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8년부터 16년간 한국도로공사 측으로부터 받아들여지지 않던 수원IC 명칭이 수원신갈IC로 변경됐다. 그동안 시와 시의회,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반에서 노력한 결과다. 하지만 16년 간 공회전을 반복해온 도로공사가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두 사람의 인연이 존재한다.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용인을 당협위원장비례)과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수원신갈IC 명칭변경과 관련, 이 의원이 화룡점정의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게 된 인연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앙일보 정치부장출신 국회의원으로 당시 박근혜 후보 대변인이던 이상일 의원은 수행단장이던 김학송 사장과 각별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8월 용인을 당협위원장과 도로공사 사장으로 다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서한을 전달하며 고속도로 나들목 지명과 불일치하는 수원IC 명칭 변경을 요구했고, 김 사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 의원은 수차례에 거쳐 김 사장을 비롯한 도로공사 관계자들과 긴밀한 연락을 교환했고, 지난 9월 도로공사로부터 용인시에서 명칭변경 공문을 발송토록 해달라는 연
의장단선거 후폭풍에 따른 내홍과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심의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시의원들의 자질론 등으로 비난을 받아온 용인시의회가 이번엔 생색내기 논란에 휩싸였다. 새해예산안을 심의하며 명분도 실리도 살리지 못한 예산 삭감을 하는가 하면, 시민 숙원사업이던 수원IC명칭 변경과 관련 정확한 내용 파악도 안 된 상황에서 홍보에 급급했기 때문. 특히 수원IC 명칭 변경의 경우 급하게 홍보용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다음날 일부 내용을 번복했지만, 이마저도 정확한 내용을 담아내지 못해 논란만 확산시켰다는 지적이다. 수원신갈IC명칭과 관련, 환영 성명서 발표까지 공언했던 시의회 측은 생색내기 논란이 일자 성명서 발표를 취소하는 해프닝까지 연출했다. ◇시청사 진입로 공사 예산 반토막 시의회는 1조 7000억여 원의 새해예산을 심의하며 행정타운 진입로개선공사 9억여 원 중 절반인 4억 7500만원을 삭감했다. 시에서 행정타운 시 청사 앞에 있는 시청역 앞 진입도로를 일부 확장하고 주 진입로에서 광장으로 연결되는 길이 36m, 폭 5m의 도로 개설을 위해 편성한 공사비 9억 5000만원 중 절반만 삭감한 것. 당초 상임위인 자치행정위원회에서 50%삭감된 채 올라온 해당예산은
용인소방서(서장 전광택)는 지난 8일 불법 주정차 문제로 현장출동이 지연되고 있는 처인구 김량장동 133번지 일대, 용인중앙시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방 출동로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70여명이 참가했으며 소방차 및 견인차 등 6대가 동원됐다. 훈련내용은 소방차 길 터주기 안내방송을 중심으로 운전자에 대한 양보운전요령 홍보물 배부와 아직 제대로 인지되지 못하고 있는 소화전 5m이내 주정차 금지에 대해 홍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노종환 현장대응단장(소방령)은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의식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다소 불편이 따르겠지만 지키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수지구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회장 정양선)는 지난 5일 수지구청을 방문, 지역의 저소득 모범청소년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장학금은 지난 10월 22일 수지구청 광장에서 개최한 바자회 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대상 청소년 10명에게 전달됐다. 수지구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9개동 1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월2회 이상 정기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합동지도단속 등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청소년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열어 2014년까지 청소년 총 234명에게 장학금 6180만원을 지급했다. 정양선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힘쓰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과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등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분위기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1월 24일~12월 12일에 걸쳐 한 해 동안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 노인일자리 최종평가회를 진행했다. 행사는 복지관 3층 식당에서 진행됐으며 복지관 부설 실버인력뱅크 및 시니어클럽 직원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500여명이 모여 올 한 해 동안 총 26개 노인일자리 사업단 활동에 대한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회를 진행하면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직접 활동하며 경험한 사례들을 발표하는 시간과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내년에 시행 예정인 노인일자리 사업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등 향후 진행될 사업들을 가장 효율적인 방향으로 재설정하도록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기태 관장은 현 세대에 어르신들에게 가장 유익한 복지는 바로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실버세대의 사회활동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 연계와 자원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체계화 시키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실버인력뱅크와 시니어클럽은 올 한 해 동안 총 26개 사업, 592명의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용인시노인일자리 이음센터는 경기복지
지난 1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자원봉사의 가치란 주제로 용인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14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 관련 단체의 단체장, 회원을 비롯해 정찬민 시장과 신현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올 한 해 봉사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기념사를 대신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 인사말에서 정찬민 시장은 자원봉사는 인생의 보험이라고 한 마디로 표현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55명의 자원봉사 유공자가 표창을 수상했고 단체 4곳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13개 재능 나눔 공연단체에서 공연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했다. 행사장 앞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수상자와 단체 회원들과의 사진촬영을 돕고 그 자리에서 인화까지 서비스해줌으로써 촬영을 마친 봉사자들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강경화 뷰티케어과교수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뷰티케어과 강경화 교수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2014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전문가 자원봉사연합회 및 대회장인 나경원 국회의원 주최로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불우 이웃과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에게 큰 나눔과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역북지구 토지매각에도 불구, 520억원 대의 적자가 불가피한 가운데 새해 예산에 임직원 성과급 6억 여원을 편성해 망신을 자초했다. 새해 예산을 심의 중인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2일 상임위 계수조정을 열고 도시공사에서 상정한 출연금 159억 여원 중 임직원 성과급 6억 38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수년 째 부실경영에서 허덕이는 도시공사의 성과급 논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역북지구 토지리턴계약 및 토지매각 실패 등으로 5000억 원대의 부채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2013년 제1회 추경예산안에 4억 8900만원의 성과급 예산을 시에 신청해 부결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최근 역북지구 공동주택용지 CD블럭을 매각하며 공사 부도 등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났다. 하지만 토지매각을 위해 선납 할인 등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조성원가 수준으로 매각해 역북사업에 따른 적자경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한섭 도시공사 사장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역북지구 사업으로 인해 528억원의 적자가 추계된다고 밝혔다. 그나마도 토지대금이 적기에 납입되지 않을 경우 적자 폭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도시공사 측은 새해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는 지난 8일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쌀 1250포(3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기독교총연합회는 이날 경기도청 본청 신관 앞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임원들과 29개 시ㆍ군 지회 대표들을 초청해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지난달 27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취임식을 생략하고 모은 돈과 사랑 나눔 헌금을 통해 적립된 금액으로 마련됐다. 기독교총연합회는 모은 돈으로 용인시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쌀을 구입한 뒤 이날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새에덴 교회는 지난 7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교회 프라미스홀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소강석 목사는 기탁식에서 이 성금이 용인지역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소중한 성금을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불우이웃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새에덴 교회는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를 비전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 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주)용인경전철의 시의회 행정감사 자료제출 거부에 따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주)용인경전철 측의 자료제출 거부로 사상 초유의 행정감사 취소 논란을 겪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내년도 경전철 운영비 120억원 삭감을 의결했다. 또 신현수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공식적인 유감표명을 한데 이어 자치행정위 소속 유진선 의원은 정찬민 시장에 대한 과태료 부과도 검토 중이다. 도시건설위원회가 삭감한 운영비 120억 원은 내년 6월까지 운영할 수 있는 규모로, 해당 시기까지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압박용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경전철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5일 시 경전철사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행감)를 취소했다.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 집행부에 대한 행감 취소의 원인은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 거부에서 시작됐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수차례 ㈜용인경량전철에 부품비 및 업무추진비, 인건비 등 구체적인 예산 사용 내역을 공개 요청했지만 경전철을 운영하는 봄바디어사는 영업상 비밀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3일로 예정됐던 시 경량전철과에 대한 행감을 5일로 연기했지만
▲ 부채춤 지난 11일 점심시간, 수지구 풍덕천2동 새마을경로당(회장 지창만)에서는 점심식사와 함께 부채춤과 가야금연주에 창까지 어우러지는 깜짝 효 잔치가 열렸다. 점심시간 한 시간 전, 수지산성교회(담임목사 황규식) 봉사단이 도착해 준비한 점심을 나르고 경로당을 담당하고 있는 수지노인복지관의 생활관리사이자 건강가정상담사 오세실씨가 들어왔다. 경로당을 쓸고 닦던 여성회원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반기는 가운데 남자회원인 회장과 부회장 딱 두 어르신은 음향기기를 챙기며 봉사단에서 가져온 음식과 악기를 챙긴다. 치매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며 오세실씨가 가볍게 맨손운동을 시범보이니 어르신들은 밝은 미소와 함께 가볍게 율동을 따라한다. 총무를 맡고 있는 어르신이 설명을 잇는다. 우리는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이면 잔치하는 기분으로 점심시간을 보낸다며 오늘은 더 큰 잔치가 이어지려나봐라고... ▲ 가야금 음악이 흐르며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부채춤 봉사자들의 춤사위가 시작되자, 모든 회원 어르신들이 집중한다. 조금 지나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촬영에 동영상 촬영까지... 살아있는 부채춤을 선사한 뒤 밝은 웃음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가운데 가야금 독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4일 생활관리사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독립기념관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복지관 소속 생활관리사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전체적 화합과 긍지 유지를 위해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김각현 이사장의 인문학 특강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의 슬로건인 고객감동 실천을 위한 2S 행복더하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친절교육이 실시됐다. 참석한 생활관리사들은 겨레의 얼이 스며들어있는 독립기념관을 직접 체험하며 뜨거운 역사의 현장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고 눈 쌓인 길에서 힐링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기태 관장은 한 해 동안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전 확인은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는 생활관리사들이 있어서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66명의 생활관리사들이 처인구기흥구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1600여명에게 직접 방문 및 전화서비스를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