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축구팀(감독 정광석)이 쾌조의 4연승을 달리며 시즌 1위로 올라섰다. 용인시청은 지난 5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5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코레일을 1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시 축구팀은 이날 전반 18분 터진 오철석 선수의 헤딩골을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로써 시는 4승 1무 승점 13점을 기록, 단독 선두자리로 올라섰다. 축구계는 용인시청 팀의 무패행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해에 비해 삭감된 예산과 선수단 감축 등 침체된 분위기 속에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최근 시의회에서 선수들의 승리수당마저 삭감돼 구단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제분쟁이 진행 중인 용인경전철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시민 토론회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 경전철 담당부서와 활성화 프로젝트 팀 등 시 집행부가 재판을 이유로 불참했다. 시 측의 불참으로 경전철 관련 정보가 공유되지 않다보니 이렇다 할 대안은 마련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교수 등 토론 참가자들은 현 상황에서 시 집행부가 풀어야 할 숙제를 던져줬다는 평이다. ▲ 서용인 JC 공청회 에버랜드 연계 등 방안 제시 (사)서용인 청년회의소(회장 심재혁)는 지난 5일 용인상공회의소 건물에서 용인경전철 운영효율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유광재 전 티브로드 방송 보도본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시의회 박남숙, 홍종락 의원과 (주)용인경전철 장은령 전무, 흥국증권 황우곤 부사장, 김병주 주민자치연합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박 의원은 기조발표에서 경전철 중단 또는 재검토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개통 후 적자폭을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대중교통 환승체계와 역세권 개발, 동부권 개발사업 빠른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경전철 역사 주변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며 각 역사에 에버랜드 매표소 설치 등 종점인 에버랜드와 연계프로
용인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H의원의 절도 사건과 관련 당지도부측이 엄중문책을 천명했다. 손학규 당대표의 분당을 출마를 비롯해 오는 27일 보궐선거를 앞둔 당 지도부는 어의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원의 막말 사건이 겹쳐지며 여론 악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다. 차 영 당 대변인은 지난 7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다음주 중 윤리위원회를 열고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출당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실과 H의원을 공천한 우제창 국회의원은 이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손 대표가 출마한 분당을 지역과 강원도지사,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 및 경선에 최대 악재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당 관계자는 H의원 절도 건은 서울시의원의 막말 사건과 비교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며 당 지도부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당 지도부로부터 출당조치가 내려질 경우 H의원의 시의원직은 유지된다. 하지만 시의회 윤리위의 제명결정 또는 본인이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유지할 수 없다. 현행 선거법 상 선출직 공직자는 선거법 외의 범법행위에 의해 금고이상의 형을 확정 받을 경우 의원직이 상실된다.
정부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취득세 인하방침과 관련, 경기도의회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9억 원 초과 주택의 취득세를 현행 4%에서 2%로, 9억 원 이하는 2%에서 1%로 낮추기로 한 방침에 대한 대응조치다. 도의회는 지난5일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취득세 인하방침 재검토를 촉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취득세 감면 추가 인하 및 연장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지방자치의 필수 요건인 자주재정확립을 위해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의 공동세화와 부가가치세의 5%에 불과한 현행 지방소비세를 2012년 10%, 2013년 15%, 2014년 30%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또 취득세 감소분의 선 보전 후 조치 및 기초단체의 재정 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정부방침과 같이 취득세 감면 및 인하를 진행할 경우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도내 31개 시군의 재정압박은 더욱 가중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취득세 인하시 도 내 지자체 재정보전금 수입 감소 규모는 용인시가 242억 원으로 가장 크다. 이어 성남시 237억 원, 수원시 166억 원, 고양시 164억 원
구제역 사태와 관련, 농림수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일선지자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지난달 말 경 감사 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측은 구제역 사태는 그동안 많은 예산과 인원이 투입됐던 만큼 감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조만간 감사 시기와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시기와 관련, 구체적인 감사계획은 실태파악과 전문적인 검토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세입세출 결산보고서 국회 제출일정 등으로 인해 다음 달 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구제역 방역 과정의 초기 대응상 문제점과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사후관리 등이 주 감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000년과 2002년 구제역 발생 당시에도 살처분 보상금 지급 등의 문제로 감사원 감사를 받은 바 있다.
용인시의회 민주당 비례대표 H의원이 아울렛 매장에서 물품을 훔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 조사과정에서 매장 직원이 오해한 것이라고 진술한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시의원 자질론으로 비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427보궐선거를 앞둔 민주당 지도부와 시의원들은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5일 의류매장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H의원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H의원은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께 수지구 죽전동의 아웃렛 의류매장에서 13만9000원 상당의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고 가져간 혐의다. 가게 주인 김 아무개 씨는 스카프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CCTV를 확인해 다음날인 5일 보정지구대로 신고했다. 해당 CCTV에는 H의원이 물건을 산 후 점원이 계산하는 틈을 타 매방에 진열된 스카프를 핸드백에 넣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H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얼마 전 목에 끈이 달린 13만 원 짜리 재킷을 이 매장에서 세일가격인 9만3000원에 샀는데 세탁을 잘못하는 바람에 끈이 상해 4일 매장을 찾았다가 직원에게 끈만 바꿔주든지 달라고 하고 갖고 왔다며 가져간다고 분명히 말을 했는데
2011 용인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이벤트가 화제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에서는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과 축산 농가를 위해 가은(주)MPC에서 돼지고기 브랜드인 성산한방포크 시식회와 원가 판매를 하기로 했다. 성산한방포크는 용인시 축산기업조합들이 지역 양돈농가들과 공동 출자해 세운 농업회사법인 가은 MPC㈜의 돼지고기 브랜드로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를 획득했다. 성산한방포크는 인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사료로 키운 돼지를 원료로 생산된다. 이호선 대표는 그동안 구제역 때문에 많은 시민들에게 염려와 피해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용인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식회와 원가판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큰 호응을 불러왔던 세계적인 야생화 식물원인 재단법인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이 희귀한 야생화를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한택식물원은 희귀 멸종위기 식물의 대량번식 및 자생지 복원, 신품종 개발, 우리 꽃 화단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생명문화유산의 보고다. 이밖에도 참가자들을 위해 △10인 이상 단체 10%할인 △i-pad, DSLR카메라, 노트
국제분쟁 중인 용인경전철 사태와 관련, 최근 용인시와 민간 시행사인 (주)용인경전철 간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경전철 측은 최근 용인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재구조화 방안을 수립, 시 집행부에 전달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주)경전철 측은 수익형 민자사업(BTO)방식을 탈피, 사실상 임대형 민자사업(BTL)방식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주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협약상 민자사업자로 된 운영주체를 시 산하로 둬 요금결정권 등을 시로 이관했다. 수익률도 당초 협약상 8.86%에서 변동이 가능한 국고채 금리와 고정 수익률 1.8%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 경우 민간업자의 수익률이 5%후반에서 6%초반 사이로 결정된다. MRG역시 기존 협약을 파기, 실제 운영 후 손실분에 대한 지원형식이다. 현 대중교통 수단에 대한 지원금과 유사한 것으로, 사실상 MRG 수준은 약 50% 중후반대로 떨어진다. 또 운영주체였던 봄바디어사를 사실상 기술지원 형태로 전환하되, 순수 민간 투자자본을 줄이고 금융자본을 더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주)경전철의 이 같은 제안 이면에는 봄바디어사와 금융권, 투자자들의 손실 최소화에 대한 계산이 녹아있다는
처인구 삼가동 지역에 아파트 사업을 진행 중인 건설사가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성황목을 벌목해 논란이다. 해당 건설사 측은 부랴부랴 주민들과 협의에 나섰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달 28일 시에 따르면 삼가동 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진행 중인 D 건설사는 건축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이 지역 주민들이 매년 산신제를 지내는 성황당 주변 나무 8그루를 벌목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벌목된 나무는 100여년 전부터 대대로 산신제를 지내는 성황당을 보호하는 성황목으로 불려졌다. 주민들은 한 차례 협의도 없이 지역 전통문화와 정신이 깃든 나무를 뽑아버릴 수 있느냐며 아파트 건설을 추진 중인 건설사 측이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벌목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삼가1통~4통 통장들은 지난달 31일 시 측에 D사의 아파트사업 취소와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D 건설사 책임자는 주민들이 성황당에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주변의 나무는 벌목해도 괜찮을 것이라 판단해 일어난 일이라며 주민들과 협의해 충분한 보상과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용인 송전중학교 야구부(감독 임승욱)가 제36회 경기도 학생체육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전중은 지난달 31일 성남시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안양 평촌중학교와 결승경기서 역전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송전중은 1회 초 유재인 선수의 희생타로 선취점을 빼앗으며 앞서나갔지만, 5회 말 실책과 상대의 내야 땅볼로 2점을 허용하며 역전됐다. 이후 7회 초 김승환 선수가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 우승에 한발 다가서는 듯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결국 평촌중의 손을 들어줬다. 8회 말 평촌중 김태훈 선수에게 끝내기 투런 홈런을 내준 것. 임승욱 감독은 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축구팀(감독 정광석)이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서 기분 좋은 2연승 행진을 달렸다. 용인시청은 지난달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1 내셔널리그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목포시청을 상대로 전반 3분 권경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과 39분 추정현, 신준수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린 용인시청은 2승1무(승점7)를 기록, 이날 천안시청을 3―1로 제압한 울산미포조선(3승, 9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시 축구팀은 지난달 19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도 박재현, 서영덕, 오철석의 연속골로 충주 험멜을 3―1로 완파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시 축구팀은 후반 집중력과 체력이 좋아졌다는 평이다. 실제 이번 시즌 3경기 동안 뽑아낸 5골 중 4골이 후반에 집중돼 있다. 정광석 감독은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여러분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인 만큼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국민가수, 국민요정, 국민동생 등 어떤 분야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사람들에게 붙는 수식어다. 마라톤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굴까. 단연 국민마라토너 봉달이 이봉주 선수다. 2년 전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은퇴했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마라토너다. 지난달 31일 이봉주 선수를 만나 은퇴 후 근황과 앞으로의 인생레이스에 대해 들어봤다. △ 은퇴 후 2년여가 흘렀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 은퇴 후 막연한 감도 없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왔다. 현역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는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들처럼 많은 것들을 해 보고 살려고 노력 중이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마라톤대회에 참석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선수보다 더 깊은 열정으로 마라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마라토너로서 이들과의 만남은 항상 즐겁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앞으로 한국 마라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고등학교 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20년 넘게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