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보디빌딩 팀이 지난달 막을 내린 ‘2009 미스터 &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특히 시 보디빌딩 팀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광역지자체 선발전을 거치지 않고 단일팀으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전국 최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시 보디빌딩 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 체육회는 전국 미스터 & 미즈 코리아 선발대회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평소 이를 아쉽게 생각해 온 윤재영 시 보디빌딩협회장이 용인시청 팀의 단체전 출전을 적극 추진했고, 첫 출전에 준우승이라는 값진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시 선수들은 훈련 여건이 부족해 태권도 도장을 빌려 틈틈이 훈련을 지속 해 왔다. 단체전 특성 상 선수들 간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며 도 체육계는 물론 한국 보디빌딩 협회 측도 용인시 보디빌딩 팀을 주목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윤재영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이뤄 낸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처럼 전국체전에서도 도를 대표해 용인시 팀이 단일팀으로 출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6월로 다가온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당 공천을 염두에 둔 지역 정객들의 당원모집 활동이 급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일부지역의 경우 불과 1년 새 12배 이상의 당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정당의 당원모집 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해 18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 매월 일정금액의 당비를 납부하는 한나라당 처인구 책임당원 수는 약 200여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2500여명으로 1년 새에 12배 이상 증가했다. 한나라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당시 처인구 지역 한나라당 책임당원은 1만 3000여명이 넘는 수준으로 전국 상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와 총선 등을 거치며 당비를 내지 않는 이른바 페이퍼 당원 수가 증가하자 경기도당 차원에서 각 지역의 페이퍼 당원에 대한 일제 정리를 단행했다는 것. 이후 새로 구성된 각 지역 당원협의회 측은 꾸준한 당원모집 활동을 펼쳐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이지 못해 왔다. 하지만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준비 중인 정객들의 당원모집 활동이 증가하며 당원 수가 급증했다는
미디어법 등 이른바 MB 악법과 민주주의 후퇴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용인지역 사회단체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인 지난달 3일 서울대학교 교수진들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국 유명대학과 교육계, 학계, 종교계 등이 속속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가운데 용인지역 시민사회단체, 노동계 등도 이같은 행렬에 동참한 것. 용인진보연대와 용인청년회, 전국대학노조 용인송담대·용인대지부, 민주당 용인시 3개구 당원협의회 등 35개 단체는 지난 2일 시 행정타운 정문에서 ‘민주주의, 민생, 남북관계 정상화를 촉구하는 용인지역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는 출범 1년 3개월 동안 국민과의 소통을 포기하고 강부자 내각 등 소수 기득권층만을 대변하는 정책을 일관해 왔다”며 “IMF보다 더 혹독한 고용불안과 실업자 양산, 물가폭등은 서민경제를 파탄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출범 초 ‘비핵개방 3000’이란 대북 적대정책으로 한반도의 불안을 야기하더니 급기야 6·15와 10·4 공동선언을 부정하고 한미동맹 강화라는 미명 하에 남북관계를 파탄시키고 있다”고 주장
통일문제에 대한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14기가 공식 출범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육관에서 14기 출범회의를 갖고 제2의 창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평통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자문위원 1만 200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통일선진 일류국가 건설을 위한 국민적 합의기반 강화’를 활동목표로 정하고, ‘국민통일운동 중심체’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정책의 자문을 위해 지난 1981년 창립된 민주평통은 지역협의회를 통해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자문하는 헌법상의 기구로 전국234개 지역 협의회에서 1만 7000여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14기 자문위원은 시장추천 25명, 기초·광역 의원 등 당연직 위원 중 위촉을 거부한 4명을 제외한 20명 등 총 166여명이 위촉됐으며, 시 협의회장으로 이명박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을 역임한 박병우 UN 환경계획 한국위원회 이사가 선임됐다.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는 임원 선정을 거쳐 오는 16일 행정타운 시 청사 에이스홀에
2008년도 용인시 결산감사를 위해 시의원들이 특훈에 들어갔다.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2009년도 제1차 정례회 대비 시의원 연찬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찬회는 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을 초빙해 2008년도 결산심사시 접근 전략 및 핵심체크사항과 행정사무/사업별 감사 핵심사항, 행정사무감사의 사후관리 방법 등 감사 및 조사의 실무적인 방법에 대해 강의를 받았다. 또, 전체의원과 시의회 사무국 직원들 간의 화합을 위한 지리산 등반과 자유토론 등 시의회 내부결속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심노진 의장은 “84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상을 정립할 것”이라며 “다가올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시민의 뜻이 절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기능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1년의 한나라당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 현 여유현 위원장과 박준선 국회의원이 재추대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처인구 당·협은 지난달 26일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단독 후보인 여 위원장을 재추대했다. 지난해 총선 이후 당선된 여 위원장은 읍·면·동 협의회장 등 운영위원 선임 등을 놓고 “당·협 위원장 선거를 염두에 둔 임명”이라는 내부 비판과 도당 및 중앙당에 대한 항의서한 전달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위원장 선거전 조문정국과 지난 4·29보궐 선거 참패에 따른 당 내 분위기를 감안, 중앙당 측에서 “지정된 지역을 제외한 곳의 현직 원외 위원장 교체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기흥구 당원협의회도 지난 2일 위원장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 회의를 열고 18대 국회 한나라당 초대 원내 부대표를 역임한 박준선 국회의원을 재추대했다. 박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 외에 지역 현안에 대한 토의와 중앙당 정책 홍보교육 등도 병행했다. 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용인시 일부 공무원들이 업무상 착오 등으로 보상금을 이중 지급, 각각 수 백 만 원에서 수 천 만원의 변상금을 물게 됐다. 감사원은 지난 2000년 9월부터 2004년 11월 사이 처인구 남동 일대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2-5 개설공사’의 보상업무를 담당했던 A·B 사무관과 담당자 C·D씨 등 4명에 대해 각각 450만~1000여 만원씩 총 2929만원을 변상토록 처분판정을 내렸다. 감사원의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각각 1000만 원씩의 변상금을 물게 된 A 사무관과 C씨는 지난 2001년 2월과 4월 저당권에 따른 경매절차로 보상금 지급이 금지된 처인구 남동 S씨의 공장과 창고 등 5개 건물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지 않은 채 지장물 손실보상금 6000여 만원을 지급했다. 또 C씨의 후임자였던 D씨는 S씨의 채권자가 제기한 ‘전부금 청구 소송’에서 보상금지급 지출서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상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답변 자료를 법원에 제출, 결국 용인시가 S씨의 채권자에게 6천80여 만 원을 이중으로 지급토록 만들었다. 이와 함께 B과장은 A과장과 C씨에게 저당권 설정이나 경매절차 진행여부를 확인토록 하는 지시 없이 지급 안을 결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조정팀이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조준형 감독이 이끄는 용인시 조정팀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에서 66점을 획득, 대구광역시청(52점)을 따돌리고 2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 조정 팀은 7개분야 8개부 34종목에 총 167개 팀 37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일반부 등 6개 부문에 1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시 조정팀은 최종일인 지난달 26일 남대·일반부 에이트에서 6분46초78로 부경대(6분37초49)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대구대가 7분17초31로 3위에 입상했다 지난 2005년 창단한 시 조정팀은 2005년 동아시아대회 우승, 2007 전국조정선수권 대회 우승, 2008년 제1회 화천 평화 배 전국 조정대회 단체 우승 등 그동안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시 조정팀은 지난 2일 서정석 용인시장실에서 우승기 봉납식을 가졌다. 이날 봉납식은 용인시 조정협회 이수용 회장 및 임원들과 선수 등 모두 2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78표의 근소한 표차로 승리한 김순곤 당선자. 김 당선자는 8년 전 현 정창진 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신 바 있어 당선의 기쁨이 남다를 것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김 당선자는 선거 이후 더욱 낮은 자세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선후배 관계지만 선거에서 명암이 갈린 상대 후보와 지역 여론, 그리고 현 조합장에 대한 인간적이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기 위함이다. 지난 3일 김 당선자를 만나 당선소감과 앞으로의 농협 운영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당선의 기쁨이 남 다를 것 같은데. = 살아온 것을 평가받는다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했다. 조직이나 금품에 선거판도가 좌우 된 때도 있었는데, 조합원들의 선거에 대한 인식이 한 층 높아진 것 같다. 선거운동중 한 원로조합원께서 공든 탑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격려해 준 적이 있다. 농민의 한 사람으로써 농업현장에서 조합원들을 만나 인간 김순곤으로 대했던 게 표심으로 연결된 것 같아 기쁘다. 8년 전 조합장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당시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출마했지만 고배는 무척 썼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 지역화합과 농협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용인시가 발행한 842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시의회 측이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 시의회 측이 오히려 지방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운영 수익을 보전해 줘야하는 경전철 사업과 각종 도로공사의 토지매입 등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시 재정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 지역정가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방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842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삭감한 시의회 심의 결과가 결국 또 다른 재정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수백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분당선 연장선과 △현재 85%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용인터미널~용인IC 간 도로공사 △국도42호선 대체 삼가~대촌 간 도로공사 토지매입비 등의 경우 재정 악순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203억 원의 지방채 발행이 삭감된 분당선 연장선 역사건설의 경우 시 예산확보가 안 돼 국·도비 예산 집행이 쉽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최대한 경전철 개통시기와 때를 맞춘 완공시기가 늦어져 결국 용인시의 경전철 운영 손실보전금 부담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또, 삼가~대촌 간 도로공사 토지매입비 등 부지매입비로 추계된 각종 도로공사의 지
용인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22.9Km의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가 7월 1일 개통된다. 이 고속도로는 민간자본 5800억 원과 국고 9200억 원 등 총 1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며, 지역주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등 7개의 IC가 설치됐다. 개통으로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던 용인 등 수도권 남부지역과 22만 세대 60여 만 명이 입주예정인 광교, 판교, 동탄 등 신도시의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교통 불편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수원, 용인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부고속도로, 국지도 23호선 교통 수요 중 3만 여대의 교통량 분산, 기존 도로망의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시간 단축 등 이용객의 편익이 크게 기대된다. 현재 용인에서 국지도 23호선을 이용해 서울 강남 진입시 약 1시간 내외 소요되던 통행시간이 민자 고속도로 이용시 약 25분대로 단축, 하루 7만 여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06년 착공해 흥덕지구와 동탄 신도시, 오산을 연결하는 ‘영덕-오산간 지방도’가 같은 날 동시 개통돼 오산, 동탄에서 강남까지 40분내에 도착이 가능
포곡농협 조합장에 김순곤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치러진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673표(53%)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2번 이창구 후보와는 78표차.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투표인단 1362명 중 93.2%인 1270명이 투표에 참했으며, 푸효표 2표를 제외한 1268표 중 673표를 얻은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595표를 득표한 이창구 후보를 78표 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자는 “포곡농협과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포곡농협 감사와 이사, 포곡읍체육회 부회장, 포곡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포곡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포곡농협 조합장 김순곤 후보 ‘당선’ “봉사하는 자세” 강조…이창구 후보와 78표 차 포곡농협 조합장에 김순곤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5일 치러진 포곡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순곤 후보가 673표(53%)를 얻어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2번 이창구 후보와는 78표차. 처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전체 투표인단 1362명 중 93.2%인 1270명이 투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