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처인구 백암면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신고와 관련, 축산위생연구원 검사결과 양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간이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밀검사결과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 집행부 측은 오늘부터 시 본청 및 각 구청 공직자 200여명 규모의 비상근무를 편성, 해당 농장 및 일대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에 돌입할 방침이다.
구제역 공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 첫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 축산 농가를 비롯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였다. 시에 따르면 4일 오전 백암면에 위치한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돼지 3~4마리가 다리를 절고 사료를 먹지 않는다는 것. 이에 따라 국립축산검역원에서 감염조사를 지행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 살처분 등을 위한 공직자들의 비상근무 등을 준비중이며 만약 검사결과 확진판정이 나올 경우 약 2000여 마리가 살처분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검역원 검사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며 아직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영남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북부와 인근 여주를 비롯해 이천, 안성까지 확대될 기미가 보이자 시 당국과 축산농가들이 긴급 방역에 나섰다. 용인시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항공방제를 비롯해 주요길목에 방역초소를 만드는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부터 산불진화용 헬기를 이용해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매주 1회, 하루 10회 정도로 항공소독을 실시한다. 당초 시 측은 27일부터 항공방제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미뤄졌다. 시는 헬기 노즐 동결 예방을 위해 온수를 통해 우제류 가축이 밀집되어 있는 남사, 이동, 원삼, 백암 지역에 집중적으로 공중 살포한다는 방침이다. 항공소독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예방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각 지역에 있는 소독차량을 이용, 축산농가 주변과 인근도로 소독, 이동통제초소 운영과 병행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항공소독 실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독이 있는 시간대에 창문출입문 등 닫기, 축사 주변 통행 자제, 양봉농가의 벌통 보온덮개 밀폐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
노령화 사회의 실버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간의 기대수명과 건강에 대한 철학적 주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 출간돼 화제다. 화제의 신간은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우 정 박사(사회학)가 최근 펴낸 9988의 꿈과 자전거 원리. 9988의 꿈과 자전거 원리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간 생명의 그릇인 인간의 신체를 99세까지 88하게 살아가는 인생 100년 종합 설계 이론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성찰하며 쉽게 풀어냈다. 최근 발간되고 있는 건강의학 분야 장수비결 도서와 확연히 차별화 된 점이 특징이다. 책은 직장에서 은퇴한 후 인간적 존엄성과 노인으로서의 사회적 예우를 받는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젊은 시절을 보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우 박사는 최근 보편화 된 55세에서 65세 사이의 강제퇴직과 30여 년 이상 남아 있는 은퇴 후의 삶을 위한 준비, 건강한 노년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해 서술했다. 이 책은 풀리지 않는 현대인들의 과제에 대해 몸의 사회학적 성찰의 기반 위에서 누구나 통과해야 하는 인생의 굴곡을 짚어 방향을 제시해 주는 인생100년 종합설
용인지방공사 사장 김길성 인터뷰 △ 201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소감은. = 무엇보다 용인지역 공기업 중 역대 최초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데 기쁘다. 그동안 지방공사는 보통등급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직원들의 노력으로 우수등급 획득과 도 내 1위를 받을 수 있었다고 본다.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경기도 내 지방 공기업들은 대부분 전국 지방 공기업 중 상위 클라스에 해당한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더욱 튼실한 지방공사를 만들어 가겠다. △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한 원동력은 무엇인가. = 용인지방공사는 주요사업성과와 경영효율성과를 평가하는 경영성과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이는 올해 초 실시한 조직진단과 조직개편의 성과라고 본다. 조직개편 당시 내외부의 우려 섞인 시각도 있었고, 직원들도 변화된 환경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변화된 조직 환경에 적응하고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냈다.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 그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일은 무엇인가. = 신뢰회복이다. 즉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취임 초부터 신뢰경영을 실천하고, 이를 바탕으로 윤리경영을
용인지방공사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용인지역 최초로 공기업 평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행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0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리더십 및 전략, 주요사업 활동 및 성과, 경영효율 성과, 고객만족 성과 등 6개 분야 18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보통미흡 등급으로 분류했다. 지방공사에 따르면 이번평가는 지난 6월 실적보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서면평가, 확인검증실사 및 CEO 인터뷰 등을 통해 이뤄졌다. 용인지방공사는 경영평가 분야 중 주요 사업 성과와 경영효율 성과를 평가하는 경영 성과 부문에서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만점을 획득했으며, CEO의 조직운영 능력을 평가하는 리더십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올해 초 실시한 조직진단을 바탕으로 실시한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분담 및 조직체계가 매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을 계기로 지난 22일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산하 90개 공기업이 참석하는 2010 시군공기업 경영 개선을 위한 워크숍에서 경영평가 우수사례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국무총
용인시 새해 예산이 1조3517억 5542만 9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0년 예산 1조4001억 원에 비해 733억여 원(5.23%)이 감소한 수치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0일 제15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1년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내년도 시 일반 회계 예산은 1조 815억여 원으로 2010년에 비해 306억 원(2.76%)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2453억 원(공기업 1826억여 원, 기타 627억여 원)으로 올해 대비 426억 원(14.8%)이 감소했다. 세출현황을 살펴보면 교육, 사회복지, 보건, 농림, 산업중소기업 관련 예산을 제외하곤 모두 감소했다. 특히 공연예술 등 행사축제성 예산의 경우 2010년 대비 약 30%이상 축소했다. 분야별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교육 분야의 경우 장애인특수학교 25억 원, 교육경비지원 182억 원 등 올해보다 37억 원 증가한 213억9000만원이 배정됐고, 사회복지 분야는 용인평온의 숲 건립비 245억 원, 보육 및 가족여성지원비 1024억 원 등 올해보다 80억 원 증가한 2498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 수산 분야는 농업기반시설 정비 46억 원, 농축산경쟁력 강화사업지원 138억 원 등
그동안 약 47%의 토지보상에도 불구,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중단됐던 역북지구 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4일 제1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가 상정한 역북지구 개발사업 공사채 발행 채무보증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1일 상임위를 열고 표결을 통해 채무보증 동의안을 가결했다. 이날 이희수 의원은 찬성토론에서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개발의 시급성과 지방공사 측이 당초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했다며 보상 지연에 따른 민원 등 사업이 지체될 경우 더 큰 문제가 도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건한 의원은 여전히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부담이 큰 사업을 진행할 경우 더 심각한 재정위기가 올 수 있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표결결과 찬성5명, 반대 4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지방공사 측은 공사채 발행을 위한 금융기관을 선정한 후 1월부터 토지보상 및 세입자와 영세 자영업자 등의 이주지원비 등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조속재결신청이 접수된 토지보상비와 세입자들의 이사비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지방공사 관계자는 1월 중 보상을 재개하고 시로부터 토
민주당 경기도당 수지지역위원회(위원장 김종희)는 지난 19일 수지구 죽전동 사무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정식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부겸, 정장선 국회의원, 김학규 시장,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및 당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지 지역위는 62지방선거 이후 당원들의 시도의회 입성에 따른 조직개편과 이명박 독재심판 및 4대강 예산날치기 법안 무효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종희 위원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민주당 조직을 강화하고 당원들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날치기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고 민주당이 이런 정권을 막아낼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수지지역위원회 사무실은 경기도와 용인시의회 민주당 합동사무소로 사용된다.
용인시의회(의장 이상철)는 지난 24일 시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김정훈 용인경찰서장, 의정동우회원 등 지역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을 마무리 하는 폐회연을 개최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시의회는 그동안 4차례의 임시회와 2차례의 정례회를 통해 예산안 14건과 조례규칙안 65건, 건의결의안 8건, 동의 및 승인안 등 기타 안건 52건을 처리했다. 또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321건을 지적, 시 집행부 측에 권고 및 시정 조치토록 요구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시 측에 전달했다. 한편 의정회는 이날 박남숙(민주)신현수(한나라) 의원을 자랑스런 의원으로 선정, 시상했다.
용인시가 사업 진행 여부 및 방식 등을 두고 이견이 오갔던 용인영어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 백지화 작업에 착수했다. 시 집행부 측이 사업 당사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측에 영어마을 사업과 관련한 협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 이에 따라 시와의 협약에 따라 토지를 추가로 매입한 외대 측과 그동안 공사를 진행한 시공업체 측의 법적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2일 영어마을 조성사업을 백지화한다는 내용의 협약 해지문을 공동사업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최종 통보했다. 또 조달청에도 공사계약 해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시 집행부는 악화된 재정상황 등에 따라 영어마을 사업에 대한 협약변경 등을 세 차례에 거쳐 요구했다. 하지만 외대 측은 이에 대한 답변자체를 거부했다. 따라서 외대 측이 사업에 대한 협상 자체를 수용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초기에 440억 원의 건축비가 투입되는 데다 경기영어마을을 비롯한 타 시설의 운영사례를 볼 때 개원 이후에도 적자운영과 그에 따른 막대한 운영손실 보전 부담이 예상돼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어마을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 2008년
처인구 지역 첫 도시개발 사업임에도 최근 네 번의 시의회에서 연거푸 부결돼 사실상 중단상태인 역북도시개발사업 채무보증 동의안이 재상정된다. 용인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제155회 임시회를 열고 2010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6건을 심의한다. 시에 따르면 역북지구 채무보증 동의안은 그동안 침체된 부동산 경기에 따른 토지분양 우려 등의 이유로 매번 부결됐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이주를 계약한 세입자 및 토지주들의 이주지원비와 토지보상비 지급 민원이 급증하며 논란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연 내에 동의안이 통과돼야 해당 민원인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시와 시행사인 지방공사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이번 임시회 통과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동안 반대를 주장해 온 시의원들의 입장변화가 없기 때문. 이에 따라 민관 공동시행을 요구하는 토지주와 전현직 정치인, 아파트 사업을 계획중인 민간 시행사 등의 개입설 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에는 현직 국회의원의 실명이 거론되기도 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P 의원이 민관 공동시행을 위해 국토부 등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 일부 토지주와 민간업자가 아파트 사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토지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