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직사회가 지난 6월 5급 이상 고위직 공직인사 이후 두 달여 동안 이뤄지지 않은 후속인사로 술렁이고 있다. 두 달의 시간을 거치며 만성화 된 업무공백과 승진 및 전보 대상자에 대한 각종 소문 등에 따라 행정 업무의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전보 및 승진 대상으로 알려진 공직자들에게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후속인사의 시급성에 대한 지적이 공직 내무에서 조차 거론되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6월 정기인사 직후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시의회 정례회와 지방채 발행을 위한 2009년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시의회 일정과 맞물리며 인사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 이유인 즉,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업무파악 미숙 등에 따른 안건 부결을 우려했기 때문. 이후 지난달 말 시의회 회기가 마무리 됐지만 또다시 공직자들의 여름휴가 일정과 17일부터 열리는 을지연습의 업무 공백을 우려해 인사를 미루는 실정이다. 공직사회에 따르면 후속인사가 미뤄지는 동안 공직 내부에서는 인사와 관련한 각종 소문과 청탁 등이 이어지는 상황.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그동안 공직 내부에서는 승진을 앞둔
그동안 건립여부를 두고 해당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으로 논란이 지속됐던 용인 시립장례문화센터의 청사진이 드디어 공개됐다. 시는 지난 3일 시 청사 내 정책 토론실에서 지난 4월 수립된 기본 계획안의 보완과 실시설계안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10월 착공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장례문화센터 주요시설의 배치계획 등이 공개됐으며 △추모대, 봉안당, 자연장지 위치 변경 △경관을 고려한 진입도로 공원화 △철탑 이설, 공원화 개념을 도입한 시설 배치 등 당초 기본계획안을 보완했다.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 11번지 일원에 국비 207억원, 도비 44억원, 시비 806억원 등 총 1227억 원을 들여 건립되는 장례문화센터는 산자의 공간, 추모의 공간, 망자의 공간 등 세 구역으로 나뉘게 된다. 이날 공개된 실시 설계안에 따르면 △산자의 공간에는 조각과 옛 돌 공원, 세계장례문화관과 임종체험관, 소폭포, 세계장례문화공원, 수변공원, 카페테리아 등을 설치하고 △추모의 공간에는 장례식장과 자연장지 4종, 가로 공원과 인공폭포를, △망자의 공간에는 화장장과 봉안당, 수경공간 등이 설치된다. 또 저수지 주변에 수변 데
고 분양가 논란이 있던 수지구 동천동 S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분양 승인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 십 억 원의 금품을 받은 시 체육회 산하 단체장과 공사업체로부터 수 천 만원의 뇌물을 받은 해당지역 도시개발조합장 등이 검찰에 구속기소됐다. 또한, S 아파트 공사업체로부터 수 십 억 원을 받은 혐의로 현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법원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김경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수지구 동천동 S 아파트 시행업자로부터 분양가 승인 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용인시 씨름협회장 이 아무개(56)씨와 볼링협회장 송 아무개(47·H산업개발 대표)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폐기물처리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 배임수재)로 용인 동천구역 도시개발조합장 최 아무개(63)씨, S 아파트 시행사 전무 이 아무개(50)씨와 김 아무개(46)씨, 차장 정 아무개(40)씨 등 4명을 함께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시 씨름협회장 이씨와 볼링협회장 송씨는 2007년 9월~2008년 2월 용인시 동천동 S아파트 시행업체 K사 대표 박 씨로부터 공무원 등에게 청탁해 분양가 승인을 도와주는 명목으로 6차례에 걸쳐
지난 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부결후 불과 40여일 만에 당초 규모보다 94억 원이 증액 상정된 용인시 지방채가 대부분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시 집행부 측은 그동안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였던 시립장례문화센터 등 시책 추진사업을 그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지방채 발행을 놓고 벌어진 시의원들 간의 내부갈등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934억 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2009년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는 시 측이 당초 842억 원의 지방채가 부결된 1차 추경 이후 불과 40여일 만에 94억 원이 증액된 934억 원의 지방채 발행을 요구, 심의를 위한 회기 결정 당시부터 시의회 내부 반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2차 추경안 심의를 위한 임시회 개회를 결정했지만 재상정된 지방채 발행과정을 문제 삼은 의원들의 의사진행발언 등으로 첫 본회의부터 수차례 정회를 거치는 등 험난한 과정을 겪었다. 결국 시의회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 시가 편성한 지방채 934억 원 중 140억 원을 감액한 794억 원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 시의
제2의 이만기·강호동을 꿈꾸는 용인지역 청소년 역사들이 또다시 경기지역 모래판을 호령했다. 한국 씨름의 요람으로 자리 잡은 용인 백암중학교 씨름선수단이 지난 1일 열린 제26회 도지사배 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 대회 4연패를 차지했다. 백암중은 지난 1일 수원 한조씨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수원 동성중과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 꽃가마에 올랐다. 백암중은 지난 23회 대회부터 단체전 4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백암중은 이날 경기에서 첫 번째 권순욱 선수가 상대를 2-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잡았으나 정희구 선수와 유승범 선수가 내리 패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4번째로 나선 지대환 선수가 상대를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2로 균형을 맞추는 듯했으나 또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동성중 선수들은 백암중 선수들의 막판 뒷심을 따라가지 못했다. 백암중 송원택 선수와 김윤수 선수가 각각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상대를 연달아 모래판에 눕히며 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초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는 용인지역 초등학교 간의 경기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용인 양지초등학교와 용인초등학교가 맞붙은 것. 이날 경기서 양지초는 용인초를
한나라당, 지방채 반대하면 해당행위로 규정 ‘추진’ 용인시가 2009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당시 부결된 842억 원의 지방채발행을 또다시 재 상정해 논란이다. 특히 시 측은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통해 당초 보다 90여 억 원 늘어난 93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져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또다시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22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지난14일 지방채 발행을 주된 골자로 편성한 200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한 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측은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소집,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지방채 발행 심의를 위한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시가 제출한 지방채 발행 계획안에 따르면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 170억 원 △용인다목적캠핑장 조성사업 35억 원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부담금 295억 원 △보정버스공영차고지 24억 원 △터미널~용인IC 간 도로 확·포장 공사 177억 원 △수지구 성복·신봉동 일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30호 개설사업 30억 원 △동백~마성 간 도로 개설 75억 원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43호 개설 22억 원 △삼가~대촌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
용인시의회 지미연 의원이 지난달 시의회에서 부결된 지방채 발행과 관련, 시의회 소집일정을 위한 운영위원회의 위원장 직권상정에 반발, 상임위를 사임했다. 지 의원은 지난 20일 시 집행부가 부결된 지방채 발행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 없이 추경 예산안을 편성, 상정한 것을 운영위에서 임시회 일정을 협의해 준 것은 문제가 있다며 사임서를 제출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운영위는 지난 17일 시의회 부결 3주 만에 부결 당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자구노력은 물론 오히려 90억 여 원을 증액한 지방채 발행을 골자로 시 측이 요구한 임시회 소집을 운영위원장이 직권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날 지 의원은 “상임위 간사와의 합의 도출 노력 없이 위원장 직권으로 회의를 강행한 것은 민주주의의 기본을 역행하는 모습”이라며 “시정에 대한 감시 책임이 있는 시의원들이 부채를 증가시키는 집행부의 지방채 발행을 서둘러 승인하려는 운영위에 동조할 수 없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임위 간사이자 동료의원이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채 발행 선결조건의 문제점을 지적했음에도 위원장이 직권 상정해 강행 처리하는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의회 심노진 의장은 지 의원이 사임장을 제출
용인시가 지난달 말 고위직 공직인사 이후 한 달이 다 되도록 6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하지 않아 업무공백이 장기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말 정성교 전 주민생활국장 등 서기관 3명의 명예퇴직에 따른 승진인사 등 4·5급 공직자 4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시는 정보문화 기획단 개설과 사무관 급 이상 공직자들의 명예퇴직에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해당 직급에 대한 승진인사를 병행했다. 그러나 직전 인사 이후 현재까지 6급 이하 공직자들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시 측은 “사무관 급 이상 공직자들의 중폭 인사로 시의회 정례회에서 불거질 수 있는 업무파악 등의 문제해결을 위해 인사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례회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인사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유인 즉 지방채 발행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때문. 관계자에 따르면 시 집행부 측은 사무관 급 이상 공직자들이 아직 업무파악이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1차 추경심의 당시 부결된 바 있는 지방채 발행 심의 직전에 6급 공직자까지 인사단행은 부담이라는 것. 결국 지방채 발행을 위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기흥구 고매레스피아 하수슬러지(이하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 환경자원화시설 사업이 시험 가동 중 발생한 악취 문제로 중단돼 정상가동 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고매 레스피아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지난 6월 초 시험가동 됐다. 그러나 당초 계획과 달리 악취가 발생해 운영 중단, 시공업체와 대안을 마련 중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수슬러지 시설은 인근 시험가동 중 찌꺼기를 태우는 화로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발생 한 후 심한 악취가 발생했다는 것. 시는 악취의 원인은 하수 찌꺼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일부 수증기가 외부로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공업체인 코오롱 건설 컨소시엄 측과 탈취부분에 대한 보완작업 등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시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관리 감독 권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대부분 국비로 지원되는 고매 레스피아 하수슬러지 시설의 경우 경기 도시공사에서 사업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시는 발주처인 경기도시공사와 계약을 맺고 완공 후 준공여부와 인수에 대한 권한만 있다는 것. 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의 관리감독 책임이 경기도시공사에 있기
기업은행이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하는 신용카드인 ‘마이 아파트 카드’를 내 놓았다.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일정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기업은행 측은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BC 선물카드를 선사하고 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마이 아파트 카드’는 날마다 5명씩, 220명에게 5만 원짜리 카드를 지급하고, 자동이체 신청 고객이 50명 이상인 아파트의 관리사무소 및 부녀회에는 선착순으로 30만 원짜리 선물카드를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된 이 카드는 최근 다섯달 만에 3만개 이상 발급된 인기 상품으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1만원(관리비의 5%∼10%)까지 할인해 준다. 기업은행의 자동화기기(CD·ATM) 인출수수료는 물론 카드 발급 후 1년 동안 전자금융 이체수수료(인터넷·텔레·모바일뱅킹)도 면제된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전월 신용카드 사용액이 20만 원 이상일 경우 아파트 관리비를 5%(최고 5000원 한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전월 사용액이 50만 원 이상이면 관리비의 10%(최고 1만원)를 할인한다. 단, 전 월 사용액 중 아파트 관리비는 제외한다.
용인시청 직장경기부 남자 배구팀이 전국 9인제 배구 정상에 올랐다. 시 배구팀은 한국 9인제 배구연맹 주최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용인실내체육관 및 6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9 용인 전국 남녀 9인제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 체육회에 다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137개 팀(1233명)이 참가해 남녀 각각 종합부, 장년부, 클럽1부, 클럽2부, 대학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역대 9인제 배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 대회결과 시 남자 배구팀은 종합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장년부 우승은 성남시, 클럽1부 도봉세심 클럽2부(가) 안양배구교실(화랑), 클럽2부(나) 선우배구동호회A, 대학부는 서울교대가 각각 차지했다. 시 남자 배구팀 강미선 감독은“남자 종합부에 출전한 용인시청 팀은 선수들 간 팀워크가 매우 좋아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승의 기쁨은 남다르다”며 “더욱이 아직 창단도 하지 않은 채 일주일에 1~2번 연습만 한 여자 팀이 도 내 최강인 성남시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 종합부 우승을 차지한 용인시 팀을 비롯해 용인모현클럽, 클럽1부에 용인시이동클럽, 클럽 2
용인시민축구단이(단장 조효상·이하 용인FC) ‘Daum K3리그 2009’ 전반기를 종합순위 5위로 마감했다. 용인 FC는 지난 11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9’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이천 시민축구단과 0대0으로 비기며 종합순위 5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8승 5무 4패 승점 29점. 선두인 광주 광산FC와 승점 6점차다. 지난해 전·후반기 종합우승을 차지한 용인FC는 올해 전반기 9라운드까지 4승 1무 4패의 성적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열린 경기도민체전 준우승 이후 현재 까지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후반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초반 9라운드 경기까지 총 8골을 뽑아낸 것에 비해 10라운드~17라운드 경기에서는 총 27골을 뽑아내 특유의 공격력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이다. 용인FC 박선근 감독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감사하다”며 “조금만 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당한 선수들이 돌아오고 골키퍼, 미드필더 등 선수 4명을 보강해 후반기부터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