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호 용인시 장애인단체 연합회장(가운데)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측의 경기도협회장 선임에 반발하며 삭발 투쟁을 강행했다. 그동안 매번 불법과 임명권자의 전횡 등으로 얼룩졌던 장애인 단체장 선임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경기도협회장 선임을 둘러싼 장애인 단체 내홍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장협 내홍에 일부 인사들이 직접적으로 연관된 용인지역의 경우 이미 취임식까지 마친 정해찬 지회장의 임명이 보류되는 등 그 여파가 일파만파로 퍼지는 분위기다. 지체장애인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표창대 후보를 경기도 협회장으로 임명하기 위한 박덕경 중앙회장의 전횡에서 비롯됐다. 비대위에 따르면 한국 지장협 중앙회는 김기호 용인시 지회장과 표창대 경기도 협회장 등 4명이 출마한 제7기 경기도 협회장을 인사위원회를 통해 선출키로 결정, 1차 회의결과 김기호 후보가 선출됐다. 하지만 표창대 후보의 이의제기와 이를 받아들인 중앙회장의 지시로 진행된 2차례의 재심 결과에도 김기호 후보가 선출됐으나 중앙회장은 인사위 결과와 달리 표창대 후보를 선임했다는 것. 이 과정에서 표 후보 측이 중앙회
장애인 단체와 관련된 인사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각 시·군·구별 지회장과 지역별 장애인 복지관장 등 이른바 요직에 대한 인사의 경우 최근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용인시의 경우도 김기호 용인시 장애인 단체 총 연합회장이 지체장애인 협회장, 용인 장애인 종합복지관장, 재활복지관장 등은 겸임하며 ‘독점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005년 용인지역 특정 장애인 협회 관계자들은 지역 장애인 단체를 장악하고 있는 김 회장이 시 지원예산의 집행과 관련, 직권을 남용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장애인들은 새로운 단체를 구성하거나 김회장을 반대하는 여론몰이를 벌여 수년째 난항을 겪어왔다. 지역 장애인 관계자들은 이번 지장협 내홍도 이와 비슷한 시각으로 보고 있다. 일부 현직 단체장들의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의 독점욕 때문이라는 것. 또한 각 지역 협회 및 지회장에 대한 임명권을 갖고 있는 단체장들의 이른바 ‘내식구 챙기기’도 문제로 지적했다. 경기지역 장애인 단체에 따르면 박덕경 중앙회장과 표창대 경기도 협회장 선임자도 각별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1.대형 시책사업이 열쇠다 2.공직자의 규제 개혁마인드 3.떠나는 공장들 …자족도시의 꿈은 ? 4.문제점 및 대책 종합정리 지난해 A 건설사는 용인 지역에 소규모 다세대주택 신축 승인을 신청했다. 금융위기 이전에 진행된 건축공사는 최초 건축 승인 이후 현장 상황에 따라 설계변경을 신청했지만 해당 구청 측의 지연 처리로 3~4개월 간 고스란히 금융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설계변경 승인을 받았지만 경기침체로 현재까지 분양이 안 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영세 업체인 A 건설사는 금융비용 등으로 부도위기를 맞고 있다. 또 다른 B 건설사는 10세대 규모의 다세대 주택 준공승인 과정에서 담당 공직자로부터 납득하기 힘든 지적을 받았다. 준공 승인 이후 10년~15년 후에 입주자들로부터 민원이 들어올 경우 어떻게 하겠냐는 것. 이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못하자 준공 승인이 늦춰졌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과 달리 다세대 주택의 경우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탓에 일정 기간 후의 보수 요청 등에 대해서는 분양권자 또는 입주자가 직접 처리한다. C 회사의 경우 지난 2005년 처인구 지역에 5000㎡ 이상의 면
최고보다 최선을 다 하는 서용인 JC. 서용인 청년회의소(이하 서용인JC) 제16대 김정식 회장이 내 건 슬로건이다. 오는 18일 취임식을 갖는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2008 서용인 J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모든 단체의 대표는 해당 단체 회원들보다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상황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외 활동보다는 회원 가족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용인 지난 1995년 당시 기흥JC로 입문했다. JC 회원 활동만 14년 째. 20대 초반, 단체에 가입한 후 오랜 시간동안 평 회원 활동을 해 온 탓에 임원직보다는 평 회원활동이 편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단체장은 회원들보다 낮은 자세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그동안 JC 활동을 하며 갖게 된 지론. 가족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도 여기에 기인한다. JC가 다른 단체에 비해 선후배 간의 질서는 물론 유대관계가 돈독하다보니 자칫 가정생활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것. 그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모든 중심에 가정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등산 등 회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1.대형 시책사업이 열쇠다 2.공직자의 규제 개혁마인드 3.떠나는 공장들 …자족도시의 꿈은 ? 4.문제점 및 대책종합정리 신년 기획보도 지난해 말 미국 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 경제위기 여파로 지역 경제도 휘청거리고 있다. 바다 건너 대륙에서 시작된 경제문제는 지역 경제에 해일 같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세계 주요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당분간 경제회생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국내 상황도 그렇다. 한국은행은 올 해 국내 성장률을 2%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 측은 -4%로 전망했고, 골드만삭스와 JP 모건 등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율을 평균 0.8%로 예상했다. 결국 올 한해 대한민국은 경제 한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국회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국정감사 직후 “각종 경제지표와 국내·외 상황 등을 종합해 볼 때 한국의 경기회복시기를 최소 3년 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수 조원대의 긴급 재정을 투입했고, 수 십 조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권은 여전히 시중에 자금을 풀지 않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영세 중·소 상공인이 주
용인시와 성남시 화성시 등 경기지역 일부지자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김용서 수원시장의 막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달 29일 연초 지역 순시 차 들른 수원시 매산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와 화성시, 성남시 등 지자체와 해당지역 지방의회를 언급하며 “이들 지역은 수원시와 달리 의회와 집행부가 쌈박질을 하며 지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용인시와 성남·화성시 등 해당 지방의회 측은 “김 시장이 수준 이하의 막말로 시민들을 모독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도 지난 5일 긴급 의장단 회의를 열고 수원시 측에 해명요구서를 발송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의회 측은 해명요구서를 통해 “수원시장의 발언은 84만 용인시민과 시의회의 위상을 크게 손상시켰다”며 “이에 상응하는 공식입장표명이 없을 경우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장단 회의에서는 수원시장의 발언에 대해 성남·화성 시의회 측과 공동 대응키로 결정,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성남시와 화성시 측도 이 같은 결정에 동의, 지난 6일 3개 지방의회 의장 명의의 ‘김용서 시장 규탄성명’을 발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된 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통합이 마무리됐다. 시 체육회는 지난 6일 처인구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2009년 용인시 통합 체육회 발족식 및 워크샵을 열고 축구와 육상, 씨름 등 43개 종목별 가맹단체 인준 및 단체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조효상 축구협회장과 이일수 씨름협회장, 허일웅 무술기공연합회장 등 그동안 체육회와 생·체 소속으로 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에 대한 공로패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 체육회에 따르면 통합 체육회는 서정석 용인시장이 당연직 체육회장을 겸임하고, 이우현 전 생·체 회장이 수석 부회장을 맡아 실무를 담당하며, 체육회와 생·체 측 5대5 비율로 회장단과 상임이사 등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당초 중복돼 있던 일부종목 가맹단체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임원진이 구성될 전망이다. 서정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의 진통과 결단 과정의 서운함이 통합 체육회의 시금석이 됐다”며 “시작이 반 이라는 옛 어른들의 말처럼 이제부터 마음을 묶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용인을 향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와 생·체의 통합은 지난해 11월 통합 추진 발표이후 수차례의 난항을 겪어왔다. 특
용인시의회 이우현 산업건설위원장이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일 한국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국회 소강당에서 열린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시상식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따르면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국회의원, 지방의원이 공약을 실천하는 과정과 공약실천을 위한 주민소통 노력 등 다양한 사례를 발굴, 민주주의의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켜 다음 선거에서 선택의 기준으로 삼도록 하는 취지로 제정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맑고 투명한 정치’와 ‘의회본연의 기능강화’ 등 출마당시 공약인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정치·사회적 책임과 실천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점 등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출마 당시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것이 좋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더 많은 소중한 일들을 가까운 곳에서 찾아 실천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주민들의 뜻인 것 같아 무한한 책임감 느낀다”며 “성실한 의정활동으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처인구 공직자들과 시·도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처인구는 지난 3일 유종열 처인구청장을 비롯한 읍·면·동장 등 공직자와 김희배 부의장, 신재춘 도의원 등 지역 시·도의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지역 의원과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현재 처인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과 현안사항 논의 및 지방재정 조기집행 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해 계획됐다. 처인구에 따르면 이날 시·도의원들은 백암·양지·원삼·동부 주민자치센터 신·증축, 등산로 개발, 문화의 거리 및 석성교~삼군사령부 보행환경개선, 어린이 공원 리모델링 등 구의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 했다. 또한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지역행사 개최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흥지역 현안사항과 각 지역별 민원 등 주민생활 향상을 위해 공직자와 국회의원, 시·도 의원 간담회가 개최됐다. 기흥구는 지난 5일 지역 현안사항과 구청의 주요 사업홍보 및 각 지역별 건의사항 수렴을 위한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준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봉희 도의원, 김정식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지역 시·도의원과 김명진 구청장 등 공직자들이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기흥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의원들은 △상하동 푸른 쉼터 조성 △도심 속 쉼터 조성 △터널 진입차단막 설치공사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사업 등 올 해 기흥구 측이 추진중인 주요사업과 △신갈동 복합청사 신축 △버스노선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기화 된 경기침체의 그늘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올 한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내세웠다. 용인시의회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인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일 심노진 시 의장 집무실에서 새해 시의회 운영 계획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 중 주요 내용을 간추려 게재한다. △ 기축년 새해 시의회 운영계획은? =용인시의회는 올해 6회의 임시회와 2회의 정례회 등 총 88일 간 개원할 예정이다. 1월과 5월, 8월을 제외하고 매 월 임시회 및 정례회를 열고 시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올 해 세계적 화두는 경제다. 용인시민들도 장기침체 된 경제 상황 등으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한 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계획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지역 순회간담회를 열고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열리는 2008 회계연도 결산감사에 앞서 전문강사를 초빙한 의원 연찬회를 실시해 의원들에게
△ 서기관 승진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처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소감과 구정 운영계획은. = 처인구청장 취임이후 많은 지역주민들이 환대해줘 몸 둘 바를 모르겠다. 반갑게 맞아 준 구민들께 보답하기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부담도 느낀다. 고향인 만큼 각 지역의 민원과 주민들의 숙원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앞으로 더 많이 살펴보고 많은 주민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자세로 구정에 임하겠다. 처인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처인구는 전형적인 도농 복합지역이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정 방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인데. = 처인구는 도시민과 농민을 모두 고려해야하는 특성이 있다. 공존과 화합이 절실한 만큼 구정 방향도 이 같은 쪽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세계적 경기침체의 여파가 지역 주민들의 삶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시 차원에서 새해 예산 조기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이다. 구 차원에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전통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시장의 가치를 향상 시키고 홍보 지원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