분당구나 서울 강남구 등으로 이주하는 현상이 지속되자 지역 내 명문고를 설립해 지역 우수 인재들의
올해 3월 발대식을 갖고 지역봉사를 시작한 처인구 이동면 공직자 물레방아봉사단이 꾸준한 선행으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봉사단은 10여명씩 사랑팀과 나눔팀 2팀으로 운영하며 주말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개선과 말벗 봉사 등을 펼친다. 그동안 천7리와 덕성2리, 묘봉리, 덕성4리 저소득 및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봉사는 물론 잡초 제거 등 마을 불편사항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 4회째 봉사로 지난 20일 나눔팀 봉사단이 송전1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를 펼쳤다. 단원들은 방안에 해충이 많아 불편을 겪는 노인을 위해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살충작업을 실시하고 말벗 대화로 관심과 사랑을 전했으며 회비로 마련한 성품도 전하는 등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관광단지 지정계획을 백지화 한 에버랜드의 새로운 개발 밑그림이 공개됐다. 에버랜드 일대가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 휴양 복합테마파크로 탈바꿈된다. 지난 24일 시와 에버랜드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자동차경주장인 스피드웨이, 수목원, 골프장 등이 복합된 유원지 개발계획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시에 제출했다. 이번 변경안은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 1322만7584㎡ 부지 가운데 유후부지에 대한 개발 방향과 계획을 담고 있다. 우선 주변 울창한 산림을 활용한 에코파크단지(384만4433㎡)가 조성된다. 에코파크는 3개의 구역으로 나눠 △아트존은 예술공방과 억새원, 헬륨풍선비행, 초화원 △웰빙존은 임간체험길, 힐링센터, 테라피룸 △어드벤처존은 숲속학교, 반딧불이원, 전망대, 글램핑장, 캠핑스쿨 등으로 각각 개발된다. 에코파크단지 각 구역으로 연결되는 길은 올레길 형태로 꾸며 사색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캐리비안베이 주변에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연면적 3만8970㎡)의 테마파크 호텔이 들어선다. 300객실 규모로 컨벤션 기능도 포함됐다. 아쿠아리움(연면적 1만9104㎡)도 만든다. 아쿠아리움은 대형 수족관을 비롯해
총 400여기가 넘는 송전탑이 산재돼 있는 용인지역 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에게 대한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6일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보상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송주법)에 따라 3만1000여가구가 피해보상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내에 설치된 변전소는 154㎸ 11곳, 345㎸ 1곳 등 12곳이며, 송전탑은 154㎸ 264기, 345㎸ 150기, 765㎸ 41기 등 모두 455기에 달한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피해보상법은 변전소와 송전선로의 전압용량이 345㎸ 이상에 한해 보상하도록 규정, 용인지역의 경우 변전소 1곳과 송전탑 191기 주변지역 3만 1000여가구가 보상받을 수 있다. 현행법상 전압이 765㎸인 송전선로의 경우 좌우 33m까지 지가 하락분을 보상받을 수 있고 345㎸는 좌우 13m가 보상 범위다. 또 주택매수는 345㎸ 60m765㎸ 180m, 주민지원사업은 345㎸ 700m765㎸ 1㎞ 이내이고 변전소는 345㎸ 600m765㎸ 850m 이내 피해주민에 한해 주민지원사업이 시행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1일부터 송전탑이 밀집된 처인구 모현면, 원삼면, 양지면 등지를 순회하며 지역별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고 다음달
최근 용인시를 둘러싼 각종 난제들이 해결양상을 보이며, 시 재정 정상화 및 처인구 지역개발사업, 동서 균형개발 등 용인시 숙원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덕성디지털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와 경전철 환승할인 시행에 이어 시 재정파탄의 시한폭탄으로 분류돼 온 역북지구 공동주택 용지 매각, 10년 여를 끌어온 역삼지구 개발사업 등이 연이어 해결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를 부도 직전까지 내몰았던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가 매각됐다. 용인도시공사는 이날 역북지구(41만7485㎡4119세대) 공동주택용지 C블록에 대한 1순위 추첨 결과 안산조경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진행된 1순위 공급신청에서 무려 47개 업체가 C블록(5만7323㎡1278세대)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1323억원이다. C블록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모두 19차례 토지 매각공고를 냈으나 실패한 뒤 20번 만에 매각에 성공했다. 시는 미분양 공동주택용지 매각을 위해 용적률을 기존 220%에서 230%로 10% 상향 조정했고, 중대형 중심에서 전체 블록 전용면적 60㎡이하, 60~85㎡ 이하로 변경했다
개교 11주년을 맞은 사)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지난 13일 용인초등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반딧불이 가족이 모인 가운데 가족어울림축제를 개최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 활동을 하며 더불어 어울리는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단법인 반딧불이의 축제는 아침 일찍부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했고 학생들 표정은 한껏 들떠 있었다. 3군사령부 군악대, 의장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청백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열띤 응원을 펼치며 게임에 참여했고 뛰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고 뒤쳐지면 박수와 환호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모든 참여자들은 어느덧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한 가족이 됐다. 박인선 교장은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나를 넘어 우리를 생각하고 누구를 탓하기보다 우리부터 같이 나눔에 푹 빠지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며 안전한 운동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축제를 응원해 주기 위해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평택 SM 클럽 자원봉사단에서는 짜장면으로 중식을 제공했고 시상 및 추첨 등으로 푸짐한 선물까지 풍성한 운동회였다. 해마다 운동회의 피날레는 풍선 날리기였다. 오색풍선을 받은 반딧불이 가족 300여 명은 우리들
제7회 용인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마음 대축제가 지난 14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방송인 엄용수씨의 사회로 장애인들의 가요경연대회 및 장기자랑이 열렸고 편승엽, 진미령, 우연이, 현지우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장애인가족 한마음 대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어울려 편견과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열려왔다. 이날 행사에서 정찬민 시장은 장애인이 살기 편한, 사람이 중심 되는 용인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박남춘 지부장은 앞으로 사랑의 끈 연결행사와 효도관광 등 장애인들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일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의철)이 주최주관하고 삼성전자 DS부문과 용인시가 후원하는 2014 삼성전자와 아름다운 동행 전통혼례-인연이 진행됐다. 신체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한 지역장애인을 대상으로 전통결혼식을 지원함으로써 결혼생활의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사회로의 통합을 유도하고자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들의 축복이 듬뿍 더해졌다. 동부동 사물놀이단, 삼성전자 사내 밴드 동아리를 비롯한 공연팀의 축하공연과 전통문화 체험부스 운영 및 전통의상 포토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는 피로연이 이어졌다. 정의철 관장은 오늘 행사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혼례를 지원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울림 마당을 통해 장애인의 심리적 만족감을 증진시키고자 진행됐다며 민족 고유의 전통혼례 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증대하고 지역사회 자원 활용을 통한 네트워크 및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