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 회관(회장 신경혜)에서는 회원 15명이 모인 가운데 ▲ 정춘애 전문강사 정춘애 전문 강사의 웰에이징 웰다잉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회원들은 강사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하나에 자지러지게 웃고, 박수 치고, 때로는 숙연한 얼굴로 심각해진다. 이곳 22명의 회원들은 나이가 70대가 대부분이고 80대 이상이 5명이다. 건전한 생활과 활발한 활동으로 나이보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 신경혜 회장은 수지구 노인대학에서 웰다잉에 대한 강의를 감명 깊게 듣고 회원들에게도 알리고 싶었다며 마침 회장 모임에서 강사를 소개 받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노인회장의 초청을 받은 정춘애 강사는 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할 일 10가지란 주제로 무료 강의는 물론 치매방지, 건강한 삶을 위해 간단한 몸동작도 강의했다. ▲ 지난 4일 수지구 동천동 현대홈타운 1차 아파트 노인회관에서'늙어가면서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10가지' 강의 중 정씨는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 소속 전문 강사로 노인심리, 청소년심리, 성교육 및 결혼상담 등을 전문으로 강의한다. 전문 강사모임인 마음건강연구소의 자문위원
▲ 유 정 배 백암지역문화재발굴 보전회장 백암 백중문화제 학술세미나 및 주민 공청회가 지난달 17일 백암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렸다. 용인문화원과 백암지역문화제발굴보전회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과 용인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백암면민이 강당을 가득 메워 백중문화제를 되살리려는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가 열리기 전, 백암흰바위 전통농악단이 면사무소 광장에서 농악 공연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중은 농부들이 봄부터 여름까지 논밭 일을 하다가 음력 7월 15일에 이르러 바쁜 일손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던 날로 음식과 술을 나눠먹고 각종 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던 농민들의 명절이다. 백암의 백중놀이는 1930년대에 일제가 금지시키면서 사라졌다가 1950년대에 부활, 70년대에 또다시 산업화와 함께 사라진 축제. 30년 전만 해도 백중날이면 온 주민이 백암장에 모여 농악놀이, 씨름대회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고 전해온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 단절됐던 백중놀이를 되살려 백암지역은 물론 용인의 대표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규모의 백중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해 백암을 민속씨름의 중심으로 부
평소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 중 見利思義 見危授命(견리사의 견위사명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의 글귀를 생활신조로 모든 업무를 처리했습니다. 매사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김향겸 포곡파출소장(사진)은 경찰은 국민을 위한 단체로 국민과 분리해서는 존재의 의미가 없다며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보호가 경찰존재의 이유고 엄격한 준법정신과 높은 도덕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산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 경찰은 자기관리, 법과 예, 백성 사랑 등 국민 대하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을 강조했다. 경찰이라는 직업이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 경찰에 투신했던 김 소장은 신조로 삼고 있는 고 안중근의사의 어록을 잊지 않으며 학업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일하며 공부하는 모범생활을 실천한 끝에 지난 19일 경기대학교에서 민간 조사업(사설 탐정업) 도입에 관한 경찰 공무원의 인식이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직 경찰관이 경기도내 경찰공무원 중 최초(경찰대학 제외) 박사학위 취득이며 졸업 평점도 4.3점 만점에 4.2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소장은 평소 경찰업무 중 부족함을 느껴 학문이라는
용인시 상수도사업소 정수과에 근무하는 김현기(32세, 공업8급 사진)씨가 용인 관내 전기직 공무원 최초로 기술사의 꽃으로 불리는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자격을 취득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전기설비 기술사는 국가기술자격법상 전기 분야의 최고 등급의 기술자격이다. 전기 설비의 설계에서 시공, 감리에 이르는 고도의 전문지식과 현장 실무능력을 갖추고 기술자격 검증시험을 거쳐야 하므로 합격의 의미가 남다르다. 김현기 실무관은 금년 4월 제93회 건축전기설비 기술사 필기시험 합격 후 8월 면접을 거쳐 9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김 실무관은 전주 전일고교, 철도대학 졸업 후 철도청과 철도공사 근무를 거쳐 2007년 1월부터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에서 근무해왔다. 2008년 5월부터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며 주말에 학원과 도서관, 평일에 주경야독 끝에 기술사 시험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기 실무관은 팀장님과 동료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그동안 배운 이론과 실무를 적용해 지방상수도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등 용인시 수도행정 선진화에 최선을 다해 기여해서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산악자전거협회 김주선 회장 자전거 타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녹색 교통문화가 확산되면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더불어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산악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산악자전거는 비포장 도로나 험한 지형을 달리는 것으로, 자동차로 말하면 오프로드 주행과 비슷한 형태다. 최근 용인지역 최초의 산악자전거 대회 용인 랠리를 추진하는 동호회가 있어 화제다. 순수 동호회 차원에서 전국 대회를 준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회원들의 열정과 지역사랑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용인 MTB. 용인 MTB는 약 4년 전 김주선 회장(원사진)과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과 함께 탄생했다. 동백지역에 거주하며 석성산과 향수산 등 지역에서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동호인들이 하나 둘 안면을 익혀가며 만들어 진 것. 그렇게 탄생한 용인 MTB는 어느새 실제 활동 회원수 만 200여명이 넘는 동호회로 발전했다. 현재 확인된 용인지역 내 MTB 동호인은 약 12개 동호회 5100여명 수준이다. 김 회장은 산악자전거는 어느 종목보다 개인의 성취감이 높은 운동이라며 자전거를 타고, 이고지며 라이딩을 하고 나
예쁜 우리말이 많아요. 그런 우리글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는 마침표 다음의 여운을 느끼게 해주는 단어로 찻집을 열기 전부터 무척 좋아했던 한글 단어였고 찻집과 어울리는지 모른 채 상호로 결정했어요.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지산CC 입구의 그리고 또는 수제 한방웰빙차 전문 찻집으로 주인이 직접 연구하고 만든 차 맛이 일품이다. 그리고 또 신복숙 대표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로 갯마을, 섬마을선생님, 애처일기, 수사반장, 베스트극장, 대장금 등 활발히 활동했으며 최근 민들레가족, 불굴의 며느리에 출연했다. 전통차를 좋아했던 신 대표는 방송외의 소일거리를 찾다가 찻집을 생각하고 지금의 자리를 선택했다. 신 대표는 방송 일 하는 사람들은 가끔씩 일탈을 생각한다며 대부분 방송에 관련된 사람과 만나며 대화 하고 방송이 없을 때는 게을러지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 대추차 ▲ 호박차 처음에 직접 차를 만들다보니 시행착오도 여러 번 겪었지만 꾸준한 연구 끝에 지금은 베테랑이 됐고 특히 대추차, 호박차는 그리고 또의 대표차로 자리 잡았다. 백암 MBC드라미아에서 촬영하던 동료들이 촬영 복장 그대로 찾아와 잠시 차를 즐기기도 한
농협 조합장이 지역사회에 문화를 입히고 있다.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한 소처럼 매년 소리 없이, 그리고 꾸준히 문화를 가꿔 이젠 그가 한 일들이 하나씩 빛나고 있다. 신갈농협 김종기 조합장이 주인공. 농협일로 바깥 외출을 할 때 이외에는 자신의 책상에 앉아 골똘히 생각에 빠진 모습으로 늘 새로운 일거리를 고민한다. 최근 몇 년간 문화 사업에 푹 빠진 그는 새로운 일거리를 문화에서 찾는다. 지역 농협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으로 가장 좋은 것이 문화 사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신갈 지역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기 때문에 그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문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하고 획기적인 일들이 대부분이다. 남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따라 한다는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 탓인 듯. 대표적으로, 지금은 남북 대화 단절로 갈수 없는 금강산 여행을 전 조합원이 다녀올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조합원 보답 차원에서 과감하게 추진했던 통 큰 사업이었다. 지역 어린이대상 영어교실도 운영했다. 원어민 강사 등 수준급 강사진을 갖추고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무료 영어 교실을 실행하고 있다. 연간 120명이 배우는 영어교실은 수
정부의 통일정책과 헌법기구인 민주평통의 역할 홍보를 위해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 조봉희 회장 제15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조봉희 회장의 포부다. 통일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민주평통은 시민들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 회장의 진단이다. 때문에 조 회장은 시민과의 소통과 민주평통 역할에 대한 시민 홍보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조 회장은 용인 민주평통이 통일정책 홍보 등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지만 정작 참여하는 사람은 극소수라며 시민들은 민주평통이 어떤 기관인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그동안 시민들과의 소통에 문제점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동안 민주평통에서 진행한 각종 사업을 살펴보면 자문위원 중심의 사업이 다수를 차지한다.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과 판문점 등 분단 현장방문 등이 있지만 이들 사업역시 일반인보다 자문위원들의 참여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조 회장은 용인은 성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76명의 자문위원이 있지만 위원들 각자가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가야 할지 정확히 파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임기
용인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NGO단체 용인청년회의소(이하 용인JC). 지난 1963년 창립된 용인 JC는 49년의 시간을 거치며 지역의 인재배출 요람으로 성장했다. 무엇보다 용인JC는 급격히 발전된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 단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곧 50주년을 맞는 용인JC가 지역사회와 소통의 폭을 넓혀 가며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용인JC 제 49대 이정호 회장은 앞으로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의 폭을 넓혀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역 단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과 소통하며 그동안 쌓여왔던 용인JC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지다. 사실 용인JC는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친 후 2000년대 들며 활동 폭이 점차 좁아졌다. 지역 정치권과의 연관성과 이해관계에 따른 내부갈등 등이 외부로 표출되면서 JC에 대한 이미지도 함께 떨어졌다. 100여명을 훌쩍 넘어섰던 회원 수도 많은 줄어든 상태다. 이 회장은 예의와 의전, 회의기법 등 청년의 역량개발이라는 JC만의 기치가 지역사회에 곡해돼 전달된 점이 많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
국가대표 아들 덕에 인연승마보급에 앞장 황순원 코치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 실력파 HHT 승마클럽(대표 황현창)은 지난 10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가창리 일대의 산과 물, 넓은 평지 등 주변경관이 수려하며 특히 맑은 공기와 함께 심신을 수련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에 자리 잡고 그 문을 열었다. 현재 (주)창덕환경산업의 대표이고 용인시족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현창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승마를 시작한 국가대표선수 아들 덕분에 말과 인연을 맺고 지역 승마보급에 앞장섰다. 이곳 승마클럽도 지금은 부산시 승마대표선수인 아들 황희태 선수의 이름을 따서 HHT 승마클럽이라 이름 지었다. 또한 HHT 승마클럽의 황순원 코치는 2004년 포즈난 삼성내이션스컵 우승과 아테네 올림픽 단체전 8위, 개인전 20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우수한 성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나게 한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황 코치의 세심한 지도는 남성들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쉽게 승마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황현창 대표는 원래 HHT 승마클럽은 아들인 황희태 선수의 승마훈련을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승마보급과 승마대중화에 앞장서고
이동면 천리의 묵방골, 지난 7일 이곳에서는 독거노인을 위한 조촐한 음악회가 개최 됐다. 송전교회(담임목사 권준호)의 도움을 받아 묵방골 대표 박연숙씨가 마련한 행사. 조촐하게 치러진 이 행사에서 이동면 홀로 어르신들은 자식이 주는 사랑과 이웃이 건네는 아름다운 선율, 따듯한 식사를 대접 받았다. 묵방골 박 대표가 정성드려 준비한 백숙을 대접 받은 어르신들은 식후 용인기독교 페밀리 앙상블의 멋진 연주를 흥겹게 즐길 수 있었다. 묵방골의 박대표는 이러한 일에 때해 그동안 생각한 일을 지금에서야 실천한 것이라고 전한다. 마을 사랑방, 누구나가 마음 놓고 찾아올 수 있는 공간, 따듯한 식사를 정성껏 대접 받을 수 있는 곳. 음악과 시와 노래가 함께하는 곳, 그런것이 바로 박 대표가 꿈꾸는 묵방골 이였다. 박대표는 이 행사를 이어가기 위해 식당의 안과 밖을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다듬었다. 오직 식당 영업만을 위해 만들어졌던 공간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언제나 찾을 수 있게, 또작은 공연을 이어갈 수 있게 개선했다. 밖에서는 작음 음악회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가 만들어 졌고 화려하지 않지만 정감있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졌다. 관람객들을 위한
최근 박물관 미술관의 마케팅, 펀드레이징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 분야의 전문가인 앤 C 하스켈씨가 한국을 찾았다. 미국 국무부 내 교육문화국의 문화프로그램부가 2009 문화사절 프로그램 운영지로 한국을 결정함에 따라 하스켈씨가 문화사절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아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2주 동안 경기도미술관과 부산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뮤지엄 프로그램 개발 및 펀드레이징, 마케팅, 홍보 분야와 관련한 워크샵, 매스터 클래스, 강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하스켈씨를 만났다. ▷경기도미술관이나 부산박물관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한 소감은. =인재가 많고 훌륭한 미술관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명한 이해를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한 재원이 필요한데, 정부 지원이 줄어드는 추세에 대비해 대안적 방법을 배우고 준비하기를 원하고 있었다. 사실 그런점 만으로도 앞서있는 것이며, 존경스럽다. ▷박물관 미술관 마케팅의 세계적인 흐름과 중요성에 대해. =수십년 전에는 박물관 미술관의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저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역할로 만족했다. 가까이 사는 주민, 관심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