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바닥 퇴적물의 부영양화 등으로 매년 극심한 악취와 녹조현상을 보이고 있는 기흥저수지 모습. 용인신문자료사진 용인을 비롯한 오산,화성,평택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기흥호수 준설을 위한 예산이 확보된 것.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용인을)은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2015년도 제1회 추경예산에 기흥저수지 준설 착수 예산 10억원이 증액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8일 국회예결특위 간사인 안민석(오산) 의원과 국회에서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농어촌공사의 계획과 국비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당초 기흥저수지 준설에 미온적이던 농어촌공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두 의원의 강한 요청으로 기흥저수지 준설을 전격 결정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에 혹보된 예산 10억원은 기흥저수지 준설을 위해 우선 집행되며, 농어촌공사는 내년부터 총 493억 원을 투입해 기흥호수 육상준설과 수중준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기흥저수지는 부영양화 등 녹조발생으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고 주변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환경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수질개선사업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전문
▲ 지난 2013년부터 총 9차례에 걸친 매각시도 끝에 140억 1510만원에 매각된 중앙노외주차장 모습.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과 인접한 탓에 매수업체와 상인회 간의 갈등이 예상된다.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상가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이 반발했던 중앙노외공영주차장(구 경찰서부지)이 매각됐다. 이른바 처인구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던 해당부지 매각으로 용인도시공사 및 시 재정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인회 측은 여전히 반발하는 모습이다. 특히 상인회 측은 해당부지에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근 상권이 큰 피해를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지만, 시와 도시공사 측은 유동인구가 증가돼 오히려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맞서는 모습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달 29일 김량장동 중앙노외공영주차장 부지 매각 공개 입찰 결과 (주)미사마을에 140억151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부지를 낙찰받은 (주)미사마을은 올해 초 매수의향서를 제출했던 중앙리츠 측과 컨소시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고가 낙찰 방식의 입찰에 총 3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개인자격으로 입찰참여의사를 밝혔던 2곳이 보증금(입찰가 100분의 5 이상)
용인경전철 국재중재 패소에 따른 오랜 재정난의 출구가 보인다. 그러나 총 5153억 여원의 경전철 지방채를 상환하더라도 경전철 국제중재 소송에 따른 후유증은 남아있다.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 속에 지난 2013년 4월 개통된 경전철은 운행 2년여 만인 지난 5월 누적 승객 1000만 명 시대를 열었고, 현재 하루 평균 3만 여명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증가하는 용인경전철 승객 수처럼, 경전철 경영권도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본다. 용인시가 지난 2012년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패소로 촉발된 긴 재정난 터널을 빠져나오게 됐다. 지난 4년 여 간 긴축 재정운용을 통해 당초 내년까지 상환키로 했던 이른바 경전철 지방채 잔액 812억 원을 모두 상환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한 것. 이에 따라 오는 9월로 예정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연내에 경전철 지방채 전액 상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경전철 지방채를 모두 갚은 후에도 경전철 관련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경전철 국재중재 패소에 따른 후유증이 남아있는 것. 지방채 발행으로 갚지 못한 외부 투자비용에 대한 청산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
용인지역에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삼가동 164 등 2필지 2766㎡의 시유지에 건축 총면적 1100㎡ 규모의 2층짜리 유기동물보호센터가 건립된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오는 9월 착공해 내년 4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으로 국비 3억 원, 도비 2억1천만 원, 시비 4억9000만 원씩 매칭으로 부담한다. 시는 센터가 건립되면 수의사와 미용사 각 1명씩을 두고 유기동물 300두를 수용해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3월 동물복지장묘센터 건립 추진 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해 10월 유기동물 보호시설 설치 지원사업 국도비를 확보했다. 시는 우선 해당 부지에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건립한 뒤 장기적으로 장묘센터도 추진할 방침이다. 당초 시는 원삼면 소재 적환장을 센터 건립 부지로 검토했으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현재의 부지로 확정했다. 현재 도내에는 고양시가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시와 용인시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초당고등학교 여성합창단 초당 Concert choir(지휘 김창진 교사반주 남희정 교사)가 전국고교 합창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초당 Concert choir는 지난 18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1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국고교 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를 대표하는 13개 고등학교 합창단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초당고 여성합창단은 풀각시 만들며(박정선 곡)와 Gloria Patri-Siuct erat(박지훈 곡)를 합창해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또 지도교사인 김창진 교사가 지휘자상을 수상해 상금 50만 원을 받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초당 Concert choir 대표 이지수(2학년) 양은 지난해에는 남학생 합창단이 전국청소년 합창경연대회에서 3위에 입상해 부러움이 컸는데, 올해 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용인시와 삼성전자 DS부문 사회봉사단은 2014 용인시와 함께 하는 삼성나눔 워킹 페스티벌에서 모금한 복지기금으로 특수차량 7대를 마련, 용인지역 복지시설 7곳에 기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은 참가한 시민의 모금액(참가비 5000원)만큼 삼성전자에서 같은 금액으로 일대일 기부하는 형식의 걷기행사다. 지난해 용인시민 3만1000여명의 용인시민이 페스티벌에 참여해 삼성전자 직원들과 함께 모두 3억1567만원의 복지기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기금은 전액 복지시설 차량지원에 사용했다. 대형 45인승 버스 1대와 25인승 휠체어 특장차 1대, 스타렉스 4대, 카니발 휠체어 리프트차 등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와 기흥노인복지관, 수화통역센터 등 7곳의 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정찬민 시장은 기업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나눔운동에 동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소중한 행사가 보다 더 활성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5 삼성나눔 워킹페스티벌은 9월15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걷기대회와 축하 콘서트 등으로 열린다. 참가비는 5000원이며,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 사업 등에 지원한다.
용인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B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여학생들을 상습 추행과 함께 폭언을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20일 B초교 교장으로부터 성폭력특례법 위반(13세 미만 강제추행) 혐의 고발장을 접수, 과학 담당 교사 조 아무개씨(47)씨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초교 교장은 고발장에서 최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한 결과, 교사가 과학실 등에서 여학생 20여명의 몸을 만진 부분이 있어 고발한다고 밝혔다. 고발은 학부모들이 이달 초 학생들로부터 피해사실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갖고 해당 교사의 수업배제를 요청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이 학부모들에게 적어 제출한 피해사실에는 백허그를 하면서 손을 가슴쪽으로, 브래지어 끈을 찾으며 쓰다듬음, 올해뿐 아니라 작년부터 등의 글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가 부러진 학생에게 다른 다리도 부러뜨리겠다고 함,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에게도 욕설과 협박을 등의 내용도 들어있다. 학교 측은 지난 15일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정의철)의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개관 1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이란 부제로 개최됐다. 내빈과 복지관 이용고객, 후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축하공연과 함께 유공자 표창, 처인장애인복지관 비전 2020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의철 관장은 기념사를 통해 복지가치를 실현하는 행복 파트너라는 새로운 미션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용인시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에서는 드림핸즈(Dream Hands)봉사단 발대식이 있었다. 드림핸즈봉사단은 준고령 은퇴자 조직으로 지역의 소외가정을 찾아 싱크대 수리, 형광등 교체, 집안청소 등 생활 불편사항을 신속히 처리해 그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준고령 은퇴자들의 사회참여를 통한 전문기능 재생산화를 도모코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6명의 봉사단원들에게 활동복, 단원증수여 및 선서문 낭독,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별도로 장애인 및 노인의 이해, 봉사단 수칙 및 주의사항, 활동내용 등의 소양교육도 진행했다. 드림핸즈봉사단의 활동에 쓰이는 승합차량은 서원재단에서, 사업비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구세트 및 공구사용 기술교육은 BOSCH에서 지원했으며 단원들은 주 2회, 5시간씩 근무한다. 사업을 맡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올 하반기 기흥구 200가정을 목표로 삼았으며 앞으로 수지, 처인 등 3개구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정찬민 시장이 태광그룹을 방문, 태광시티 조성사업 성사를 위한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좌로부터 이동국 태광 사회공헌본부장, 김주윤 흥국생명 대표이사, 정찬민 용인시장 ,김기유 (주)티시스 대표이사, 이동무 용인시비서실장 김대열투자유치과장. 태광그룹이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일원에 1조원을 직접 투자하는 태광 컴플렉스 시티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태광 콤플렉스시티가 성사될 경우 기흥구는 물론 용인시 지역경제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분야에 더해 방송 관련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도 부상하고 있어 용인시가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산업 도시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설 중인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기흥구 상미마을 재개발사업, 신역동 일대 개발사업, 보정동 상업지구 개발사업, 죽전로데오거리 등과 연계된 대형 도시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일 시와 태광그룹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이하 태광)은 수원신갈IC와 흥덕지구 인근의 기흥구 신갈동 일원 약 100만㎡의 부지에 2020년까지
정치적 결정 희생양 주장 향 후 파장 커질 듯 지역 예술계, 예술단 사유화 우려대책 촉구 ▲ 시립청소년합창단 공연모습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 상임 지휘자와 반주자 해촉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정당한 평정심사에 따라 기준에 미달돼 해촉했다는 입장이지만, 해촉된 단원과 일부 학부모 등은 각본에 따른 심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 특히 해촉된 상임지휘자는 근무평정 점수에 대한 근거가 없다며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그러나 공직사회와 문화예술계 일각에서는 시립 청소년 합창단이 사실상 사유화 돼 있어 전문화 된 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상임지휘자 해촉 등을 둘러싼 논란은 문화계 전반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일 자로 계약 만료된 합창단 상임지휘자 강 아무개씨(55)와 반주자 고 아무개씨(54여)의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56명의 단원이 활동 중인 합창단은 강 씨 등이 지난 1999년 창단한 뒤, 지난 2001년 시립합창단으로 지정됐다. 이후 강 씨와 고 씨는 2년 계약직인 상임 지휘자 및 반주자를 6차례 연장하며 15년간 합창단을 이끌어왔다. 시 관계자에
중앙시장상인회 노외주차장 존치 주차난 해결대책 선행 요구 대립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현재 처인구 구도심에 위치한 중앙노외주차장(구 경찰서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중앙시장 상인회 측이 이를 적극 반대하고 나서 논란이다. 시와 도시공사는 시 재정정상화 등을 위해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상인회 측은 민간 상업시설 입주 시 극심한 주차난 및 교통난이 우려된다며 맞서고 있는 것. 이른바 금싸리기 땅으로, 재정난 출구방안 중 하나로 수년 전부터 추진 된 토지매각 명분과 정부정책인 전통시장 살리기에 근거한 상인회 측 주장이 각각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 재정난 해소와 전통시장 및 처인구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생방안이 도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인도시공사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시로부터 현물출자 받아 현재 노외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옛 용인경찰서 부지(연면적 1159㎡ㆍ처인구 김량장동 89번지 외 4필지)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 6월 16일 이사회를 열고, 노외주차장을 최저 137억 원에 개인에게 매각을 허용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공사는 매각 추진 방향에 대해 적자에서 벗어나게 돼 다소 숨통이 트인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