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내년 1월 초 중폭이상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재 용인시 인사 비위와 관련 검찰수사가 진행 중에 있어 승진을 염두에 둔 공직자들의 줄서기 등 그간의 관행은 보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 이번 인사의 경우 지난 18일 명예퇴직의사를 밝힌 유종열 처인구청장과 최근 명예퇴직한 심재국 사무관, 지난 10월 기흥구 체육행사 도중 사망한 고 최기철 전 사무관 등의 공석과 직제개편에 따른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서기관 승진1명과 사무관 승진 9명, 6급 담당요원 승진 15명 등 승진인사 폭이 넓어 중폭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인사 원칙상 1명의 승진 또는 전보 발령은 3명의 보직변경으로 이어지기 때문. 뿐만 아니라 인사비위 검찰수사로 구속된 전 행정과장과 인사계장의 공석을 감안하면 승진인사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시 측은 이번주 중 인사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 4일자로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큰 폭의 승진인사에도 불구 공직사회는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다. 인사비위에 대한 검찰 수사 및 공직사회 내부 여론 때문.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근속년수와 그동안 보여준 업무능력 등
용인시의회는 지난 18일 제145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09년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2010년도 예산 심의 등을 마무리 졌다. 시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 주요 내용과 시 집행부 측 답변을 간략하게 요약 발췌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자전거도로 2014년까지 210km, 2018년까지 225km 정비 공장용지 공급 위해 이동 덕성남사단지 이전부지 확보 중 재원확보 방안과 기업유치 계획은? ■조성욱 의원(한나라당 3선) 용인시 채무가 2006년도 640억에서 현재 2886억 원으로 증가했다. 불과 3년5개월여 만에 2246억 원으로 400%가 증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채무가 늘어난 수치다. 반면, 2007년 이후 매년 1000억 이상씩 세수가 감소추세에 있다. 채무로 생성된 예산의 사용처는 어디인가. 또 채무변재에 대한 대안과 세수확보 대책을 구체적으로 밝혀 달라. 안정적 세수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 현재 용인에는 단 한 곳의 산업단지도 없다. 지난 2006년 이후 213개의 기업이 용인을 떠났다. 유림, 고림, 남곡지구 등에 산재된 공업단지 내 기업들도
그동안 부실경영과 사업시행능력 부족 등으로 구조조정 및 공사 존폐논란이 제기됐던 용인지방공사가 높은 수준의 개혁안을 마련, 실행에 나섰다. 지방공사의 이번 개혁안은 그동안 퇴직 공무원중심으로 꾸려졌던 경영진 대신 외부인사 영입 후 전격적으로 마련돼 성공여부에 따라 공사의 경영구조가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용인지방공사(사장 김길성)는 지난 10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익극대화를 통한 우량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혁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국가경영연구원에 조직개편안과 개선과제를 골자로 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기존 1본부 6팀에서 1본부 4팀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경영전략 수립 및 신규 사업개발을 위해 기존의 개발기획팀을 개편해 사장 직속의 전략기획팀을 신설하고, 보상팀과 사업팀, 주택1팀과 주택2팀의 통합이 주 골자다. 또, 직원들의 전문성향상 및 성과관리를 위해 외부공모제를 통한 우수인재 영입, 과업 평가에 따른 직무수행능력 부족직원에 대한 퇴출제, 능력에 따른 개인별 급여차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직급구조와 임금구조를 개편해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선거구 및 선거법 개정 논의 결과 변수 정당공천제 유지선거구제가 변수 2010년 상반기 중 가장 큰 화두는 단연 6월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 증가로 기초 및 광역의원 정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출마예상자와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변수를 알아봤다. 본지에 게재되는 출마예상자들은 다소 변경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편집자주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20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한 용인시의회 의원 정수는 최소 7명에서 1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인구증가와 국회의원 선거구 분리, 헌법재판소의 기존 선거구제에 대한 헌법 불일치 판정 등에 따라 의석 증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국회 등 중앙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선거구제 개편에 따라 소선거구제로 전환될 경우 3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선거 용인시의원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그동안 풀뿌리 민
인사비리와 관련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용인시가 그동안 시 인사문제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한 시의회 김민기 의원을 수사의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시 집행부가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직접적인 법정 대응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의회와 시 집행부 간의 관계가 더욱 냉각될 전망이다. 시 집행부가 김 의원을 수사의뢰한 직접적 계기는 지난 1일 열린 시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 당시 김 의원이 서정석 시장의 도장 위조 의혹과 함께 제시한 도장이 김 의원이 직접 새긴 도장이라는 것. 이에 따라 시 측은 김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인장법 위반 등을 이유로 지난 8일 용인경찰서에 수사의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의원이 시장의 도장을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더욱이 행감 도중 도장을 제시하며 시장의 도장 위조여부를 질의한 것은 방청객 등 보는이에 따라 오해를 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지난 8일 시정답변을 통해 본인 도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시장 도장이 어떻게 파졌는지 알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수사의뢰 한 것이라며 김 의원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시장의 도장이 돌아다니는 경위를 밝히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통합을 강하게 권고했기 때문. 특히 이번 통합안은 사실상 의무사항으로 알려져 통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용인시를 비롯해 지방공사와 시설관리공단 모두가 일단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설관리공단 △김포도시개발공사와 김포시설관리공단 △춘천도시개발공사와 춘천시설관리공단 △구미원예수출공사와 구미시설관리공단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설관리공단 등 10곳이 통합된다. 동일 기초 지방자치단체 내에 지방공사와 공단이 중복 운영되고 있다는 이유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인회계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공기업 선진화 자문단'은 지난 6개월간 전국 26개 지방공기업의 경영상태를 평가,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17일 선진화 자문단 위원들과 해당 지자체 및 지방공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 행안부 측은 지자체 중 지방공사와 관리공단을 함께 운영 중인 곳은 모두 통합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시가 2010년도 시정운영에 있어 지속가능 도시발전, 함께하는 지역경제, 세계지향 일류교육, 시민감동 문화복지 등 당초 기조의 안정적 추진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데 시정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14년 용인지명 600년을 맞는 것과 관련, 지역정체성 확립을 위한 처인성 성역화 등 청사진을 밝혔다. 서정석 시장은 지난 4일 제145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쾌적한 도시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조성 △평생교육 활성화 및 우수인재 육성 △문화복지도시 건설 △시민감동 행정서비스 등 5가지 정책목표를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내년 7월 경전철 개통과 함께 죽전~기흥간 분당선 연장선을 오는 2011년까지 조기 개통시켜 경전철과 연계한 철도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 하겠다며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도 내년 상반기중 착공 토록해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구갈역세권, 역삼, 고림, 양지남곡, 남사아곡, 모현 초부리 등 구도심 도시 개발사업을 착공하고 남사신도시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과
처인구, 한나라 신구 교체 관건. 민주 인물 대안 고심 기흥구, 한나라 심노진시의장 출마변수, 민주 관망세 확산인물난 수지구, 한나라민주 모두 민심 눈치보기 2010년 상반기 중 가장 큰 화두는 단연 6월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국회의원 선거구 증가로 기초 및 광역의원 정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소선거구제로의 회귀와 정당공천제 폐지 등 중앙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선거구 및 선거법 개정 논의 결과에 따라 지방의원 정수도 조정될 전망이다. 이처럼 의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선거를 6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각 선거구별 출마예상자와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변수를 알아봤다. 본지에 게재되는 출마예상자들은 다소 변경되거나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밝혀둔다. 편집자주 현재 총 4석인 광역의원(이하 도의원)은 선거구 분구를 통해 최소 2석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총선 당시 선거구 분할이 이뤄졌을 뿐 아니라 기존 선거구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헌법 불일치판결 당시에도 용인지역 도의원 선거구에 대한 문제점도 포함됐었기 때문. 이에 따라 인구 편차에 따른
역대 시장군수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14년, 용인은 당시 양지군(현 처인구 양지면)과 죽산군(현 안성시 죽산면)일부를 편입해 용인군으로 통합됐다. 이후 1937년 지금의 처인구 4개동(중앙동역삼동동부동유림동) 일대인 수여면이 용인면으로 개칭됐다. 해방이후 1948년 1월 1일, 독립 국가로서 첫 용인지역 행정수장으로 고주현 제1대 군수가 임명됐다. 이후 1953년 7월 25일, 6.25전쟁 휴전 당시까지 5명의 군수가 교체됐고, 1996년 시 승격 당시 37대 군수까지 35명이 군수 직을 역임했다. 역대 군수 중 용인군 행정 수장을 두 번 이상 역임한 인물은 단 두 명, 윤병희 용인시 초대 민선 시장과 예강환 전 용인시장이다. 지난 1994년 1월부터 1995년 3월 말까지 제35대 군수를 역임한 윤 전 시장은 이후 제1회 전국 지방선거를 통해 1995년 7월부터 1996년 2월 29일까지 초대 민선 단체장이자 용인군 마지막 군수인 제37대 군수로 재임했다. 용인 출신인 윤 전 시장은 이후 지난 1998년 치러진 제2회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 1997년 7월까지 제2대 용인시장으로 재임했다. 경기도 화성시 출신으로 제31대 용인군수를 지낸 예강환
용인신문 자료사진 용인시민축구단(단장 조효상감독 박선근이하 시민축구단)이 FA컵 진출에 성공했다. 시민축구단은 지난달 28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9 마지막 경기서 천안 시민축구단을 누르고 리그 3위의 기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민축구단은 리그5위까지 진출이 허용되는 FA컵 출전권을 놓고 벌인 맞대결에서 박정민 선수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3대1로 승리, FA컵 진출을 이뤄냈다. 박정민 선수는 전반 41분 센터 써클 중앙에서 시작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치며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분전 혼전 중 흘러나온 볼을 천안의 김동진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22분 교체투입 된 박연희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정민 선수가 추가골을 뽑아냈고, 4분 후 박연희 선수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박정민 선수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졌다. 시민축구단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18승 6무 8패를 기록 포천, 광주광산에 이어 3위에 랭크되며 FA컵 진출에 성공했다.
용인시 인사 비리 등에 대한 감사원 감사도중 숨진 시 공직자 고 김 아무개 씨의 자살사건과 관련, 검찰이 용인시 인사비리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지난 18일 서정석 시장 비서실과 시 행정과, 감사담당관실, 전 인사담당 공직자들이 근무중인 구갈동과 수지구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수원지검 측은 최근 3년 여 간 용인시 인사 이동기록과 K 서기관, K 사무관, L 담당요원 등 인사비위 쟁점인물로 알려진 인사들에 대한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당초 수원지검 측은 지난달 고 김 씨의 유가족 측이 진상규명을 요청하며 제출한 진정서를 두고 수사 착수여부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시 행정과 측에 인사이동에 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수사의지를 보여왔다. 용인시 인사비리 문제는 당초 형사3부에 배정됐었지만 최근 관련 자료를 특수부로 이첩, 특수부가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 관계자는 어찌됐건 이번 검찰수사로 숨진 공직자 김 씨와 인사비리 등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시 디지털산업진흥원에 대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우현) 행정감사에서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컨설팅 지원사업이 집중 포화를 맞았다. 진흥원 예산을 지원받아 6개 기업을 대상으로 특정 용역업체가 실시한 컨설팅 용역 결과가 모두 천편일률적으로 똑같기 때문. 특히 용역업체의 정산서류에 따르면 용역을 위한 조사시간 등도 모두 허위로 정산했으며, 용역 업체 선정과정도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웅철 의원은 서로 다른 6개 기업에 대한 용역 결과가 어떻게 똑 같을 수 있느냐며 또 용역 업체 측이 컨설팅 대상 기업을 방문한 일시도 서로 맞지 않는 정산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를 방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진흥원 측은 몇 개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한 장소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강 의원은 이는 각 개별 기업의 특성과 문제점 등을 조사, 대안을 만드는 컨설팅 용역상 맞지 않다며 정확한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진흥원 측은 이를 제시하지 못했다. 강 의원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용역업체 측이 제시한 자료에는 한 번에 두 곳 이상을 함께 진행한 내용도 없다며 결국 용역진행 시간에 따라 예산이 지원됐고, 결국 용역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