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편성한 28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일시적 위기극복을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과 내수 진작 효과가 높은 사업과는 거리가 있다”며 “공공근로나 인턴 등 단기 일자리에 집중돼 있어 몇 개월만 지나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가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한나라당 측이 이번 추경 안의 재원 마련을 위해 17조2000억 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에 대해 불가피한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재정건전성을 크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 의원은 “정부가 금융과 재정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더 이상의 경기침체를 막고 기존 양질의 일자리를 지키는 한편 이번 추경예산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예산으로 효율적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행권의 기능회복과 관련, “은행에는 돈이 넘쳐남에도 기업의 도산 등으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을 우려해 신규 대출을 꺼리고 있다”며 “정부가 공적자금과 자산관리공사 등을 동원해서라도 금융권이 안심하고 신규 대출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영어교육 수준의 향상을 위해 외고 등 특목고와 대학입시에 영어시험을 폐지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용인 기흥)은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관련 대정부 질의에서 “외고 입시와 대학입시에 영어시험을 폐지하고 공교육 시스템에 보다 많은 영어교육시간을 할애해야 영어 사교육 문제가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사교육비 규모는 21조원으로 그 중 영어 사교육비가 3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어교육을 위한 유학 등으로 연 52억 달러가 소모되지만 국내 학생들의 토플 말하기 성적은 세계 161개국 중 131위에 머무는 현실이다. 박 의원은 “현재 영어교육의 근원적 문제는 교육시스템이 진부함에도 입시과정에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입시의 시험 평가 대신 학습능력과 잠재성을 우선해 선발하고 영어교육 시간을 늘려 교육의 내실화를 기한다면 사교육비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역사교육과 관련, “고교생 3명 중 1명은 韓민족의 첫 국가로 고구려를 뽑고 심지어 허준을 ‘전광렬’, 주몽을 ‘송일국’이라고 아는 청소년들도 있다고 한다”며 “현재 국사 과
현 CMi TV 사장이자 시사저널 워싱턴 특파원 출신의 김재일 민주당 기흥구 지역위원장이 말을 잘 할 수 있는 요령을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을 출간했다. 김 위원장의 저서인 ‘오바마를 뛰어넘는 상상력 스피치’는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스피치 능력을 꼽는다. 김 위원장은 이 책을 통해 ‘상상력 활용하기, 청중 파악하기, 개성 살리기, 진실하게 말하기, 철저하게 준비하기’ 등 감동 스피치를 위한 5가지 원리와 10가지 조건을 설명한다. 특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처럼 말을 잘 할 수 있는 비결로 상상력을 꼽았다. 그는 “춤을 잘 추려면 동작보다 음악에 흠뻑 빠져 즐기는 것이 우선이듯, 스피치의 세계에 빠지려면 상상력을 발동해 스피치를 이해하고 탐닉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2004년 민주당 경선대회 기조연설과 케네디의 베를린 장벽 연설, 윈스턴 처칠의 철의장막 연설 등 세계를 변화시킨 주요연설과 이에 대한 해설을 수록, 독자로 하여금 누구나 훌륭한 스피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준다. 1953년생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 한국감사협회 회장, 현, CMi TV 사장, 새에덴교
처인구 중앙동 구 경찰서 입구에서 한국통신 앞까지 이어지는 용인 중앙시장에서 오는 17일과 18일 ‘새 봄맞이 이벤트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와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던 중앙시장 환경정비사업이 마무리 됨에 따라 새롭게 변한 전통시장의 모습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중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비보이, 밸리댄스, 사물놀이, 난타, 등 볼거리와 중앙시장 특화상품인 순대와 떡 등의 먹거리, 각종 이벤트와 경품 깜짝 세일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 내 일부업소에서는 원가 특가행사는 물론 30~10%의 세일행사와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경품과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환 상인회장은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봄을 맞아 변화된 전통시장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는 장바구니가 무료로 제공된다.
용인시의 도시경쟁력이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개발연구원이 지난 9일 발표한 ‘경기도 도시 경쟁력 평과 및 문제점 진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도시경제 경쟁력 부문8위, 도시 삶의 질 경쟁력 부문 2위 등을 차지했으며, 이를 종합 분석한 결과 도시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도시경제 경쟁력, 도시 기반 경쟁력, 도시 삶의 질 경쟁력 부분에 거쳐 총 6개 범주 48개 기본지표를 설정, 2006년을 기준으로 도 내 31개 시·군에 적용·평가했다. 또한 도 내 지자체 별 상황을 감안, 일반시와 도농 복합시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도·농 복합시인 용인시의 경우 평택시와 화성시, 안성시 등과 함께 도시경제 경쟁력과 삶의 질 경쟁력 부문에서 비교적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종합 지표에 대한 평가결과 최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의 입지가 이뤄지고,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하며, 고급 인적자본이 유입된 신흥성장지역 도·농 복합 지자체들이 최상위 순위로 올라갔다. 즉, 용인시의 경우 기준년도가 된 2006년에 비해 죽전·동백·흥덕지구의 완공 및 건설로 높은 인구유입으로
용인청년회의소(회장 장갑순`이하 용인JC)는 지난 9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한나라당 원희룡 국회의원(서울양천·3선)을 초청, JC 출신 명사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상철, 박원동, 강웅철 시의원 및 용인JC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JC는 청년들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교육하는 단체”라며 “용인시가 전국 최고 지자체를 향해가듯 용인 JC도 전국 모든 로컬에서 부러워하는 모범적 JC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위기와 관련, “미국 등 선진국들에서 비롯된 경제위기는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생산과 그에 따른 금융소비 등 때문”이라며 “경제가 바닥을 치고 반등하더라도 실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또다시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실력을 키워야 튼튼한 경제상황을 만들 수 있다”며 “청년들이 JC 회원들에 대한 교육과정처럼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할 때 실력이 쌓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17대 국회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지난 17대 대선 한나라당 후보경선 당시 3위로 탈락하는 등 차기 한나라당 대권주자
지난 1월 남자부 6명, 여자부 5명으로 창단한 용인시청 남자 탁구부가 2009 히로시마 오픈국제탁구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 직장 경기부 소속 탁구팀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해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 남자탁구팀은 세계 7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아이키팀에게 2―3으로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 체육회에 따르면 4단1복식으로 진행된 결승에서 김장호 선수와 조윤재 선수가 1,3단식에서 승리했으나, 장우택 선수와 이범형 선수가 2,4단식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어 제5복식에서 김장호 선수와 조윤재 선수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패해 우승컵을 놓쳤다. 시 탁구팀은 27개 팀이 참가한 여자부에서도 8강에 진출해 신생팀으로 선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자 탁구팀은 8강전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전기팀에 1―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조선기 감독은 “창단 첫 해에 첫 출전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지만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용인시청 직장 경기부 소속 검도 팀이 전국의 모든 실업팀이 참가한 제13회 전국 실업검도대회 3위를 차지, 경기도 내 최고임을 입증했다. 시 검도 팀은 지난 6일부터 8일가지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회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청에 패해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재 국내에 활동 중인 모든 실업팀이 참가 한 대회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졌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심의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인식하면서도 해당 안건을 몰표로 가결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시의원들은 심의 이전부터 해당 안건을 승인해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시 측이 지난해 2차례에 걸친 시의회 측의 ‘부결’결정에도 불구, 다시 상정한 수지레스피아 내 다목적홀 건립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에서는 현재 수지레스피아를 건설하고 있는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의혹과 회계부분 및 공유재산관리계획법 위반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 같은 문제점을 제기한 김민기 의원은 “클린워터 측에 공사를 특혜 발주하기 위한 협약변경 의혹이 있고 이에 따른 공직자들의 대답이 엇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자치 행정위 표결 결과는 찬성8, 반대1, 기권1로 가결됐다. 하지만 대부분의 자치행정위 의원들은 “심의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해 납득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됐다. 찬성을 투표한 신승만 의원은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추후에 협약변경 등이 가능하다는 집행부 측의 설명을 믿었다”며 “앞으로 잘못될 경우 예산심
시의회에 따르면 5대 의회 들어 △시민예식장 △전자도서관 △시정홍보 전광판 △용인시 시립예술단 조례 △수지구문화복지 종합청사 △구갈지구 공공용지 매입 △동백지구 공공용지 매입 △수지레스피아 다목적홀 건립 등 쟁점이 됐던 안건 대부분이 가결됐다. 이들 안건의 경우 모두 시의회 측의 부결 결정에도 불구, 시측이 2~4차례씩 연속 재상정한 안건들. 이들 안건들도 시의회 가결 당시까지 문제점과 대안마련이 요구 됐지만 시의원들의 표결을 통해 통과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2~3차례의 부결과정을 거치며 공직자들이 시의원들에게 1대1로 붙어 술자리 마련 등 이른바 ‘각종 작업’을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해당 시의원의 지역구 주민들의 숙원사업과 민원해결 등을 협상카드로 제의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결국 시의원들은 용인시를 위한 중대한 사안을 지역구 민원해결 등과 맞바꾸고 있다는 설명. 한 재선의원은 “시의회 분위기가 예전과 너무 다르다”며 “시의원들도 정당 공천제 등으로 각종 압력을 받기도 해 속뜻과 다른 표결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쟁점법안의 경우 대부분 시장의 공약사업 등이며 한 두 차례 부결될 경우 이른바 ‘윗선’에서 직·간접적인
총 20명의 용인시의원 중 최고의 재력가는 박원동 운영위원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경기도보에 공고된 도 내 공개대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용인시의원 중 박 위원장이 총 81억 375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최고를 기록한 반면, 지미연 의원은 869만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박 위원장의 경우 배우자 명의로 백암면과 마평동일대에 약 65억 여 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오준석 의원의 경우 지난 1년 간 총 6억 4020만원이 증가했으며, 그 뒤를 이어 박원동 의원 4억 9100만원, 조성욱 의원 2억 6971만원, 김정식 자치행정위원장 1억 763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웅철 의원(-1억 9096만원), 지미연 의원(-1억 8885만원), 김민기 의원(-1억 7271만원)은 재산이 감소했다. 조성욱 의원의 경우 본인 명의로 처인구 역북동 일대에 27억 4100만원 상당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고, 오준석 의원도 기흥구 마북동 일대 약 18억 5000만원의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금융기관 채무는 지미연 의원이 총 13억여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조성욱 의원 9억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논란과 회계상 예산 집행부분 등 다수의 문제점이 제기됐던 수지레스피아 내 다목적 홀 건립 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심의 과정에서 제기된 의도적 협약변경에 따른 특혜의혹 등에 대한 파장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의회 김민기 의원에 따르면 다목적홀 건립안은 △ 용인클린워터에 대한 특혜 △ 민간투자법 상의 절차미비 △ 공유재산관리계획법 위반 △예산집행 등의 문제가 있다. 그러나 시 측은 절차와 건립방법, 예산 등은 앞으로 진행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 측은 현재 수지레스피아 건립공사를 진행 중인 용인클린워터 측과 지난해 10월 당초의 협약을 변경했다. 변경된 협약에 따르면 클린워터는 수지 레스피아 내에 ‘다목적 홀’을 건립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공연장의 경우 당초 민간투자법 상 건립이 불가능했지만 지난해 2월 법이 개정돼 건립이 가능해졌고, 이후 시와 클린워터 간의 협약도 변경됐다. 결국 클린워터 측에 공사를 맡기기 위한 특혜라는 것. 실제 시 측은 지난해 다목적 홀 추진 이후 수지레스피아 건립공사 일부를 중단시켰다. 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다목적 홀이 전망탑 등 다른 건축물과 일부 겹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