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체장애인 협회(이하 지장협) 경기도협회장 선임을 둘러싼 장애인 단체 내홍이 일단락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임이 보류됐던 정해찬 용인시 지장협회장의 임명도 승인됐다. 그러나 김기호 전 지회장 측이 업무 인수인계 직전, 용인 지장협 회계문서 등 업무서류와 컴퓨터 등을 절취·잠적해 또 다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사) 한국 지장협 측은 지난달 26일 경기도 협회와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각 시·군 지회에 경기협회 산하 제9기 시·군 지회장 승인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6일 취임식을 가졌음에도 ‘중앙회장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지 못했던 정해찬 회장도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지장협 중앙회에 따르면 논란이 된 제7기 경기도 협회장 선임과정의 경우 당초 심사결과 고득점자를 임명하기로 결정한 바 없다. 또한 채점결과 김 전 회장이 1위를 하였더라도 인사위원회 심의 후 중앙회장이 임명토록 한 중앙회 정관 31조에 따라 표창대 경기도 협회장 임명은 법적 문제가 없다. 결국 표창대 도 협회장이 임명한 도 내 시·군 지회장 임명도 법적 문제가 없다는 설명. 정해찬 회장 측은 “(장애인 단체가)많은 어려움과 논란을
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지난 9일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제한 급수 등 물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를 방문, 가뭄극복을 위한 생수를 전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는 물론 생활용수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태백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2개월 째 총 960여 가구, 1400여 명의 주민이 수돗물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날 시의회는 태백시의회와 시청을 잇달아 방문, 생수(2리터) 7000병(시가 약250만원상당)을 전달하고 시청 관계자로부터 가뭄 피해현황을 청취했다. 심노진 의장은 “세계적인 경제 한파와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가뭄까지 겹쳐 고통 받는 주민들이 안타깝다”며 “83만 용인시민의 따뜻한 정이 담긴 ‘사랑의 물’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백 시민들의 마음의 가뭄 해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인상적인 수비로 축구팬들에게 각인됐던 이상헌 선수가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 소속으로 2009 K-3리그에 출전한다. 지난 1월부터 용인시 축구센터 소속의 신갈고등학교 축구부 코치를 맡고 있는 이상헌 선수(34·사진)는 올 해 K-3리그에 등록한 선수 586명 중 유일한 국가대표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헌 선수는 현역 당시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며 프랑스월드컵 본선 등 A매치 17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수비수. 그는 1998년 안양 LG(현 FC서울)에 입단,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왼쪽 허벅지 부상과 후유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왔다. 이후 지난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한 후 지난 1월 신갈고등학교 코치로 지도자 활동을 해왔다. 이상헌 선수는 “K―3 무대에 처음 발을 디딘 만큼 열심히 하겠다”며 “용인시민 축구단 선수들과 함께 손발을 맞춘 적이 아직 없어 생소하긴 하지만 소속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용인시민 축
용인지역 최대 농협인 용인농협 조합장 선거가 10여 일 간의 열띤 선거전에 돌입했다. 용인농협선거의 경우 양지면과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 읍·면·동 표심과 직결되고 있어 내년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배건선(61세) 현 조합장(3선)과 조규원(54세) 전 남동지점장, 김성겸(54세) 전 이사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지역 정객들은 지난 2005년 단독 후보로 출마, 무투표로 3선에 오른 배건선 현 조합장의 관록과 각각 양지면 지역과 남동 지역의 세를 형성하며 처음 출마한 조규원 전 지점장과 김성겸 이사 등 신예의 바람몰이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처녀 출마한 후보들의 바람이 관록의 언덕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 당초 현 조합장의 4선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른 후보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분위기라는 것이 농협 관계자의 전언이다. 특히 조규원 후보의 경우 양지면 지역 조합원을 중심으로 세를 불려가고 있다는 것.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양지면 지역 조합원들 결집이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3선을 거치며 쌓아 온 현직 프리미엄과 활발한 지역
오는 18일 용인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용인지역 농협 중 가장 큰 규모인 용인농협 조합장 선거는 올 한해 치러지는 총 6개 지역 단위농협 조합장 선거 중 지난 4일 막을 내린 모현과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에 이어 3번째다.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용인농협의 경우 4선에 도전하는 배건선(61세) 현 조합장과 조규원(54세) 전 남동지점장, 김성겸(54세) 전 이사 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후보들은 지난 6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열띤 선거전에 돌입했다. 조합장 후보들을 만나 출마의 변과 공약, 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용인 농협의 새 시대 준비 할 것” 농협 조합장 후보에게 듣는다 | 용인농협-배건선 후보 배건선(61세) 후보 : 명지 초급대학(명지대학) 행정실무학과 졸 / 현 용인농협 조합장(3선), 현 용인시 게이트볼 협회 회장, 현 농협대학교 명예교수 △ 출마의 변 : 대학 졸업 후 월남 파병에서 돌아왔을 당시 ‘큰 아들은 면서기나 농협직원이 되어야 집안이 안정 된다’는 선친의 말씀에 따라 농협에 입사했고 청춘을 바쳤다. 처음 조합장에 당선된 지난 1998년 이후 현재까지 용인농협의 외형을 4배로 성장
용인축산농협(조합장 조성환)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 조합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용인축협은 지난달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08년 도시형 축협부문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와 ‘2008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다. 용인축협이 꾸준히 추진한 송아지분양 사업, 자연 순환 농업(축산분뇨 자원화) 사업, 한우랜드(체험목장) 사업 및 육가공공장 사업 등의 사업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것. 용인축협에 따르면 축협은 지난해 송아지 분양사업 등을 적극 실시해 경제 사업량 650억원을 달성, 전년에 비해 19%의 경제사업부문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젖소농가의 초유를 구입해 초저온냉장을 통해 한우 번식우 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예수금 4천69억원, 대출금 3천580억원 등 신용사업 부분도 전년 대비 각각 13.7%, 16.7%가 증가했다. 한편 용인축협은 오는 2012년 개장을 목표로 백암면 옥산리에 추진 중인 ‘한우랜드’의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이달 중 우선적으로 개장, 축산물 유통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명문 축구요람으로 자리 잡은 용인시 축구센터 소속 백암고와 신갈고 선수들이 연초 국내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초·중·고 축구 주말리그를 앞두고 봄방학을 이용해 열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 백암고는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전남 광양에서 벌어진 제11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백운기 통산 4회 우승을 일궈냈다. 백암고는 지난달 28일 열린 부산 부경고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골키퍼 양한빈 선수의 선방에 힘입어 4대 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백암고는 승부차기에서 2,3번째 키커가 실축했지만 4~6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한 뒤 양한빈 선수가 부경고 마지막 키커를 막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2007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백암고는 이로써 2년 만에 패권을 탈환, 5번 출전해 4번 정상에 오르며 대회 통산 최다 우승팀이 됐다. 백암고의 김경지 선수는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5골)을, 임동천 선수는 최우수 수비상을, 양한빈 선수는 GK상을 수상했으며, 서영석 감독과 김정수 코치는 각각 지도자상을 받았다. * 신갈고, 춘계고교 연맹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고등학교 축구가 전국을 제패했다. 백암고는 지난달 28일 전남 광양에서 벌어진 부산 부경고와의 제11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득점없이 비겼다. 이어진 PK에서 양한빈 선수의 선방에 힘입어 4대 3으로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백암고는 백운기대회 역대 전적에서 5회 출전에 4회 우승, 1회 준우승으로 인연이 깊은 대회이다. 신갈고 역시 지난 1일 경남 진주에서 개최되었던 제45회 춘계 한국 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서울 언남고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4년 연속 우승 도전으로 선수들의 아쉬움이 크게 남게 되었다. 특히 백암고(감독 서영석, 코치 김정수)와 신갈고(감독 유동관, 코치 이상헌)의 지도자들이 부임한지 2개월도 채 되지 않는 짧은 훈련기간에 우승과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는 점에서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지도자들이 뛰어난 명장임을 한번 더 입증하는 대회가 되었다. 서정석 용인시장은 지난 2일 오전 백암고와 신갈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 제11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백암고 경기결과 2월 18일 백암고 1 vs 1 강릉
지난 2008년 용인신문에서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한 생명 더 살리기’ 연중 캠페인을 실시한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용인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11.1%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용인시가 추진한 교통사망사고 저감대책에 따른 교통 안전시설물 확충사업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2007년 시 인구는 81만3000명, 자동차등록대수 32만3000대였으며 그해에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2명,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4128건이었다. 그러나 인구가 83만1천명, 자동차등록대수가 33만대로 증가한 지난해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4명, 교통발생건수가 4096건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각각 2.3%의 자동차 증가율과 인구 증가율에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1% 감소한 것. 시는 사망사고의 원인으로 과속 및 신호위반이 47.1%, 선형 및 안전시설 불량이 23.5%, 중앙분리대 미설치가 17.6% 등으로 나타난데 따라 교통사망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무인 교통 단속장비, 투광기, 중앙분리대, 보행 잔여시간 표시기, 충격흡수시설 등 교통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실제 지난 2007년과 2008년 본지가 집중 보도한 처인구 남동과 동부동
경기 침체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업계 지원을 위한 음식업 조합 차원의 계획이 의결됐다. 한국 음식업 중앙회 용인시 처인구지부는 지난 24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 20대 지부장으로 송병우 현 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불황 극복을 위한 전문교육 △음식문화축제 및 특색음식 발굴대회 △‘좋은 식단’ 정착을 위한 음식문화개선사업 △ 점포 SOS컨설팅 등 올 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처인 음식업 지부에 따르면 불황극복을 위한 전문교육은 지역 내 산·학협동으로 전문교육기간을 개설해 회원사들에 대한 위탁교육 등을 실시하며, 음식문화축제 및 용인 봄 꽃축제 시기와 맞물린 특색음식 발굴대회를 통해 지역 외식업의 경쟁력을 강화 한다. 또한 중소기업청 컨설팅을 통해 회원사들에 대한 맞춤지원업무를 추진,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음식업 지부에 가입된 처인 지역 일반음식점은 총 2021곳. 이 중 약 30%이상이 올 해 폐·휴업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음식업 지부의 올 해 사업계획 대부분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음식업주들에 대한
용인시 유도회 허 균 부회장(58세)이 유도의 최고경지라 불리는 8단에 승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올해로 유도 입문 45년을 맞은 허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대한유도회 정기승단 심사에서 8단 승단이 결정됐다. 용인 출신의 허 부회장은 서울 광신중학교 2학년 시절 처음 유도에 입문했다. 이후 용인대학교(당시 유도대학교)졸업 후 용인정보산업고등학교(당시 용인상업고등학교) 체육교사로 부임, 유도부를 창단해 선수들을 발굴·지도해 왔다. 또 지인들과 함께 용인 지역 유도발전을 위한 용인시 유도회를 창단했다. 현 경기도 유도회 전무이사와 정보산업고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인 허 부회장은 지역 유도발전을 위한 활동과 동시에 꾸준한 개인수련을 통해 승단을 이어왔다. 45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유도의 8단 승단은 모든 유도인들의 최종적 꿈이라는 전언이다. 그만큼 승단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경기도 유도회에 따르면 용인대학교 교수 등을 제외한 경기도내일반 유도인 중 현재 공인 8단 이상 유단자 대략 10여명 내외. 뿐만 아니라 8단 이상 유단자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 따라서 아직 현직 교직원으로 활동
용인시 복싱연맹 제7대 회장으로 정구홍(57세) 전 부회장이 취임했다. 복싱연맹은 지난 24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제6~7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우현 용인시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경기도의 신재춘·김기선 의원 등 지역인사와 용인대 및 용인정보고교 복싱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평생을 복싱과 함께 살아온 만큼 복싱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누구 보다 깊다고 자부 한다”며 “지역에서 복싱을 통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용인 복싱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처인구 백암면 출신의 정 회장은 지난 73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 밴텀급 국가대표로 출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선수생활 은퇴 후 고향인 용인으로 낙향해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 91년 용인시청 복싱부 창단 당시 감독으로 부임, 그동안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의 이승배 선수와 97년 서울 컵 국제복싱 은메달을 획득한 서근식 선수 등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