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직사회가 6월 중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정기인사를 앞두고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시 측이 입법예고한 조직개편 등에 따라 다수의 5급 이상 관리직 승진인사와 중폭이상의 전보 인사가 관측되기 때문. 특히 이번 인사에 다수의 사무관 급 이상 승진인사가 진행 될 경우 앞으로 승진 문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승진 대상 공직자들의 눈치 보기와 줄타기가 횡행하다는 전언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는 이번 정기인사는 다수의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승진 인사가 가능하다는 설이 파다하다. 이 같은 설의 근거는 시가 입법예고한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승진인사와 자의 및 타의에 따라 정년퇴직을 앞둔 고위 공직자들의 명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 실제 시는 지난달 31일 여성회관과 시립도서관을 확대 개편, 이를 총괄하는 정보문화기획단을 신설하는 행정기구 개편을 입법예고했다. 공고안에 따르면 정보문화기획단을 맡게 될 4급 서기관과 5급 사무관 1명, 그리고 6급 주사 3명이 늘어나게 된다. 여기에 정년을 1~2년 여 앞둔 10여명의 1949년~1951년 출생 공직자들 중 다수가 이런 저런 이유로 명퇴를 고려중이라는 것. 특히 지난해 말 본인의 잔류
김민기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용인지역 3곳에 마련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추모기간 내내 기 흥구 분향소를 지킨 김 의원은 지난 2일 ‘용인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경건하고 엄숙하게 국민장을 치를 수 있게 마음을 모아주신 용인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에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 매우 놀라웠다”며 “많은 시민들이 보여준 소중한 정성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장으로 치러진 노 전 대통령의 추모기간 동안 용인지역에서는 처인구 통일공원과 기흥구 신갈오거리, 수지구 죽전역 앞 등 3곳에 임시분향소가 마련돼 7일간의 추모기간에 10만여 명의 추모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신갈오거리에 설치된 시민분향소에는 연일 100m 이상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고, 영결식 전날 시민 추모행사를 열었다.
용인 처인구 백암중학교 3학년 송원택 선수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중등부 90kg급 결승전에서 충북대표 송은상(증평중)을 잡채기와 호미걸이로 연거푸 모래판에 뉘이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송 선수는 지난 2004년 용인초 4학년 때 체육시간에 씨름을 해본 후 재미를 느껴 씨름부에 자원했다. 이후 6학년 때인 2006년 제 36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전국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지난 달 2009 대통령기 장사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소년체전까지 석권한 송 선수는 중등부 90kg급 최강자로 우뚝서게 됐다. 송 선수는 182cm, 90kg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힘이 기술로 연결되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장덕제 감독(39)은 송 선수에 대해 “상대의 수를 읽는 감각이 돋보이지만, 경기시 자세가 높아 불안한 측면도 있다. 이 점만 보안된다면 고교진학 후 최고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 수지구 문정중학교 3학년 안경환 선수가 지난 1일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레슬링 중등부 자유형 35kg급 결승전에서 경북대표 손상현(오천중)을 2라운드 1분 여만에 통쾌하게 폴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양지초에서 씨름을 하다가 문정중에 진학해 종목을 레슬링으로 전환, 탁월한 체력과 능숙한 되치기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두뇌 플레이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2학년이던 지난해 문화관광부 대회와 KBS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기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안 선수는 “평소 훈련한대로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기분이 좋습니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정기달 감독은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대처능력이 뛰어난 반면 내성적인 성격 탓에 적극적이지 못한 공격자세가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
용인지방공사 사업팀 김연규(41)씨가 토목 시공기술사 자격증을 획득해 화제다. 특히 김 씨는 현재 지방공사에서 진행 중인 각종 사업현장에서도 탁월한 실무능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가 탄생했다는 평이다. 지난 3일 지방공사에 따르면 김 씨는 한국 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87회 자격시험에서 국가기술자격증 중 최고인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 직원 중 기술사는 이미 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한 정용식 팀장과 최세락 팀장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 토목기사 자격을 갖춘 기술직 경력직원 공채시험에 합격해 지방공사에 입사했으며, 시에서 위탁받아 진행 중인 용인터미널~용인 나들목 구간 국도 45호선 확·포장공사 현장감독을 맡고 있다. 김 씨는 “기술사 자격증 취득으로 전문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시공업무에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시 교통과 주차시설담당 정해수 담당이 한국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한 제87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응시, 지난 1일 최종 합격자로 발표됐다. 용인시 교통과에서 주차시설 업무를 맡아 용인시 주차정책분야를 담당하는 정계장은 21년간 공직에 근무하면서 도로, 하천, 공영주차장 등 시설 공사 감독 업무 등을 맡아왔다. 용인시 공직자중에서는 죽전1동 김진태 동장에 이어 두 번째 토목시공기술사 취득이다. 정계장은 “기술사 시험 준비는 2년 전인 2007년부터 해왔으며 일반기업에서 근무할 때 사우디 현장에 있던 경험도 있고 이후 공직생활을 하며 20년 가까이 쌓아온 경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장 경험을 토대로 이론과 실무를 함께 다져온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자격증을 떠나 업무에 도움이 되는 만큼 후배 공직자들에게도 공부를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38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용인시 선수단이 금10, 은3의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2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용인선수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 전국 소년체전에 레슬링과 수영, 씨름 등 8개 종목에 37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참가했다. 용인 선수단의 메달 획득내역을 살펴보면, 문정 중학교의 안경환(남·3학년)선수와 김영민(남·3학년)선수가 각각 레슬링 자유형 35Kg과 46Kg에서 금메달을, 백암중학교 송원택(남·3학년)선수가 씨름 역사급 금메달, 육상 400m 계주에 출전한 성산초등학교 강경림(여6학년)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 출전한 용인 선수들의 경우 두 명의 3관왕이 배출됐다. 수영 50m와 100m 자유형 등에 참가한 신일초등학교 김윤채(남·6학년)선수와 50m, 100m 접형 등에 출전한 신릉초등학교 박권우(남·6학년)선수는 각각 금메달3개와 은메달1개를 획득했다. 육상 400m계주에 출전한 용인중학교 최하영(여·1학년)선수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총 금메달 55, 은메달 76, 동메달 69개를 획득, 금메달 75개를 획득한 서울시에 이어 종합2위
고인 사진인쇄 된 추모 글, 수 천여 장 ■ 처인구 통일공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전국 각 지역 연락사무소마다 분향소를 설치한다는 민주당의 내부 지침에 따라 처인구 우제창 국회의원 사무실에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후, 시민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용인시 측의 협조를 얻어 통일공원에 시민 분향소도 마련됐다. 통일공원 분향소 개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지역 주민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손수 마련해 온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편지도 한 장 한 장 분향소 주변을 덮어갔다. 관계자에 따르면 처음 몇몇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사진을 인쇄한 종이에 글을 써 붙인 것이 대부분의 조문객에게 전파되며 종래에는 수 천여 장으로 불어났다. 분향객이 늘어나며 자원봉사자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음료와 국화 꽃 등 각종 물품들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시민들의 자원봉사 동참과 각종 물품지원이 이어졌다. 한 자원봉사자는 “노 전 대통령님에 대한 국민들의 애정이 이토록 클 줄은 몰랐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행렬에 가슴마저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약 600만 명 이상이 전국 각지의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용인지역도 10만 여명 이상이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따르면 처인구 통일공원과 우제창 국회의원 사무소의 경우 약 1만 5000여 명, 기흥구 신갈거리 앞 노상 시민 분향소 약 2만 여명, 수지구 죽전 옆 앞 분향소 4만 여명 등 총 8만 여명이 방문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여기에 서울 덕수궁 대한문 시민 분향소와 김해 봉화마을 등을 방문한 시민 등을 감안하면 약 10만 여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각 지역 임시 분향소에는 남녀노소는 물론 인종과 국적을 떠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용인지역의 추모행렬은 고인을 떠나보내는 영결식이 가까워질수록 추모행렬이 늘어나더니, 영결식 전날인 지난달 28일의 경우 밤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처인구 통일공원의 경우 노 전 대통령의 생전 활동사진 등을 인쇄 종이 수 천 여장과 노 전 대통령의 상징인 노란 리본에 각각의 사연과 추모 사연을 적어 만국기와 같이 걸어두기도 했다. 기흥구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신갈 5거리의 경우 연일 100m 이상의 추모 행렬이 이어
H사가 주민 민원을 등에 업고, 골프연습장 건설을 추진중인 성북동 504-11번지 일대 임야. 특정 건설업체가 수지구 성복동 지역에 지역 주민 민원을 등에 업고 ‘주민제안 사업형식’으로 추진중인 골프연습장 사업 계획이 논란이다. 특히 이 업체는 지난 5년 간 해당지역에 총 5차례에 거쳐 사회복지시설과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하다 매번 시로부터 반려된 바 있어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민원을 위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주민 진정서에 서명한 주민들이 진정서의 내용이 골프연습장 건설임을 몰랐기 때문. 시에 따르면 H사는 지난달 14일 시 측에 골프연습장과 Par 3 연습장 건설을 골자로 한 주민제안서를 4300여명의 지역 주민 서명과 함께 제출했다. H 사의 제안서에 따르면 성복동 504-11번지 일원에 5만 8982㎡(약 1만 7800여평)규모로 클럽하우스와 3층 규모의 골프연습장과 Par 3 연습장 등을 건설한다. 하지만 H사는 해당 지역 토지 소유주인 D 건설 명의로 지난 2005년부터 올 해 2월까지 총 5차례에 거쳐 사회복지시설과 체육시설 등의 도시계획시설 허가를 요청했으나 모두 반려된 업체. 특히 이번에 시에 제출한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42호 국도의 교통 분산효과를 위해 건설한 용인경찰서 ~ 용인등기소 옆 첫 다리 구간을 잇는 도시계획도로 중1-120호 도로가 공사 완료에도 불구 반대민원 등에 부딪혀 개통이 지연되고 있다. 이유 인 즉, 평소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에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이는 시청 옆 우남 아파트 진·출입로를 가로지르기 때문.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우남 아파트 주 진·출입로는 시청 후문 및 경찰서 연결도로와 맞 닿아있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의 경우 길게 늘어선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출입이 어렵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중1-20도로가 개통될 경우 현재보다 더 많은 42번국도 이용차량이 몰려 아파트 주민들의 출입이 더욱 어려워 질 수밖에 없다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와 경찰 측도 도로 개통에 앞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도출이 우선이라는 분위기다. 경찰 측은 만성적인 체증을 보이는 국도 42호선의 교통량 분산도 시급하지만 이 때문에 주민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 그동안 선 민원 해결을 통한 개통 입장을 고수해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시 측에 42번 국도 우남 아파트 앞 단독
매년 장마철과 집중호우마다 유수의 소통을 막아 하천 범람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하천변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처인구 유림동은 지난달 26일 경안천 변에서 유림동 개단체 회원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대비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집중호우 시 유수소통을 막는 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것으로 2개조로 나뉘어 따가운 햇살아래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