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및 케이블방송 등을 통한 대부업체 광고를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박준선 국회의원(용인기흥)은 지난달 27일 대부업체가 케이블 방송과 일간지 등에 광고를 싣지 못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부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부업체 영업소 내부의 광고와 연 60회 이하의 주간지 광고 등을 제외하고는 광고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도록 정하고 있다. 또 주간지도 여성 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광고게제가 불가능하며, 생할정보지 등을 활용한 광고도 금지된다. 대부업체가 사회, 문화, 음악, 체육행사 등을 후원할 경우 업체 명칭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 경우도 대부업 관련 광고는 금지된다. 박 의원은 서민들이 대부업 광고에 부문별하게 노출되면서 대부업체를 과도하게 이용하게 되고, 결국 불법추심과 가계경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활동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대부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고려할 때 공익을 위한 규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업계는 물론 금융당국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무분별한 광고의 규제 필요성은 인정하나 포괄적 금지는 영업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광고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62 지방선거와 관련, 각 정당 공천을 받은 시의원 후보들의 보이지 않는 2차 예선이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요정당의 기초의원 선거구 후보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 됐지만 한 선거구 내에서 2명 이상을 선출하는 중선거구 탓에 물밑 기호 선점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것.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같은 특정정당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돼 1차 예선을 통과한 후보자들 대부분이 기호 선정에 더욱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기호 선정은 각 당협 및 지역위원장이 재량으로 정할 수 있어 후보들의 줄서기도 또다시 심화되고 있다. 역대 시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각 후보자들의 능력과 공약 등에 대한 공식적인 검증 시스템이 거의 없다. 입ㄴ 지방 선거도 다름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은 대부분 정당 성향 등에 따라 투표를 하는 추세다. 특히 이 같은 추세는 지난 지방선거부터 적용된 정당공천제로 인해 더욱 고착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06 지방선거 당시 수지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L 의원의 득표분석결과 8965표 중 약 10%인 900여 표 만이 이른바 후보의 조직표였다. 당시 같은 선거구에 한나라당 기호 가번을 받고
용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음식 발굴대회가 오는 4일 용인봄꽃축제가 열리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용인시 음식업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특색음식 발굴대회는 지난달 1일부터 16일가지 참가자를 공모, 행사 추진위원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가지 음식이 선 보일 예정이다. 처인구 음식업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되는 지역 특산물은 성산한방포크와 남사 오이, 백암순대 등이며, 이들 재료를 활용한 카나페와 허브 보쌈롤, 족발골뱅이냉채 소스를 곁들인 떡 순대 등이다. 이와 함께 돼지가 찹쌀에 딩굴면, 쑥구리단자(봄을 알리는 떡)와 감자꽃 피자, 잣 막걸리를 곁들인 돼지고기 샌드위치 등 재미있는 음식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경석 처인구 음식업지부 사무국장은 지역 생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으로 시민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경연은 일반부문과 일반음식점 부문으로 나누어 열리며 대상 1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각 2팀씩 선정한다.
양지초등학교 씨름팀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 시도대항 씨름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양지초는 지난달 22일 경남 남해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24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에서 충북 용천초를 4대1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양지초는 지난달 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1위에 오르며 초등부 씨름 최강팀임을 다시 확인했다. 양지초는 안동환 선수가 연속 밀어치기로 승리한 뒤 나승원 선수와 이수헌 선수가 각각 상대를 제압하고 3대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양지초는 넷째판을 내줬지만 다섯 번째 판에서 이현종이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개인전 초등부에서는 양지초 이준권(역사급)이 1위에 올랐고, 이현종(용사급)과 용인초 김용(장사급)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용인고 김재환(장사급)이 정상에 올랐다.
오는 8일 용인시행정타운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제4회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두리하나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을 개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걷기대회는 용인시행정타운을 출발하여 SK오로라주유소, 관곡로, 용인경찰서를 거치는 약2km의 구간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1조가 되어 함께 걷게된다. 이밖에도 건강개선캠페인, 장애체험, 쿠키트리 신제품 홍보 및 시식회, 장애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성기 관장은 3년이란 시간동안 지역주민에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의 장으로 이바지 해온 두리하나 건강걷기대회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건강걷기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여성전략공천 지정 및 철회 등 원칙 없는 심의로 비난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이 압축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경선으로 결정된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2일 저녁 이우현, 정찬민, 오세동, 조정현, 서정석 등 5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벌여 여론조사경선으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중앙당 공심위 측은 아닐 면접 후 공심위원 표결로 결정하려 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공심위 측은 여론조사 경선 후보로 정찬민 전 도당 대변인과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 조정현 용인대 객원교수 등 3명을 우선 선정했으며,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의 경우 3일 오전 회의를 통해 제외됐다. 하지만 당초 이날 오전으로 계획됐던 용인지역 3개구 당협 위원장 의견청취 등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변수도 남아있다는 전언이다. 반면, 당초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논란이 됐던 오세동 전 수지구청장의 경우 용인시가 중앙당 공심위의 여성전략지역 선정 번복 후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한선교 국회의원의 추천으로 최종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여론조사 경선은 3일 오후부터 진행된 예정
편의점에서 등산용 소형 칼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고 도주한 10대 2명이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20일 처인구 마평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모(16)군 등 10대 두명은 20일 오전 3시 5분경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편의점 내에서 등산용 소형 칼로 종업원을 위협 후 현금 25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교 졸업 후 학교를 자퇴한 이들이 오토바이 구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공모했다며 발생 1시간만인 같은 날 오전 4시경 김량장동 소재 모 여인숙 앞 노상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컬러 인쇄가 가능한 복합기를 이용, 5만 원 권 위조지폐 50여장을 위조해 사용한 일당 4명이 전원 검거됐다. 용인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 16일 통화위조혐의로 이 아무개(18남)씨와 황 아무개(18남)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5만원 권 지폐를 위조해 잔돈을 바꾸면 돈을 벌 수 있다며 범행을 공모, 모텔에 투숙하며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 권 지폐 50여장을 위조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야간에 노인들이 운영하는 영세 노점상 등에서 위조한 지폐를 사용해 피해자들을 속여 왔으며, 그동안 총 19장(95만원)의 위조지폐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폐위조를 위해 수 십 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위조된 지폐의 정교함을 높였으며, 전국단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용한 위조지폐 중 10장의 지폐가 아직 수거되지 않았다며 야간에 사용되는 고액권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양민(현 도의원) 조양민 경기도의원과 지미연 용인시의원이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다. 이들 여성 현역 지방의원의 공천신청은 최근 한나라당에서 불거진 여성전략공천 지역 선정과 연관된 것으로,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신청 결과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옥이 국회의원(비례대표)와 민병숙 전 예비역 대령, 최은실 아주대학교 교수 등의 신청이 거론됐지만 26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접수하지 않은 상태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심위는 지난 22일 오전 회의를 열고 용인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지만 이튿날인 23일, 용인지역 당협 위원장 등의 항의에 따라 보류했다. 중앙당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열린 공심위 회의에 박준선 국회의원(용인기흥)과 여유현 처인구 당협 위원장 등이 참석해 절차상의 문제 등을 제기했고, 공심위 측이 일부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지미연(현 시의원) 그러나 26일 열린 공심위 회의에서 또다시 용인을 여성전략지역으로 선정해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지만, 오후 5시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역정가는 경기지역 내 3곳 이상의 지자체 단체장에 여성 후보를 공천한다는 내부 방침 등을 볼 때, 전략공천 지역여부와 상관없이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시의원 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동주 시의원이 지난 19일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공천결과를 불복,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처인구 지역에만 2명 째다. 가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의 공천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역 단위농협 이사 선거에도 낙선된 사람을 공천한 것은 민주당에 시의원 한 석을 내주겠다는 꼴이라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살아서 한나라당에 복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과정에서 누군가 이해득실을 계산한 것 같아 공천 결과를 수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가는 앞으로 당 공천에 반발한 무소속 출마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공천이 마무리 된 기흥 지역과 달리 처인 지역의 경우 낙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공천이 마무리된 가 선거구와 나 선거구의 경우 용인시장 후보 등 상황에 따라 출마할 의사가 있는 후보들이 다수라고 말했다.
62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주요 정당의 용인시장 후보 공천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각 정당의 용인시장 후보 공천이 지연됨에 따라 공천이 확정된 지방의원 후보들의 불만은 물론, 그동안 공천을 위해 준비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총 12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한나라당의 경우 최근 불거진 중앙당 공심위의 여성전략 공천지역 선정 논란과 추가공천 신청 접수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시장 후보는 여성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이다. 62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중 최소 2명 이상을 여성으로 공천한다는 당 내부 지침 때문. 경기도당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단체장 후보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지역은 용인시와 여주군 2곳이며, 이날 오후까지 여성후보 추가공천 신청 마감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공천 레이스를 펼쳤던 후보들은 공천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 등을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이정문 전 용인시장의 경우 지난 26일 한나라당 탈당, 무소속 및 타 정당 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으며, 서정석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이정문 전 용인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및 타당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6일 처인구 백설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기여도와 지지도 등 공천심사 기준 대부분의 항목에서 1위를 했음에도 불구, 후진적 정치제도 및 당내 계파다툼 등으로 심사에서 제외됐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중앙당 재정위원 등을 맡으며 특별당비까지 내고 당에 남아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시민들은 용인을 가장 잘 아는 본인을 중심으로 명품도시 용인 100년을 만들고자 한다며 용인발전의 소명을 이루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거지는 민주당 입당설과 관련,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으며, 자연인으로 돌아가 현재 경쟁 중인 지역 출신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탈당을 결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안승덕 예비후보 등 용인시 행정을 잘 아는 후보가 공천을 받을 경우 시민들의 의견수렴결과와 상관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정가는 이 전 시장의 한나라당 탈당과 관련,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