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제창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인 사찰과 관련, 국무총리실에서 의도적으로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를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실로부터 제출받은 디가우저 구매 영수증과 디가우저 사용일지인 하드디스크 불용처리 관리대장을 공개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 2006년 디가우저 장비를 구입해 약 2960GB 분량의 내용을 삭제했다. 우 의원은 총리실 측에서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공직자 및 민간인 사찰 업무가 본격화되면서 디가우저가 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자료에 따르면 총리실은 민간인 사찰과 관련,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디가우저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1926.4GB 분량의 내용을 삭제했다. 우 의원은 이는 총리실이 검찰 조사를 받기 일주일 전 120GB급 컴퓨터 16대 분량의 대규모 문서를 삭제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동안 총리실의 디가우저를 조사했으나 사찰 증거를 인멸했다는 증거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 의원은 지난 7월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한 시점에 급히 디가우저를 쓰고 관리대장 기록도 지운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이 총리실의 내부 삭제로 결론 날 경우 파장을
재정문제를 이유로 2013년 경기도민체전 개최를 반납한 용인시가 이번에는 그동안 운영해 온 직장운동경기부 11개를 해체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러나 지역 체육계와 구조조정 대상이 된 선수 및 임원들이 도민체전 불출마와 법적 대응 등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9일 직장경기운동부 운영심의위원회 3차 회의를 열고 내년도 운동부 육성종목을 10개로 결정하는 한편 운영비도 70억 원으로 대폭 삭감했다. 시는 그동안 도민체전 우승을 비롯해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 참가 등 시 홍보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총 21개 종목의 운동부를 운영, 약 200억 여 원의 예산을 집행해 왔다. 이날 심의위는 지역 내 초중고대학과 연계 육성 할 종목과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이 있는 종목을 기준으로 10개를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연계육성 종목으로 축구와 태권도, 씨름, 육상, 유도, 검도, 테니스 등 7개 종목이 선정됐으며, 브랜드가치 제고 종목에는 빙상과 볼링, 조정 등 3개 종목을 꼽았다. 반면 체조와 핸드볼, 수영, 보디빌딩, 우슈, 궁도, 배구, 정구, 역도, 탁구, 복싱 등 11개 종목 운동부는 해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 종목에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용인시장기 등산대회가 지난달 31일 모현면에 위치한 한국외국어 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열렸다. 용인시 산악연맹등산협회장 이취임식과 한께 열린 이날 대회는 김학규 시장과 이상철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등산 동호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해 노고봉 정상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참가 팀들의 단합과 등산상식 등 5개 과제별 점수에 따라 심사했으며, 적십자 나눔 산악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학규 시장은 인사말에서 등산은 많은 시민들이 즐기는 매력적인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가 산을 사랑하는 가족과 동호인 여러분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동주 시 산악연맹 및 등산협회장은 등산협회가 산악인과 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즐거운 산행을 위한 정보제공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산악인 모두가 후대에 푸른 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산을 사랑하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 안을 두고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현재 총 16명인 서기관 정원이 1명 감소되기 때문. 이에 따라 4급 승진을 눈앞에 둔 공직자들을 비롯한 공직사회 전반에서 조직개편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4급 정원축소로 사업소 2곳이 하나로 통합됨에 따른 업무과다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시 집행부 측은 4급 정원이 감소 되지만 인력 확충 등 시 전체적인 모습을 볼 때 오히려 공직자들에게 좋은 결과라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로부터 조직개편 안을 승인받았다. 당초 시 조직개편은 한시 조직인 건설사업단을 폐지, 서기관 정원을 1명 줄이라는 경기도 측과의 입장차를 줄이지 못해 평행선을 그려왔다. 그러나 최근 시 측이 상수도 사업소와 하수도 사업소를 통합, 서기관 정원을 1명 줄이는 조직개편안을 제시하자 도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 시 관계자는 당초 한시조직으로 승인받은 서기관 정원에 대한 시한이 만료돼 서기관 정원 감축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며 반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체 공직정원을 23명 늘일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4급 정원이 줄어드는 대신 전체 정원을 늘여 공무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
국민상조가 한국 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품질 대비 가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상조업 특성을 감안,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실시됐다. 이번조사는 국민상조를 비롯해 보람상조, 현대종합상조, 한라상조, 동아상조 등 규모가 큰 7개 업체를 대상으로 총 5개 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민상조는 전 부문에서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으며 특히 타인 추천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 조사대상 중 최고점수인 79.8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 장례용품 등 물적 서비스 만족도부분도 1위를 차지했다. 나기천 국민상조 대표는 의전 행사의 전국 직영운영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한 수의와 관, 유골함 사용 등이 물적서비스 등에서 최고점을 받은 이유라 생각한다며 입관과 염습의 전문성을 위해 장례지도과를 수료한 인재들을 양성해 정직원으로 채용한 것이 높은 고객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상조 관계자는 매출액의 30%에서 최고 150%까지 광고비를 집행하는 다른 상조회사와 달리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상조 서비스 품질을 높인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
용인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처인구 백설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김기선 도의회 경제투자위원장, 오세영 도의원,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김윤영 용인지역 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시와 경기신보는 이 자리에서 공장 설립, 수출, 기술 지원 등 기업지원 시책과 신용보증제도 등에 대한 설명과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이 겪고 있는 자금난 해결을 위한 지원방안과 각종 규제로 인한 공장의 신증설 규제 완화 등을 요구했다. 특히 연접제한구역 규제로 인한 공장 편의시설 및 설비시설 확충과 기업 운영에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 용인시 시설자금제도를 신설 등을 요청했다. 기업인 A씨는 최근 중앙정부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신규 자금 조달은 물론이고, 기존 대출금 만기 연장시에도 대출금의 10~20%를 상환해야 연장이 가능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 차원의 경기신보에 대한 출연 확대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업인 B씨는 연접
용인시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오는 2013년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개최를 취소할 뜻을 밝혀 논란이다. 특히 용인시의 도민체전 개최 반납은 지난 2002년 에 이어 두 번째 도 체육회를 비롯한 체육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도민체전의 경우 지난 2008년 시 측이 도 체육회에 개최 희망을 신청한 바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경기도 체육회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3일 2013년 제59회 도민체전 개최를 반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도 체육회에 따르면 시는 공문을 통해 도민체전을 치를 기반시설인 시민체육공원이 예산부족으로 2~3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주경기장 등 경기장 확보가 어려워 대회 개최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에 40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당장 내년부터 매년 1000억 원 이상 예산이 배정돼야 하지만 현재 시 재정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며 현 종합운동장과 각 대학교 및 체육시설 이용도 검토했지만 교통과 시설 등의 여건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도 체육회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시 측이 도민체전 개최를 강하게 희망했기 때문. 도체육회
김학규 용인시장이 지난 62지방선거와 관련, 상대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에 대한 고소 사건과 관련, 지난 3일 저녁 김학규 용인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김 시장을 상대로 선거 당시 상대후보였던 A씨가 공직재임시절 부하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 발표와 관련, 개입여부 등에 대해 추궁했지만 김 시장은 모두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인 등 참고인 조사를 거쳐 김 시장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싣는 순서 1. 용인시 기업현황 발 부칠 곳 없는 기업들 2. 기업유치 해법은 규제완화 3. 시장에게 듣는다. 용인시는 삼성전자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기업 유치에 있어 지리적으로 유리하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실시한 친환경 녹색성장 기조와 맞물려 물류 이동거리에 따라 패널티 적용을 받는 대단위 물류기업 등이 꼭 들어오고 싶어하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 같은 여건과 정 반대 상황이다. 수도권 중첩규제 등 정부규제는 물론, 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각종 규제로 기업이 들어서기 어려운 지역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민선5기 김학규 시장이 취임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용인시가 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봤다. 편집자주 #1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R기업. 지난 2002년 용인에 처음 둥지를 튼 R기업은 최근 안산시로부터 공장부지에 대한 무상임대 지원 등의 제안을 받았다. 연 매출 1300억 여원이 넘는 R기업이 연구소 증설 등의 문제로 용인시와 마찰을 빚고 있다는 소문을 접한 안산시 측이 R기업 측에 직접 제안한 것. 다행히 시 기업지원과와 상공회의소 등의 중재로 시 인허가 부서와의 마찰
지난 24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10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겸 제64회 전국 마라톤 선수권대회 현장. 마라톤 강국인 케냐와 이디오피아 등 외국선수 등 엘리트 선수 62명을 비롯해 일반인 2만 800여 명이 출전해, 42.195Km 풀코스 단일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 현장 한 곳에서는 낯익은 모습들이 보였다. 용인지역 두 번째 역사를 자랑하는 용인퓨마스 마라톤 동호회(회장 신문식) 회원들이다. 이날 용인퓨마스 회원들은 전체회원 45명 중 19명이 참가, 전원 완주하는 용인시민의 저력을 선 보였다. 용인퓨마스 클럽은 전국이 월드컵 열기에 젖어들었던 지난 2002년, 순수 달림이로 마라톤을 사랑하던 25명의 회원들이 뜻을 함께하며 역삼퓨마스라는 이름으로 태동됐다. 이들은 지난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용인마라톤대회의 숨은 공로자들이기도 하다. 그동안 꾸준히 퓨마스 회원으로 활동한 회원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많은 달림이들이 가입과 탈퇴를 거치며 지난해 용인 퓨마스 마라톤 클럽으로 개명, 현재는 45명의 열성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지역 달림이들에 따르면 용인퓨마스는 4050대가 주축이 돼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건강과 우정을 다지는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내년 초까지 용인캠퍼스에 친환경 올레길을 조성한다. 한국외대 측은 지난 28일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외국어 대학교 용인캠퍼스 개교3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외대 관계자에 따르면 올레길은 총 길이 4.85㎞로 1~4코스로 나눠 각 코스마다 사계절이 뚜렷이 나타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히 23코스에는 수령이 약 40년 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있는 망각의 숲과 저수지 명수당이 위치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경관조명을 설치 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캠퍼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레길 공사는 이미 65%가량 진행됐으며 내년 초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대 관계자는 대학 내에 조성되는 친환경 청정 올레길이 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의 여가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서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세계민속문화 축전, 역사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국어 고등학교 제3대 교장으로 김성기(60사진)교수를 선임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김 신임교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용인캠퍼스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외대 루마니아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교장의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한국외대 부속 외고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임기는 11월 1일부터 4년간이다. 한편, 한국외대 부속 외고는 오는 2011학년도 3월부터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