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용인시의회 한은실 의원이 제명됐다. 시의회는 지난 4일 제16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한 의원 제명 안을 의결했다. 표결결과 찬성 18표, 반대 4표 기권2표.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징계안의 경우 제적의원의 과반수 출석에 3/2이상 찬성해야 의결된다. 이날 본회의 표결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시의회에 따르면 설봉환 민주당 대표의원은 표결직전 5분 발언을 통해 한 의원에 대한 구명을 호소했다. 이날 설 의원은 비공개를 신청한 회의에서 불참한 한 의원을 대신해 소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위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한 의원의 소명을 듣기위한 제3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한 의원은 불참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2차 회의당시 의사 진단서 및 소견서를 제출하며 특위 진행을 2주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위 관계자는 한 의원이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했고, 회의를 통해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달 6일 한 의류매장에서 13만 9000원 상당의 재킷에 달린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고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로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한편, 시의회 관
현 김길성 사장에 대한 의원면직 처분과 이에 따른 행정소송 등 우여곡절 끝에 진행됐던 용인도시공사 사장 공모가 원점으로 돌아왔다. 김 사장의 사의표명으로 진행된 도시공사 사장 공모결과 접수자가 아무도 없었기 때문. 그러나 김길성 현 사장은 오는 17일 퇴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도시공사 사장 신규임용을 위해 무리수를 둔 시 집행부에 대한 비난여론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4일 용인도시공사 사장 및 비상임이사 공개모집을 공고했다. 하지만 공고일 마감일인 지난 11일까지 응시자가 없었다. 도시공사 측은 지난 13일 재공고를 내고 응시기간을 오는 20일까지로 연장했다. 하지만 사장 후보 접수자가 나타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역대 도시공사(전 지방공사)사장의 경우 대부분 퇴직 용인시 공직자 또는 현직 단체장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인사가 임용돼 왔기 때문이다. 사장 후보의 자격요건에 대한 부분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사장 공모 응시조건은 4년제 대학이상학력과 상장기업체 등에서 임원급 이상의 직급으로 5년 이상 재직경력 또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50퍼센트 이상 투자한 기
용인시족구협회(회장 김경환) 주최로 열린 제7회 용인시협회장기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 6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렛츠 팀이 차지했다. 지난 1일 용인송담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40대부 우승과 공동3위, 일반부 준우승과 공동3위에 오른 렛츠에 우승기가 돌아갔다. 인천시 연수무심A를 꺾은 평택 마루는 전국 족구 동호회 21개팀이 참가한 최강부 정상에 올랐다. 15개 팀이 기량을 겨룬 일반부에서는 삼성반도체B가 렛츠A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역삼 홍팀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렛츠A는 40대부 정상에 올랐다. 6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최강부에서 우승으로 이끈 마루의 전형규가, 페어플레이상은 레드윈이 수상했다. 김경환 회장은 족구가 생활체육 대표종목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노력하겠다며 족구 동호인들도 저변확대를 위해 힘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족구협회 발전과 족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협회 임원과 족구 동호인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인터넷 카페를 이용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허위사실과 비방을 한 혐의로 소설가 이 아무개 씨가 기소됐다. 민주당 우제창(용인 처인) 의원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인터넷 카페에 우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트린 혐의(명예훼손 등)로 소설가 이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용인시장 인수위원을 역임한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운영자로 활동하며 우 의원이 용인시 산하기관 인사 명단 및 살생부를 작성한 뒤 김학규 시장을 찾아가 인사 내용을 받아들이라고 협박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혐의다. 이 씨는 또 우 의원이 지역 유력인사와 공무원들에게 시 산하기관 및 공직인사를 미끼로 금품을 수수했을 가능성 등을 거론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해당카페 게시글을 그대로 인용한 모 중앙일간지는 언론중재위의 판결에 의해 이미 지난해 9월 10일 정정보도 기사를 게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우 의원 측은 지난해 8월 말 해당 인터넷카페를 영등포경찰서 사이버팀에 고소했고, 이후 용인동부경찰서로 이첩돼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 의원은 인터넷상의 익명을 이용해 근거 없는 사실을 악의적으로 유포하는 행위는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요구받는 현역 정치인에게 있어 언론
절도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시의회 한은실 의원이 제명됐다. 용인시의회는 4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상정한 한 의원 제명 안을 의결했다. 표결결과 찬성 18표, 반대 4표 기권2표.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 징계안의 경우 제적의원의 과반수 출석에 3/2이상 찬성해야 의결된다. 이날 본회의 표결은 비공개로 치러졌다. 시의원들에 따르면 표결직전 설봉환 민주당 대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한 의원에 대한 구명을 호소했다. 윤리특위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한 의원의 소명을 듣기위해 개회됐지만 한 의원은 불참했다. 한 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제2차 회의당시 의사 진단서 및 소견서를 제출하며 특위 진행을 2주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특위 관계자는 한 의원이 서면으로 소명서를 제출했고, 회의를 통해 제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지난달 6일 한 의류매장에서 13만9천원 상당의 재킷에 달린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고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로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저소득층 가계소비 중 담배구입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고소득층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국내 수입담배 업체가 갑작스럽게 담뱃값을 인상해 논란이다. 외국담배 국내 공급업체인 BAT 코리아는 지난 28일 던힐과 보그, 켄트 등 일부 담배 가격을 8% 전격 인상했다. 국내 담배시장 점유율 2위인 BAT 코리아의 가격인상에 따라 필립모리스 등을 공급하는 PM 코리아와 JTI(마일드 세븐 등) 코리아 등 다른 외국담배 수입회사도 담배 값을 인상키로 결정해 서민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별 가구당 가계수지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일수록 전체 소비에서 담뱃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특히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총 소비지출 중 담배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2.4배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1분위 가구당 월평균 담배구입비는 1만3766원으로 전체 소비(115만1306원)의 1.2%에 해당했다. 전체 가구당 월평균 소비(228만 6874원) 중 담배구입비는 1만 8501원으로 0.8%를 차지했다. 중하위 소득층에 해당하는 1~3분위 가구의 담뱃값 비중이 모두 평균치를 넘은 셈이
국제소송 중인 용인경전철 정상화를 위한 국회 차원의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한나라당 박준선(용인 기흥)국회의원은 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멈춰선 용인경전철, 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로 용인경전철 정상운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유정현 국회의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책임연구원의 발제에 이어 국토해양부 장영수 광역도시철도과장, 경기도 김태정 철도과장, 강남대 부동산학과 서충원 교수, 용인시의회 홍종락 의원 등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인경전철은 시의 급변하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 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해 7월 개통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시행자인 용인경전철㈜과 용인시 간에 갈등이 빚어지면서 개통이 불투명한 상태다. 박 의원은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하고서도 멈춰 서 있는 용인경전철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린 것일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낭비라며 토론회를 통해 경전철사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국가의 재정 지원과 수요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전철 문제는 사업을 추진한 용인시만의 책
개헌전도사 이재오 특임장관은 지난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 주최로 시 청사 에이스홀에서 열린 상생과 공영 통일정책 국민공감대회에서 사회 전반에 만연된 부정부패와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이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국민통합 과제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사회 문화처럼 돼버린 공직자를 비롯한 권력을 이용한 부패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10년 넘게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지 못하고, 민주화도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부패 만연과 과도한 대통령 권한 집중이 주요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개인소득 3만달러 이상의 국가가 24개국으로, 이들 국가 대부분이 권력이 나눠져 있다며 이를 통해 이들 국가의 청렴지수도 7~8점대 등 높은 점수대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역대 대통령들이 5년 임기를 다 했으나 잘 된 분이 안 계신다며 이는 권력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며, 권력을 분산해 책임질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개헌을 추진하고 있고, 평통위원들도 함께 상생을 통해 선진 미래국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창설 30주년을 맞은 민주평통
절도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H 시의원에 대한 용인시의회 자체 징계처리가 오는 4일로 연기됐다.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 25일 제2차 회의를 열어 최근 절도혐의로 기소된 H시의원에 대한 제명요구안 본회의 상정을 오는 4일로 연기했다. 특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H시의원으로부터 절도혐의에 대한 소명을 들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H 시의원이 병원 진단서 및 소견서 제출과 함께 특위 회의를 2주 연기해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다음달 4일 3차 회의에서 제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윤리특위는 당초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 제명요구안을 상정, 처리할 예정이었다. 특위 관계자는 3차 회의에서 H시의원으로부터 소명을 들은 뒤 제명 여부를 결정하고, 당일 열릴 예정인 임시회 본회의에 제명요구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 시의원은 이날 특위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시의회에 죄송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H 시의원은 지난 6일 한 의류매장에서 13만9천원 상당의 재킷에 달린 스카프를 계산하지 않고 가방에 담아 나온 혐의로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돼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용인도시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 사실상의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도입했던 조례안이 제정 한달 여 만에 폐기됐다. 시 측이 시장의 인사권 침해 등을 이유로 부의한 재의요구에 시의회가 무릎을 꿇은 것. 결국 지난달 시설관리공단과 용인지방공사 통합에 따라 수권자본금 715억 원 대의 거대 공기업이 된 용인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지난 3월 용인도시공사 사장 임명 시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으로 발의 돼 만장일치로 가결된 용인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개정안이 한 달여 만에 폐기됐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1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 집행부에서 재의요구한 도시공사 조례 개정안을 표결 끝에 부결했다. 투표결과 찬성14 반대 10으로 재의요구 시 재의결에 필요한 제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2/3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했다. 당초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58회 임시회에서 지미연 의원 등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당시 시의원들은 시장이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하기 전 시의회 의견청취 과정을 거치도록 함으로써 전문성 확인 등 사전에 사장 후보자의 업무능력을 정확히 판단하겠다는 개정취지에 찬성했다. 한 시의원
기흥구 보정역을 출발, 선릉으로 향하던 열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12시 40분 경 기흥구 보정역에서 선릉역을 향해 출발한 분당선 열차 6량 중 3량이 죽전역 승강장 진입도중 탈선했다. 사고 당시 열차 안에 16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전동차가 저속으로 보정역에서 죽전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전동차 첫량 뒷바퀴가 탈선하면서 2량과 3량 열차가 연이어 탈선하면서 일어났다. 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를 위해 탈선하지 않은 3량의 열차를 보정역으로 회차시켰다. 한편, 이날 오후 보정역과 죽전역 사이 전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2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2011 용인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2004년 용인 관광마라톤 대회로 시작된 이후 매년 이어진 용인마라톤 대회는 지역사회 최대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5km와 10km, 하프 등 3개 코스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참가한 네 살 박이 어린아이부터 78세 어르신과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참여가 눈에 띄었다. 무엇보다 대회 전날 내린 빗방울이 무색할 만큼 화창한 봄 날씨는 마라토너들의 기록마저 끌어올리는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이다. 1시간 16분 45초 01의 기록으로 하프코스 1위를 차지한 김남현 씨와 0.04초 차이로 아쉽게 2위에 오른 백운섭 씨의 기록은 모두 최정상급 수준이라는 평이다. 김남현 씨의 경우 지난해 하프코스 우승 기록(1시간 17분 38초)보다 1분 이상 단축한 기록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도 연출했다. 이번 대회 각 코스별 입상자들의 기록을 살펴봤다.