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수지지역 주민과 시민단체들이 행정타운 광장에서 토월약수터 복지시설 건설 승인 반대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는 수지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삼성1차아파트, 건영아파트 등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수지시민연대 강성구 공동대표는 수지지역 최대 녹지축이자 시민들의 쉼터인 토월약수터가 훼손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용인시가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시 차원에서 해당지역 토지를 매수해서라도 토월약수터 인근 지역을 공원화해야 한다며 용인시가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약 13년간 개발과 보존을 두고 법정 소송 등 개발업체와 주민 간 극한 대립양상을 보여온 토월약수터 유료 노인복지시설 건립은 지난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가 D건설이 청구한 주택건설사업계획반려 처분 취소 건에 대해 용인시가 사업승인을 반려 처분한 것은 위법, 부당하다며 사업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루터대학교가 시와 주민들과 약속한 초등학생 통학로 개설을 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루터대 측은 그동안 통학로 개설시기 등을 두고 주민들과의 약속을 수차례 어긴 바 있어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아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루터대 측은 지난 2008년 당시 도시계획시설부지로 결정됐던 대학 부지의 제척을 요청하며, 상갈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학로 개설을 약속했다. 하지만 루터대 측은 예산문제를 이유로 통학로 개설을 차일피일 미루는 실정이다. 상갈동 금화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현재 상갈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우 좁은길과 공사 현장 사잇길 등을 통해 통학을 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과 시는 루터대 측에 통학로를 개설해 시에 기부채납 한다는 당초 약속과 달리 시급한 통학로 개설만을 요구했고, 대학 측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루터대 측은 올 3월까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개설키로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루터대 이사회 측은 또다시 2억 여 원의 예산을 문제로 이를 보류했다. 루터대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대학 건물 증축 후 책상과 의자 등 학생용 기자재 구입과 약속이행 우선순위에 대한 갑
안승덕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서북부장애인 복지관을 방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현실적 복지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장애인 및 사회복지사들과의 만남에서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한 교통 등 주변 환경 정비가 절실하다며 특히 장애인 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에 머물며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추진해 왔다며 용인은 100만 인구도시를 앞두고 있음에도 교통문제 등에 밀려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이 미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사회복지사 등이 요청한 장애우들의 투표당일 이동 문제에 대해 장애우들의 참정권 보호를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인 이정문 전 시장이 공천 경쟁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모든 후보들의 공천 승복과 화합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일 박병우 예비후보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현재 11명의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가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모든 예비후보들은 공천결과에 승복해 공천을 받은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한나라당 용인지역 지방의원 예비 후보들과는 달리 용인시장 예비후보로는 유일하게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 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쟁관계 후보의 사무실에 온 본인도 배포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본인에게 인사를 할 기회를 준 박 예비후보는 더 배포가 큰 사람이라 생각된다며 이제 용인 시민을 위한 후보를 공천할 수 있도록 돕고, 선출해 주는게 시민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병우 한나라당 용인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수지구 풍덕천동 하나로 프라자에서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공천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김정식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한나라당 용인지역 기초광역의원 예비후보와 박 예비후보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예비후보는 강남과 분당보다 나은 100만 용인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용인 전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일궈낼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의 가장 큰 문제는 교통문제와 동서 불균형이라며 문화복지 등 사회적 인프라를 각 지역 실정에 맞게 고루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62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 로 다가오면서 현직 지방의원들의 행보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처인기흥수지 등 용인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진행된 예비 후보 등록 초반에는 현직 의원들의 등록이 거의 없었지만, 각 정당 공천신청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는 현직 의원들은 활동의 제약을 받을 수 있는 예비 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뤄왔지만 공천 과정이 진행되며 서서히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현직 시의원들은 김정식(한초선)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이우현(민2선) 산업건설위원장, 이상철(한2선), 이동주(한2선), 이윤규(한초선), 박남숙(민`비례) 의원 등이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제148회 임시회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시의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전망이다.
용인지방공사가 추진 중이 역북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일부 지주들이 높은 토지보상 등을 위해 민간업자와의 공동시행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다. 특히 이들 지주들의 배후에 일부 지방의원들과 그동안 물밑 작업을 진행해 온 특정 업체가 있다는 설이 돌고 있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시와 지방공사 측은 토지보상 시기와 사업 진행 등을 볼 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토지주들 역시 지난 1일 열린 역북지구 토지보상 관련 주민설명회에 참석, 빠른 토지보상을 요구하는 등 이들의 주장에 냉담한 분위기다. 역북동 지주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시와 시의회 측에 역북지구 개발방식을 민관 공동개발로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공용방식의 개발을 할 경우 토지주와 시행 기관 간의 물리적법적 충돌이 예상된다며 이번 임시회에 지방공사 측이 토지보상비 마련을 위해 상정한 공채발행을 부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 이면에는 특정 업체와 몇몇 토지주들의 이익이 내포돼 있다는 분석이다. 공채 발행이 부결될 경우 최소한 올 해 안에 토지보상을 할 수 없고, 그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1008억 6400여 만 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올 해 용인시 예산규모는 1조 5009억 9996만원으로 증액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 오는 6일부터 열리는 제148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국도비 교부금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에 따라 시행된 경상비 및 행사성 예산 삭감에 따라 편성했다. 추경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의 경우 당초 예산보다 503억여 원(4.52%) 증가한 1조 1624억여 원이며, 기타 특별회계는 109억여 원(15.5%) 증액된 819억여 원으로 상정됐다. 세입 내역을 살펴보면 자주재원인 지방세 수입의 경우 당초 예산과 변동이 없으며, 체납세 징수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부담금 등 세외수입이 306억 여원(18%) 증가했다. 또, 조정 교부금과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각각 148억 여원(8.86%)와 54억 여원(3.3%) 증가했다. 반면, 지방교부세의 경우 6억 여원 감소했다. 세출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행정 등 경상비의 경우 대부분 감소했고, △문화관광분야 62억여 원 △사회복지분야 49억여 원 △도
1조 5000억여 원 규모로 편성된 용인시 201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관련, 시 집행부 측이 상현교차로 조성사업에 따른 부담금 등 일부 예산을 목적과 다르게 편성해 논란이다. 특히 일부예산의 경우 실제 필요한 예산보다 턱없이 적은 규모의 선심성 예산도 있어 배경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현직 시의원들의 밀어 넣기 식 선심성 예산도 다수 편성된 것으로 알려져 방만한 재정 운영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시의회 지미연 의원에 따르면 시 측은 상현교차로 개선사업에 따른 광교지구 등의 개발부담금 170억 원을 세입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상현교차로 사업의 예산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된 100억 원에서 오히려 20억 원을 삭감했다. 상현교차로 개선사업의 경우 당초 시 측이 시급성을 이유로 지난해 지방채 발행 당시 33억 원의 지방채 발행을 승인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지 의원이 시급하기는 하지만 6개월 후면 개발 부담금 등이 들어 올테니 그때 예산을 편성하자며 부결했다. 이후 시 측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며 사업의 우선순위를 고려, 1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그러나 시는 1차 추경을 통해 170
용인시의회 신승만 의원이 지난 2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2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모든 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의정활동에 있어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련이 남지만 한번의 봉사로 족하고 본연의 모습인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지난 2006년 용인라선거구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당선돼 지난 4년간 장애인특수학교 건립, 유해공장 이전문제 해결 추진, 상하중학교 조기착공 등을 추진하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신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지역일을 하면서 자부심도 남지만 돌이켜 보면 부끄러운 면도 있다며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당의 눈치를 보면서 묵인한 경우도 있었고 불의에 무감각해지며 초심을 잃어가려 했던 모습들을 생각하며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용인시의회 6대 당선자들은 지방자치 목적에 걸맞게 시민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봉사자로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바란다며 그 동안 용기를 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지에 대한 환지와 수용 등 개발방식과 개발 주체를 두고 논란을 겪었던 역북도시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오는 1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역북지구 토지보상 등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방공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토지주들의 보상협의회 구성 및 감정평가업자 토지주 추전, 보상시기 등이 주된 내용이다. 지방공사 측은 총 사업비 5642억 원을 투입, 처인구 역북동 528-10번지 일원 41만1777㎡ 3092세대를 건설해 동서간 개발 불균형을 일부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약 1만 여명이 입주하는 역북지구 사업이 마무리되면 처인구 전통시장 등 구도심의 상권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방공사 측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주 등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한 뒤 6월부터 토지보상을 실시, 오는 2012년가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방공사는 지난 19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역북지구 보상계획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토지보상 업무에 착수했다.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경기지역 공천신청결과 용인시장 후보의 경우 서정석 현 시장과 이정문 전 시장을 비롯해 총 11명이 신청, 도내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용인시장의 경우 그동안 예비후보를 마친 모든 정객들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진우 전 55사단 작전 부사단장이 추가로 공천을 신청했다. 표 참조 지역정가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출신인 이 전 사단장의 경우 당초 지방의원 출마를 준비 했지만 최근 단체장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을 선출하는 도의원의 경우 총 1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의원의 경우 4명의 현직의원들이 모두 공천을 신청했고, 제3선거구(마북,보정,구성)와 5선거구(구갈,동백,상하), 7선거구(상현12,신봉,동천,성복)는 단독으로 신청했다. 뿐만 아니라 제2선거구(중앙,이동,남사,동부,양지,백암,원삼)와 4선거구(신갈,상갈,기흥,서농)의 경우 각각 조성욱 시의원과 심노진 시의원 등 시의회 전현 의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도의원 선거구의 경우 조 전 의장을 비롯해 엄교섭 학원연합회장과 윤환 남사면 체육회장이 경쟁하는 제2선거구 경쟁률이 3대1로 가장 높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