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등 도심 지역 주민들의 지역 택시 이용율 저하와 관련, 요금체계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18면, 본지 785호 21면 시 측이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지역 특성을 반영치 않고 획일적인 요금체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시민단체 등의 요금체계 개선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반영되지 않아 행정 편의주의의 단면 이라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서 운행 중인 택시수는 총 1120여 대다.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처인구 560여 대, 수지구 310여 대, 기흥구 250여 대 순이다. 반면 각 지역별 인구는 처인구 21만 여명, 수지구 29만 여명, 기흥구 34만여 명 순이다. 인구수와 택시 수가 반비례하고 있는 것.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용인시 택시요금은 처인구를 기준으로 책정돼 있다. 시 측이 농촌지역과 도심지역의 요금체계 통일성에 중점을 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심지역 주민들은 성남과 수원 등 인근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택시요금을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심 주민들은 인근지역 택시를 불러 이용하고 있다. 도시형 요금체계가 적용되는 성남과 수원시 등의 택시 이용시 비용
중선거구제 등 발송량 증가...지원 법 현실화 요구 봇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서가 속속 발간배포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한 표가 더욱 아쉬운 지방의원들의 경우 의정보고서와 관련한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주민들의 각 가정으로 배포되는 의정보고서의 우편료 때문. 특히 지역 시의원들의 경우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행된 중선거구제로 지역구 면적과 유권자 증가에 따른 부담이 더욱 커진 실정이다. 그러나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서의 경우 우편료가 할인되는 반면, 지방의원들은 전혀 할인혜택이 주어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8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 의정보고서의 경우 1부당 우편요금은 약 450원 수준이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되는 용인시 기초의원 선거구 당 가구수는 약 3만~5만 세대다. 시의원 1명이 2만 5000세대에 의정보고서를 발송할 경우 우편요금만 약 1200여 만 원에 달하는 셈이다. 각 선거구별 평균 가구수가 대략 10만여 세대인 국회의원의 경우 이 기준을 적용할 때 4500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실제 우편요금은 약 1500여 만 원 수준이다. 우편법에
오는 6.2 지방선거를 통해 5명의 의원이 늘어나는 용인시의회가 증가한 의원정수에 따른 사무실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의원 정수 증가에 따라 현 2개인 상임위원회가 1개 늘어나고, 의원수가 5명 증가한 만큼 시의원들의 사무실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 그러나 시 집행부의 업무공간 부족과 당초 1층 로비부터 3층까지 원통형으로 건축된 시의회 청사 상황을 고려할 때 대안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시의회 측은 지난해 시 집행부 측에 시의원 정수 증가 등을 대비한 건축물 건립 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시의회 측은 현 시의회 청사 주차장 부지에 지하2층 지상 4~5층 규모의 건축물 건립을 요청했다. 당시 시의회 심노진 의장은 지하에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지상 건물에 시의원 사무실과 민원인 접견실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른바 의원회관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 측은 현재까지 이에 대한 회신을 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시의회 사무국은 현행 1인 1실인 시의원들의 사무실을 2인 1실로 전환하는 방법과 현 시의회 청사 1층 직원휴게실과 2층 대회의실, 현 시 대외협력관실 등을 분할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
용인시 처인구 음식업지부(지부장 송병우)는 지난 8일 나눔과 섬김 행사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소를 운영 중인 새마을지회에서 떡국 떡을 전달했다. 처인구 음식업지부에 따르면 이번 나눔과 섬김행사는 2010년도 6대 사업 중 하나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음식업지부 측은 백미100㎏로 만든 떡국떡을 새마을 지회 측에 제공했으며, 오는 2월 중 장애인초청 잔치를 여는 등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같은 날 처인구 포곡읍에서는 포곡읍 새마을회(회장 강희봉)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정애), 포곡읍 적십자참사랑봉사회(회장 고옥자) 등 3개 단체가 지역 내 100여 곳의 홀로어르신 가구에 떡국떡 등 설 음식과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회 측은 떡국떡 등 명절음식을 준비해 홀로어르신과 어려운 가정 80여 가구에 직접 전달 했으며, 적십자참사랑봉사회는 20여명 회원이 적십자후원물품인 적십자 선물세트와 쌀, 그 외 김과 양말세트 등을 홀로어르신 20가구에 전달했다.
기흥구 상갈동에서 진행 중인 분당 연장선 지하철 공사 구간에서 지름 70cm 상수도관이 파열돼 지난 9일 저녁부터 상갈동 일대 500여 가구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음식점 자영업자 등이 큰 불편을 겪는 소동을 벌였다. 시 상수도 사업소 측은 이날 사고는 지하철 공사구간 내 차량이 이동하며 생긴 진동으로 상수도관 접합 부분이 느슨해지며 사고가 발생 한 것으로 추정, 사고발생 17시간여 만에 복구했다. 시 측은 예상치 못한 단수로 민원이 급증하자 비상 급수차 6대를 동원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원성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수도관 복구공사는 9일 저녁 9시부터 10일 오전11시 반쯤 마무리됐지만 다시 물을 채우고 정화하는 시간이 걸려 수돗물 공급은 오후 2시가 되어서야 재개됐다. 태 아무개 씨(31상갈동)는 지하철 공사를 어찌하기에 상수도관이 터지고, 긴급복구 작업을 한다면서도 하루가 지나도 물이 공급되지 않아 출근하는데도 애를 먹었다며 분개했다. 또 다른 주민 하 아무개 씨(30상갈동)는 고장 수리 후에도 녹물이 흘러 나와 10일 오후 늦게까지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상수도사업소 측
용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동해)은 지난 9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위기 및 경제 위기를 타개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이 녹색생활 실천 다짐서를 제출하고 녹색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설공단은 녹색생활 실천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녹색성장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녹색생활 실천으로 쾌적한 시설 제공과 시민에게 행복주는 저탄소 녹색경영 실현을 미션과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100대 실천과제를 선정해 생활 속 작은 부분부터 녹색성장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재생용지를 이용한 녹생성장 종합 추진계획서를 발간하고 지표화 되지 않은 녹색경영을 지표화 하고자 로하스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에서는 앞으로 매년 폐기물 수거 경진대회 등을 개최 한다.
민속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불우이웃들을 돕는 온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라이온스354-B지구 용인라이온스 클럽(회장 이두희)도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용인 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1일 명절을 맞아 기름값이 없어 차가운 방에서 한겨울을 지내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유류를 보급했다. 용인 라이온스클럽은 포곡읍과 모현면에 소재한 독거노인 25가구에 20만원 상당의 유류 1드럼씩을 지원하고 대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도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회원인 안범수씨는 우리사회에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많은데, 의식있는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이 많은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좋겠다며 독거노인들이 함께하는 사회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편안한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의회 의장 출신인 이우현 친박연대 중앙당 홍보위원장도 용인시장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일 그동안 용인을 위해 일 했고, 앞으로도 용인을 위해 일하고 싶다며 용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한나라당과의 합당 등 정치적 변수가 남아있지만, 현재 당 방침이 모든 선거구 후보 출마인 만큼 용인시장에 출마할 것이라며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대 총선당시 한나라당 공천 불복 후 친박연대로 이적한 이 위원장은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영입돼 여론조사 등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음에도 불이익을 받았다며 한나라당의 이중적 행태가 예나 지금이나 지속되고 있고 민심도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을 비롯한 지방의원은 지역 내 인지도와 지지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당 수석 부위원장과 사실상 용인시 지역위원장도 겸직 중인 이 위원장은 오는 지방선거에서 용인지역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재 처인구과 기흥구의 경우 대부분의 선거구에 2~3명씩 후보군이 형성돼 있다며 중앙당과 도당 등과 협의해 공천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 반발해 친 박계 인사를 주축으로 창당한 친박연대가 6.2 지방선거 최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친 이 친 박 간 공방이 가열되며 충청권 표심은 물론 보수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 친박연대는 최근 62 지방선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설 명절을 전후해 당명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을 비롯한 영남과 충청권 등의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을 비롯해 민주당 등 야권 정당들도 친박연대 측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각 선거구별 친박연대 후보의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전반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특히 한나라당 측은 주 지지층은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 분산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 18대 총선당시 친박연대 측은 수도권과 영남 등에서 무시할 수 없는 득표율을 올린바 있다. 한나라당 측은 친박연대 측 당명개정 후 합당을 위한 물밑 작업을 추진 중이지만 친 이 친 박 간, 또 친이계 주류와 중도 성향 간 이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단행된 당직 인사도 친박연대 측과의 합
현직 시의원과 현직 조합장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수지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현 이석순 조합장이 3선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치러진 제13대 수지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현 이석순 조합장이 1191표를 획득, 182표를 득표한 김재식 후보를 크게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총 유권자 1569명 중 1374명이 투표에 참여, 8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석순 조합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본인의 취약점과 고쳐야 할 부분 등을 알게 됐다며 조합원들의 당부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조합장으로 일하며 하나 둘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남사면 아곡도시개발 지구 내 송전탑 건설 백지화와 수원IC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시의회 제1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사 - 진위 간 송전설로 건설사업 백지화 촉구와 경부고속도로 수원IC의 신갈 IC 명칭변경 촉구 결의문을 의결했다. 신현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사면 송전선로 건설 백지화 결의문에 따르면 한전 측은 지난 2005년부터 사업을 추진하며 시 측이 도시개발 구역 등의 문제로 선로 변경과 지중화 등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했다. 특히 남사 아곡 도시개발 구역의 경우 현재 2500억 원을 투입, 관련절차를 마치고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송전탑 관통시 주민들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신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한전 측은 남사 - 진위 간 송전선로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 하라며 주민피해 최소화가 가능토록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중화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민기 민주당 대표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수원 IC가 용인의 관문역할을 함에도 여전히 명칭이 변경되지 않고 있다며 수원 IC의 신갈 IC 명칭 변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의 결의안에 따르
6.2 지방선거 용인시장 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이 3억 2000만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 선거관리 위원회는 지난 1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지사 및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원 및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선거비용 제한액을 확정공고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도 내 31개 기초 자치단체장 선거 중 선거비용제한액 중 제일 많은 지역은 수원시 3억8200만원이고, 가장 적은 곳은 가평군으로 1억2000만원이다. 또 도 내 기초단체장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은 약 2억200만원으로 지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약 1억7700만원보다 14.1% 상승했다. 경기도지사와 도 교육감는 각각 40억 7300만원이며, 광역의원 비례대표와 기초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정당기준으로 각각 6억 8200만원과 8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용인지역 광역의원의 경우 제1선거구(포곡,모현,유림,역삼) 5700만원, 2선거구(중앙,동부,양지,백암,원삼,이동,남사) 5500만원, 3선거구(마북,보정,구성) 5600만원, 4선거구(신갈,상갈,기흥,서농) 5900만원, 5선거구(구갈,동백,상하) 5700만원, 6선거구(죽전12,풍덕천12) 6200만원, 7선거구(상현12,동천,성복) 6100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