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발행한 842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시의회 측이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시의회 측이 오히려 지방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운영 수익을 보전해 줘야하는 경전철 사업과 각종 도로공사의 토지매입 등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 지역정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방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842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삭감한 시의회 심의 결과가 결국 또 다른 재정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수백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분당선 연장선과 △현재 85%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용인터미널~용인IC 간 도로공사 △국도42호선 대체 삼가~대촌 간 도로공사 토지매입비 등의 경우 재정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203억 원의 지방채 발행이 삭감된 분당선 연장선 역사건설의 경우 시 예산확보가 안 돼 국·도비 예산 집행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최대한 경전철 개통시기와 때를 맞춘 완공시기가 늦어져 결국 용인시의 경전철 운영 손실보전금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또, 삼가~대촌 간 도로공사 토지매입비 등 부지매입비로 추계된 각종 도로공사의 지
용인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7월 1일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800억 원과 국고 9200억 원 등 총 1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됐다.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 세대 60여 만 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원, 용인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 교통 수요 중 3만 여대의 교통량 분산,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 현재 용인에서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진입시 약 1시간 내외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민자 고속도로 이용시 약 25분대로 단축, 하루 7만 여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6년 착공해 흥덕지구와 동탄 신도시, 오산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지방도’가 같은 날 동시 개통돼 오산, 동탄에서 강남까지 40분내에 도착이 가능
포곡농협 조합장에 김순곤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치러진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673표(53%)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2번 이창구 후보와는 78표차.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투표인단 1362명 중 93.2%인 1270명이 투표에 참했으며, 푸효표 2표를 제외한 1268표 중 673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595표를 득표한 이창구 후보를 78표 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자는 “포곡농협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곡농협 감사와 이사, 포곡읍체육회 부회장, 포곡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포곡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포곡농협 조합장 김순곤 후보 ‘당선’ “봉사하는 자세” 강조…이창구 후보와 78표 차 포곡농협 조합장에 김순곤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치러진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673표(53%)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2번 이창구 후보와는 78표차.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투표인단 1362명 중 93.2%인 1270명이 투표에
인터뷰/박준선 국회의원 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용인 기흥)이 대표 발의한 여객 운수법 개정안의 발의 배경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택시강도에게 살해당한 부친의 사연을 장문의 편지로 보내온 한 국민의 눈물어린 호소 때문이라는 것. 박 의원은 지난 5월 6일 운전석의 보호벽 설치 대상차량을 택시를 포한한 모든 여객운송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시 박 의원은 “선진국의 경우 운전자 보호 칸막이가 일반적이지만 국내 현실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발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박 의원의 법안 발의 배경이 택시강도 살인 피해자 유가족의 절절한 사연 때문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 의원 실에 따르면 지난 2월 부녀자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에 따른 사형제 존폐 논란 당시 사형제 찬성입장의 TV 공개토론 후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부산에 사는 28세 여성이 보낸 이 편지는 총 6장 분량으로 택시 운전사였던 부친이 택시강도에게 살해당했지만, 비교적 가벼운 법 처벌과 가해자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더 큰 정신적 피해 속에 살고 있다는 내용
용인시가 세입감소 등을 이유로 사상 최대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한 2009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난항을 격고 있다. 예산을 심의 중인 시의회 측이 정부 자금채를 제외한 순수 지방채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 시의회 측은 “지방채 발행은 시 집행부가 당초 예산 심의당시 지적했던 세입의 과다추계 지적을 무시한 채 각종 세출사업예산을 편성한 결과물”이라며 “잘못에 대한 자구노력보다 무조건 빚을 내 부족분을 메우기에 급급하다”며 지방채 발행을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 측은 “당초 예산의 세입추계대비 감소한 세입규모는 세계경제위기에 따른 국내 경기악화에 따른 것”이라며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그동안 진행돼 온 사업이 모두 중단될 위기”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 측의 이 같은 주장은 목전의 사업만 생각할 뿐 시 재정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의 흔적이 없다는 것이 시의회 측의 입장이다. 즉, 당초 예산 심의는 물론 5대 의회 내내 시정 질문 등을 통해 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무리한 신규 대형 사업을 추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 실제 당초 예산 심의 당시 이 같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한 김민기 시의원에
추경심의 이모저모 ○…용인시가 지방채 발행과 관련, 채무비율과 재정건전성 등 정당성 확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실 채무비율을 감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 김민기 위원에 따르면 시 측이 명시한 용인시의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7.9% 수준으로 약 1600억 원(이자포함) 수준이다. 그러나 연 수 백 억 원대로 예상되는 경전철 운영수입 보전금과 2012년까지 2300억 원을 지출해야하는 수지레스피아 등 하수도사업 건설 분담금 등을 포함하면 실 부채규모는 4500억 원을 훨씬 상회한다. 그러나 시 측은 “행정안전부 지침 상 부채 비율은 2년 전 결산회계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라며 “앞으로 부과될 금액까지 감안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에 다르면 하수도사업 건설 분담금의 경우 시 일반회계가 아닌 운영 수익 등 특별 회계상에서 지출되는 예산이고, 경전철 보전금은 아직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 측의 이 같은 주장은 현실성이 없다는 평이다. 특별회계 상 지출도 시 전체 재정에 포함되는 상황이고, 경전철 보전금의 경우 국회는 물론 경기개발 연구소 등 관련 분야 석학들의 중론이라는 것. 결국, 시 측이 현 부채와 이자부담을 비롯해 앞으로 지출될
6월 중 단행될 것으로 알려진 용인시 정기인사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커질 전망이다. 현직 서기관 2명이 전격적으로 명예퇴직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 정성교 주민생활지원국장과 오세동 산업정책국장이 그동안의 기조와 달리 명예퇴직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시의회 의결이 확실시되는 용인시 행정공무원 정원조례개정안이 의결될 경우 6월 정기인사 규모는 최소 서기관 3석, 사무관 5석이 될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1951년 생으로 당초 올 해 말 명예퇴직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정성교 국장의 경우 시의회의 추경예산안 심의를 거치며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년을 1년 여 앞둔 오세동 국장은 지난 19일 간부회의석상에서 명예퇴직 신청을 공개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국장은 “정년을 앞두고 가족들과 논의 한 결과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명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명퇴 결정이 알려지자 승진을 앞둔 시 공직자들의 움직임도 더욱 부산해진 분위기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사무관 승진을 앞둔 공직자들의 줄서기와 눈치보기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시 인사담당 관계자는 “시의회 의결도 남아있고,
오는 25일 치러지는 포곡 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포곡 지역여론이 분분하다. 재선의 현 정창진 조합장이 불출마한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는 김순곤(50세) 전 농협 감사와 이창구(52세) 전 농협 이사가 출마, 양자구도로 치러진다. 이번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올 해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모현과 백암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나타난 투표성향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실시한 후보 접수 결과 두 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1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포곡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지역 출신 농업인으로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췄다는 점 등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특히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조합장 선거는 지역 정객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불출마를 선언한 현 정 조합장의 행보와 지역 출신 현직 정객들의 눈치 보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반면, 대부분 지역토박이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의 양분된 표심이 자칫 지역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측은 모두 선거를 돕는 지인들에게 상대
용인지역 대표 쌀 브랜드인 ‘용인 백옥쌀’ 재고량이 지난해 수확량 증가와 판매부진으로 인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백옥 쌀의 재고량 증가는 올 해 수확될 벼 수매와 판매 가격하락 등 부차적 문제로 확산될 것으며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용인시 농협 쌀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백옥RPC)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벼 재고량은 5천 여 톤으로 2008년산 쌀 이월물량 8358톤의 60% 이상이 고스란히 재고로 쌓여 있다. 이 같은 재고량의 급격한 증가는 판매부진 때문. 실제 지난 1~3월 3개월간 판매한 쌀은 1484톤으로 지난해 1~2월 2개월간 판매한 규모의 80%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은 전년 대비 증가한 지난해 쌀 생산량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이 겹쳤다는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백옥RPC 측은 최근 전병옥 대표이사와 백암·원삼·이동·남사 농협 등 4개 생산지 농협, RPC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통해, 가격인하, 생산농협의 판매물량 배정 등 판매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RPC 측은 20Kg 쌀 판매 가격을 4만 2000원으로 인하했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최근 정부와 경기도 교육청 등이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과 관련, 일선 학원들의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교육현실은 뒤로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지난 3일 교육과학 기술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과 교과별 교실제 운영, 방과 후 학교를 통한 사교육 없는 학교 도입, 특목고 입시제도 개편 등이 주된 골자다. 이와 함께 경기도 교육청이 발표한 ‘학원교습시간 제한 재검토 조치’의 경우 올해 초 논란 끝에 사장된 바 있어 학원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과부에 따르면 사교육비 경감대책은 공교육 내실화와 입시제도 선진화,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 등 사교육 시장의 합리적인 운영을 유도해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학원업계는 정부의 이번 정책이 부실한 공교육정책에 따른 사교육 증가의 원인을 학원계에 떠넘기려는 정치적 발상이라며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사교육비 증가의 원인을 마치 총 사교육비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학원비 때문이라며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는 주장. 학원계에 따르면 국내 사교육비는 총 30조원
■ 김순곤(49세) 후보 : 태성중·고교 졸 해군제2사관학교 졸 / 전 포곡농협감사 전 포곡농협 이사(2선) 현 포곡초 총동문회 부회장 △ 출마의 변 포곡에서 태어나 직접 농업에 종사하며 포곡농협 조합원으로, 그리고 농협 대의원과 이사(8년), 감사(2년)를 두루 거치며 농협의 임원으로 일 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포곡읍 발전협의회와 체육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포곡읍의 발전과정과 포곡 농협의 성장을 지켜보면 포곡농협의 성장이 지역의 성장 동력임이라는 것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따라서 여전히 큰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포곡읍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조합장 선거는 경험과 열정을 지닌 리더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해병대 소위로 임관해 해병대 대위로 전역했다. 또,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포용하는 리더쉽도 몸에 익혔다. 낮은 자세로 조합원의 입장에서 영농개혁을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지역발전을 이끄는 첨병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 대표적 공약은 가장 우선적으로 조합원을 위한 종합복지센터를 추진하겠다. 이는 현 정
■ 이창구(52세) 후보 : 태성중고교 졸 한경대 동물생명자원학과 졸 현 포곡초 총동문회 부회장 전 포곡읍 이장협의회장 △ 출마의 변. 지난 십 수 년 간 포곡농협 이사경험과 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해 온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발전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심각한 고민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지역 출신으로 선대부터 포곡농협의 발전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해왔기에 포곡농협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농협은 항상 모든 것에 앞서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또, 지역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조화되지 않고서는 지역발전과 농협발전 모두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농협에 대한 나름의 지론이다.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농업 및 경영에 대한 지식을 본인이 나고 자란 포곡읍과 포곡농협에 밑거름 삼기위해 출마하게 됐다. △ 대표적 공약은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이 조합원들의 실익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길일 것이다. 지역과 농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실익을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