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모를 통해 진행중인 민주당 지역위원장 임명에 지역정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우제창 국회의원(처인)이 지역위원장 후보를 심의하는 조직강화특별회(이하 조강특위)에서 활동하고 있어 19대 총선 및 지역 민주계 개편 등을 염두에 둔 밑그림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 따르면 용인지역의 경우 처인구는 현 위원장인 우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해 지난 19일 임명됐다. 기흥구의 경우 김재일 현 위원장과 김민기 전 시의원, 권오진 현 도의원, 박경필 중앙당 정무위원, 박철용 씨, 수지구는 김종희 현 위원장과 정광영 씨가 각각 신청했다. 지역정가는 기흥구 김민기 전 시의원과 수지구 김종희 현 위원장의 경우 62 지방선거 당시 시장후보와 비례대표 시의원 공천을 두고 우 의원과 대립하며 불편한 관계에 놓인 것으로 알려져 심사 결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우 의원은 최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어 계파안배 등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조강특위에 배정되지 않았던 우 의원도 손 전 지사 측에 대한 계파안배에 따라 유럽순방 중인 지난 17일 당 의원총회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알려
민선5기 시 집행부가 시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종용 후 현재까지 재신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고조된 김학규 시장과 우제창 국회의원 간의 갈등구도 등으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하기관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 내부 동요와 업무 공백 등에 대한 우려 또한 한층 깊어지는 분위기다. 시 집행부는 지난달 조례 등 법령 상 명시돼 있는 임기에도 불구, 새 집행부의 재신임 여부 등을 이유로 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다. 당시 축구센터와 체육회 등 9개 산하기관 임원들의 강한 반발과 논란이 불거졌지만, 결국 최근까지 9개 산하기관 12명의 임원들이 사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시 측은 사퇴 종용 후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들 임원들의 재신임 및 후임인사 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후 지역 정치권의 인사 외압설이 불거졌고, 김 시장이 외압의혹을 인정하며 우 의원과의 대립구도가 형성됐기 때문.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시 집행부가 외압 등으로 사퇴를 종용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다시 우 의원과 협의할 수도 없고, 이로 인해 후임 인사 안 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것 아
지난달, 한국으로 시집온 지 일주일 만에 정신지체 남편에게 살해된 베트남 여성의 비극적인 귀향길에 동행해 화제가 된 바 있는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용인수지)이 이른바 다문화 가족청 신설을 촉구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 의원은 정부의 2009년도 다문화 지원 예산이 570여 억 원이나 되지만, 각 부처로 흩어져 있고 중복예산 및 일회성 행사 예산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며 관계부처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결혼 인구의 1011% 이상이 국제결혼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다문화여성의 언어와 문화, 가족 등 모든 것들을 국가가 책임 있게 총괄하지 않으면 더욱 큰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동백고등학교(교장 김유성)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실시한 이번 콘테스트는 교과교실 운영 영역과 환경조성 영역으로 나누어 선정했으며, 동백고는 시설과 운영 면에서 전국 647개 교과 교실제 운영학교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과 교실제는 교사들이 전용교실에서 학습자료를 준비하면 학생들이 대학처럼 자신이 선택한 교과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백고는 지난해 교과부 전 과목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돼 지원금 17억 원으로 이동수업에 필요한 교실을 증축했으며, 지난 3월부터 교육과정 혁신 자율학교로 지정돼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해 왔다. 특히 학기 집중 이수제를 실시해 학기당 교과목수를 기존 11~12개 과목에서 8개 과목으로 줄이고 한 과목 당 수업시간을 90분으로 묶은 블록타임제를 진행 중이다. 김유성 교장은 교과교실제 운영을 더욱 발전시켜 2학기부터는 기초 및 심화과정을 개설, 학생들의 선택과목을 다양화하는 등 혁신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꾀하고,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실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민주당 지역 당원협의회 위원장 공모결과 용인지역에서 총 8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지역위원장 공모신청 결과 처인구 1명, 기흥구 5명, 수지구 2명이 각각 신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처인구는 재선의 우제창 국회의원이 단독 신청했으며, 기흥구의 경우 현 김재일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기 전 시의원, 권오진 도의원, 박경진 전 중앙당 전문위원, 박철용 씨 등이다. 수지구는 김종희 현 위원장과 정광영 전 민주당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신청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서류심사 위주로 진행되지만 조직 강화 특별위원회 의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역 당원들의 경선으로 결정될 수 있다. 한편, 당내에서는 지역위원장들의 임명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둔 시점에서 각 지역 위원장들을 교체할 경우 자칫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전당대회 이후 추가 공모를 진행한 후 임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당 지도부 측은 전당대회 이전에 임명을 마무리 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용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감사 용인시장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나선 바 있는 양승용 전 중앙일보 문화사업 대표이사가 한국 문화예술 정책 심장부인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감사로 선임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지난 11일 예술위 상임감사 공모 결과 양승용 전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상임감사 임명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이번에 임명된 양 감사는 중앙일보 경영진과 광복60주년기념 민주화와 산업화 60년-시련과 전진전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은 물론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현장 경험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양 신임 감사는 그간 상념을 털고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은 물론 경기도와 용인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껏 뛰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55년 용인 처인구 출신인 양 감사는 태성중과 경기상업고, 동국대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했으며 호암아트홀 관장,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국대학교 문예대학원 예술경영학과에 출강 중이다.
기흥구 신갈저수지 오염에 따른 악취 문제 등과 관련, 용인시가 상류의 기흥 하수처리장(이하 기흥레스피아) 방류구를 하류 쪽으로 이전하고 저수지 바닥을 준설키로 했다. 박준선 국회의원(한기흥)과 김학규 시장, 시도의원, 경기도환경부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및 주민대책위원 등 50여명은 지난 6일 신갈저수지 악취 해결을 위한 현장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근 수온상승 등에 따른 심한 악취 원인과 종합적 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의원은 그동안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현장에 직접 와보니 악취가 너무 심해 주민들의 고통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가동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흥호수공원 개발의 선행 조건인 수질 개선을 위해 도와 용인시, 환경부, 농어촌공사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ㆍ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신갈저수지 수질개선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유입하천과 기흥호수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도 현재 상류에 있는 기흥레스피아의 방류구를 하류로 옮기는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 하겠다며 장기적으로 저
김학규 시장 10여년 만에 민주당이 집권한 민선5기 용인시정을 둘러싼 지역 정가 내홍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그동안 시 산하기관 임원 및 공직 인사 등을 두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던 민주당 지역위원회와 김학규 시장 측의 갈등이 표면화 되는 분위기다. 김 시장이 지역 언론과 시청 내부게시판 등을 이용, 특정 외부세력의 인사 외압설 등을 인정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기 때문. 반면, 민주당 측은 이 같은 김 시장의 행보에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 선거법 위반에 대한 검찰수사에 지역정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시장은 하계 휴가중이던 지난 6일 시청 내부게시판에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시 산하기관 임원과 공직인사 외압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인사와 상선약수라는 제목으로 글을 통해 정당공천으로 당선 됐으니 소속 정당에 빚을 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빚을 올곧게 갚는 방법은 시민을 위해 정도를 가는 것이라며 이렇게 해야 단체장이 소속된 정당에 시민들이 표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당공천을 받아 당선된 단체장을 특정정당의 전리품정도로 생각해 인사 및 각종 문제에 우제
김학규 용인시장이 그동안 논란이 돼 온 시 산하기관 임원과 공직인사 외압설에 대한 입장을 밝혀 파장이 일고있다. 특히 김 시장은 인사 관련 외압설 등에 대해 외풍에 좌우되지 않는 소신인사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혀 민주당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김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내부 홈페이지 직원게시판에 인사와 상선약수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다. 그는 정당공천으로 당선 됐으니 소속 정당에 빚을 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빚을 올곧게 갚는 방법은 시민을 위해 정도를 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렇게 해야 단체장이 소속된 정당에 시민들이 표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정당공천을 받아 당선된 단체장을 특정정당의 전리품정도로 생각해 인사 및 각종 문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며 외부세력의 영향을 받아 소신껏 일을 못하면 공직기강이 무너지고 특정세력에 대한 줄서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거 전례를 볼 때 이 같은 관행으로 단체장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우 를 범했다며 공직사회 안정과 시민에 대한 도리를 다하기 위해 잘못된 인사정책의 오류와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의 이번 입장표명은 외압설에 따른 공직사회 동요와 최근까지 도를 넘어선 요구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 일대 652만㎡에 조성 계획인 남사복합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 남사지역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개발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조성욱 도의원을 비롯한 남사지역 주민들은 시장실을 방문, 언제 성사 될 지 모르는 남사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을 기다리는 동안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게 된다며 원주민들에 대한 토지거래 등 개발제한 해제를 요구했다. 시에 따르면 남사복합신도시 계획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LH공사)가 추진해 왔으나 지난 4월 시 측에 사업 재검토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용인지방공사와 경기도시공사, 민간업체 간의 컨소시엄을 구성, 추진하는 방안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속되고 있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5조원 이상 들어가는 비용 문제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에 사업추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2020도시기본계획상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탓에 토지거래 등 각종 재산권 행사도 제한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7년 여 간 끌어오던 처인구 삼가동 시민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부지선정 후 가해진 개발행위 제한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 논란이
기흥구 마북동 현대AMCO마북연구소 내 구조 변경 공사장에서 외벽작업대가 붕괴해 인부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경 현대 AMCO마북연구소 내 지하3층 지상 6층짜리 기숙사동 증축공사 현장에서 폭 30m, 높이 20m의 외벽작업대가 붕괴했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나머지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 중 1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5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경찰과 소방인력 80여명과 구급차량 등 26대가 출동해 인부 11명 중 매몰됐던 3명을 20여분 만에 구조했지만 1명은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기숙사동 건물 뒷 편 외벽에 붙은 화강석 철거과정에서 외벽 작업대에 쌓아놓은 화강석 하중을 작업대가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외부 작업대 지지대와 안전시설 등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층 작업대에서 일하던 한 아무개 씨는 발판에서 외벽의 돌을 떼어내던 쌓아놓는 작업을 하던 도중
하수슬러지와 식물성 산업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 잉여슬러지를 친 환경적으로 처리하는 잉여기술 분리기시연회가 지난달 30일 광주시 도척 하수처리장에서 열렸다. 잉여슬러지 분리기술 특허를 출원한 (주)넬테크 측이 주최한 이날 시연회는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 광주시와 군포시 등 지자체 관계자, 현대산업개발 등 기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잉여슬러지 분리기술은 그동안 화학약품을 사용해 하수 슬러지 등을 분리하던 것과 달리 탈수방식을 사용해 환경유해요인이 전혀 없다. 뿐만 아니라 분리된 슬러지는 지렁이 사육과 비료, 친환경 연료로 재활용 된다. (주)넬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잉여슬러지 분리 시스템의 경우 기존 슬러지 분리시설보다 설치비가 낮고 공간을 덜 차지해 효율적이다. 특히 화학 응고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그동안 하수슬러지는 대부분 화학 응고제를 사용해 분리된 뒤 매립 또는 소각돼 왔지만, 독성화학약품 사용에 따른 환경문제가 제기돼 왔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해 완공된 하수슬러지 처리장에서 일부 소각하고 있다. 이상철 시의장은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경제성 모두 현재 하수슬러지 처리 시스템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