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분당선 연장선의 조기개통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준선 국회의원(한나라당, 용인 기흥)은 지난 15일 분당연장선(죽전~기흥) 조기개통을 위해 내년도 국토 해양위, 예결위원회 및 본회의에서 50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분당선 연장선 사업 관련 예산은 당초 박 의원이 확보한 1,200억 원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에 협조로 증액한 200억 원을 포함 총 14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분당선 연장선의 조기개통은 물론, 현재 시 측이 재협약을 추진 중인 경전철 사업의 손실부담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2009년 예산안 확정을 위해 협조해 준 국토해양부 및 기획재정부 관계자에 감사하다”며 “예산 편성이 가능했던 것은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 지원이 큰 뒷받침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영덕 레스피아(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 관련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도 거두었다.
아파트 단지 등 신생 주거 밀집지역으로 치안인력 등이 수요에 따르지 못했던 죽전지구의 치안 가뭄이 해갈됐다. 용인경찰서(서장 최종덕)는 지난 16일 보정지구대 준공 및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도식 경기지방경찰청장과 최종덕 용인경찰서장, 서정석 시장 등 지역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정지구대는 기흥구 보정동 529.8㎡의 부지에 총 4억 여 원을 들여 신축했으며 죽전택지개발지구의 증가하는 인구와 치안수요 해소를 위해 개소됐다. 이날 김도식 경기청장은 “보정지구대는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으뜸이 되는 지구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치안유지로 사회질서를 바로 세우고 친절하고 능동적인 업무수행을 통해 주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정지구대는 앞으로 그동안 수지지구대와 구성 파출소에서 관할하던 수지구 죽전1·2동과 기흥구 보정동 일대 주민 10만 6000여명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범법자에 대한 강한 대처로 주민들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는 경찰의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지난 16일 개소한 용인경찰서 보정지구대 김동식 대장의 취임 각오다. 보정지구대의 관할 구역은 수지구 죽전1·2동과 기흥구 보정동 일대 등 죽전지구단위계획(죽전지구)에 따라 건설된 신흥 주거 밀집지역이다. 당초 수지지구대와 구성파출소 관할이던 죽전지구는 증가하는 치안수요를 따르지 못해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진 곳. 김 지구대장은 “그동안 수지지구대와 구성파출소의 넓은 관할구역과 치안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죽전 주민들의 경찰에 대한 불만이 많던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신속한 출동과 엄정한 법 집행 등으로 주민에게 친절한 경찰 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정지구대의 치안 인력은 모두 42명. 죽전지구의 인구수가 약 11만 2000여명임을 감안하면 경찰 1인당 약 2400여명의 치안수요를 감당해야 한다. 지구대 신설에도 불구하고, 경찰력은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 대장은 효과적인 방범 및 치안 정책을 마련했다. 각 구역에 대한 팀 별 담당제가 그 것. 김 지구대장은 상주인원을 제외하고 10명씩 4팀을 구
용인지역의 대표적 봉사단체인 ‘중앙동 사랑회’의 가슴 따뜻한 이웃돕기가 경기 침체로 더없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동 사랑회(회장 모질상)는 지난 16일 중앙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제5회 행복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250여명의 중앙동 사랑회원들이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납부해 모은 성금으로, 중앙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78세대에 총 183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동에 따르면 중앙동 사랑회는 이날 용인초, 역북초 재학 결식아동 4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했으며, 반딧불이 문화학교에서 추천받아 3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 통장과 부녀회장 등 주민 대표의 추천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 12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등 4세대에 각각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암환자가 가정과 한 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51세대에 생계비를 지원했다. 모질상 회장은 “꾸준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이웃돕기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집행부가 2009년도 예산안중 100억 원의 세입 예산을 허위로 추계 편성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한 시 집행부는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음에도 ‘밀어붙이기’식으로 상정, 무마하려했던 것으로 드러나 예산안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시의회 김민기 의원이 자치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도중 밝혀낸 것으로 그동안 시 측이 시민의 혈세인 예산을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해 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2009년도 세입 예산 중 세외수입 잡수익 명목으로 지난해 보다 84%증가한 122억 3900만원을 추계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대부분 감소한 반면, 세외수입 중 잡수입이 급증한 이유에 대한 질의에 시 담당자가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하며 허위추계로 발각됐다. 그러나 시 예산 담당자는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끝내 거짓 답변으로 일관하다 김 의원이 ‘시금고 경쟁 입찰에 따른 기부금 100억원’이라는 항목을 지적하자 사실을 시인했다. 시에 따르면 시금고 기부금 100억 원은 시 측의 예상 수치로, 시금고로 선정된 농협중앙회 측으로부터 서면 등의 확답을
시의회, 시급성 부족 등 “삭감 할 것” 시, 500억 편성…시급 필요시설 ‘반발’ 재산권 동결, 해당 부지 지가 계속 상승 용인시가 7년전부터 추진했던 용인시민체육공원 건립이 시의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심의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 표결 끝에 공유재산관리계획을 통과한 시민체육공원 토지보상비 500억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 상정했다. 그러나 시의회 측은 경기악화와 재원 조달방안, 가용재원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 할 분위기다. 이에 시 측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예산을 통과 시키겠다”며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 2003년 레포츠 공원조성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해 한강유역 환경청 등과의 협의 후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 진행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난 7년 간 개발행위 제한 등의 조치로 피해를 받은 주민여론과 꾸준히 진행되는 지가 상승 등으로 사업을 지체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현재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한강유역 환경청의 사전 환경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
지난 10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시정질의 답변에서 박재신 시의원과 서정석 용인시장의 감정 섞인 설전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설전을 벌인 박 의원도 지난 130회 본회의 당시 서 시장과 같은 상황을 연출한 바 있는 지미연 의원과 비슷한 정치적 배경을 지니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시정질의에 대한 추가 질의 답변에서 박 의원은 “시장은 운전면허가 있느냐?, BTL 사업이 무엇이며 시장의 의무가 뭐냐?” 등 개인적인 감정을 자극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서 시장은 “그것이 뭐 중요합니까. 그런 것 묻지 마세요. 그 것 누가 했느냐 담당 국장이 대답하라” 등 감정이 섞인 답변으로 일관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관련부서 국장들이 대답에 나섰지만 박 의원은 “시간 관계상 답변을 들을 수 없다. 시장이 모르는 것 아니냐”등의 조치로 응수했다. 이날 본회의를 참관한 한 시민은 “질문과 대답 모두 시종일관 감정이 섞여있었다”며 “시정의 책임자와 민의의 대변인으로서는 절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박 의원과 서 시장의 감정 섞인 설전은 박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디지털 산업
특혜 시비와 부지에 대한 공동등기 등 찬반 논란에도 불구, 시 측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용인영어마을 조성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시 측이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한 영어마을 조성공사비의 전액 삭감이 불가피하기 때문. 시의회에 따르면 시 는 2009년도 본예산에 영어마을 조성공사 시설비와 시설부대비 등으로 70억 2520만원을 상정했다. 그러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9일 예산안 심의에 앞서 열린 2008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 결과처리를 통해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종료해야한다는 시정조 시의회 자치행정위의 행·감 처리결과에 따르면 영어마을 조성사업은 영어마을 명칭과 소유권 양해각서 공동등기 불가 등의 이유로 사업을 종료해야 한다. 이에 따라 자치 행정위는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영어마을 관련예산에 대한 전액삭감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자치행정위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결과 사업종료 조치를 채택했으므로 예산의 전액삭감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동백~마성간, 삼가~포곡간 등 총8개 노선(70㎞) 계획 2011년까지 부실 자전거 도로 재정비, 시범사업 추진 불필요하거나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지속적인 재정비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제134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08년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발췌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축구 실업팀 창단 의향은 △ 박남숙 의원(민주당·비례) 용인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용인시 축구센터의 건립 등 축구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왔다. 그러나 용인 축구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성인축구팀의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실업축구팀을 창단할 의향이 있는가. = 한국축구 현재 공식적으로 3개의 리그(프로리그, 내셔널리그, K3리그)로 이루어져 있다. K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하고 있고 내셔널리그는 현대미포조선 등 14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또, 용인시시민축구단이 참가하는 K3리그는 15개 팀이 운영 중이다. 2007년 창단한 용인 시민축구단은 창단 첫해 전·후기리그 통합 3위와 올해 전·후기 통합우승 등 시 축구의 K2-내
시립 교향악단 설립을 위해 그동안 수 차례 상정돼 온 바 있는 용인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의 심의가 보류됐다. 시의회 개원이후 조례안이 심의 보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시 측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려는 시립 교향악단 설립은 또다시 무산될 전망이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5일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용인시 새마을운동 지원 조례안, 용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했다. 신승만 의원이 발의한 시립예술단 조례 개정안은 지난 122회와 127회 당시 특정인에 대한 특혜 논란 등의 이유로 부결된 바 있어 심의 전부터 신 의원이 발의한 배경 등에 이목이 집중 된 바 있다. 이날 신 의원은 시민단체의 여론조사 결과와 인근 지자체와의 문화 수준 차이 등을 이유로 시립 교향악단 설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연간 3500여 만 원의 급여를 받는 상임 단원과 비상임 단원의 기준 등에 대해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 개정안 발의자가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은 난상토론 끝에 표결을 통해 심의 보류를 결정했다. 자치행정위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용인시 공직자들의 도덕 불감증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적발 된 뒤 공직신분을 속이고 처벌을 받아온 공직자들에 대한 감사를 벌였다. 그 결과 총 37명의 용인시 공직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시 감사담당관실이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시는 지난 3년 간 음주운전 및 음주측정 거부 등으로 19명을 자체 징계 처분했다. 즉, 행정안전부 측이 감사원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과 10월 두 차례에 거쳐 용인시에 통보한 공직자 37명을 포함하면 50여명이 넘는 시 공직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 그러나 시 측은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직자들에 대해 감봉 및 견책 등 솜방망이 처벌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 징계위원회는 음주운전 공직자들에 대해 엄중처벌 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실제 최근 도 징계위원회는 그동안 음주운전으로 5번 적발되는 등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해 온 용인시 A 공직자에 대해 해임을 결정했다. 하지만 경기도 측의 이 같은 통보에도 불구, 시 공직자들의 도덕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시 공직자 A 씨는 지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 친박연대 경기도당 상임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친박연대 경기도당은 지난 1일 기흥구 강남컨벤션 웨딩홀에서 도당 개편대회를 열고 이규택 친박연대 공동대표를 초대 도당 위원장에 추대하고 이 전 의장 등 9명을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이날 개편대회에는 서청원 공동대표와 엄호성, 김종웅 전 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 불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즉, 내년 봄까지 한나라당과 합당, 당원들이 입당하지 못할 경우 지방선거 대거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복귀설 등에 따른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를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이규택 도당 위원장은 임시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초 도당 개편대회를 다시 열고 도당 위원장을 재 선출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우현 수석부위원장이 도당 위원장에 선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