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이명박 대통령의 외곽지원조직이었던 선진국민연대(이하 선진연대) 관련업체에 10억 원 대의 특혜성 대출을 해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 우제창(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2008년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선진연대 유럽네트워크 위원장이자 유럽 이명박 사랑모임 회장을 지낸 이 아무개 씨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와인수입업체인 와인프린스에 17억원을 대출해줬으며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 의원이 입수한 국민은행 청운동 지점의 여신심사결정서 종합심사의견에는 대출 승인 사유로 부친의 영향력 행사, 부친의 판매처 확대지원에 따라, 부친의 인적 인프라 등을 통해 등 부친을 언급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청운동 지점은 종합 의견서에서 창업 자금의 차입 의존, 자기 자금조달 미흡, 총자산 미미, 보유재력 미흡, 영업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등 부정적 요인이 있으나 부친의 영향력 행사로 대한항공, 롯데백화점, 국민은행 등 대기업과의 납품계약이 성사단계로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적과 유통망이 전무하다시한 신생업체가 10억 원 대의 대출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 부친의 영향력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것이 우
대형 법무법인의 형사사건 무죄율이 일반 형사사건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에 따르면 김앤장과 광장, 태평양, 세종, 화우 등 국내 5대 법무법인이 지난 2007년 수임한 1심 형사사건의 무죄율은 12.8%에 달했다. 또 이들 5대 법무법인의 수임 사건 무죄율은 2008년 18.6%까지 치솟았고 지난해에도 18.4%를 기록했다. 반면 일반 형사사건의 무죄율은 2007년 1.3%, 2008년 1.5%, 지난해 2.2%에 그쳤다. 5대 로펌이 수임한 형사사건의 무죄율이 일반 형사사건보다 812배가량 높게 나타난 것. 특히 지난해 김앤장이 수임해 처리한 형사사건 76건 중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은 24건(31.6%)에 달해 무죄율이 같은 해 일반 형사사건(2.2%)보다 약 15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지난 2007년 세종의 무죄율은 16.2%, 2008년 태평양의 무죄율은 27.7%에 달했다. 자유형 선고 비율은 대형 로펌과 일반 형사사건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김앤장은 다른 대형 로펌과의 편차가 매우 컸다. 김앤장이 2007년 수임한 형사사건 중 자유형 선고 비율은 8.5%로 일
유소년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2의 박지성 또는 최근 여자축구 세계스타로 발돋움 한 여민지지소연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유소년 축구교실이 운영된다. 처인 유소년 축구클럽(대표 허남석)은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자부심과 용기를 북돋아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처인FC 무료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6~12살로 유치부와 초등부, 엘리트반으로 구성되며 오는 17일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처인구 마평동 용마초등학교와 포곡읍 둔전체육공원에서 운영한다. 수업은 주중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5시, 주말인 일요일에는 오후 1시~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현재 성남일화 코치를 맡고 있는 전 국가대표 이영진(39)씨가 감독을 맡고, 성남일화에서 활약한 임규식 경수유소년클럽지도자와 이순행 전 포항FC 선수정호교 전 서울FC 선수 등 3명이 코치를 맡는다. 그밖에 최진섭(예원대), 허재녕(아주대), 허근녕(단국대), 최평가(우석대) 등 대학선수 4명이 보조코치로 활동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선착순이며 전화(처인 유소년FC 운영자 허남석 010-8926-4
용인지방공사의 고객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용인지방공사에 따르면 2010년 경영평가 관련 외부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지난해(65.12점)보다 24% 상승한 80.83점을 획득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자치경영평가원에서 실시한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이던하우스 입주예정자, 시공사 등을 모집단으로 선정, 전화설문조사로 실시됐다. 조사평가 자료에 따르면 총 5개 조사항목 모두가 지난해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특히 고객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대응성, 신속성을 평가하는 서비스과정 부문에서 19.37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냈다. 또 편의성쾌적성을 평가하는 서비스환경 부문과 신뢰성충족성을 평가하는 서비스결과 부문, 공익성공정성지속성을 평가하는 사회적 만족 부문 등에서도 80점을 상회해 고객만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년도와 비교되는 고객만족도 는 개선율 항목의 경우 만점을 획득했다. 김길성 사장은 고객만족을 위한 용인지방공사 전 임직원의 노력이 이번 외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고객을 위한 적극적인 근무태도로 고객만족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
용인시 축구센터 제6대 상임이사에 지난달 명예퇴직한 조병태 전 용인시 상수도 사업소장이 임명됐다. 조 상임이사의 임명은 민선5기 시 집행부가 시 산하기관 임원들에게 재신임 명분의 사표제출을 종용해 받아낸 뒤 석 달 여 만의 첫 교체사례다. 하지만 체육회와 디지털산업 진흥원 등 다른 산하기관 임원들이 제출한 사표 수리여부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업무 차질 등에 대한 논란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7일 시와 축구센터에 따르면 최근 축구센터 이사회를 열고, 조 상임이사의 임명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조 상임이사는 지난 8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시 축구센터 상임이사의 교체 사실이 알려지자 김필배 전 축구센터 상임이사와 함께 사표를 제출했던 시 산하기관 임원들의 교체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체육회의 경우 시 집행부 측이 지난 6일부터 경상남도 진주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용인시 선수단 행정지원 및 격려를 위한 방문계획 철회를 통보해 관심이 증폭됐다. 하지만 축구센터를 제외한 산하기관 임원 인사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시설관리공단과 디지털 산업진흥원, 용인시 지방공사 등 공기업법에 따라 임원을 임명해야하는 산하기관의 행정절
62지방선거 관련, 용인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용인지역 선거사범은 그동안 지역정가에 알려졌던 것보다 그 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수사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이 수원지방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거사범 수사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고 나서 사법당국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7일 수원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기지역 선거사범 수사의 빠른 마무리를 촉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용인지역 선거 관련사범에 대한 강한 수사 촉구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비례대표)은 용인지역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가 더딘 이유가 무엇이냐, 빨리 마무리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도 오는 12월로 끝나는 지방선거 사범의 공소시효 등을 감안 선거사범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법사위 관계자에 따르면 용인지역 선거관련 사범은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고발된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현직 시의원 K씨와 H씨, 낙선 후보자 C씨와 K씨, L씨, 정당관계자 K씨와 C씨 등이다. 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C씨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
현재 국가유공자로 등록돼 있는 국가보훈처 재직자 중 상당수가 귀가하다 쇠사슬에 걸려 넘어진 부상 등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사유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은 지난 8일 국가보훈처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보훈처 재직자 중 국가유공자로 선정된 42명 중 30%인 13명 정도만 업무와 관련된 사고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우 의원이 밝힌 납득할 수 없는 유공자 선정 사례를 살펴보면 △걸레질을 하던 중 걸레와 문지방에 발이 걸려 넘어진 경우 △체육행사 중 부상자 △바닷가 백사장에서 족구를 하던 중 넘진 경우 △귀가도중 쇠사슬에 걸려 넘어져 부상한 경우 등이다. 우 의원은 이 같은 이유로 국가유공자에 선정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이들이 받는 혜택은 7급 기준으로 매월 30만 9천원, 자녀들 수업료가 대학까지 면제, 대부 지원 혜택, 자녀들 기업체 채용 혜택, TV수신료 면제, 전화비 감면, 국내 항공 50% 감면 등 상당하다며 물론 체육대회 부상이나 출퇴근 중 부상이 산재로 판명된 사례가 있지만 이를 이유로 국가 유공자에 선정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무원이 직무상 질병이나 부상을 이유로
김학규 용인시장이 최근 10월 중 인사단행 계획을 밝혀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9월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하며 12월 조직개편과 함께 차기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인사발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4일 월례조회에서 조직개편이 늦어지면 10월 중 인사를 단행할 수 있도록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12월 정기인사를 준비하던 공직사회가 갑작스런 혼란에 빠진 분위기다. 김 시장의 이날 발언은 현재 시에서 추진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 경기도와 시의회 승인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직개편과 관련, 경기도 측이 당초 한시조직으로 승인한 건설사업단 폐지를 요구했다. 시 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 현재 4급 서기관(국장급) 수가 한명 줄어들게 된다. 더욱이 아직까지 경전철 등 건설사업단 추진 사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경기도 측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시 집행부는 공직사회 동요는 물론, 정치적행정적 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조직개편에 대한 시의회 측의 곱지 않은 시각도 감안했다는 전언이다. 실제 지난 5일 진행된 조직개편 관
처인구 마평동에 사는 박 아무개씨(31남)는 지난 8월과 9월 가족들과 휴가를 보내기위해 용인자연휴양림 시설사용 예약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다. 박 씨는 두 차례 모두 사용예정일 전달 1일부터 시작하는 예약개시 시기에 맞춰 시도했음에도 예약 시작 1분여 만에 모든 예약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박 씨는 자연휴양림을 위탁 운영하는 용인시 시설관리공단 측에 예약 과정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지만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조금이라도 늦게 접속할 경우 사실상 예약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시 공직자 김 아무개씨(33남)도 지난 봄 부터 자연휴양림 시설예약을 진행했지만 단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다. 김 씨의 경우 예약 시작일 이후에 시도했기 때문에 더더욱 불가능했던 상황이다. 김 씨는 용인시에서 예산을 들여 만들었는데 용인시민을 위한 우선 예약제 같은 것을 왜 실행하지 않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용인시 자연휴양림. 용인시는 모현면 초부리 일대 162만㎡의 부지에 483억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휴양림을 건설했다. 당초 자연휴양림은 용인지역 관광객 유치와 산림자원의 보호 및 관광화를 위해 계획됐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이용객 현황과 평가들을
민선5기 시 집행부가 지난 7월 시 산하기관 임원들로 받은 사표 수리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측이 사표를 수리하더라도 법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전임 시장당시 정치적 배려로 채용되지 않은 몇몇 산하기관 임원들의 경우 사표 수리여부에 따라 법적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시 집행부는 지난 7월, 시 산하기관을 직접 방문해 산하 기관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해 8월 중순 경 대부분 받아냈다. 시 집행부 측이 사표제출을 종용한 산하기관 임원은 △시 체육회 전무이사와 사무국장 △시 축구센터 상임이사와 사무국장 △용인지방공사 사장과 전 본부장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시 청소년 육성재단 상임이사와 사무국장 △시 디지털산업 진흥원 원장과 기획실장 △용인발전연구센터 사무국장 △용인시민장학회 이사장과 사무국장 등이다. 당시 일부 산하기관 임원들이 사표제출 종용에 반발했지만, 시 집행부 측은 산하기관 임원들에 대한 일괄사표를 받아 재신임을 결정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산하기관 임원들을 설득했다. 즉, 일괄사표를 받아 이를 선별적으로 수리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법조계에 따르면 시 집행부 측이 이들
제4회 용인시 음식문화축제 요리경연대회 일반음식점 부문 대상에 참나무 집 박은정 대표가 출품한 돼지 바베큐 요리가 선정됐다. 박 대표의 돼지 바베큐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품평해 수상하는 인기상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박 대표는 숯이 아니라 참나무 장작불로 요리를 하면서 가마솥 열기와 참나무 특유의 향이 베어 들어간 슬로푸드로 일반 바베큐와 훈제요리의 장점이 가미됐다며 요리 과정에 참여해 남녀노소 보편적으로 즐기며 먹을 수 있는 대중성이 장점으로 세계화 요리 품목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쌈채고을 이수화씨의 성산포크 진생 덴데로인, 주부 김은정(신봉동 거주) 씨의 순대떡 튀김이 차지했으며, 재성묵밥 김완섭 씨의 호박두부찜, 성지고 단체 팀의 떡 잡채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인기상은 장려상과 함께 신갈고팀(서건우 외 3인)의 웰빙 순대가 수상했다. 이번 음식문화축제 요리경연대회는 일반음식점 10곳과 시민학생 등 일반인 10 개 팀 등 20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뤄 모두 9개 출품작이 우수음식 및 인기음식으로 선정됐다. 이날 김학규 시장은 대회장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용인농축산물 주재료 요리를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4개 중고교 축구팀이 2010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 전에 진출했다. 지난 3월부터 대장정에 들어갔던 2010 대교눈높이 전국축구리그가 지난달 25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예선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예선 결과를 살펴보면 백암중학교가 중등부 경기남동 리그에서 1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삼중학교는 12승 4무로 백암중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경기 결과 원삼중 권로안 선수가 16골로 득점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상위 6명 중 용인시축구센터 선수가 4명이 포함돼 있다. 고등부 경기남서 리그에서는 신갈고와 백암고가 12승 4무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선 신갈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 득점 순위에서도 축구센터 소속 선수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신갈고 김영승 선수는 총 19골을 기록해 1위에 올랐으며, 백암고 김대광 선수도 15골로 2위를 차지했다. 축구센터 소속 4개 중고교는 초중고 축구리그제가 도입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