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출범 후 90여일 만에 국회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국회는 지난 26일 제277회 임시회를 열고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299명의 의원들의상임위를 배정했다.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를 살펴보면 우제창 의원(민주당·처인)은 지식경제위원회, 박준선 의원(한나라·기흥)은 환경노동위원회, 한선교 의원(한나라·수지)은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각 배정됐다. 또한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비례대표 김옥이 의원과 이춘식 의원의 경우 각각 여성위원회와 외교통상위원회에 배속됐다. 한편, 우제창 의원과 박준선 의원의 경우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에도 배정됐다.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 감독 박선근·이하 용인FC)이 DAUM K3리그 2008 후기리그 5라운드 경기서 되살아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종합우승을 향한 ‘V’ 행진의 신호탄을 올렸다. 용인FC는 지난달 2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주 EM과의 홈 경기서 3대1로 승리, 종합순위 단독 2위를 지켜냈다. 용인FC는 이날 승리로 1무 1패를 기록한 지난 두 경기에서 나타난 공격력과 수비에서의 불안함을 말끔히 씻어냈다는 평이다. 특히 후기리그 우승과 종합우승을 노리는 용인FC의 행보에 분수령이 될 수 있던 중요한 경기에서의 승리로 선수들의 분위기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용인FC는 이날 경기 초반 김종천 선수의 헤딩패스를 이어 받은 조현두 선수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상승 시켰다. 이어 전반 18분 수비수인 고현복 선수가 이진용 선수의 센터링에 이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얻어내며 전반을 2대 0으로 마무리 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이 떨어진 용인FC는 전주EM의 집요한 공격으로 한 골을 내줬으나 전주EM 진영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벌어진 수비수의 반칙으로 따낸 페널티 킥을 강치수 선수가 성공시키며 전주 EM
‘지구촌 세상과 여성의 미래’를 주제로 한 테미 오버비(Tami Overby)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대표 초청 강연회가 지난달 2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도의회 지방자치와 여성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원유철, 손숙미 국회의원과 장경순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서울·경인 지역의 기초의회 여성회원, 한국경제인연합회 여성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테미 오버비(Tami Overby) 대표는 이날 강연을 통해 “ 미국의 투자자들은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이는 한국의 미래가 낙관적이기 때문”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인재와 높은 교육수준, 그리고 일하고자 하는 노력 등 세 가지의 경제성공 비결과 노력하는 여성기업인들이 있는 한 한국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양민 의원은 “여성의 발전은 여성 스스로의 힘과 지혜를 공유하고, 시공을 초월하는 멘토링과 네트워킹에 있다”며 “알차고 내실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동탄 신도시 입주에 따라 새로 개설되는 경부고속도로 IC로 인해 존치 여부가 불확실했던 기흥 IC가 존치된다. 이에 따라 1년 6개월을 끌어온 용인시와 도로공사 측과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마무리 됐다.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 당초 폐쇄될 예정이던 기흥IC의 상행 방향 나들목을 존치시키고, 새로 개설되는 IC를 조기개통 하기로 합의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기흥 IC는 동탄 신도시 등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지난 2006년 6월부터 현재 위치로 옮기는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기간을 2년 6개월 단축해 오는 3일 개통한다. 또한 용인시와 시의회 및 주민들의 반대에도 폐쇄할 방침이던 기존 기흥 IC는 서울 방향 진출입로만 계속 운영되며 부산 방향 진출입로는 폐쇄된다. 도공은 당초 기흥IC에서 700m 떨어진 곳으로 IC를 이전하면서 기존 IC를 폐쇄하려 했지만 시의회와 지역주민들의 반대의견을 일부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기흥IC 활용제반공사와 일체화차로 조성공사는 도공이, 접속교차로 개선사업은 시가 각각 시행한다. 이에 따라 도공 측은 기흥IC 일체화차로 공사비 5억 원을 부담
용인시가 부족한 공직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병역의무를 수행 중인 공익근무요원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전국 자치단체에 권고한 지방공직자 감축 조직 개편안에 따라 총 95명의 공직자 수를 감축해야 한다. 시 측은 급격한 인구 증가율 등 폭증하는 행정수요를 감안, 경기도 등 상급기관과 수 차례 협의했지만 중앙정부의 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항이라는 것. 7월 말 현재 용인시 총 인구수는 82만 5000여명이며, 공직자 수는 2100여명이다. 공직자 1명 당 약 392명의 시민을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본청을 제외하면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 읍·면·동 사무소의 인력난은 더없이 심각한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 측은 공익근무요원을 일선 민원 현장 등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한 찬반여론이 만만치 않다. 공직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책임감 등이 떨어질 수 있는 공익요원에게 주민들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유출될 수 있기 때문. 실제 일부 지자체의 경우 공익요원에게 주민등록 업무 등을 맡겼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병무
용인초등학교 앞 석성교~금학교(술막다리) 구간의 금학천변 도로개설공사(용인 도시계획 소 2-48도로개설공사)를 위한 노점상들의 강제철거가 완료됐다. 용인시 처인구는 지난 18일 도로개설공사 구간에서 그동안 영업을 해 온 노점상 30곳에 대한 철거작업을 실시했다. 처인구에 따르면 공사구간에서 영업행위를 해 온 노점상 중 4곳이 자진철거를 거부 했으나 다행히 강제철거 과정에서 큰 마찰은 없었다. 도로 개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이 구간은 1975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이후 하천개선사업과 경전철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하천변 상가와 노점상 등의 반발로 사업을 벌이지 못해 30여년 간 장기미집행 시설로 방치 돼 왔다. 시에 따르면 이 구간의 도로개설공사는 올 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전선들의 지중화 사업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총 12억 여원을 투입, 용인씨네마 ~ 용인초교 구간과 구 경찰서 ~ KT 용인지점 앞의 중앙시장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처인구 관계자는 “강제철거구간을 비롯한 재래시장 거리의 환경개선 사업과 금학천 및 경안천 환경정비 사업 및 공원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
특혜 시비와 부지에 대한 공동등기 등 찬반 논란을 겪고 있는 용인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 18일 행정타운 내 시 청사 정책토론실에서 한국외국어 대학교 측과 용인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한국외대가 용인영어마을 조성을 위한 상호간 공동협력 기본방향과 협력에 필요한 기본사항을 갖추기로 협의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영어마을 조성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과 후속 개별사업을 상호협력하며, 세부사항에 관한 기본약정을 체결한다. 또 세부추진계획은 쌍방 합의 하에 정하되 사업 추진은 용인시에서 시행한다. 지난해 3월 기본계획이 수립된 영어마을은 지난 4월 시의회를 통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당시 시의회 측은 외대소유의 영어마을 부지에 대한 ‘공동지분 등기’를 전제로 조건부 가결했다. 즉, 영어마을 부지의 공동지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어마을 조성계획은 백지화 될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이 주장하는 외대에 대한 특혜 논란도 영어마을 조성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등기와 관련 “외대 이사회 측의 동의가 필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산 32-1번지 일대 129만 6893㎡ 규모로 (주)웰리브 측이 추진 중인 골프장 조성에 대한 사전환경성 검토 주민설명회가 지난 19일 백암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골프장 조성 계획과 해당 지역 현황, 토양, 수질 등 영향예측 및 저감 방안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골프장 건설에 따른 지하수 고갈 및 농약과 제초제 사용에 따른 생활용수 오염문제 등 자연환경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 했다. 웰리브 측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방향으로 환경성 검토 본안을 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환경성 검토는 주민의견을 수렴한 본안 작성 후 주민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 한편, 이날 주민설명회는 사전 공지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웰리브 측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는 시 측이 지정한 언론사 공고와 시 인터넷 게시판 등에 공지했으며 백암면 사무소 내 게시판에는 설명회 전날 게재했다. 이에 따라 뒤늦게 설명회 개최사실을 알게 된 일부 주민들이 면사무소 측 행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주민들은 “농사일을 주로 하는 주민들이 하루 전에 통보한 후 설명회를 알 턱이 있
팔당호를 비롯한 한강수계 중첩규제와 수도권 정비계획법과 공장 총량제 등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도민 결의대회가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경제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양평, 가평, 이천, 남양주 등 팔당상수원 수계 7개 자치단체장과 용인시민 700여명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날 규탄사를 통해 “경제를 살린다고 뽑아 준 이명박 대통령이 촛불시위로 용기를 잃었다”며 “용기를 갖고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격려하자”고 말했다. 이어 “돈 안 들이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규제철폐이며, 규제철폐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덧 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팔당수계 지자체는 현재 각종 규제로 인해 대학 등 교육기관은 물론 공장의 신·증축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현재 임의제인 수질오염 총량제를 의무화 할 계획이다. 즉, 오염총량제의 의무화만으로도 다른 규제들을 대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도 “물을 깨끗이 하면서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한 규제를 철폐,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자”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주한 인도네시아 공동체가 주최한 ‘제3회 메르데카 컵 축구대회’에서 용인경찰서 축구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 이주노동자쉼터가 주관해 지난 17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출신 노동자들과 용인경찰서 팀 등 19개 팀 1200여명이 참가했다. 인도네시아의 독립기념일을 자축하기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아구스 하리얀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영사 등이 참석하는 등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만드는 계기가 됐다. 이날 경기·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의 전국 권역별로 구성된 이주노동자 축구팀과 용인경찰서 축구팀 등은 승패보다 앞선 우정을 교환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FC Yongin Police’는 상금 100만원을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용인이주노동자쉼터에 기부했다.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구성동 주민자치센터의 문화재 탐방이 참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구성동주민자치센터는(김순경위원장) 지난 20일 지역 내 6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 문화재 탐방을 개최했다. 구성동 자치센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그동안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민들의 수강료 수익에 대한 환원사업의 일환이다. 정조의 효심으로 지난 1796년 완공된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팔달문(보물 제402호), 화서문(보물 제403호), 장안문, 공심돈 등의 문화재가 있다. 또한, 축성방법과 성곽 등이 축성당시 그대로 보존 돼 있어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날 탐방은 3개조를 편성, 화성 연구회 소속 전문가이드의 설명으로 창녕문에서 장안문까지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선조들의 숨결이 담겨있는 문화재를 탐방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센터 운영 수익의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성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베이징 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더운 여름날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유도의 최민호 선수부터 부상을 딛고 금메달을 목에 건 태권도의 황경선 선수. 극심한 통증에도 마지막까지 바벨을 손에서 놓지 않아 감동을 선사한 역도의 이배영 선수 등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들은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메달 여부를 떠나 그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해 흘린 땀방울을 알기에 더욱 감사한 부분이다. 하지만 지역신문 기자로서 올림픽을 보며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스포츠를 이용한 용인시의 도시 마케팅이다. 인구 83만 여명의 용인시에는 약 250여명의 용인시청 소속 직장경기부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그 중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여자 핸드볼의 김민희 골키퍼 뿐이다. 용인시는 각종 스포츠를 통한 홍보활동을 펼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 대학은 물론 세계 태권도 강자로 꼽히는 경희대학교와 세계 최상임을 자랑하고 있는 용인대 유도. 또, 이번 올림픽의 최대 히어로로 불리는 단국대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 등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과 연계한다면 최고의 선수수급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