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감사원 감사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시 행정과 공직자 김 아무개 씨의 자살 사건으로 수면위로 떠오른 용인시 인사비리 문제가 2009 행정사무감사 쟁점으로 부각됐다. 용인시 인사문제는 지난 2006년 이후 시의회 행감과 시정질문 등을 통해 꾸준히 문제제기 된 바 있어 시 인사정책에 대한 시의원들의 감사는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진행됐다.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식)는 지난 1일 열린 시 자치행정국 감사를 통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된 바 있는 주요공직자들의 도장위조 등 인사문제 전반을 파헤쳤다. 이날 감사에서 시의원들은 시 감사담당관과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서기관 3명 등의 도장이 위조된 점을 지적했다. 특히 감사담당관의 경우 자신의 도장 2개가 위조된 점을 시인했지만 감사원 감사결과 총 몇 명의 도장이 위조됐는지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다. 이날 김민기 의원은 누군가가 자살한 공직자 김 씨에게 도장 위조를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쪽지를 제시하며 도장 위조를 통한 근무평점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찍힌 도장이 다르고 부서장마다 3~5개씩
제5대 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키워드는 단연 용인시 인사비리였다. 관련기사 2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제145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 중인 시의회 측은 시정질문과 행감을 통해 시 인사 비리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당초 이번 행감은 지난 10월 시 인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중 목숨을 끊은 행정과 인사담당 직원 고 김 아무개 씨의 자살사건 이후 시 인사 문제에 대한 집중질의가 예상돼 왔다. 시의회 김민기, 박남숙, 조성욱 의원 등은 시정 질문을 통해 잦은 인사와 인사 관련 절차무시 등 후진적 인사행정이 젊은 공직자의 자살을 불러온 것이라며 책임자의 공개사과 등 대안을 요구했다. 특히 인사 담당부서인 행정과와 시 행정상 문제점을 지적해야하는 감사과에 대한 행감에서는 행정국장과 감사 담당관의 도장마저 위조된 사실이 밝혀져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시의회 박남숙 의워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장도 책임이 있다며 유가족과 시민에 대한 공개사과도 요구했다. 하지만 시 집행부 측은 쟁점 사안에 대해 성의 없는 자료제출과 감사순간만 피하면 된다는 식의 고질적 답
용인시 새해 예산안 규모가 1조1831억 원(공기업 특별회계 제외)으로 편성됐다. 시에 따르면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2851억 원 보다 7.9%(1009억 원) 감소한 수치다. 새해 예산중 일반회계의 경우 올해 당초예산보다 862억 원(-7.2%) 줄어든 1조1121억 원 이며, 주택사업 특별회계 등 기타 특별회계 예산은 올해보다 347억 원(10.7%) 감소한 290여 억 원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예산감소는 재산매각 수입과 순세계 잉여금 등 임시적 세외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올해 세입도 당초 추계치보다 적은 탓에 공공예금 이자수입이 1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방세 수입의 경우 흥덕지구 등 신규 아파트 입주와 역삼 상업지구, 역북지구, 고림지구 등 각종 개발 등이 예상돼 올해보다 186억 원(3.4%) 증가한 5658억 원으로 계상했으며, 국도비 보조금도 올해보다 11.9% 늘어날 것으로 추계했다. 분야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경상비 등 일반 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청사 신축 등으로 올해보다 47.8% 증가한 1465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사회복지분야는 올 해 보다 785억 원 증가한
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용인기흥)이 2009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 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주최로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9년도 국정감사 종합 평가회 및 우수국회의원 시상식에서 우수 국회의원 상을 수상했다. 국감 NGO 모니터 단은 207여개 시민사회소비자단체 회원 1300여명으로 구성, 지난 11년 동안 국감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정밀 분석해 우수의원을 선정발표해 왔다. 박 의원은 본인이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은 기흥구 주민들의 성원과 사랑 때문이라며 의정활동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 위원회 소속인 박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환경안전관리 기준 미달한 놀이터 문제와 학교시설의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하수슬러지 자원화 사업 주체의 예산낭비 사례 등을 상세히 파헤쳤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 고용지원센터의 실적 부풀리기, 사회적일자리 사업 부정수급, 택시업체 피보험자격 누락 등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는 분석이다.
화성시가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인접지역에 종합 장사시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기흥지역 주민들의 반발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지만 용인시 집행부와 시의회 측은 좀 더 두고 봐야한다는 분위기다.화성시 종합장사시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14일부터 현재까지 화성시 종합장사시설 및 노인요양시설 설치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추진위 측은 민간차원에서 기흥구 고매동 경계 지역인 화성시 동탄면 중리 산79번지 일원 561,487㎡(약 17만평)에 장례식장과 화장장, 자연장(수목장), 봉안당, 노인요양시설 등을 설치하는 화성시 종합 장사시설 및 노인요양시설을 추진 중이다. 추진위 측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용역 업체에 설계를 의뢰했으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서명을 받는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는 당초 주민들과 시의회 측으로부터 종합 장사시설 추진요구를 받아 왔지만 후보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백지화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태섭 화성시의회 의장을 중심으로 전직 국회의원과 지역 언론 대표 등 유력인사들이 포함된 추진위를 구성, 민간차원의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
용인, 시의원 7명 이상 증가 전망 후보난립 가능성 높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객들의 발걸음도 분주해 지고 있다. 용인은 지난 18대 총선 당시 기흥구 선거구가 분구되며 전반적인 지방의회 등용문도 넓혀진 상태다. 하지만 선거구제 개편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정당 및 국회의원 간의 입장차 등으로 결정되지 않아 지역정가 전반이 초조한 분위기다. 그럼에도 현직 정객들은 물론 화려한 재기를 노리는 전직 정객들과 초선 입성을 노리는 정객들은 각 지역 민심을 잡기위한 활동은 물론,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줄서기 움직임도 꾸준히 포착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직선거법 소위원회를 열고 지방의원 정수와 선거구 조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에 따라 소선거구제 환원과 지방의원 정수 변화, 정당공천제폐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개특위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의원 1인당 평균 인구편차 60%를 초과한 전국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 대해 헌법 불합치를 결정함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할 지방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정개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동호인들로 결성된 용인시 밴드연합(회장 모연수)의 연말 정기 공연이 오는 12월 6일 오후 5시, 문화복지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정기공연은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며, 통기타와 밴드 등 용인지역 내 동호인 밴드 4개 팀과 전문 프로팀 초청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지난 2008년 창단된 용인시 밴드연합은 그동안 인터넷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순수 음악 동호인들을 모연수 회장이 규합,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 및 정기공연 등을 펼쳐왔다. 모 회장은 자체적인 활동을 하던 음악 동호인들이 모여,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펼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연합을 구성하게 됐다며 함께 연습과 공연을 하다 보니 각 팀들의 실력도 부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회원수도 500여명을 넘어섰고, 정기모임과 연습, 공연 등에 반드시 참석하는 이른바 골수 회원도 100여명에 이른다. 밴드연합은 그동안 생수사랑회와 요한의 집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위문공연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재정적 봉사보다 몸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음악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있는 것. 지난 9월에는 원삼면에 위치한 용
지난달 용인시 인사 비위와 관련, 감사원 감사도중 피감 부서 공직자가 자살한데 이어 수지구에 근무 중인 8급 공직자가 자살한 것으로 확인돼 공직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께 기흥구 신갈동 모 원룸주택에서 수지구청에 근무 중인 8급 공무원 강 아무개 씨(31세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료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숨진 강 씨는 지난 23일 근무부서에 연가를 신청 후 연락이 끊겼다. 숨진 강 씨를 발견한 동료직원 이 아무개(31남)씨는 강 씨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문이 잠겨있어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강 씨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 안에서는 과다한 빚 때문에 저도 더이상 어쩔 수 없다. 너무 힘들어 이제는 쉴려고 한다며 최근 우리 직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는데 큰 폐가 될까 걱정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동료 직원들과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타살혐의가 없다고 보고 시신은 상급기관과 협의 후 유족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이강우 hso0910@yonginnews.com
용인고등학교가 올 해 대학입시부터 일부 대학 입시에 적용되는 대학입학사정관제와 관련, 수험생 학부모 및 지역 내 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한다. 용인고에 따르면 오는 27일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정향재 한국외국어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김상유 경희대학교 입학사정관, 강봉식 용인고 3학년 부장교사가 강사로 나서며,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현직 입학사정관의 현실감 있는 설명으로 수험생은 물론, 중고교생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용인고 관계자는 이번 특강으로 학부모들께서 입학사전관제 도입으로 변화되는 입시제도의 방향을 바르게 이해하고 대비해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대학입시의 경우 학부모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입학사정관제와 관련 용인 처인구 지역에서 공교육 일선 교사들이 중심으로 추진된 설명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한편, 용인고는 학부모들의 효과적인 자녀 진로계획을 돕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을 주
용인시의회(의장 심노진)는 오는 25일부터 12월18일까지 24일 동안 제145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연다. 25일 시정질문을 시작으로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어 14일부터 16일까지 2010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는 용인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 보조금 지원 조례안과 직제 개편에 따른 용인시 행정기구 개정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를 심의하고 12월9일 시정답변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의회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사문제와 수지구청사 신축, 수지레스피아 다목적홀 건립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자전거 전용도로 필요성이 또한번 제기됐다 경기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인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양민 의원(한,용인4)은 지난 19일 녹색철도추진본부에 대한 행감에서 자전거 이용활성화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와 자전거전용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도로교통법 상 차량으로 분류되는 자전거를 여전히 보행자와 겸용으로 통행하도록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책의 핵심은 자전거전용도로의 설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어 정부 위주의 자전거도로 정책은 한계가 있으며, 도 자체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5~10Km 이내 단거리통행의 주된 교통수단을 자전거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으로 학교, 근거리 직장, 대형쇼핑몰에 대한 자전거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거나 안전시설 집중 설치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도 조 의원은 환승주차장에 대해 2009년 환승목적 이용율이 35.2%로, 목적 외 사용되는 환승주차장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한 도비 환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환승주차장에 대한 도비 지원 시 철저한 환승수요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 지역 내 중소기업과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참석하는 정책간담회가 열린다. 우제창 국회의원(민주당용인 처인)은 오는 24일 송담대학교 석담홀에서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을 초청, 지역 중소기업 경영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우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청장과의 현장감 있는 대화를 통해 대형마트 입점 등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전통시장과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기획됐다. 간담회는 홍 청장의 주제 강연에 이어 이상석 한국중소기업학회 이사, 조중연 송담대 유통학부 교수, 정효재 태연기연 대표, 박노인 용인중앙시장 상인연합회 고문 등이 패널로 참여한 집중토론과 방청객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 의원은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자 새로운 산업과 기회를 창출하는 우리 경제의 미래고, 전통시장은 상품과 문화를 동시에 파는 소중한 지역의 가치라며 간담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출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담대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