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년도 예산편성과 관련, 올 해 예산보다 턱없이 줄어든 세수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가변 요인이 거의 없는 경상비와 영어마을, 삼가동 시민체육공원, 경전철 사업 등 계속사업 및 시책 추진사업예산을 제외하면 가용예산이 거의 없어 계속 진행사업 예산마저 삭감해야 할 실정이다. 올 해 당초 예산은 1조 2851억 여원 규모다. 여기에 1차 추경과 지방채 발행예산을 합치면 총 1조 400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해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이 때문에 시는 기흥 호수공원 등 일부 대형사업 사업비를 축소하고, 사회단체 보조금 삭감 등 긴축재정을 펼쳤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의 경우 올 해 보다도 약 3000억원 가량 세수가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사업비 배정을 원하는 부서와 이를 조정하는 예산부서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점차 표면화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에 따르면 1조 2850억 원의 올 해 당초 예산 중 경상비와 행사 지원금 등을 제외한 사업예산은 약 5300억원 수준이다. 내년 예산이 예상처럼 약 3000억원 감소할 경우 각종 시책사업 관련 가용예산은 2000억 원 규모인 셈이다. 이에 따라 시 측은 각종
감사원 감사 도중 자살한 인사담당 7급 공직자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고 김 아무개(31세)씨의 영결식 당일인 지난 19일 오전, 시 집행부 측이 단행한 일부 공직자의 전보인사 조치 이후 오히려 공직 내부의 불만은 더욱 증폭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시의회와 김 씨의 유가족 측도 김 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나서 공직사회의 동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공직 사회에 따르면 공직 내부에서는 감사원 감사결과 일부 밝혀진 용인시의 인사비위와 김 씨의 자살, 이에 따른 인사 담당부서 공직자들의 책임성 인사에 대한 연관성 및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감사원 감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진 공직자들의 근무평점 조작을 위한 해당부서 사무관들의 도장 위조와 날인 등은 7급 공무원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여론이다. 이에 따라 전례 없이 빠르게 단행된 행정과장과 인사담당 계장의 전보인사조치도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시 측은 직원들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도의적 책임차원 인사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인사와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
국내 최대 전자제품 전문매장인 하이마트 용인 신갈 5거리지점이 오는 28일 문을 연다. 신갈 5거리 점이 위치한 곳은 신갈 5거리 일대 구 상권과 신 상권의 접점으로, 앞으로 신갈 지역의 중심상권이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는 관측이다.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는 신갈 5거리지점의 경우 각 층별로 차별화된 전문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1층의 경우 핸드폰과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제품 전문매장이 들어서며, 2층은 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 전문 공간으로 꾸며진다. 3층은 TV와 컴퓨터 및 PC 주변기기 전문매장이, 4층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 가전제품 전문매장이 들어선다. 특히 개점일인 28일의 경우 모든 방문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며 개점일 전까지 주민들의 오픈 축하 문자메세지를 접수, 추첨을 통해 47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일국 영업부장은 신갈 5거리지점 개점이 흥덕지구와 보라지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283-0101)
내년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건전한 선거 및 투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그림 공모전이 개최된다. 처인구기흥구수지구 등 용인시 3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제5회 공명선거 그림시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용인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내년도 지방선거와 관련,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의 소중함, 후보자의 공약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교는 오는 31일까지 개인 또는 학교별로 용인지역 각 선관위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출된 작품중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선거관리위원장 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재)용인시축구센터(상임이사 김필배)는 지난 21일 30여명의 국내외 프로축구 선수를 보유한 축구 에이전시 (주)스텝스톤(대표서태원)과 매니지먼트 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주)STEPSTONE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공격적인 초중학교 유망주 스카우트, 재학 또는 졸업생의 조기 프로 진출, 해외 유소년 클럽과의 활발한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스포츠 브랜드 후원 유치와 대외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김필배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주 발굴은 물론 육성과 프로 진출까지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유소년 축구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용인시 축구센터는 최근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청소년대표팀의 이승렬(서울), 오재석(경희대), 김보경(홍익대), 이범영(부산) 등을 배출했다.
용인시청 소속 실업축구팀이 창단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와 시 체육회 측은 지난 9월부터 축구팀 선수단 구성을 추진해 감독으로 국가대표 출신 정광석(39)씨를 선임했으며, 수석코치에 김정수(34)씨, GK코치 주대옥(35)씨 등을 임명했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이민성(36)선수를 비롯해 28명의 선수를 영입, 선수단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창단되는 시청 소속 실업축구팀은 내년부터 K 리그의 2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며,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 측은 현재 각 선수들에 대한 연봉 기준을 마련 중이며, 정 감독과 이민성 선수 등을 중심으로 선수영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지역 내 중고대학교와 시 축구센터를 연계하는 팀으로 구성해 우수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축구를 통한 시민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구상이다. 정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1993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국가대표선수, 한국프로축구 신인왕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정 감독은 2002년부터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원삼중학교 축구단 창단 감독으로 용인 꿈나무를 육성해 오면서
지난 21일 치러진 제13대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 개표 현장. 이날 개표 현장은 어느 때보다 고요한 정적이 흘렀다. 불과 1~2분 단위로 1위와 2위가 뒤바뀌는 각축을 벌였기 때문. 선관위 측의 최종개표결과 현 김종기 조합장이 기호1번 김진성 후보를 25표 차로 신승, 용인 지역 현직 농협 조합장 중 최다선인 4선 연임에 성공했다. 올 해 용인지역에서 치러진 농협 조합장 선거 중 현직 조합장이 승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번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지난해 말 발생한 금융사고로 현 조합장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 치러진 터라 김 조합장의 당선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는 것이 조합원 내부 여론이다. 김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더 열심히 일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일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선, 4선 보다는 앞으로 신갈농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조합원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한다는 생각 뿐이라며 지난 임기 중 마무리 짓지 못한 사업과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그동안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현 보라지점 일대에 부지를 매입했으며,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추진
연세대의료원이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원에 건립을 추진하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기공식이 지난 22일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신축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 박창일 연세대의료원장, 김희배 용인시의회 부의장 및 지역인사와 연세의료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세대 의료원에 따르면 동백세브란스 병원은 기흥구 중동 713 일대 3만3281㎡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800 병상을 갖추게 된다. 또 최첨단 의료장비는 물론 질병 예방교육과 연구소 기능까지 갖춘 복합의료기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동백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013년 말 완공, 2014년 개원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정석 시장은 그동안 지역 내의 대형병원 부재로 많은 시민들이 인근 성남과 수원 등 외부로 치료를 위해 통원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날 첫 삽을 뜨는 세브란스 병원이 용인시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갈농협 제13대 조합장으로 4선에 도전한 김종기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신갈농협과 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기호2번 김종기 후보가 660표를 획득, 635표를 득표한 기호 1번 김진성(49) 후보를 25표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관련 인터뷰 8면 기호 3번 조재원(50) 후보는 34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김 조합장은 용인지역 농협 조합장 중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 김 당선자는 마음이 더 무겁다. 너무 힘든 선거를 하다보니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새롭다며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단 2096명 중 1560명(투표율 78.7%)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갈농협 제13대 조합장으로 4선에 도전한 김종기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신갈농협과 기흥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치러진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기호2번 김종기 후보다 660표를 획득, 635표를 득표한 기호 1번 김진성(49) 후보를 25표 차로 따돌리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기호 3번 조재원(50) 후보는 34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김 후보는 용인지역 농협 조합장 중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 김 당선자는 마음이 더 무겁다. 너무 힘든 선거를 하다보니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가 새롭다며 조합원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 서거인단 2096명 중 1560명(투표율 78.7%)이 투표에 참여했다.
제13대 신갈농협 조합장 선거가 오는 21일 치러진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 접수결과 김진성(49) 전 신갈농협 상무와 김종기(62세) 현 조합장, 조재원(50) 전 신갈농협 감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3명의 후보들을 만나 출마의 변과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 기호1번 김진성(48) 후보 | 전 신갈농협 감사 조합원 주인 시대 펼칠 것 △ 출마의 변 = 옛 속담에 고인물은 썩는다는 말이 있듯 물은 흘러야 썩지 않는다. 농협 조합장은 권력가도 아니고, 봉급생활자도 아닌 깨끗한 봉사자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신갈농협은 이제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며 조합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가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신갈농협에서 22년간 근속하면서 농협이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해야 할 역할과 실무를 충분히 경험했다. 거창한 공약보다는 그동안 근무했던 성실한 모습으로 사람사는 세상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농협, 조합원과 직원 간의 가족같은 분위기의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 △ 주요 공약 = 조합원이 중심인 농협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조합원 전담제를 확대 실시해 조합원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 선거전에 뛰어들고 조합원들을 만나보니 직
용인지방공사(사장 김길성)가 그동안 논란이 돼 온 경영 부실 등 총체적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진단을 진행 중이다. 지방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공사는 지난 12일부터 45일 간의 일정으로 조직진단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지방공사의 조직진단을 맡은 국가경영 연구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당시 정부 조직개편과 행정개편 등을 담당한 김현석 박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국내 대기업 등의 조직진단을 전문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적 돼 온 지방공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등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길성 사장은 취임 이후 각계에서 지방공사의 문제점에 대해 들었지만 정확히 어떤 점이 문제인지 진단한 자료가 없었다며 경영환경 개선과 공사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의 권위있는 기관에 조직 진단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지방공사 측은 조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직제개편과 업무환경개선 등 경영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