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육회(회장 서정석)와 용인시 생활체육연합회(회장 이우현·이하 생·체)의 통합 운영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우현 생체 회장과 조성환 체육회 수석 부회장은 지난 3일 행정타운 시 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회와 생체의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체육회와 생체가 각각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과 행사가 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며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집약화와 효율성 등 시 체육발전을 위해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 측은 체육회와 생·체의 통합 결정에 따라 오는 2013년 경기도민 체육대회 유치 등 국제대회와 전국 규모 대회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생체와 체육회의 통합은 추진위원회 구성 후 가칭 ‘통합 체육회’정관과 임원선출, 직무규제 제정 등 실무 논의를 거친 후 오는 12월 중 출범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앙의 국민생활체육회와 경기도 생·체의 생활체육 지도자 지원 등을 위해 대외적인 생체 조직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결정으로 그동안 양분 됐던 체육행정
용인시 공직사회가 연말로 예정된 정기 조직개편과 명예퇴직에 따른 승진 인사 등으로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공직자들의 연금을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장기근속자들의 명퇴신청이 늘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기류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 5급 공직자 중, 정년에 따른 공로연수 중인 남정건 시립도서관장과 지난 3일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한 조성묵 전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등이 공석이다. 뿐만 아니라 연금법 개정 등으로 정년을 눈앞에 둔 A서기관과 N사무관, L사무관 등 50년생부터 52년생 중 일부 공직자들의 거취도 관심사다. 따라서 공직내부에서는 올 해 안으로 최소 5석의 사무관 승진과 1석의 서기관 승진인사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담당요원과 사무관, 서기관 승진을 눈앞에 둔 공직자들의 요직 인사 눈치 보기 등 움직임이 긴박해졌다는 전언이다. 또 일부 고위 공직자들의 경우 이른바 ‘내 사람 챙기기’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돌입했다는 소문도 무성하다. 공직 사회 내부에서는 이미 몇몇 담당요원들이 사무관 승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서기관 승
용인신문(대표 박숙현)과 처인구 음식업지부(지부장 송병우), 백설컨벤션 웨딩홀(회장 박기동) 공동 주최로 처인구 지역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어르신 한마당이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 포곡농협 2층 대강당은 포곡농협 원로조합원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준비로 분주했다. 본지와 음식업지부, 백설이 함께 주최한 ‘포곡농협 원로조합원 한마당’행사 때문. 잔치국수와 불고기, 홍어회 등 백설 측이 준비한 ‘잔치음식’과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나르는 부녀회원 등 자원봉사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은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마무리 됐다.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한 어르신들은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을 돕는 손길에 수 차례 ‘고맙다’는 인사를 되풀이 했다. 정창진 포곡농협 조합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다녀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직접 주최한 행사는 아니지만 보람을 느꼈다”며 내년도에는 동참할 의사를 밝혔다. 지난 9월 열린 제3회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당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 박기동 백설웨딩홀 회장과 본지 박숙현 대표의 제안으로 계획된 ‘어르신 한마당’은 농한기를 맞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진행된다. 박기동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통합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2선·용인 처인)이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뽑은 2008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실련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08년 국회 국정감사 평가 결과보고서’를 통해 21명의 국감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우수의원 선정은 총 299명의 국회의원 질의자료를 분석해 피감기관에 대한 이슈제기와 대안제시를 바탕으로 한 개혁성, 전문성, 공정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경실련은 결과 보고서를 통해 “우 의원은 높은 전문성으로 상임위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 질의를 했다”며 “수출보험공사의 환 변동보험의 문제점과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가격결정의 구조적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서민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확대에 국감의 초점을 두고 진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은 물론 다가올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도 서민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 용인시 청소년지도위원 연찬회가 지난달 25일 에버랜드 홈 브리지 힐 사이드 호스텔에서 개최됐다. 용인지역 지도위원과 내빈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웃음과 유머로 청소년 인성 함양’을 주제로 한국유머전략 연구소 최규상 소장의 특강과 각 지역별 지도위원회 활동사례 발표, 우수회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조성욱 용인시 청소년지도위원연합회장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육성은 국가 발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모든 청소년을 자신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불균형적 개발로 파생된 교육환경의 차이를 좁힐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을 것입니다” 지난달 25일 투표를 통해 제16대 용인시 학원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엄교섭(43·교연N학원장) 당선자의 포부다. 엄 회장은 김선화 현 회장과 이대용 모현 제넥스 학원장 등 3명이 출마한 선거 결과 49%를 얻어 당선됐다. 그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앞으로 연합회를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꾸려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서 영업 중인 학원은 대략 1500여곳. 하지만 연합회 회원사는 400여개가 채 안 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엄 회장이 짊어진 지상명제는 단연 회원사 확충이다. 엄 회장은 “그동안 회원사에 대한 이렇다 할 혜택이 없던 것이 사실”이라며 “회원사에 대한 실질적 지원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선거과정에서 약 250여개 회원사를 직접 방문했다는 엄 회장은 자본력이 약한 중·소형 학원의 성장을 위해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자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잠식하는 대형 학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14년 간 지역에서 학원을 경영해
수지구 동천축구회(회장 김한호)가 제15회 수지구 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지구 축구협회(회장 김중식)주최로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수지체육공원과 풍덕 고등학교 등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풍덕 축구회와 일레븐 축구회 등 14개 팀이 참가했다. 동천 축구회와 일레븐 축구회(회장 이창식)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연장전까지 0대0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동천 축구회가 승리했다. 김중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경기를 보여 달라”며 “하지만 승부에 앞서 지역 동호인들 간의 우정이 더 많이 쌓이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펼쳐진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 가족들이 참석해 응원을 펼치는 등 단순한 축구동호인들만의 대회를 넘어섰다는 평이다. 참가자들은 “가족들과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겁다”며 “수지지역에 축구 전용경기장 등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장기화 된 경기 침체에 따른 감원과 소 상공인들의 폐업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창업과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화제다. 처인구 음식업지부와 용인송담대학의 산·학 협력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 극대화를 위한 전략훈련 프로그램’이 그 것. 용인시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영세 상공인들의 위기 극복과 감원과 명예퇴직 증가에 따른 창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송담대학 평생교육원에서 8주 과정으로 열리는 교육은 송담대학 외식경영자과정 원경석 교수의 광고마케팅 홍보전략,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센터의 창업전문 프로그램, 외식전문 경제신문사 박형희 대표의 ‘외식산업 트랜드 성공전략’, 전 삼미그룹 서상록 회장의 ‘변해야 산다’ 등으로 진행 중이다. 송담대학에 따르면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은 매 강의마다 지역 소상공민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강생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원경석 교수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감소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점에 현실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용인시 수지구 소재 대지고등학교(교장 류수열)와 미국 미시간주 소재 세인트조셉고등학교(St. Joseph High School·교장 제프 런서)가 자매결연을 맺고 한미 고교간 교류 협력에 물꼬를 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6일 세인트조셉고등학교 화상교육실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개최한 두 학교는 양국 고등교육의 건설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지난해 3월 10학급 352명의 학생으로 문을 연 대지고등학교는 현재 11학급 447명이 재학중인 신설고등학교다. 이번 세인트조셉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은 ‘리더십을 지닌 학생을 양성’한다는 교육목표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치적 목적과 이원화된 체육행정의 단일화 추진 등 이견차로 논란이 돼 온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의 통합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우현·이하 생체)에 따르면 생체는 지난달 31일 실내체육관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겸 대의원 총회를 열고 두 체육단체의 통합에 대해 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정치목적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두 단체의 통합은 최근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 회장의 면담 이후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정치적 부분 등의 이견에도 불구, 체육계의 이원화 문제 등에 대해 공감해 온 이 회장이 체육발전이라는 명분에 무게를 두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따라 생체 측은 11월 3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생체 관계자에 따르면 두 단체의 통합은 그동안 통합이 진행된 경기도내 지자체와 같이 대외적인 조직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시 자체 행사와 각 가맹단체 등 내부적인 부분만 조율을 통해 통합 운영된다. 또, 조만간 통합 추진위원회를 발족, 조직 정비 등 구체적인 통합방안과 추진계획이 수립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용인 체육발전과 생활체육인들의 실
제132회 임시회를 진행 중인 시의회 측이 상정된 조례안들에 대해 무더기 부결을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식)는 지난 131회 임시회 당시 부결된 후 재상정 된 ‘용인시 상징물 조례 개정안’과 ‘용인시 공직자 등의 부패신고 포상금 지금 조례안’등을 부결했다. 또한, 의회에 상정된 10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안 중 모현 자연휴양림 사업계획 변경안과 용인조정 경기장 건립 등 3건을 부결했다. 같은 날 열린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우현)도 이동주 의원이 발의한 용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을 부결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31회에 이어 재 상정된 조례안들의 경우 의회 상정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 부결했다. 하지만 실제 속내는 그동안 시의회를 무시하고 밀어붙이기 식 안건 상정을 진행해온 시 집행부의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다. 의회 관계자는 “그동안 부결된 후 그대로 재상정 돼 가결된 일부 안건과 관련, 시민단체를 비롯한 각계의 우려와 비난여론이 지속돼 왔다”며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 했다. 그러나 시 측은 안건 부결이유를 떠넘기기에 급급한 분위기다. 적법한 절차를 밟고
국내 영화유통 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오히려 한국영화의 다양성 저해는 물론 수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2선·용인수지)이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4대 대형 영화관의 한국 영화 상영 비율이 해마다 감소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제작된 114편의 한국영화 중 4대 대형 영화관에서 상영한 작품은 97편으로 85.1%다. 그러나 이듬해인 2007년 77.3%(전체 119편 중 92편)로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월 기준 75.4%로 2년 새 10% 이상 감소했다. 한 의원은 “문제는 대형 영화관이 일부 인기 있는 영화를 다수의 스크린에 집중적으로 상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형 영화관의 상영관 점유율과 접근성 등을 감안하면 대형 영화관들이 일반시민들의 영화 선택의 폭을 줄어들게 만드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 측에 따르면 영화 유통시장의 중심이 된 대형 영화관의 이 같은 상술로 인해 유통시장의 왜곡현상이 날로 심화 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영화의 수출부진으로 이어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