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합동 프로젝트로 추진, 용인지역 최대의 테마형 복합 쇼핑몰로 자리잡은 동백 쥬네브가 발주처와 시행사 간의 문제로 오히려 인근 상권 등 지역경제 최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발주처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측과 시행사인 (주)쥬네브 간 경영권 및 토지대금 등의 문제로 상가를 분양받은 일반 분양자의 토지등기가 이뤄지지 않아 상권붕괴위기로 몰려있기 때문. 특히 이들 일반 분양인들의 경우 분양당시 금융권에서 차입한 대출금의 상한기한이 다가오며 줄도산 우려까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테마형 복합 쇼핑몰인 동백 쥬네브는 당초 한국 토지공사가 공공민간 프로젝트로 발주, 토공19%, (주)포스코건설과 (주)신세계 각각 10%, (주)삼부토건5%, 민간 56%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됐다. 하지만 3개동의 상가건물 완공 이후 시공사 측 지분은 모두 토공 측에 양도, 현재 토공 측이 44%로 최대 주주다. 그러나 별도법인인 (주) 쥬네브 측이 상가건물 완공 이후까지 토공 측에 지급해야 할 토지대금 약 1200억 여 원(이자포함)을 지급하지 않으며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토공 측은 (주) 쥬네브 측에 토지 등기를 내주지 않았고,
강남대학교가 2010년도 신입생 선발과 관련, 수시모집 합격자를 번복해 논란이다. 지난 12일 강남대와 수험생 등에 따르면 강남대 측은 201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 뒤 행정적 실수를 이유로 일부 학생들을 불합격 처리했다. 더욱이 학교 측은 합격이 취소된 8명의 학생을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법정 분쟁 등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강남대와 수험생, 학부모 등에 따르면 강남대는 지난 5일 2학기 수시 1차 전형 합격자를 최종 발표했다. 하지만 닷새 뒤인 10일 오후 전산오류가 있었다며 전문계 고교 특별전형 합격자 중 전자공학과 4명, 건축공학과 2명, 국제통상학과 2명 등 총 8명의 합격을 취소한다고 번복했다. 학교 측은 학생 선발과정에서 행정실수로 인해 모집단위별 입학정원의 10%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잘못 적용해 초과 합격자가 발생했다며 이를 바로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순간에 합격에서 불합격으로 신분이 바뀐 학생들과 학부모 측은 항의 방문은 물론 인터넷과 언론매체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앞으로 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법적소송까
용인경찰서(서장 김정훈)에서는 지난 12일 오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통약자인 노인 교통사망사고와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1경1노 업무협약 및 자매 결연식을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정훈 경찰서장, 변철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용인지부장, (사)대한노인회 용인시 처인기흥수지구지회장 등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 및 자매결연식에서는 경로당 진출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과 협조, 교통안전용품제작배포하기로 협약하고 앞으로 상호 유기적 협조 관계를 통해 지역 내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 서기로 했다.
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09년 제2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 대비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체크포인트, 예산안 심사 핵심실무 등 전문교육과 각 상임위별 행감 자료 분석 및 토론, 예산과 조례심의, 시정 질문 등 5대 의회 마지막 행감을 준비를 위해 진행된다. 심노진 시의회 의장은 워크숍을 통해 85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올바르게 대변할 수 있도록 학생의 자세로 배우고 올 것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예산 배분 문제와 지난해 행감 당시 지적사항 등에 대해 집중 논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번 정례회가 5대 시의회 마지막 감사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안건을 검토할 것이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물론 올바른 정책대안 제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산업건설위원장도 이번 행감에서는 각종 기금과 보조금 등 그동안 다소 느슨한 모습이 보여진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는 이번 행감과 내년도 예산 심의
경기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용인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예년보다 더 쌀쌀한 겨울을 맞고 있다. 후원금이 줄고 있고 있는데다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자원봉사의 손길도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동절기를 준비하는 시설 운영자들과 봉사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를 비롯해 각 지자체와 관에서 운영하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모금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효율적 재원 배분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 지역에 산재된 장애인 복지 및 노인아동복지 시설 등 사회 복지 시설은 약 120여 곳. 대부분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복지시설 인가를 득한 법인체지만 여전히 미 인가 개인시설이 남아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법인 시설의 경우 운영비와 사무 종사자들의 인건비, 난방기 등을 지원받지만 개인 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에 따라 최대 월 30만 원 가량의 공공요금과 인건비 6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유료 노인 복지시설과 각 재단 측의 넉넉한 재정지원을 받는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심각한 운영난에 빠졌다는 전언이다. 기업과 개인의 후원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 특히 이 같
용인소방서 축구팀이 용인지역 클럽축구 정상에 올랐다. 용인소방서 축구팀은 지난 1일 열린 제4회 명지대학교 총장배 용인시 클럽대항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명지대(총장 유병진)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시축구협회가 후원한 명지대 총장배 용인시 클럽대항 축구대회는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명지대와 용인대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명지대를 비롯해 용인시와 용인경찰서, 용인소방서 등 공공기관과 지역 기업,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클럽 등 총 16개 팀 480여명이 참가했다. AB팀으로 나눠 예선전을 치른 결과 우리클럽과 용인소방서가 결승에서 맞붙어 용인소방서가 1대0으로 우승의 영예를, 우리클럽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FC SPEED(양지면), 한국통신이 3위를 차지했고 득점상에는 우리클럽의 정운기씨, MVP에는 용인소방서의 정홍영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몸의 건강과 함께 정신건강까지 챙기는데 등산만한 운동이 없어요. 등산이 최곱니다. 제6회 용인시장기 등산대회가 열린 지난달 25일, 기흥구 등산연합회장에 취임한 김정식 회장의 일성이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인 김 회장이 등산 예찬론자가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지만 등산과의 인연은 이어지지 않았던 것. 그는 예전에는 주변에서 산행을 하자하면, 어차피 내려올 산 왜 올라가느냐고 말하곤 했다며 하지만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수차례 등산을 하다 보니 산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등산의 매력에 대해 매 철마다 바뀐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섭리와 성취감을 꼽았다. 그는 같은 산임에도 오를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모습이 경이롭다며 산행을 하며 삶과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마련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산행을 하다보며 느낀 불편함도 적지 않다. 정비되지 않은 등산로 등이 그것. 김 회장이 선 뜻 등산협회장을 수락한 배경도 이와 무관치 않다. 시의원으로서, 지역 내 산에 대한 등산로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싶은 것. 그러나 대부분의 산이 사유지이다 보니 예산이 선다 해도 등산로 정비 등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용인시는 자율통합은 물론 행정안전부 내에서도 인근 지자체와의 통합을 고려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 측은 용인의 경우 서울시의 98%에 달하는 면적과 83만여 명의 인구수와 앞으로의 발전계획 등을 고려, 행정구역 통합 안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도시기본계획 상 120만 인구 계획과 동부권 개발계획 등을 볼 때 용인시 자체 만로 광역단체 급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전언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통합안을 제출한 지자체를 살펴보면 지역연고의 정체성과 주민정서 등에 대한 교감이 있는 지역이라며 용인의 경우 인근 지자체와 통합할 수 있는 여건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 통합안을 제출한 성남시와 하남시, 남양주와 구리시, 목포시와 신안군 등은 과거 하나의 지자체에서 분리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경우 정부의 통합안과 관계없이 그동안 진행돼 온 개발계획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행안부 측은 자율통합 의사를 밝힌 전국 46개 시군 지자체의 통합안을 수용, 주민투표 및 지방의회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10년도 용인시 예산 편성과 관련, 국도비 등 의존재원 규모가 확정됐다. 하지만 국도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주재원 부담도 함께 증가해 시 집행부 측이 고심에 빠졌다. 시 측이 진행 중인 각종 사업 예산 증가가 불가피하고, 세입감소로 예산규모가 지난해보다 턱 없이 줄어든 상황에서 국도비 지원 사업에 따른 시비 자부담 예산 규모마저 증가됐기 때문.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과 관련, 각 사업부서에서 올린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작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6일 용인시에 따르면 2010년도 국도비 지원 규모는 국비 970여 억 원, 도비 470여 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각각의 국도비 지원 사업에 따른 시비 자부담 예산은 900여 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시 측은 각 사업부서 측의 예산 신청을 재 지시하는 등 사업 예산으로 편성됐던 예산 재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도 총 예산 규모는 약 1조원 수준이다. 그러나 인건비와 공공청사와 각종 시설 운영비 등 경상비의 증가로 가용 재원이 올 해 당초예산 5300여억원 수준보다 낮은 상황이다. 여기에 경전철 등 계속 사업예산은 물론, 중점시책사업 예산 등이 늘어나 가용 재원 규모를 훌쩍 넘어섰다.
제90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시 선수단이 총 50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의 대회 8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용인시 선수단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했다. 조정과 체조 테니스 등 26개 종목 222명의 선수가 출전한 용인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1개 등 총 50개의 메달을 따냈다. 시에 따르면 체조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유도 금메달 6개, 테니스 금메달 3개를 따내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레슬링, 양궁, 태권도, 복싱 등에서도 금메달을 기록하며 도 종합1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용인시 선수단은 육상, 수영, 궁도, 배드민턴 등 출전한 26개 종목 중 19개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 메달을 따내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도는 용인시 선수단의 활약에 힘입어 금메달 140개, 은메달 133개, 동메달 134개 등 총 407개 메달을 획득해 종합점수 7만 8236점을 기록하며 5만 8798점을 얻은 2위 서울과 격차를 크게 벌이며 전국체전 종합우승 8연패 달성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장애인과 비 장애인이 함게하는 등산대회가 열렸다.용인시 등산협회(회장 이상철)는 지난달 25일 오색빛깔로 물든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제6회 장애인과 함께하는 용인시장기 등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광명시각장애인산악회를 비롯해 용인농아인축구클럽 등 20여개의 산악회 팀과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코스는 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가마골-밤티골-노고봉-헬기장-정광산-페러글라이딩 이륙장-다목적광장-잔디광장으로 진행됐다. 이상철 회장은 산은 모두에게 공평하다며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장애에 대한 벽을 허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등산대회 결과 용인카네기 산악회가 우승을, 용인백두대간 산악회와 동백산악회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테니스를 매개로 장애인과 일반인이 한데 어우러져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 테니스협회(회장 김재식)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수지레스피아 테니스장에서 제2회 경기도 장애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남성 휠체어 테니스 동호인과 일반인 여성 테니스 동호인이 한 팀을 이뤄 혼합 복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도 내 장애인 테니스 동호회 24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일반인 여성테니스인들의 경우 전원 용인지역 동호회원들이 참가, 장애우들과 함께 경기를 하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재식 회장은 여성 테니스 동호인들의 뜻 있는 출전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일반인들은 장애우에 대한 편견 등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장애우들은 사회적 장벽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의원이기도 한 김 회장은 앞으로 테니스 동호인들이 모두 함께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대회를 자주 치를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 기량에 따라 금배부와 은배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진두현김미애 선수조와 오상환진선이 선수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