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자원개발사업 원인 원가보전 대안 촉구 한국 가스공사의 부채 비율이 1년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당 우제창 의원(용인 처인)은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며 보수적 경영과 천연가스 도입비 원가를 보전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부채는 2006년 1조4500억, 2007년 1조2000억으로 부채비율이 약 200% 수준이었다. 그러나 2008년 한국 가스공사의 채권 발행액은 3조 8300억 원 규모로, 2008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438%에 이른다. 이처럼 부채가 지난해 급격히 증가한 것은 환율상승과 유가상승에 따른 천연가스 도입가격 상승을 국내 가격에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우 의원은 근본적으로 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주원인이라며 자주개발률 제고라는 목표에 정부와 공사가 지나치게 집착해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킨다면 역설적으로 공사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자주개발 목표달성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정부 무관심이 한국IT 경쟁력 급
용인시에서 보조금을 지급받는 일부 사회단체들이 선출직 정치인들에 대한 압력단체로 변질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2010년 본예산 심의 등에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보조금 지급 관련 규정 강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9일 용인시 사립 유치원 연합회원 10여명이 시의회 지미연 의원 사무실을 집단 항의 방문했다. 이유 인 즉, 지난달 24일 폐회된 제 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당시 용인지역 58개 사립유치원에 연 800만원씩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상임위를 통과한 용인시 교육경비 지원조례를 지 의원이 반대의사를 표명해 부결됐다는 것. 당시 이들은 지 의원에게 다 통과 된 것인데 왜 반대했느냐, 또 반대할 것이냐며 고성을 지르는 등 노골적인 항의 행동을 보였다. 보조금 지원 등과 관련, 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일부 호국보훈단체 회원들은 지난해 말 2009년 본예산 심의 당시 상임위에서 거리정화 활동 수당을 삭감했다는 이유로 각 시의원들에 대한 항의 방문은 물론, 예결위원 들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 예산의 재심의를 요구한 바 있다. 뿐만
신현수 의원, 시의회 내부문제 공개적 불만 표출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안건이 본 회의에서 부결되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상임위 통과 안건의 본회의 번복과 관련, 해당 법안 발의자와 상관없는 특정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 알 수 없는 의미의 경고성 발언을 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심의 결과 가결된 용인시 교육경비 지원조례 개정안이 표결을 통해 부결됐다. 이날 본회의 진행 중 교육경비 지원 개정안이 상정되자 지미연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지난 5월 조례 제정 후 한 번도 시행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정은 시기상조라며 반대의견을 개진했다. 이에 따라 심노진 의장은 해당 안건에 대한 시의원들의 표결을 실시, 투표결과 재적의원 20명 중 찬성10명, 반대7명, 기권3명으로 과반수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교육경비 지원 개정 조례안은 용인지역 내 58개 사립유치원에 일률적으로 각 800만원 씩 지원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개정안을 발의한 박원동 의원은 그동안 교육청을 통해 이미 유치원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김민기 용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 국회의원)은 지난 1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용인시의회 김민기 민주당대표 의원을 도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2010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국민과 당을 사랑하는 능력 있는 인재를 발탁한다는 원칙으로 다양한 후보군을 선정,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전국 최초로 기초의회의원을 도당 대변인으로 선출했다. 김민기 대변인은 용인시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집행부에 대해 정확하고 명쾌한 견제와, 기흥IC 존치 등 굵직한 지역현안 해결하는 등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이다. 박기춘 위원장은 김 대변인의 활발한 의정활동은 용인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에도 널리 알려져 있음은 물론, 소신을 갖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이라며 이미 각 언론보도, 여론수렴 등을 통해 검증을 받은 인물로 당론을 대변할 충분한 능력이 있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말을 위한 말은 하지 않겠다. 민주당이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최초 발병확인공론화 후 보고 병의원, 교육청 등 기관 공조 부실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감염에 따른 국내 사망자가 11명에 이른 가운데 용인지역의 한 중학교에서 신종플루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용인시와 시 교육청 등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해당 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총 10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교육청 등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의도성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교 및 각급 단체 등의 신종플루 집단감염과 관련, 거점병원과 보건소 및 유관기관 간의 보고 및 공조체제에도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지난22일 처인구 보건소에 따르면 처인구 이동면 Y 중학교 학생 10여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 내 거점병원으로부터 보고된 신종플루 확진 환자 중 나이와 거주지역이 비슷한 환자들을 확인한 결과 모두 Y중학교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처인구 내 D거점병원에서 확진 환자로 판명된 학생들을 조사 하다 보니 Y중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이었다며 이에 따라 교육청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해당학교로부터 발병사실을
가족 간 이해의 폭 넓어져 학업 성취도도 쑥쑥 아버지와 딸이 대학 강의실에 함께 앉아 수업을 받는 모습.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임에 분명하다. 용인시의회 이동주 의원이 만학의 꿈을 자녀인 지연(23세) 양과 함께 이뤄가고 있어 화제다. 시의회 제143회 임시회가 끝난 지난 24일, 이 의원과 차녀 지연 양을 강남대학교 교정에서 만났다. 정장차림의 중년인사와 생기발랄한 여대생이 캠퍼스를 다정히 걷는 모습은 언뜻 보기에 균형감이 없어 보이지만 이 의원과 지연양은 매우 자연스러웠다. 특히 지나가는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고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은 시의회에서 볼 수 없던 이 의원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 의원 부녀에 따르면 이들은 이미 캠퍼스에서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다. 지난 2월 전문대학인 송담대를 졸업한 이 의원은 곧바로 강남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했다. 젊은 시절,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이루지 못한 학업의 꿈을 이루고 싶었기 때문. 이 의원은 4년제 대학 진학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사회복지를 전공 중인 딸의 권유로 전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하며 배움이 있어야 더 나은 정책개발과 좋은 의정활동을 펼칠
용인시 처인구(구청장 유종열) 지역의원 간담회가 지난 25일 유방동 포시즌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과 이상철 시의원 등 처인구 지역 시의원들과 처인구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처인구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처인지역의 주민 숙원사업과 2010년 중점사업 및 현안 사안에 대한 설명과 의견교환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주민자치센터 개선공사 및 자투리 땅을 활용한 주민 편의시설 건립, 각 지역 별 경로당 환경개선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종열 구청장은 2010년은 처인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 많은 주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계획했다며 각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우려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도 교육청 간 기 싸움의 도화선이 됐던 학생들의 무상급식 논란이 용인에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21일부터 열리는 143회 임시회에 상정된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 때문. 시의회에 따르면 이종재 의원(4선)이 발의한 학교급식 조례 개정안은 그동안 저소득층과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만 제공하던 무상급식을 용인지역 전체 초중고교생으로 확대 하는 것이 주된 골자다. 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 학교 및 학생 현황은 초등학교 95개교 7만 5034명, 중학교 45곳에 3만 6000명, 고등학교 24곳에 2만 4000명 등 총 13만 5000여명 수준이다. 전체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할 경우, 공휴일과 방학을 제외한 학교 급식일수는 연 180일을 기준으로 도심권과 비도심권의 급식단가 차이를 반영할 때 총 573억 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이 의원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학부모의 급식비 부담 경감을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조례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대상으로만 무상급식을 실시한 결과 학생들 간의 위화감 조성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미래의 기수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
용인시의회 제143회 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용인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학교 급식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조례안 16건과 기타 안건 1건 등 총 17건을 심의 의결한다.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중 시 집행부 요청 안건은 7건이며, 의원 발의 안건은 효행 장려 조례 등 총 9건이다. 심노진 의장은 상정된 조례안 등 안건이 모두 시 발전과 시민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것이지만 깊이 있는 심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회 내부에서는 의원 발의로 상정된 조례안 중 상당수가 보류 또는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동료 의원이 발의 한 조례안건 등의 경우 대부분 가결돼 왔지만 제5대 시의회 들어 수차례 의원 발의 안건이 보류 된 전례가 있기 때문. 특히 학교급식 지원조례안과 교육경비 지원조례 안 등 다수의 예산이 수반되는 조례안의 경우 지방채 발행 등 현재 용인시의 재정상황을 감안, 자칫 허울뿐인 조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의원 발의로 상정된 조례안의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조례안의 경우
일반 전화와 휴대전화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세금환급, 카드대금 연체 등을 빌미로 송금을 요구하는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 및 신속한 대응수사가 가능토록 한 법안이 발의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용인기흥)은 지난 15일 통신수단을 이용한 금융사기 범죄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법적근거인 금융실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개정 법률안은 이른바 보이스피싱 관련 사범의 검거를 위해 금융기관 측이 금융거래 명의인의 요구나 동의 없이도 수사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 가능토록 변경한 것이 주된 골자다. 박 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6월부터 올 해 8월까지 총 1만 9480건의 금융전화 사기가 발생했으며, 지난해는 8450건이 발생해 2007년3980건에 비해 112.5% 증가했다. 또,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5562건이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 5380건 보다 3.4%(182건) 증가했다. 하지만 그동안 명확한 증거에도 불구, 사법당국이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자료를 넘겨받지 못해 신속한 수사가 진행될 수 없는 상황으로 관련 법률의 시급한 개정이 요구된 바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통신수단
지난 13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조류독감)는 전염성이나 폐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병원성으로 판명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종닭 4000수와 오골계 30수 등을 사육하는 처인구 양지면 A목장에서 토종닭 30여수가 집단 폐사, 시 등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이후 시 측은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측에 질병신고를 의뢰했고, 간이킷트 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났고 PCR(DNA활용 유전자검사)검사 결과 저 병원성으로 확인됐다. 당초 시 측은 A 농장의 가금류 폐사 직후 공동 방역단을 급파, A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및 차단방역과 소독은 물론 인근지역 가금류 사육장에 대한 방역을 진행했다. 또, 용인축산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가금류 및 축산 농가에 대한 방역을 확대 실시했다. 하지만 경기도 축산위 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판명되자 한시름 돌리는 분위기다.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따르면 저병원성 조류독감의 경우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상재성 일반 질병으로 올해에도 총 54건이 발생한 바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양지면 A 농가 폐사체 4마리 등에서 채취한 AI 항체 검사결과 저병원성으로 판명 됐다며 현재
용인 동백고등학교(교장 김유성)가 교육과학부 교육과정 혁신학교로 선정, 올해 16억 8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동백고는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학교에서 운영 중인 이동식 수업방식을 도입하는 교과 교실제 전환 시범학교로 선정, 교실 신개축비와 기자재 구입비 등 16억 여 원을 지원 받는다. 교과부는 올 해 교과 교실제 전환 신청학교 162곳 중 심사를 거쳐 중학교 17곳과 고교 28곳 등 총 45개 학교를 선정했다. 동백고에 따르면 교과 교실제는 과목별로 전용 교실을 두고 학생들이 수업 시간표에 따라 교실을 이동하면서 수업을 듣게 하는 교육 방식으로, 기존의 행정학급 제도와 달리 학생들이 선택과목에 대한 자유로운 청강이 가능하다. 또, 수업시수를 자율 편성해 특정 과목을 학년학기별로 몰아서 듣는 집중이수제도 시행이 가능하며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사회 중 3과목 이상에 대해 수준별 이동수업과 외부 교육기관과 연계한 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교과부는 내년에는 동백고 등 선정학교에 교사 및 행정보조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학교 공시 정보를 통해 대학입학 사정관 등이 전형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