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지방재정 조기집행실적 3월말 평가 시 단위그룹 최우수를 차지했다. 시 집행부는 연초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최승대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조기집행 상황실은 점검회의, 집행보고회, 평가회를 수시로 열고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했고, 3월 말 현재 4,828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 대비 77.39%의 집행률이다. 시는 이번 최우수 평가로 행안부와 경기도로부터 각각 특별교부세 5억 원과 시책추진보전금 6억 원 등 총 1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최승대 부시장은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 집행부의 실천의지와 전 직원의 노력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천여 전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절감 및 재정운영 투명성확보 등을 명분으로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이 또다시 벽에 부딪혔다. 제159회 임시회를 진행 중인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2일 상임위를 열고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부결했다. 지난해 말 제155회 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시 측은 주민참여예산제가 확산 추세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도입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제도임을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 시의회 부결직후 실시한 시민 여론조사결과 참여시민의 65.7%가 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현재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 중인 다른 지자체의 실상을 볼 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보였다.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경우 자칫 지역이기주의와 시 집행부측의 시의회 압박용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지난해 말 부결 직후 시 재정법무과에서 실시한 시민여론조사가 시의원들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자체가 시의회 압박용이라는 계산. 실제 해당부서는 지난달 158회 임시회 당시 지방채 발행과 이번 임시회에 부의한 용인도시공사 운영조례안 재의요구 등과 관련, 홍보성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용인시와 용인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 스포츠와 사람들이 함께 주관한 2011 용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1 용인마라톤 대회는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대회는 김학규 용인시장,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김종경 용인신문사 사장 및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시민들과 함께 5km 코스를 함께 달리며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10Km와 하프코스의 경우 수도권 시민의 젖줄인 경안천 변을 따라 진행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대회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성산한방포크에서 제공한 돼지고기를 비롯 각계 기관에서 제공한 두부김치원삼 막걸리백옥오이 등 대회의 명물로 자리 잡은 먹거리는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봉주 선수의 팬 사인회는 물론, 한택식물원에서 제공한 화분제공, 어린이 놀이터 등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농협 용인시지부는 골인한 선수들에게 직접 백옥오이를 건네는 한편, 백옥쌀 홍보를 위한 떡메치기 체험 및 시식, 백옥쌀 떡 전시회, 백옥쌀 튀밥 등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김종경 공동대회장은
아파트 우편함에서 입주민 우편물을 무단으로 수거한 아파트 관리업체 직원 2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수지구 동천동 A 아파트 관리업체 직원 전 아무개(30남)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자신들이 관리하는 수지구 동천동 A 아파트에서 우편물 150통을 허락 없이 거둬간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업체에서 수거한 이들 우편물은 분양 피해 주민 대책위원회가 발송한 안내문으로, A 아파트 입주민들은 입주 당시부터 시공사 측과 분양대금 문제로 분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A 아파트 관리업체 대표는 시공사 측 퇴직 임원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 등은 관리실장이 지시로 우편물을 수거했다고 진술했다.
민주당 우제창 국회의원이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구성된 고엽제전우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국 고엽제 전우회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우 의원 집무실을 방문,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우회에 따르면 우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로서 지난 3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원을 받지 못했던 베트남참전용사 및 고엽제피해자들을 국가유공자로 승격시키는데 발판을 마련됐다. 우 의원은 국가유공자 승격을 위해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노력해온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늦게나마 관련법이 통과돼 참전용사 및 피해자들의 고통을 덜어드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게 명예를 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의 절도사건과 관련,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대 시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사건 당사자인 H 시의원에 대한 중앙당 윤리위원회 제명 결정 후 내려진 조치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 15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H 시의원에 대한 징계위 회부와 사과성명서 발표 등을 논의했다. 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소속시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 용인시의회는 물론 용인시민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앞으로 금번 파문을 가슴깊이 새기고 반성과 새로운 각오로 시민을 위한 시의원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우현 시의회 부의장은 정당과 당론을 떠나 시의원으로써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며 앞으로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절도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는 용인시의회 H의원에 대해 민주당 윤리위원회가 출당 조치를 결정했다. 출당은 중앙당에서 내릴 수 있는 최고수준의 징계다. 이에 따라 시의회 자체 윤리위원회 개최 및 징계수위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아울렛매장에서 스카프를 절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H의원에 대해 제명조치를 내렸다. 제명조치는 출당과 같은 것으로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H의원이 직접 참석해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427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 이미지 저하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당 안팎에서는 H의원의 절도사건과 관련, 보궐선거 및 당 이미지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는 전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은 당원 자격을 박탈한 것이라며 시의원직 제명 여부는 이제 용인시의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회 내부에서는 H 의원의 징계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갈등이 표출되는 분위기다. 시의회와 시민의 명예실추에 대한 책임론과 동료애가
시 집행부가 시의회에서 의결한 용인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해 재의를 신청했다. 시장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한 것. 시 집행부가 시의회 의결안에 대해 재의를 신청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이에 따라 시와 시의회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 측이 재의를 요구한 도시공사 운영조례 개정안은 지난달 열린 제158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개정안은 사장의 전문성 확인 등을 위해 사장 임명시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하는 것이 주요골자다. 당시 시 집행부 측은 시장의 임명권을 침해 할 소지가 있다며 부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거대 공기업 경영인 선출과 관련, 시의회 차원의 검증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 등으로 원안 가결된 바 있다. 하지만 시 집행부는 법제처 등 정부기관 확인결과 현행법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재의를 신청했다. 시 재정법무과는 법제처와 경기도 확인 결과, 시장이 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할 때 시의회 의견 청취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은 지방공기업법과 지방자치법에 위반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 측은 냉담한 분위기다. 특히 시 재정법무과 측이 법제처 회신 내용 등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더
본지가 단독 보도했던 (주)용인경전철 측의 경전철 협상안과 별도로 시가 국제분쟁 중인 경전철 인수작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 경전철 활성화 프로젝트팀은 수 천 억 원 대의 지방채 발행계획과 함께 경전철 인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불안정한 시 재정 상황속에 천문학적 규모의 지방채 발행계획 자체도 문제지만 정부에서 지방채 발행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시 행정이 마비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T/F팀은 국제중재 결과와 관계없이 경전철 인수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박순옥 경전철 T/F팀 정책보좌관은 지난 8일 문화예술원에서 열린 용인경전철 시민 대 토론회에서 경전철 인수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고, 국제 중재재판에도 승소할 것이라고 했다. 물밑에서 진행 중인 (주)경전철과의 협상을 부정하는 뉘앙스다. 경전철 T/F팀은 국제중재를 승소한다는 가정 하에 경전철 인수 비용을 약 5100억 여원으로 산정했다. 하지만 국제 중재시 판결 후 1년 이내에 일시불로 지급해야하는 예산조달을 위해 지방채 발행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해주는 기채 발행규모를 넘어서는
친환경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에 김포도시공사, 대우건설, 모아주택산업모아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5개사가 총 4799가구에 달하는 합동분양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6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산 자유로와 마주하는 김포한강로 개통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확장공사와 김포한강로 개통에 따라 여의도까지는 20여분, 강남권까지는 40분대 거리로 좁혀져 이동이 훨씬 수월해진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열린 김포시 공청회에 따르면 기존의 경전철안 대신 지하철 9호선 연장안을 추진 중이어서 대중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경인아라 뱃길 개통까지 이뤄지면 김포한강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서울의 교통 중심도시로 면모될 전망이다. 이처럼 가시화된 개발재료들과 서울 전세난이 맞물리면서 최근 김포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3.3㎡당 737만원까지 치솟은 반면 김포시 집값은 736만원으로 저평가돼 있어, 서울 전셋집을 팔면 김포에서 내 집 마련이
김학규 용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용인시장 당선 뒤 후배 신용카드로 회식비 등을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학규 시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방선거 당선 직후인 지난해 6월, 시장직인수위원회 활동 당시 지인 A씨로부터 신용카드를 받아 회식비 등으로 490만원을 쓴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에서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금품을 받았고, 시장직인수위 활동에 돈을 쓴 만큼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해 기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정치 관계법 등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 당선인과 해당 기관은 당선인 인수위원들에 대한 식비 지원 등을 할 수 없다. 김 시장은 검찰 조사에서 후배의 카드를 사용한 것은 시인하지만 그 중 440여 만 원은 이미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지역 장애인종합복지관 위수탁 문제를 두고 장애인 단체가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부권 지역 장애인 복지관 위탁운영에 재선정 된 장애인 단체가 시 집행부에 복지관장 교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시 측은 해당기관에 대한 위수탁 선정위원회 결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다라 장애인 단체와 시 집행부 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용인지역 두 곳의 장애인복지관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동부권 복지관은 기존 장애인단체를, 서부권 복지관은 새로운 법인을 수탁법인으로 선정했다. 이후 시는 이들 복지관의 수탁법인에 선정된 법인에 각각 관장 승인을 포함한 협약 체결 일정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서부권 수탁법인의 경우 지난달 22일 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동부권 복지관의 경우 재선정 된 장애인 단체가 시의 관장 승인 통보는 월권이라며 협약체결을 거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시 측과 사전협의 없이 관장 채용공고를 내고 현 관장에 대해 임기만료를 통보했다. 시에 따르면 현 장애인 종합복지관 설치 및 관리 조례상 관장 및 사무국장 임명은 시장의 사전 승인을 얻어야 한다. 서부권 복지관의 경우 시 측과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