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신보건센터는 지난 20일 용인시의회 박남숙 의원을 가족교육 강사로 초빙해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박남숙 시의원은 교육에서 “즐거워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즐거워질 수 있다. 올 한해 많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마주보고 웃기 등 웃음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신장애인 가족으로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에 힘들어하는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활력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신보건센터는 월 1회 정신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 의원이 강의하게 된 것은 지난해 말 정신장애인 가족모임 회장의 초빙으로 이뤄지게 됐다. 웃음치료에 참여한 가족들은 “시의원이 소외 계층인 정신장애인 가족들에게 관심을 가진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한 해를 시작하는 시점에 웃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해 했다. 문의 기흥구보건소 방문건강부서 031-324-6929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이 토지주들과의 보상가 문제로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시립장례문화센터 보상대책 위원회에 따르면 시 측은 ㎡당 대지 50만원 대, 농지 8만원 대, 임야 3만원 대의 보상계획을 수립, 토지주들에게 통보했다. 시에 따르면 보상가격은 토지주 측이 선정한 1곳과 시 측이 선정한 2곳의 감정평가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하지만 토지주 측은 “현재 실거래가에 비교할 때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대책위 관계자는 “시 측의 필요에 따라 토지를 매입하면서 행정절차만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수요와 공급의 협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논리에 역행하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시 측은 장례문화센터 거주민에 대한 지원협의 외에 토지주와의 협의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며 “현실과 동떨어진 보상을 주장한다면 토지교환 등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토지주는 “도시계획 도로공사 등 시에서 추진하는 다른 사업과 비교할 때 형평성에도 어긋난 행정”이라며 “특히 시 측이 보상가격 수립을 통보하며 이의신청 기회도 주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공정한 보
용인시 새마을지회 지회장에 황창영(51세)씨가 당선됐다. 용인시 새마을지회는 지난 21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시 새마을 회관에서 2009년 총회 및 지회장 선거를 개최했다. 이날 선거에는 황 신임회장을 비롯해 주명숙 전 부녀회장, 김용학 씨 등이 출마했다. 이날 선거는 ‘투표인의 과반 수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는 새마을회 규정에 따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차 투표결과 황창영 후보가 37표, 김용학 후보 27표, 주명숙 후보 19표를 획득했으나, 황 후보와 김 후보가 맞선 2차 투표결과 각각 53표와 29표를 획득, 황 후보가 당선됐다. 황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새마을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마을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각각 30명의 대의원이 있는 부녀회 측과 읍·면·동 지도자회, 28명의 대의원이 있는 문고 측이 모두 후보를 배출했다.
새해 경영 목표를 ‘고객 가치경영’으로 세운 용인 우체국이 마련한 ‘2009년 새해맞이 고객사랑 행사’가 우체국을 찾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용인우체국(국장 신성묵)은 명절 직전인 지난 22일과 23일 전 직원이 한복을 입고 근무하며, 우체국을 찾은 주민들에게 다과와 저금통을 선물하는 등 고객 만족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우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정사업본부 체신청이 마련한 새해 경영 목표의 실현을 위한 것으로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질을 향상 시키기위해 계획됐다. 특히 우체국 측의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그동안 공공기관이라는 고정 이미지로 인해 일반 금융회사 등 관련 기업에 비해 서비스가 낮다는 주민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겠다는 의지다. 신성묵 국장은 “새 해 고객 가치경영을 통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우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잇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우체국은 오는 4월, 현재 문화복지 행정타운 부지 내에 건축 중인 신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장기화 된 경기침체의 그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올 한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용인시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심노진 시 의장 집무실에서 새해 시의회 운영 계획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 기축년 새해 시의회 운영계획은? =용인시의회는 올해 6회의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 등 총 88일 간 개원할 예정이다. 1월과 5월, 8월을 제외하고 매 월 임시회 및 정례회를 열고 시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올 해 세계적 화두는 경제다. 용인시민들도 장기침체 된 경제 상황 등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한 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지역 순회간담회를 열고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열리는 2008 회계연도 결산감사에 앞서 전문강사를 초빙한 의원 연찬회를 실시해 의원들에게
△ 서기관 승진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소감과 구정 운영계획은. = 처인구청장 취임이후 많은 지역주민들이 환대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반갑게 맞아 준 구민들께 보답하기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부담도 느낀다. 고향인 만큼 각 지역의 민원과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살펴보고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자세로 구정에 임하겠다. 처인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처인구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이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정 방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인데. = 처인구는 도시민과 농민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특성이 있다. 공존과 화합이 절실한 만큼 구정 방향도 이 같은 쪽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세계적 경기침체의 여파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시 차원에서 새해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구 차원에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장의 가치를 향상 시키고 홍보 지원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지난 2일 취임 이후 지역 현황 파악을 위해 일선 동사무소를 순시 중이던 이만우 수지구청장과 유정식 자치행정과장 등 공직자 3명이 탑승한 차량이 1톤 화물 트럭과 충돌, 공직자들이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경 이 구청장 등을 태우고 풍덕천 삼거리에서 성남 방향으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성남 방향에서 용인 방향으로 달리던 김 아무개 씨(66)씨의 1t 트럭에 받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를 비롯해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이 구청장과 유 과장이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과 분당 제생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화물차 운전자 김 씨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트럭 운전가 김 씨는 “적색 신호를 보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밀려서 넘어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이 구청장 등은 죽전 1동에서 열리는 유관기관 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이 구청장은 머리를 크게 다쳐 출혈과다 등으로 6주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며 유 과장은 쇄골 뼈와 갈비뼈 등이 골절, 5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특
장기화 된 경기침체의 그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올 한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시는 올 한해 계획된 건설과 용역, 물품납품 등 관급 사업의 90%를 상반기에 발주키로 하는 등 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 서정석 용인시장 집무실에서 새해 시정 운영 계획과 역점사업, 지역 발전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 2008년 주요 시정성과를 평가 한다면. = 지난 해는 시민과 더불어 열심히 일했던 한 해라고 생각한다. 특히 용인 시 발전의 방향과 가능성을 잡는 의미 있는 일들이 많았다. 수질오염총량제, 농업진흥지역 확대, 군사보호구역 축소 등 동부권 규제 해제로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동·서 균형발전 기틀이 마련됐다고 할 수 있다. 또 구도심 재개발사업, 자연형 하천정비, 공원조성 등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도 구축과 경부선 서용인IC 타당성 확보, 분당선 기흥역 조기개통 기반마련, 신분당선연장선 계획 확정 등 교통문제해결의 실마리도 잡힌 한 해였다. △ 2009년 시정운영의 우선과제와 역점사업은. =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무엇보다 기업하기
올 해 치러지는 용인지역 6개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연 초부터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선거가 예정된 일부 농협의 경우 이미 조합원들에 대한 물밑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다. 농협 중앙회 용인시지부에 따르면 올 해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단위농협은 오는 3월 4일로 날짜가 확정된 모현과 백암농협을 비롯해 용인, 포곡, 신갈, 구성농협 등이다. 다음달 20일과 21일 이틀 간 후보자 등록을 받는 모현과 백암 농협의 경우 다수의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모현 농협은 3선을 지낸 현 이태용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지난해 말 사표를 제출한 황종락 전 전무가 사실상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기에 4년 전 이 조합장에게 근소한 차로 낙선한 이기열 전 신갈농협 전무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는 이래성 현 조합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4년 전 4표차로 낙선한 강경구 전 조합장과 정용대 전 조합장 등 다수의 인사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오는 4월 15일 이전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용인농협의 경우 5선 출마를 선언한 배건선 현 조합장과 조규원 남동 지점장, 김성겸
지난해 연말 한나라당 처인구 당원협의회 측이 단행한 임원 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인 즉, 당시 현직 임원들과 한 차례의 협의 없이 당·협 위원장과 몇몇 당원들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것. 특히 임원 개편을 주도한 여 위원장 측근의 일부 당원들이 벌써부터 내년도 지방선거 공천 등을 거론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가가 더욱 술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인구 지역 현직 지방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의 반발 움직임도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당원들에 따르면 한나라당 처인구 당·협 측은 지난해 말 당·협 운영위원인 11개 읍·면·동 당원 협의회장과 여성위원장 등을 교체했다. 한나라당 당규에 따르면 각 지역 협의회장과 각 분과 위원장 등은 각 지역 당·협 운영위원으로 구성, 운영위원장 선거 투표권 등이 주어진다. 결국, 여 위원장 측이 주도한 임원교체는 오는 4월로 예정된 운영위원장 선거를 대비한 친정체제 구축이라는 분석. 실제 그동안 처인구 한나라당 당·협 내부에서는 여 위원장의 정치력과 조직 장악력 등에 대한 재신임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당·협 관계자는 “(여 위원장은)지난 총선의 낙선 이후 협의회장들과 단 한차례의 회의도 열지
국제적 경제위기로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용인시가 추진 중인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세부 계획이 수립됐다. 시는 지난 9일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책 보고회의를 열고 시 각 부서와 각 구청별 재정 조기집행 내역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 조기집행 대상은 1000만 원 이상 공사 또는 용역, 200만 원 이상 물품구입 등으로 총 1841건 5542억 원 규모다. 이 중 공사는 1013건에 4840억 원이고, 물품구입·구매 636건 179억 원, 용역 192건 523억 원이다. 시 측은 조기발주대상 사업 외에도 재정의 조기 집행을 적극적으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9일 현재 발주된 용역 및 사업이 146건이며 1091건을 추진 중”이라며 “통상적으로 당해 회계연도 각 부서별 예산 배정이 1월 15일 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재 발주된 조기집행 사업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시 청사 무인경비방법시스템경비 용역 △방범CCTV종합상황실 운영 △용인 시니어클럽 신축공사 설계용역 △백암수양정 정비공사 실시설계용역 등이다. 시는 청년 인턴십 제도와 ‘찾아가는 취업알선 센터’ 등 일자리 창출과 고용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용인출신 인사 중 가장 큰 어른으로 활동해 오던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처인구 이동면 출신인 고 남궁 전 장관은 송전초등학교와 태성중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삼성 SDS 사장, 제5대 정보통신부 장관, 16대 국회의원, 새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열린우리당 후원회장, 국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 남궁 전 장관은 정통부 장관 당시 인터넷 광 케이블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인터넷 환경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 사무총장 재임 당시 국회 자료와 본회의장 등에 대한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정보 통신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고 남궁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국회 사무총장 사임이후 마지막 정치활동을 위해 고향인 용인으로 낙향, 열린우리당 용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지병인 폐암의 병세가 악화되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민씨와 딸 정, 경(이토그램 대표이사)씨 등 2녀와 사위 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