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가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다. 국회차원에서 선거구 조정 논의가 시작되며 용인지역의 선거구 분구가 유력시 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무주공산인 신흥 선거구 출마를 노리는 중앙 및 지역 전현직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9대 총선에서 용인 기흥과 파주, 이천여주, 수원권선, 고양 일산 서 등이 선거구 분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상황에 따라 2개 선거구가 한꺼번에 증가할 수 있어 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객들의 주 공략 대상이 될수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용인지역에 거주중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만 3명이다. 한나라당 이춘식 의원과 김옥이 의원, 이은재 의원이다. 여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여야 전현직 정치인을 합할 경우 최소 20여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선거구 인구가 30만 1200명을 넘으면 2개 선거구로, 60만 2400명이 넘으면 3개 선거구로 분구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기흥구 주민은 약 36만 여명이다. 수지구 역시 31만 여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기흥구와 수지구가 동시에 분구될 수도 있다는 분
지난 4일 처인구 백암면 근삼리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따른 우제류 살처분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특히 시 당국은 축산농가에서 의심신고만 접수 하더라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는 등 확산방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소 221 두와 돼지 2만 6200여 마리가 살처분 됐다. 이 중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는 지난 4일과 5일 발생한 백암면 근삼리와 옥산리 일대가 전부다. 이외에 지난 9일과 10일, 13일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백암면 백봉리와 용천리, 옥산리 등은 의심신고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시 방역당국은 백암면을 구제역 고 위험지역으로 보고, 원삼과 백암, 이동, 남사, 포곡, 모현 등 지역 내 다른 축산농가 확산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백암면이 용인지역 전체 우제류 사육농가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지역 축산업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제역 발생 반경 10Km내 이동제한 조치로 백암면 전체 축산농가 우제류의 도축 및 출하가 금지된 상태다. 백암면의 경우 용인지역 전체 사육 우제류 27만 여 마리 중 17만 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원삼면(2만 24
시 방역망을 뚫고 들어온 구제역으로 인해 시 행정업무도 정체되고 있다. 전체 공무원들이 3~4교대로 나뉘어 살처분 및 초소 방역근무 등으로 빠져 나가야 하기 때문. 특히 지난 12월 말 단행된 역대 최대 규모 시 인사에 따른 업무파악도 안 된 상황이어서 행정공백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살처분에 투입됐던 공무원들의 정신적 공황 증상도 나타나고 있어 구제역에 따른 공직사회 여파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백암면 근삼리 일대 가축 살처분을 위해 200여명의 공직자가 동원됐다. 총 3097마리를 매립한 이날 살처분은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5시경까지 이어졌다. 7일 발생한 옥산영농조합법인 구제역 살처분 현장에도 8일 오전부터 200 여명이 투입됐다. 행정안전부와 시 집행부는 살처분에 투입된 공직자들의 정신적육체적 피로도 등을 감안, 이틀간의 공무휴가를 주고 있다. 총 15개소의 방역 초소에는 매일 100여명의 공무원이 파견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시 행정업무는 사실상 마비 상태다. 구청장과 국장, 사무관 인사에 따른 업무보고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무 담당자인 6급~8급 공직자들이 구제역 업무에 매달려야 하기 때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정훈)은 지난 3일 4층 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신묘년 시무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김정훈 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새해에도 자체사고 없는 용인동부경찰서를 만들어 가자며 직원 모두의 가정과 개개인에게 즐겁고 행복한 일만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서장을 비롯한 동부경찰서 직원들은 시무식에 앞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새 해 일정을 시작했다.
용인지방공사 임직원들이 정부주관 경영평가 1위 달성에 따른 성과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시에 따르면 용인지방공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505만원을 시에서 진행 중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운동에 전달했다. 지방공사에 따르면 전달한 성금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0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경기도 내 1위를 획득한 데 따른 성과급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지방공사는 그동안 사회적기업 후원사업과 취약지역 방치 쓰레기 수거사업, 희망의 집수리 운동, 용인사랑 캠페인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길성 사장은 지방공사 설립 이후 그동안 경영부실과 직원들의 전문성 등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하지만 경영평가 도 내 1위를 차지하며 거둔 성과를 직원들 스스로 지역사회에 환원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방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노력으로 거둔 이룬 경영평가 1위라는 결실을 그동안 지켜봐 준 지역사회와 나누자는 의미에서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소외된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지방공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규제완화와 기업유치 등 기업행정 활성화가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장을 비롯한 용인지역 기관 단체장들의 새해 첫 화두로 등장했다. 기업을 위한 행정이 불안한 시 재정상황과 동서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권 개발이라는 용인시의 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사안 해결 방안이라는 데 지역인사들이 뜻을 같이했다. 용인상공회의소(회장 이병성)가 주관한 2011년 신년하례회가 지난 3일 처인구 백설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시장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한선교박준선 국회의원 등 지역의 기관 단체장과 기업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용인이 진정한 명품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구증가 등 외형적 성장보다 일자리 창출과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조, 물류, 유통산업이 발전 할 수 있는 방안과 읍면동 단위의 소규모 산업단지, 도시형 APT공장 건설로 고용증대와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함께 기존 기업의 외부 이주를 막기 위한 지원방안도 마련돼야 한다며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함께 덕성산업단지 등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우제창 국회의원(민주처인)은 지난 7일 백암면 사무소 2층에 마련된 구제역 현장상황실을 긴급 방문했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우 의원은 이날 용인지역 구제역 발생과 관련, 현장점검 및 농민과 공직자 격려를 위해 당 차원에서 진행 중인 일정을 취소했다. 우 의원은 현재 국내 축산물의 5% 넘는 100만여 마리가 살처분 되고 특히 백암면 농가에서 3000여 마리가 살처분 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제역 이후 축산업이 정상화 되려면 최소 2년은 걸리는데 당 차원에서 살처분 대상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특히 이동제한구역 내 농민과 영세상인을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측은 구제역 농민 지원대책으로 △구제역 방역비살처분비 등 전액 국가부담 △ 전국단위 기동방역단 설치운영 △이동제한구역 내 영세상인 등 자영업자 생계안정지원 △ 국경검역 시설 설치운영 의무화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2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우제창 국회의원과 김학규 시장의 갈등이 또다시 점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과 새해 연초부터 진행된 각종 지역행사에서 연출된 상황은 물론, 김 시장 선거당시 불거진 선거법 위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 이에 따라 내년도 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역정가도 우 의원과 김 시장의 관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일 우 의원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처인구 지역위원회 당원 신년인사회에 김 시장이 불참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말 열린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말 열린 각 지역 향우회 용인지회장 이취임 장에서는 두 사람의 불편한 관계가 여지없이 드러났다. 당시 주변에 있던 지역인사들에 따르면 이들은 양 측 일방이 참석 전까지 유쾌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상대방이 참석한 후에는 미소조차 보이지 않아 주변인들마저 불편케 했다. 김 시장 측은 민주당 신년인사회 불참과 관련, 지역위 측에서 초청장을 보내지 않았고, 다른 공식일정과 당일 오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참석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 의원 측은 이날 신년인사회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용인시 제12대 부시장에 최승대(54) 전 안산시 부시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 최 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0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 경기도 도시계획과장, 건설계획과장, 도 건설본부장, 파주시 부시장, 화성시 부시장, 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장, 건설교통국장을 거쳐 2006년 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용인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이후 안산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시 공직사회는 기술직 출신 부시장 임용에 따라 동서 균형발전 및 기업유치 행정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 부시장이 용인 지역 현안을 잘 알고 있어 지역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평을 내놓고 있다. 최 부시장은 지난 1996년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혜선씨와 슬하 2남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전국최초의 항공방제 및 이동초소 등을 이용한 대대적인 방역에도 불구, 전국으로 확산 중인 구제역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더욱이 용인지역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백암면 근삼리 일대에서 약 3Km 떨어진 옥산리에서도 발생돼 시 방역당국을 더욱 긴장케 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백암면 축산농가에서 신청한 구제역 의심신고에 대한 정밀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 지난 6일 구제역이 발생한 백암면 근삼리 A 축산농가 돼지 1200두와 반경 500m내의 소와 돼지 3097두를 살처분, 매립했다. 또 반경 3Km 이내 축산농장에 대한 이동을 제한했으며, 그동안 이천과 안성 등과 인접한 시 경계지역에서 운영하던 구제역 방제 이동초소를 15개소로 늘이는 등 방역 범위를 처인구 전역으로 넓혔다. 시 측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지난 5일 백암면 사무소에 비상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밤샘작업을 통해 살처분 대상 우제류에 대한 매립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날 살처분에는 공직자 150여명이 동원됐다. 이어 55사단 병력과 공직자 200여명을 투입, 살처분 대상농가 분뇨 및 사료, 건초 처리 등 확산방지를 위한 사후 방역작업을 펼쳤다. 지난 7일 오후에는 백암면 옥산리 옥산영
용인 동서부 경찰서장이 동시에 교체된다. 경찰청이 지난 8일 발표한 인사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장에 김성렬 전 경기경찰청 경비과장, 서부경창서장에 이재영 전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장을 임명했다. 동부경찰서 김성렬 서장은군 경위 특채로 임용됐으며,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01년 총경으로 승진했으며 일산경찰서장과 고양경찰서장, 경기경찰청 청문감사관 등을 역임했다. 이재영 신임 서부경찰서장 역시 간부후보생 29기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및 용인대학교 대학원 경찰행정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 서장의 경우 지난 2001년 총경 승진 후 용인경찰서장과 이천경찰서장, 경기청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신임 동서부 경찰서장은 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김정훈 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경무관 승진을 위한 교육에 들어갔으며, 이성억 전 서부경찰서장은 경기경찰청 경무과로 발령됐다. 각각 용인서 정보계장을 역임한 주상봉 경기청 정보계장의 경우 경북 고령경찰서장에 발령됐고, 김정연 경기청 정보1계장은 경정으로 승진됐다. ○ 용인동부경찰서장 - 김성렬(54년생, 경북 상주, 1남1녀) -군 경위 특채 - 경성고, 동
지난 5일 구제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백암면 축산농가 및 주변 농가 우제류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됐다. 6일 오전 시에 따르면 구제역이 발생한 백암면 근삼리 A 축산농가 돼지 1200두와 반경 500m내의 소와 돼지 3097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했다. 또 반경 3Km 이내 축산농장에 대한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시 당국은 5일 오후부터 구제역 비상 상황실을 운영 중이며, 이날 밤샘작업을 통해 살처분 대상 우제류에 대한 매립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어 오늘 중 55사단 병력 200여명을 투입, 살처분 대상농가 분뇨 및 사료, 건초 처리와 축사 방역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발생지역 인근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며 백신접종 등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측은 우선적으로 용인지역에서 사육 중인 소 1만 6441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5일 현재 전체의 약 60%가량 접종을 완료했고, 오늘 중으로 접종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