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원총연합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5일 수원시 장안 공원에서 ‘교육정상화 및 학원말살정책 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 학원연합회(회장 엄교섭)소속 학원 관계자 1000여명 등 약 1만 여명이 참석했으며, 교육당국이 추진 중인 방과후 학교 법제화와 학원 교습시간 억제 및 파파라치제 시행 등을 강력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공교육의 원칙에 역행하는 방과후 학교법 법제화와 현 정권의 학원 파파라치제도등의 강행은 반 교육적 폭거”라며 “도 교육청의 학원교습시간 제한 조례 재개정 추진은 학원인들의 생존권을 짓밟고 교육의 양극화를 불러 올 악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학원총연합회 측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학원교육 말살은 현 정권의 실정에 비난여론을 호도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고도의 정치적 술책”이라며 “공교육의 부실과 과도한 사교육비 문제를 학원에 전가하며 서민들의 보편적 사교육기관인 중소 생계형 학원의 말살을 기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4 형제가 모두 공직자고 그 중 1명 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이 자신들의 출신 지역 사무소장을 역임할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전체 인구 수 만 여 명 내외의 시골 지자체, 또는 영화나 소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일이 인구 85만여 명, 공직자 수 2000여명의 용인시에서 벌어져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달 시 주민생활 지원국장으로 명예퇴직한 정성교(57)씨와 정인교(53)교육체육과장, 정진교(47) 포곡읍장 3형제다.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출신의 이들 형제는 모두 포곡읍장을 지냈거나 현재 포곡읍장 직을 수행 중이다. 포곡읍에 따르면 맏 형인 정성교 전 국장은 지난 1992년 4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또 2000년 3월부터 2003년 10월까지 포곡읍장을 지냈다. 이어 둘째인 정인교 과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지난 2003년 10월부터 2007년 7월까지 포곡 읍장을 역임했고, 이후 막내인 정진교 읍장이 지난달 말부터 읍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4형제 중 막내인 정진교 현 포곡읍장에 따르면 이들 형제들이 모두 공직사회에 몸을 담게 된 계기는 모두 정성교 전 국장 영향. 3년 터울의 4형제 중 장남인 정 전 국장은 19
기업은행이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하는 신용카드인 ‘마이 아파트 카드’를 내 놓았다.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기업은행 측은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C 선물카드를 선사하고 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마이 아파트 카드’는 날마다 5명씩, 220명에게 5만 원짜리 카드를 지급하고, 자동이체 신청 고객이 50명 이상인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및 부녀회에는 선착순으로 30만 원짜리 선물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된 이 카드는 최근 다섯달 만에 3만개 이상 발급된 인기 상품으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만원(관리비의 5%∼10%)까지 할인해 준다. 기업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 인출수수료는 물론 카드 발급 후 1년 동안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도 면제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아파트 관리비를 5%(최고 5000원 한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월 사용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관리비의 10%(최고 1만원)를 할인한다. 단, 전 월 사용액 중 아파트 관리비는 제외한다.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남자 배구팀이 전국 9인제 배구 정상에 올랐다. 시 배구팀은 한국 9인제 배구연맹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 및 6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9 용인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체육회에 다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137개 팀(1233명)이 참가해 남녀 각각 종합부, 장년부, 클럽1부, 클럽2부, 대학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역대 9인제 배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 대회결과 시 남자 배구팀은 종합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 우승은 성남시, 클럽1부 도봉세심 클럽2부(가) 안양배구교실(화랑), 클럽2부(나) 선우배구동호회A, 대학부는 서울교대가 각각 차지했다. 시 남자 배구팀 강미선 감독은“남자 종합부에 출전한 용인시청 팀은 선수들 간 팀워크가 매우 좋아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승의 기쁨은 남다르다”며 “더욱이 아직 창단도 하지 않은 채 일주일에 1~2번 연습만 한 여자 팀이 도 내 최강인 성남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 종합부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 팀을 비롯해 용인모현클럽, 클럽1부에 용인시이동클럽, 클럽 2
용인시민축구단이(단장 조효상·이하 용인FC) ‘Daum K3리그 2009’ 전반기를 종합순위 5위로 마감했다. 용인 FC는 지난 11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9’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이천 시민축구단과 0대0으로 비기며 종합순위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8승 5무 4패 승점 29점. 선두인 광주 광산FC와 승점 6점차다. 지난해 전·후반기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FC는 올해 전반기 9라운드까지 4승 1무 4패의 성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열린 경기도민체전 준우승 이후 현재 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후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초반 9라운드 경기까지 총 8골을 뽑아낸 것에 비해 10라운드~17라운드 경기에서는 총 27골을 뽑아내 특유의 공격력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이다. 용인FC 박선근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며 “조금만 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당한 선수들이 돌아오고 골키퍼, 미드필더 등 선수 4명을 보강해 후반기부터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
신설학교 및 소규모농촌학교 도교육청지원 원어민교사 배치 다양한 분야의 도시기반시설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6일부터 제141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2008년 결산감사를 펼치고 있다.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과 집행부의 답변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발췌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 박남숙 의원(민주당 비례) :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주차수요를 위해 시내주택가, 또는 나대지, 공한지 등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파악해 임시 무료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도입 할 의사가 있는가. =시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를 위해 지난 해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수급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의 주차 공급 율은 주간 108.6%, 야간 106.2%로 총 주차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아파트 등 부설주차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또한 지역별 주차 공급율도 균등하지 않다. 이에 따라, 주차 수급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단계별 주차장 공급을 위해 올 해 말까지 ‘주차환경 개선 기본계획’을 완료, 내년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차장 용도로 조성 가능한 사유지 및
용인지역에 산재된 각종 체육시설이 정작 시에서 지원하는 초·중·고교 학교 운동부나 시 소속 직장 경기부 선수들의 훈련용도로는 거의 사용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설들이 외부업체 또는 시 시설관리공단 등에 위탁 운영되고 있지만 학교 운동부나 시 직장 경기부 등 체육관련 업무 공조체제가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 특히 이 같은 문제는 청소년 수련관 등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외부업체 위탁시설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처인구 삼가초등학교 수영 선수 15명은 그동안 청소년 수련관 내 수영장에서 매일 한 시간씩 1인당 사용료를 지급하고 훈련을 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청소년 수련관을 위탁 운영하는 (사)열린 청소년육성회 측으로부터 당초 사용 금액보다 많은 1개 레인에 대한 대관료를 지급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삼가초 수영 부는 이에 따라 월 77만원의 대관료를 내며 매주 5일 1시간 씩 훈련을 해 왔다. 하지만 15명의 선수가 한 개 레인에서 훈련하기란 쉽지 않은 일. 이에 따라 청소년 수련관 측에 “훈련시간 대에 비어있는 레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청소년 수련관 측
체육회에 따르면 시 예산을 들여 건립한 체육시설이 있음에도 직장경기부나 체육꿈나무들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다. 시는 현재 레스피아 내 체육시설과 실내체육관, 수지 체육공원 등 용인지역에 산재된 체육시설 대부분을 각 기관과 업체 등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체육시설 위탁 기관들이 관련 근거가 없어 시 체육회 또는 체육담당부서와의 협의 없이 각종 행사와 외부 대회 등 수익과 연결되는 대관을 우선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전국 실업 핸드볼 상위권인 용인시청 핸드볼 팀의 경우 용인실내체육관 훈련일정이 전무한 실정이다. 여름·겨울시즌으로 열리는 여자 프로농구대회와 각종 대관행사 때문. 이에 따라 핸드볼 팀은 천안과 성남 등으로 원정 훈련을 떠난다. 핸드볼 관계자는 “훈련보다 장시간의 이동거리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도가 더 높아진다”며 “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밝힌 수영의 경우 인근 수원시와 성남시는 등록된 학교 선수들과 시 소속 선수들의 훈련에 한해 우선적으로 무상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는 체육시설의 위탁운영과 관련된 조례가 없기 때문이다. 체육회 이창식 사무국장은 “직장 경기부와 학교 운동부는 공익성이 강
용인시가 시 청사에 입주해 있는 헌법상 대통령 직속기구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사무실을 사실상 강제 이전시켜 논란이다. 시 측은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공간 부족 등을 표면적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민주평통과 지역정가 등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눈초리다. 시에 따르면 시 행정과는 지난 9일 오후 시청사 4층에 위치한 민주평통 사무실을 방문, 문화예술원 내에 마련한 새 사무실로 즉각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사무국장과 여직원 1명만이 근무 중이던 민주평통 측은 “옮길 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대응했고, 결국 시 행정과 측은 공무원들을 동원해 강제 이전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민주평통 측은 “헌법기관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시 행정과 측은 “사전에 영어마을과 청소년 육성재단 추진단 업무장소 확보를 위한 사무실 이전을 요청했다”며 민주평통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민주평통과 시에 따르면 시 측은 제14기 민주평통이 출범한 다음날인 지난 2일 민주평통 측 관계자에게 시 업무공간이 부족하니 이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민주평통 측은 지난 6일 김광열
처인구 포곡읍 포곡초등학교 졸업생들이 지난 5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18회 포곡초등학교 기별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각 기수별로 체육복을 맞춰 입은 동문들은 오랜만에 만나 근황을 묻고 물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포곡초 출신 조봉희, 신재춘 도의원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포곡초를 졸업한 각계인사들이 참석, 체육대회를 준비한 준비위원들을 격려하고 학교의 발전과 훌륭한 후배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결의했다. 이번 체육대회장을 맡은 이경주 씨는 “어느 때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매우 감사하다”며 “학교발전과 동문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총동문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노 전 대통령 49재 시민추모 문화제 ‘개최’ 신갈5거리·대덕사 등 추모행사 이어져 지난 5월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를 추모하기 위한 용인시민 추모 작은 문화제가 지난 10일 기흥구 신갈 5거리와 대덕사 등에서 열렸다. 노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한 시민모임 등에서 마련한 이날 행사는 개신교와 불교의 추모예식과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독,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길·조갑제 전국 순회 강연회 ‘개최’ 처인구 문예회관서…보수단체 참석 국민행동본부는 지난 10일 처인구 문예회관에서 ‘용기와희망을 주는 자유투사 김동길, 조갑제 전국순회 강연회’를 열었다. 신해식 독립신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한나라당 소속 시·도 의원 및 재향군인회 등 지역 내 보수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김동길 명예교수는 “호남사람들이 뭉쳐서 일어나면 (정치권과 검찰이)맥을 못친다”며 “오랫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수족이던 사람들이 북에 간 돈 때문에 감옥 갔는데 자기만 모른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갑제 대표는 “북한이 핵폭탄 실험을 했음에도 국내에서는 외국에서 일어난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6일부터 제141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2008년 결산감사를 펼치고 있다.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과 집행부 답변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발췌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주차난 대안 있는가” △ 박남숙 의원(민주당 비례) 용인시 전역이 지금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중앙동 등 인구 4개 지역, 풍덕천1·2동, 신봉동 등은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말이 아닌 실정이다. 옛 말에 고양이도 쥐가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쫓으라는 말이 있다. 헌데 용인시는 부족한 주차공간에도 불구, 이동식 카메라를 이용해 무분별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생활을 이중으로 힘들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구 120만을 바라보는 용인시의 상황을 볼 때 자동차의 수가 급격한 증가와 주차난 삼화현상은 불 보듯 뻔 한 일이다. 통계 상 차량 등록대수 대비 주차시설 확률이 123%다. 하지만 시 주차장 중 97%의 비율이 아파트 내 부속주차시설임이 문제다. 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주차수요를 위해 시내주택가, 또는 나대지, 공한지 등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파악해 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