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구조적 장기불황’이나 ‘일시적 경기침체’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 대부분이 민생경제 위기를 체감하고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최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 불안정 해소’가 꼽혔다. 도의회는 지난 2일 도민의 경제상황 체감도 측정과 주민 맞춤형 경제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진행한 ‘2022년 5차 경기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경기도민 경제·일자리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내용은 도민의 경제상황 인식, 고용 및 일자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제정책방향 등 4개 분야의 15개 문항이다. 조사결과, ‘경제상황 인식’에 대해 ‘구조적 장기불황이다’(66.9%)와 ‘일시적 경기침체다’(30.5%)라는 부정적 의견이 97.4%로 ‘경기침체가 아니다’(2.6%)라는 응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 경기침체의 원인에 대해서는 ‘러-우 전쟁, 미-중 갈등, 에너지 가격 등 글로벌 경제상황’ 탓이라는 인식이 4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부 및 지자체 신속한 위기 대응 미흡’(20.2%),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14.5
[용인신문] 지난 8일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용인시의 경우 12개 조합 중 10곳에서 현역 조합장이 연임됐다. 용인시는 구성, 기흥, 남사, 모현, 백암, 수지, 용인, 원삼, 이동, 포곡농협 등 10개 농협과 용인축협, 용인시산림조합 등 12개 조합장 선거에 총 26명이 도전했다. 이중 단일후보로 무투표 당선된 기흥, 백암, 원삼농협과 용인시산림조합을 제외하면 4명이 도전한 모협농협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런 가운데 구성농협은 애초 현역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신규 출마자들끼리 각축을 벌이며 홍종민 후보가 836표(91.36%)를 득표하며 79표(8.63%)를 득표한 김대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특히 모현농협은 현역 이기열 출마자가 440표(42.73%)를 득표해 도전한 최경춘 출마자의 438표(32.58%)를 2표 차로 앞서며 당선됐고, 남사농협은 현역 이호재 출마자가 751표(46.53%)를 득표해 도전한 이상덕 후보의 742표(45.97%)보다 9표 앞서며 당선됐다. 수지농협은 도전한 김필수 후보가 511표(42.90%)로 419표(35.18%)를 득표한 현역 홍순용 후보를 앞서며 당선돼 용인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현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전국 신협을 대상으로 신협중앙회가 평가하는 ‘종합경영평가’와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경기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종합성과평가’에서 동반 우수상을 수상하는 경영 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27일 신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열린 신협중앙회 제50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2022년도 전국 신협 종합경영평가’에 대한 우수상과 28일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가 평가하는 ‘2022년도 인천경기 종합성과 평가’에 대한 ‘종합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우수직원으로는 김선용·이진영 주임이 각각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2023년도에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건전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과학기술을 접목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입,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는 등 기반시설 확대에 나선다. 올해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와 사암리 1317-9번지 일원에 3개의 과학영농 기반시설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 ‘친환경농업관리실 건립’ 등이 포함됐다. 아열대 작물 스마트 온실 신축사업은 올 11월까지 8억원을 투입해 원삼면 사암리에 연면적 1152㎡ 규모의 ICT 복합 환경제어 아열대 온실을 설치한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책 일환으로 용인의 기후에 적합한 아열대 작목을 시험 재배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바나나, 망고 등 아열대 작목을 식재해 재배에 성공한 작물을 발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리모델링 및 증축사업은 내년 말까지 시행하며 사업비는 27억원이 다. 한 번에 2톤 규모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는 새 배양기 4대를 도입한다. 기존 배양기(10대)는 미생물 배양 용량이 평균 0.5톤에 불과했다. 또 2026년 3월을 목표로 6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관리실을 건립, 토양 분석으로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산업단지 물량 공급 기준에 지역사회 공헌도와 시 정책과의 부합성을 포함시켜 용인시 변화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높이고, ‘L자형 반도체벨트’ 내에 최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꾀한다. 시는 지난달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시 산업단지 물량공급 운영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개정된 운영기준에 지역사회 공헌도, 정책부합성, 입지적정성 등을 신설‧변경하는 안을 담았다. 우선 지역사회 공헌도를 신설했다. 산업단지에서 지역주민 고용계획, 공공시설 설치 계획, 시민을 위한 체험‧견학 활동이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 등의 시설공유 계획 등이 공헌도 측정 기준이다. 시정 비전을 반영한 정책부합성 기준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미래성장산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계획했는지 여부, 탈탄소 전환과 에너지 자립에 선제적인 대응 계획이 수립됐는지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물량공급 확보를 위해 입지적정성 기준에 ‘경기도 산업입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를 포함시키고, 단지 내‧외 기반시설로 도로와 공원뿐 아니라 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도 추가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전략기업을 집적화해 시의 역점시책인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023년 2단계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 참여자 330명을 모집한다. 정기적인 소득이 없지만,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5월부터 8월까지 3~4개월 동안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 공공재 사후관리 등 3개 분야에서 하루 3~5시간 일한다. 임금은 시간당 최저임금 9620원을 적용해 월 평균 80~130만원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콜센터(1577-112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농민기본소득을 17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고, 정부정책으로 인한 소득불평등 완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보상을 위해 농업 종사자에게 직접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용인특례시 농민기본소득 지급 대상자는 약 만 5000명으로 추산되며, 시는 이를 위해 90억원(도비 포함)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 대상은 사업신청 시작일(2월 27일) 기준으로 연속 2년 이상, 또는 합산에서 5년간 용인특례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이다. 용인특례시나 연접 연접 시군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임업 등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중앙정부의 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민,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용인특례시 읍면행정복지센터(동지역은 각구청)에 방문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https://farmbincome.gg.go.kr)을 통해 직접 할 수도 있다. 기본소득 신청을 하면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 자격을 확인하고, 농민이 참여하는 농민
참가자들이 특강전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사단법인 산림환경연합회(회장 김학수)는 지난달 25일 SJ산림문화복합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저탄소·녹색성장’을 주제로 산림보호 캠페인에 앞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를 겸해 참석했던 50여 명 회원들은 ‘이산화탄소 줄이기’, ‘이산화탄소 흡수원 숲 가꾸기’, ‘지구온난화·산불제압’ 등 제목의 특강을 마치고 처인구 소재 부아산에서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를 줍고 ‘산불 조심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기존에 걸려있던 낡은 현수막을 제거하며 등산객들을 상대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행사였다. 이날 참석했던 (사)전국산림보호중앙협의회·자원봉사회, (사)산림보호용인시협의회, (사)숲사랑환경연합회, (사)산림보호경기도협의회, (사)산림환경보호용인시나무은행, 용인시·경기도숲사랑자원봉사연합회, 북부산림청국유림연합회자원봉사자 등 회원들은 다음 달부터 각 단체별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학수 회장은 “전염병 등 질병이 창궐하는 요즘, 해법은 산림녹화뿐”이라며 “코로나19를 힘겹게 견딜 수 있었던 저력을 살려 이제부터 산림녹화와 보호로 질병을 미
[용인신문] 오는 3월 8일 오전 7시~오후 5시까지 치러지는 제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지난 22일 마감됐다. 22일~25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이 가능하며 본격 선거운동 기간은 23일~3월 7일까지고 선거공보를 동봉한 투표안내문 발송은 28일까지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투표시간, 투표 시 지참물, 절차,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내용 등이 기재된다. 용인지역 후보자 등록 내용은 다음과 같고 기호는 후보자가 추첨한 결과로 정해졌으며 조합장 임기는 4년이다. 구성농협 기호 1 김대정(60) 현 구성농협 대의원. 기호 2 홍종민(57) 전 구성농협 경영지원본부장. 기흥농협 단독출마 한규혁(63) 현 조합장. 남사농협 기호 1 이기인(67) 전 KOPIA전문위원. 기호 2 이상덕(66) 전 남사농협 상무. 기호 3 이호재(71) 현 조합장. 모현농협 기호 1 문승종(54) 전 모현농협 비상임이사. 기호 2 이주희(53) 전 모현농협 비상임이사. 기호 3 이기열(70) 현 조합장. 기호 4 최경춘(66) 현 능원초 총동문회장. 백암농협 단독출마 윤기현(63) 현 조합장. 수지농협 기호 1 김필수(68) 전 수지농협
이대영 조합장(우측)이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10일 임직원·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SJ산림문화복합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제6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육성발전에 기여한 우수 조합원과 임직원에 대해 산림중앙회장 표창(이사 소관영, 대의원 이병우) 및 용인시산림조합장 표창(대의원 노성호, 대의원 정연국, 대의원 유성근, 사원 정현범, 사원 이다영)을 진행했다. 용인시산림조합은 조합원 2600여 명으로 2022년 총자산 1556억으로 출자배당금 5.37%를 배당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산주·임업인·조합원과 협동해서 전국 142개 조합 중에 최고의 산림조합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산림조합은 정기표창 시상식에서 2022년 산림조합 경영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이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경제상황으로 힘든 한해였으나 열심히 노력해준 임직원과 조합발전에 도움을 준 조합원, 산주, 임업인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기와 용수공급 등 기반시설 공사자 속속 진행되고 있다. 시는 반도체 공정에 가장 핵심인 전기와 물 공급을 위한 관로공사를 오는 2026년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는 지난 14일 원삼 SK반도체 클러스터의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오는 2027년 상반기 첫 팹(Fab) 가동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전력공급시설은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17% 공사가 진행된 상태다. 안성시에 위치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km에 걸친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공사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사용하는 연간전력량은 약 2만1440Gwh/년으로 전라북도민이 연간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한 규모다. 특히 전기공급시설은 선로 설치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구간 터널식 지중선로로 설치한다. 또 공사 중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빅풋 트럭이라 불리는 터널굴착기(터널보링머신, TBM)를 투입한다. TBM 공법은 엄청난 힘의 톱니바퀴가 달린 커팅 헤드로 단단한 암반을 뚫고 파내는 동시에 잔해와 조각은 컨베이어 벨트로 내보내 공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용인신문] 전기와 가스요금에 이어 택시와 버스·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공공요금이 계속 오르면서 서민들로선 매우 고통스러운 5%대 고물가 시대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살이가 팍팍해지자 전방위에 걸친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1월에 이어 이번 달 역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를 기록한 이후 정부의 물가안정책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물가 상승률은 5.0%까지 낮췄다. 하지만 1월에 5.2%로 상승 폭을 확대한 데 이어 2월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5%대 고물가가 상당 기간 굳어지게 된다. 특히 동절기 서민들의 난방요금이 전기와 가스요금 인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경제 침체가 이어지자,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물가·민생경제 상황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 대책에는 △생계비 △가스와 전기요금 △통신비 △취약차주 금융 등 분야별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