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000여 억원 이상의 시 예산을 예치하는 ‘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가 의결됐다.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제131회 임시회를 통해 시 금고의 지정방법과 약정 및 해지 등을 골자로 한 ‘용인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 조례’를 가결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금고로 사용 중인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와의 계약기간이 올해 12월 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조례를 제정 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 금고의 지정은 경쟁입찰에 따라 진행하며, 부시장 및 시 관계자와 변호사 등이 참여하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심사한다. 금고지정의 평가기준은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 예금 금리, 지역주민의 편의성 등이며 시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간과의 약정기간은 3년이다. 또한 금고로 지정되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통합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에 따라 특별회계 및 기금의 경우 별도의 금고를 지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례에 따라 현 금고의 계약만료 3개월 전인 9월 이전까지 시보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용인시 금고는 1963년 이후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등의 이유로
용인시 백암 중학교 이상엽, 이세웅선수가 나란히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용인시 씨름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열린 제62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등부 단체전 준우승과, 개인전 용사급과 소장급 정상, 초등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이상엽 선수는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중등부 용사급 결승에서 황성희(진주남중)에 배지기로 먼저 한 판을 빼앗겼으나 둘째판과 셋째판을 배지기와 잡채기로 따내는 저력을 과시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중등부 개인전 소장급 결승에 나선 이세웅 선수도 경남 의성중의 윤필재 선수를 들배지기와 안다리걸기로 누르며 2대0으로 우승했다. 용인초 씨름부는 울산 양지초와의 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오세빈, 손수현, 고요한 선수가 내리 승리하며 낙승을 예상했지만 서민국 선수의 부상기권에 이은 3연패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단체전 3관왕에 도전했던 백암중은 윤재현, 이정현의 선전에도 불구, 진주남중에 2대4로 져 2위를 차지했다.
용인시청 체조팀이 6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패권을 차지했다. 용인시청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가지 전남 영광스포디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여자 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 체조경기부의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은 지난 2002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용인시는 대회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서 백화승, 전주현, 오혜민, 최병숙, 김현아, 송효진이 팀을 이뤄 193.30점을 획득, 185.30점을 차지한 천안시청과 173.70점을 따낸 강남구청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종합에 참가한 백화승 선수는 4종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획득하며 49.60점을 기록, 48.45점을 따낸 같은 팀 전주현 선수와 박정혜(전남도청·47.95점)를 제치고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이단평행봉에 참가한 오혜민 선수는 12.35점으로 조윤정(강남구청·12.650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한선교(한나라당·용인수지) 국회의원이 한국 프로농구연맹(KBK) 총재 후보로 출마한다. 한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재 후보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유인물을 통해 “출범 10년이 넘도록 100만 명 전후에 머물러 있는 관중을 150만, 200만으로 늘려 진정한 ‘겨울 스포츠의 꽃’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구단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선수와 피부를 맞대고 관중과 함께 숨 쉬는 젊고 힘 있는 총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MBC 아나운서 시절 자진해서 프로농구 장내 아나운서를 맡은 바 있으며, 농구경기 TV 중계방송뿐만 아니라 KBL 시상식 등 각종 농구행사의 단골 사회자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BL 측은 오는 4일 총회를 열고 총재 선출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Daum K3리그 2008 후기리드에 들어선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 감독 박선근)선수들이 지난 12일 열린 2라운드 홈 경기이후 3주 간의 꿀맛 같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전기리그 경기결과 종합 3위를 기록한 용인FC는 최근 무섭게 상승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후기리그 우승을 목표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K3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5경기 연승과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용인FC의 후기리그 질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FC는 지난달 12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산 유나이티드와의 후기리그 2라운드 경기서 강력한 득점력을 과시하며 4대 2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후기리그 개막전에서는 전기리그 우승팀인 화성 신우전자를 맞아 2대 1로 승리했다. 용인FC의 상승 곡선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패배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13골을 몰아넣는 등 집중력과 득점력이 상승하고 있어 후기리그 ‘우승’기대를 한 층 높이고 있다. 하지만 부상 등으로 인한 주전선수들의 공백과 전반기 15라운드를 쉼 없이 펼친 선수들의 체력 등은 여전히 난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3주간의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안과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 포상금지급 조례안 등 제131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이 무더기로 부결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집행부 측의 밀어붙이기 식 안건 상정 관행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3일간 개최된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중 △용인시 셋째자녀 이상 출산 장려금 지원에 관한조례 △용인시 상징물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용인시 공직자 등의 부패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온천개발 자문위원회 조례안 등이 부결됐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식)에 따르면 셋째자녀 출산 지원금 조례안의 경우 “이미 정부지침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조례를 제정하는 것은 행정력 낭비”라는 이유로 통과돼지 못했다. 도시 브랜드 변경을 주 골자로 한 시 상징물 개정 조례안은 “당초 도시 브랜드였던 ‘에이스 용인’이 상표 등록을 받지 못해 변경한 상황임에도 여전히 상표등록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다. 즉, 행정력 낭비라는 것. 공직 내부에서 부패공직자 신고 시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공직자 부패행위 신고 포상금 조례의 경우 ‘실효성’을 이유로 부결했
용인시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로 김재식 의원이 추대됐다. 한나라당 소속 용인시의원들은 지난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당 대표에 2선의 김재식 의원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당초 후반기 당 대표로 김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2선의 이동주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 때 표결여부도 논의됐다. 하지만 의장단 선거 후유증 등 당 내부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합의추대를 원칙으로 정하고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의장단 선거 후유증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 간의 불협화음을 잘 조율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정 협의회의 정기적 개최 등을 통해 시와 협력관계 및 시책에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국가의 지원수준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국가유공자 격상 등을 담은 ‘국가유공자 지원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지난 22일 국회의원 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우제창 의원(용인 처인, 민주당)이 한나라당 이인기, 황진화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공청회는 6.25참전 유공자회,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회, 고엽제 전우회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7년 ‘국가 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들이 국가유공자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이 분들에 대한 예우가 충분하지 못하다”며 “또한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베트남전 유공자 분들까지 국가유공자로 격상하고 지원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 측에 따르면 우 의원 등은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한 내용 등을 보강한 개정안을 준비해 조만간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개최된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답변에서 연출된 A 시의원과 시장의 설전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집행부 공직자들은 “그래도 시장에게 시 의원이 무례했던 것 아니냐”는 여론이고, 시의원들은 이에 반대되는 입장이다.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보는 시각도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모두 똑 같다’는 평이다. 특히 일부 공직자들은 이 시의원의 평소 행동과 대화기법을 예로 들며 알레르기 반응까지 보이며 “A 의원의 주장은 무조건 반대”하는 분위기다. 이들의 말처럼 A 의원의 의정활동 방향 등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취재 중 만난 한 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차별화된 일에 대한 열정적인 모습 때문”이라고 말했다. 5대 시의회에서 그동안 보여준 모습에 공직자들이 만성이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그동안 5대 시의회는 집행부에 끌려 다닌다는 평을 받아왔다. 시의원들 대부분이 반대 입장을 폈던 시민예식장 건과 수지구 종합청사 건 등 시의회 측의 부결에도 불구, 밀어붙이기 식으로 상정하는 집행부 측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온 것이 사실이다. 이 과정에는 안건 부결당시의 입장을 번복한 의원들의 계산이 들어있다. 지난 22일부터 열린 임시회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됐다
풍덕 2동 자치센터는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2008 청소년 현장 체험학습인 ‘외갓집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풍덕 2동에 따르면 ‘외갓집 체험’ 행사는 농촌지역 생활을 겪어보지 못한 도시지역 청소년들에게 시골에서의 생활 경험과 따뜻한 시골의 추억을 제공해 주기위해 계획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100여명의 학생들은 감자 캐기와 감자전 부칙, 뗏목타기, 송어잡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클로즈업/ 대책없는 용인시 대형사업 ‘논란’ 용인시가 추진 중인 중·장기 대형 시책사업에 대한 중·장기 재정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기흥호수공원 조성사업과 시민체육공원 건설 등은 구체적인 재원조달계획 조차 제대로 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지난 22일 시민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37만 9140㎡를 3260억 원을 들여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임시회에 상정된 2008년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표결 끝에 가결했다. 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일부의원들에 의해 제기된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안 등에 대해 이렇다 할 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시 측이 추진 중인 대형 사업에 대한 재원조달 방안은 지난 정례회 당시 강웅철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제시되지 않았다. 당시 강 의원은 시민체육공원과 기흥호수 공원, 수지구 복합청사 건립 등 대형 시책 추진사업에 대한 구체적 재원조달 방안과 중장기 전략에 따른 재정계획 및 용인시의 가용재원에 대해 질의 했다. 하지만 시 측은 기흥호수공원의 경우 2013년까지 매년 500억 여 원을, 시
경기도 교육청이 2009학년도 수지지역 고교 입학정원 감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도 교육청 측이 수지지역 중학교에 발송한 공문에 따르면 수지고교와 서원고, 풍덕고, 죽전고 등 8개 학교 입학정원을 현재의 4200명보다 807명 줄어든 3393면만 선발한다. 도 교육청의 용인지역 2009학년도 고등학교별 잠정인가 학급 현황에 따르면 수지구 서원고등학교의 경우 올 해에 비해 5학급, 237명의 정원이 줄어든다. 뿐만 아니라 수지고 45명, 풍덕고 126명, 현암고 150명, 죽전고 75명 등 총 807명의 정원을 감축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의 이 같은 지침은 용인지역에 포곡고, 구청고, 용동고, 보라고 등 4개 고등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용인 전체 학교의 학급수와 학생 정원을 맞추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신설학교는 내년도에 총 36학급, 1404명의 학생을 배정받았다. 결국 수지지역과 처인·기흥 지역의 일부 고교 정원을 감축해 신설학교에 배정하겠다는 셈이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수지지역 학부모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용인이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탓에 수지지역 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