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요한 것은 … 제보자가 누구냐 ? 친환경 오리농법으로 널리 알려진 원삼 오리쌀의 우렁이 농법전환과 관련한 본지 보도이후 시 관계 부서의 후속조치가 논란. 원삼농협에 따르면 본지 보도직후 시 관계자는 농협 측에 전화를 걸어 도대체 제보자가 누구냐며 추궁. 또 다른 인사의 경우 “자신이 제보자로 오인 받고 있다”고 하소연 하기도. 뿐만 아니라 실제 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누가 그런 이야기를 해 주었느냐”며 제보자를 말해 줄 것을 강요하기도. 이를 전해들은 시의원들은 “용인시 공직자들은 지적된 문제점에 대한 분석보다 누가 발설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쓴 소리. □ 김민기 의원, 대형폭탄하나 터뜨릴 기세?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김민기 의원이 오는 11월 27일부터 7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시민의 제보를 받는다는 보도자료를 배부해 주목. 김민기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집행부의 행정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견제하는 의회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행정이나 정책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현실적으로 짧아 여러 분야를 검토 할 수 없기 때문에 시민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일반 민간의 열 요금 현실화를 주장하고 있는 한국 지역난방공사의 열 생산단가가 민간 사업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통합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2선·용인처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난방공사의 열 생산단가는 1Gcal 당 40,546원으로 민간사업자인 G·S파워의 37,152원에 비해 3,400원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 의원 측에 따르면 난방시장의 ‘큰 손’인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의 효율성과 생산단가 절감방안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은 “현재 민간에 공급되는 열 요금가격은 고정비 상한에 의해 거의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돼 있음을 감안할 때, 민간사업자보다 높은 난방공사의 생산단가는 고비용, 저효율을 의미한다”며, “민간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규투자, 경제성분석에 근거한 등을 통해 생산단가 절감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난방공사의 지난해 직접 고정비가 2년 전에 비해 26.8% 급증하는 등 경영효율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은 “공사의 경영실적 보고를 보면 손익개선 유인을 유가, 기온 등 외생적 변수에서만 찾고 있다”며 “원가관리 강화를 통한 매출원가율 및 영업 이익율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쓰레기 재활용 정책의 일환으로 시멘트 소성로에 폐 타이어 등을 넣어 만든 이른바 ‘쓰레기 시멘트’에서 심각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나라당 박준선(초선·용인기흥)의원이 지난23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산 시멘트의 경우 중국, 일본 등 외국 시멘트에 비해 발암물질이 3배~50배 가량 높게 검출됐다. 뿐만 아니라 노동부 측의 시멘트 제조업체의 환경조사 결과 크롬, 납, 구리 등 중금속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건설 현장에서도 이로 인한 피부질환 발생사례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박 의원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크롬 숟가락이 안전하듯 크롬이 함유된 시멘트도 안전하다’는 내용의 자료를 제시하며 “숟가락은 금속이지만 시멘트의 경우 부숴지는 등 먼지로 날릴 수 있다”며 “어떻게 동일선상에서 비교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폐기물 사용 시멘트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도 녹아 나오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추궁했다.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 측은 지난 2006년 국립과학원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은폐해 온 것으로 드러났
국내 영화유통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오히려 한국영화의 다양성 저해는 물론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2선·용인수지)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4대 대형 영화관의 한국 영화 상영 비율이 해마다 감소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제작된 114편의 한국영화 중 4대 대형 영화관에서 상영한 작품은 97편으로 85.1%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7년 77.3%(전체 119편 중 92편)로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기준 75.4%로 2년 새 10% 이상 감소했다. 한 의원은 “문제는 대형 영화관이 일부 인기 있는 영화를 다수의 스크린에 집중적으로 상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형 영화관의 상영관 점유율과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대형 영화관들이 일반시민들의 영화 선택의 폭을 줄어들게 만드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 측에 따르면 영화 유통시장의 중심이 된 대형 영화관의 이 같은 상술로 인해 유통시장의 왜곡현상이 날로 심화 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영화의 수출부진으로 이어지고 있
그동안 시의회에서 부결된 안건을 무조건 재 상정해 비난을 받아온 용인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대부분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24일부터 열린 제133회 임시회 안건으로 지난 7월 열린 131회 임시회 당시 부결된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안 등 3건을 재 상정했다. 하지만 시 측은 이 과정에서 재 입법예고 및 조례규칙 심의 등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조례규칙 심의회 운영규칙에 따르면 시의회에 상정되는 조례 발의 및 개정안, 폐기안, 훈령 등 모든 안건은 심의회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 시의회에서 부결된 안건의 경우 보완 또는 행정여건의 변화가 없는 한 심의회에 재상정 할 수 없다. 부결된 안건을 시의회에 재상정하기 위해서는 안건의 수정보완을 통해 심의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것. 심의회를 거치지 않고 재상정을 추진할 경우 안건이 부결된 결정 후 20일 이내에 시의회에 재의 신청을 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시 측은 부결 안건의 수정 보완이 없었기 때문에 심의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는 시의회 상정안건은 심의회를 거쳐야 한다는 전제를 무시한 것으로 집행
3만 유림동민의 화합을 이끌기 위한 ‘제9회 유림동민의 날’행사가 지난 11일 방축골 경안천 변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유림동 6개 단체 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유방동 3개 팀, 고림동 3개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체육행사, 주민차지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축하공연 및 주민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족구와 피구, 제기차기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 체육행사는 유방7통과 8통, 9통이 한 팀을 이룬 유방C팀이 우승했으며, 예선을 거쳐 참가한 노래자랑에서는 ‘그대에게’를 부른 조경애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3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 간의 화합이 잘 이뤄지고 있는 유림동 만의 특성을 살렸다는 평이다. 권영환 주민자치위원장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낸 것 같다”며 “내년 행사에는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림동의 관계자는 “유림동은 용인IC와 45번국도 확장공사, 경전철의 주요 거점이 위치한 용인의 중심지역”이라며 “이번 행사가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역량과 의지를 결집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여수시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이 금메달 5, 은메달 7,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경기도의 대회 7연패를 견인했다. 육상과 조정, 체조, 핸드볼 등 13개 종목 52명의 선수가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은 체조 단체전과 마루운동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2관왕은 차지한 백화승 선수를 비롯해 이단 평행봉 오혜민 선수, 육상 1600m 계주 박미진 선수, 검도 일반부 단체전 김영호 선수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핸드볼 팀은 대회 마지막날 열린 결승전에서 실업 최강팀인 벽산 건설을 맞아 분전했으나, 결국 33대 20으로 무릎을 꿇으며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시 체육회 이창식 사무국장은 “용인시 참가종목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의 7연패 위업과 종합점수 8만점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며 “시 소속 직장 경기부 선수들을 직접 관리하지 못하는 제도적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에게)더 많은 지원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 대해 지난 5월 열린 경기도민체전 성적과 종합점수를 합
“장애 아이들이 골프를 통해 꿈을 갖고 대학진학 등 진로에 대한 능력도 커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우들에게 수영 등 스포츠를 통한 재활운동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지 오래다. 하지만 골프가 이들에게 판단력과 인내력 자신감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레슨 프로골퍼 서지원(39·남)씨와 김 영(37·여)씨 부부가 운영하는 수지구 풍덕천동 ‘행복한 골프연습장’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일반 손님들을 거의 받지 않는다. 서북부 장애인 복지관 소속 장애우들의 훈련 때문. 특히 최근에는 오는 11월 대구 컨트리 클럽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 출전에 따른 아이들의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다. 서 씨 부부가 복지관 소속 장애 어린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우연히 TV를 통해 스페셜 올림픽에서 골프를 치는 장애우들의 모습을 본 뒤 부터다. 서 대표는 “장애우들도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그 모습을 보자마자 서북부 복지관에 연락해 골프를 강습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 대표가 장애우들에게 깊은 관심을
최고 품질 13년! 친환경 오리농법의 성공사례로 주목을 받아온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오리쌀의 갑작스런 우렁쌀 전환 배경이 논란이다. 원삼 친환경 오리쌀 작목반은 최근 조류독감 등의 이유로 내년부터 오리농법을 포기, 우렁이 농법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렁이 농법으로의 전환 이면에는 용인시 측의 친환경 농법 지원금 등이 거론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목반과 원삼 농협에 따르면 시 측은 조류독감 발생시 돼지 등 가축류의 추가감염 등을 이유로 오리농법의 포기를 종용했다. 실제 전국적으로 조류독감 파동이 진행됐던 올해 초에도 오리농법 포기를 요구했으나, 농민들의 적극적인 반대로 ‘조류독감 발생시 생산자 측이 책임진다’는 내용의 약속을 한 후 농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 측은 최근 내년도 농법과 관련, 오리농법을 지속할 경우 보조금을 못 줄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시 측은 원삼 친환경 오리 쌀 작목회 측에 오리구입비와 유박비료 지원금 등으로 매년 약 1억 3000여 만원을 지원해 왔다. 일반 농법보다 많은 비용과 노동력이 필요한 친환경 농법의 경우 시 등 지자체의 지원 없이는 생산원가와 판매가가 맞지 않아 불가능
비리의혹 감사원 특감… 설상가상 최 이사장, 하도급 업체 로비성 해외여행 및 감리업체 선정 ‘의혹’ 2대 이사장 취임이후 연이어 불거진 비리 의혹도 지방공사 존치 필요성을 저울질하게 만드는 큰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부실경영과 비리의혹 등에 대한 투서로 진행된 감사원 특별감사는 최 이사장의 자진 사퇴론과 지방공사 존치 여론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지역 H 건설업체 등으로 부터 수 차례 로비성 해외여행을 다녀왔으며, 국도 45호선 확포장 공사 원청업체인 S 건설사로부터 20억 여원 하도급 공사를 수주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방공사 관계자 A 씨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H 건설 대표와 함께 45호선 국도 확·포장 공사 현장소장을 방문했고, 그 후 H 건설은 하도급 공사를 수주했다. 감사원 특감에서는 최 이사장에 대한 또 다른 의혹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동백~마성간 도로개설 공사와 동천~신봉 간 도로공사 감리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한 것. 건설기준 관리법 시행규칙 건교부 고시 2006-627호에 따르면 감리전문회사 수행능력 세부 평가기준 중
용인시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5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용인지방공사의 존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연이어 불거진 지방공사 임원들의 비리의혹과 부실경영 등에 따른 감사원 특별감사가 이어지며 존폐논란과 전문 경영인의 영입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지방공사는 지난 2003년 택지개발과 관광·휴양시설, 골프센터 등 지방재정에 우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 500억원 전액을 시비로 출자해 설립됐다. 하지만 설립 5년여 간의 현재까지 실적은 당초 계획에 현저히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방공사의 사업 실적을 살펴보면 흥덕지구(486세대) 및 광교택지지구(727세대) 내 택지개발공사와 도로 확·포장공사 6건, 3군 사령부 군부대 대체시설 등 약 10여건이다. 하지만 흥덕지구 내 아파트 건설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 발주 또는 시 측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수주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역 건설업계는 물론 당초 지방공사 설립에 찬성한 공직사회 조차 지방공사의 존치여부에 회의적인 분위기다. A 공직자는 “현재 지방공사는 자체적인 사업 수주능력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시 발주의 도로공사
사진설명:(위)용인토종순대 박성순 대표(가운데)와 김인한 본부장(왼쪽)이 본지 박숙현 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설명:(아래)백설컨벤션웨딩홀 박기동 회장(왼쪽)과 처인구 음식업지부 원경석 사무국장(오른쪽이)이 본지 박숙현 사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용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음식문화축제에서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제공한 후 받은 이웃돕기 성금이 본지에 기탁됐다. 지난해에 이어진 이번 성금 기탁은 음식문화축제의 또 다른 기부문화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용인토종순대 박성순 대표 및 임원과 이번 축제 세계음식 우수업소로 선정된 백설컨벤션 웨딩홀 박기동 회장은 각각 지난 7일과 8일 본사를 방문해 제3회 음식문화축제 당시 음식 판매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본지에 기탁된 성금은 표면적인 성금 외에 지역사회를 위하는 업주들의 따뜻함이 그대로 전달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음식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백설 웨딩홀과 용인토종순대는 약 3000인 분의 순대국과 케밥, 잡채, 탕수육 등을 준비해 각각 2000원과 1000원 씩에 판매했다. 시중 판매가격과 행사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